Marine Drive (Former Queen's neckless)

뭄바이의 부촌 지역인 꼴라바에 가면 전통적으로 여왕의 목걸이(Queen's neckless)라고 불리우는 만이 있습니다. 이 만은 아주 큰 Ω 모양으로 생겼는데 바다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둘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안도로에 띄엄띄엄 가로등이 서 있는데 이 것을 켜고 밤에 보면 거대한 목걸이 같다고 해서 여왕의 목걸이라는 애칭이 붙게 된 것이랍니다.

목걸이 초입 Nariman Point에 있는 최고 부자 아파트. 뭄바이의 타워 팰리스임.

하지만, 지금은 여왕은 무슨 여왕이냐 자존심 상한다고 해서 marine drive로 개칭이 되었습니다. 식민 잔재를 없애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니, 고전적 낭만이 사라져 버린 아쉬움 따위는 지나는 과객이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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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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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도 저는 여왕의 목걸이가 좋아요. 사진으로 보고 싶었는데 상상만 합니다. +_+
  2. 여왕의 목걸이.. 본 적이 있습니다. 1999년 시월즈음이었는데, 맨발로 먹을 것을 찾아 눈동자 번뜩이며 밤거리를 어슬렁거리던 인도인들엔 아랑곳없이 명료하게 반짝,반짝이더군요. 아마도 여왕은 목이 조금 굵은 편인듯.
    • 목이 엄청 굵지요. 하하.
      유머러스 하십니다.

      99년이면 모습이 또 달랐으리라 상상해 봅니다.
      하도 발전이 빠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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