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 말어?

日常 | 2007/07/31 21:58 | 비회원
요즘 지름신이 왔다갔다하는 제품들이 몇개 있습니다.

1. u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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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의 UMPC입니다.
앙증맞은 모양에 필이 꽂혔지요.

기대
제가 원하는 기능은 두가지입니다. 아무장소에서나 글을 쓰는 용도와 무선랜 사용 정도입니다.

따라서, 가장 큰 관건은 키감입니다. 사실 고진샤를 갖고 있는데, 키보드 누르기도 싫을 정도로 끔찍하거든요. 키는 참는다쳐도 화면 해상도도 인터넷 서핑하기에 쾌적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 나올 때쯤 거의 지름신의 조종을 받아서 구매버튼 누를뻔 했었습니다. (물론 밤이었지요. -_-)

이슈
사용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의외의 문제가 있더군요.
첫째는 소음입니다. 팬소리가 무척 시끄럽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팬 속도를 제어하는 모듈을 만들어 펑션키로 제어하도록 고쳐졌나봅니다. U1010은 DIY제품 아니냐는 씁쓸한 칭호를 받았지요.
둘째, 힌지 문제인데 운이 좀 좌우하나 봅니다.
키감은 괜찮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강빈님의 블로그에 정보많습니다.


2. 블랙잭
사용중인 휴대전화가 2004년 행사폰입니다. 매우 초보적인 제품이지요. 물론 별 불만은 없습니다. 전화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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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되니까요.


기대
문제는 휴대전화와 PDA를 두개 들고 다니니, 점점 PDA가 귀찮아진다는 점입니다. 양복을 입을때는 속주머니에 넣지만, 그냥 다닐때는 항상 두고 다닙니다. PDA를 몹시 아끼고 자주 사용하는 제겐 별로 안좋은 상황이지요.
또 하나, HSDPA를 이용해서 항상 인터넷에 접속하고픈 욕구가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블랙잭은 제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슈
가장 큰 문제는 터치스크린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이지만 PDA의 기능을 대부분 기대하는 제겐 몹시 불만입니다. 게임이 안되잖아요. ^^
화면이 작은 부분은 UMPC나 랩탑이 있으니 문제는 아닙니다.
근원적으로는 SKT의 3G망이 미흡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안된다는 아우성이 많나 봅니다.
더 기분 안좋은 점은, SKT 11년 고객인 저는 기변이라 매우 높은 가격을 줘야 한다네요. KTF 이동을 심각히 고려중인데, KTF 서비스가 그리 미덥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우리회사 얼리어답터들과 함께 틈날때마다 이야기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실물을 보고 판단하려 하는데 서로 먼저 사라고 양보의 미덕을 발휘하고 있는중. ^^;

3. 닌텐도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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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보고 볼품없는 바디에 흥미를 잃고 잊고 지냈던 제품입니다.


기대
며칠전 전략팀장이 실물을 가져왔는데, 영어 삼매경에 완전히 매혹당했습니다. 게임 형식으로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이지요. 요즘 영어에 푹 빠져있는 딸아이 생각하고 몹시 혹했습니다. 두개의 디바이스를 사면 서로 소통하며 재미있게 지낼 방법이 많아 보입니다.

이슈
주말에 큰 댁에 갔다가 실컷 갖고 놀았습니다. 아케이드형 게임은 단연 재미있더군요. 6살먹은 아이도 직관적으로 잘 사용합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들은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별로 재미없었습니다. 열개 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는데 맘에 드는건 영어삼매경 하나 정도.
흥미가 떨어졌고 아이들은 관심이 많은 상태입니다. 사줄 생각은 사라졌고, 저금해서 사면 허락할까 생각중입니다. -_-

제가 commanding하는 CPU가 5개입니다.
PC, 회사 랩탑, 개인 랩탑 (거의 사망단계), 고진샤, PDA 이렇지요. 어찌어찌 잘 활용하면 모자람은 없는데, 새로운 기기만 보면 병이 도집니다. 구매에 있어서는 몹시 이성적이라 그나마 버팁니다만, 여름이 가기전에 사고를 치지 않을지.. ^^
  1. mode 2007/07/31 22:44 답글수정삭제

    전 휴대폰을 바꿔야 해서요. 블랙잭은 어떨까 고려중입니다. +_+ 저도 양보해 드리겠습니다. ㅎㅎ 언능 사서 사용기를 올려 주세요~

    • inuit 2007/07/31 23:48 수정삭제

      아닙니다. mode님께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가스렌지도 바꾸도 다 바꾸는 김에 휴대전화도 바꾸시고, 알려주세요. 히히

  2. 2007/07/31 23:24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 inuit 2007/07/31 23:50 수정삭제

      댓글 고맙습니다. 블로그주소가 있으면 궁금한 점도 여쭤보고 좋을텐데 아쉽군요. ^^
      KTF 단말은 출시가 7/30에서 2주 늦어졌다고 들었는데, 좀더 기다려봐야겠네요.

  3. 스팟 2007/08/01 00:17 답글수정삭제

    1. UMPC는 저도 사볼까 했었는데 지금 노트북(xnote A1)으로 그냥 잠재웠습니다. 원래 출퇴근시 가방 안들고 다녔는데 이놈 때문에 들고 다닙니다.
    2. 전화기는 전화만 되면 되는데 이쁜걸 찾다보면 꼭 DMB가 되더라구요.ㅎㅎ(samsung B500)
    3. 닌텐도(NDSL-일명 '너도사라'라고 하더군요)는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놀다가 그만두는거 보고 접었습니다. 게다가 PSP가지고 있는데 안쓴지 6개월정도 됬다는...(어서 팔아야 되는데...)

    책도 쌓여있서서 당분간 긴축재정 모드입니다. ^^

    • inuit 2007/08/01 21:38 수정삭제

      하하하 너도사라.. 재미있는 해석입니다.

      그러고보니 전 아무생각없이 책을 사는편인데, 따져보니 1년에 백만원가량 되네요. 디지털 기기 안산다고 아껴쓴건 아니네요. -_-

  4. 라띠 2007/08/01 00:20 답글수정삭제

    저도 곧 귀국하면 쓸 폰으로 블랙잭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PDA폰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과 무선인터넷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얼마전 실제로 만져본 아이폰의 간지에는 못미칠 것 같습니다. 아이폰, 한국에 출시되면 가격불문하고 지를텐데... 조금 아쉽네요. SKT든 KTF든 분명 물밑작업중일텐데... 언제 출시될지...

  5. isanghee 2007/08/01 00:37 답글수정삭제

    저 같은 아날로그형 인간에게는 아이폰도 그다지 매력이 없더군요.
    셀폰도 그냥 전화 용도로만 쓰고 작은 수첩 하나와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6. 태현 2007/08/01 02:02 답글수정삭제

    NDSL 강력추천입니다. =)

  7. COMI 2007/08/01 02:11 답글수정삭제

    저도 은근 개짓류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만, 역시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은 상당히 찾기 어려운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한표 더 합니다. 2세대 출시될 즈음에 한국에도 출시되지 않을까요?
    이 기회에 개인 랩탑도 맥북프로로 옮겨오심이? ^^ 뽀대, 성능 등등 다 훌륭합니다!
    그리고, 인텔맥들은 윈도우즈를 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전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게 영 탐탁치 않아서 비스타는 전혀 안쓰고 있지만요.

    • inuit 2007/08/01 21:42 수정삭제

      음.. 맥북도 실물 보고나서 몹시 당겼는데, 세팅하는데 시간 많이 들고 학습비용도 만만치 않을듯해서 마음을 접었더랬습니다.

  8. 라디오키즈 2007/08/01 07:53 답글수정삭제

    호~~ 세가지 모두 매력적인데요.^^; 뭔가 구입하시게되면 후속 포스팅으로 다뤄주셨으면 해요.^^

  9. SuJae 2007/08/01 09:44 답글수정삭제

    제가 만든 제품(UMPC) 나오면... 그걸 구매하심이~

  10. 사과벌레 2007/08/01 11:51 답글수정삭제

    블랙잭이 스마트폰에디션이라, pda와 완벽하게 같을 수는 없겠지만 일정관리 및 EMAIL 송수신에는 오히려 PDA보다 더 좋은 기능을 보인다고 하더군요. 저도 pda폰 M4500 을 사용하는데, 블랙잭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만, 조금 느리다는 소리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 inuit 2007/08/01 21:44 수정삭제

      느린 부분도 꼭 확인해봐야겠군요.
      지름신이 내릴때 옆에서 균형잡아주시는 분들이 참 고맙습니다. ^^

  11. coup doeil 2007/08/01 17:48 답글수정삭제

    ㅜ ㅜ 친히 제 블로그로 링크를 걸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인턴 생활에 하도 정신이 없어 리뷰 포스팅 한번 번번히 못했는데 말이죠. 지금 U1010에 와이브로를 달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근과 퇴근 때 버스에서 웹서핑 중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주로 글을 읽기 때문에 작은 글씨가 문제였지만 화면을 확대해서 보는 방식을 극복했습니다. 오페라의 화면 확대는 화면 자체를 이미지 확대하듯 보여주어서 레이아웃을 해치지 않은 상태에서 숫자 키를 이용해 확실히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오페라가 모든 사이트에 완벽히 작동하지 않아 파이어폭스로 글자 크기 조정 키를 오페라 키와 동일하게 제 조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음은 개조 신청은 해두고 아직 시간이 없어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평소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냥 사용하는데 소음 때문에 뭐라 이야기 나온적도 없고 저도 못 느낍니다. 다만 개강 후 도서관에서 사용할 것을 생각해서 개조를 받을 생각입니다.
    블로깅까지는 할 수 있는데 업무용으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작업은 화면이 작아서 어렵더라구요.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로 연결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저는 주료 MP3P, PMP, Web Surfing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이동시간과 자기전 침대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평소 대기모드에 맞춰두고 사용하면 상판을 여는 동시에 화면이 뜨기 때문에 PDA와 동일하게 빠른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간히 틈을 메우듯이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모드를 사용해도 베터리 문제는 없습니다. ^^

  12. 엘윙 2007/08/02 09:15 답글수정삭제

    와! 전부 좋아보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닌텐도 DS가 끌리는군요.
    저도 회사에서 모모를 개발 예정이라 모모를 샘플로 사야하는데 뭘 사야할지 고민이에요. 쿄쿄쿄

  13. astraea 2007/08/02 12:33 답글수정삭제

    inuit님도 너.도.사.라.(ndsl) 에 끌리시고 계시는군요...;)
    (오랫만에 온듯한..제가 한동안 블로그 방문에 뜸해서ㅠ)

  14. 와니 2007/08/02 14:14 답글수정삭제

    저도 사고싶은게 많네요.
    저는 얼마전 고진샤의 k600을 샀는데 키감 괜찮더라구요.
    잘쓰고 있습니다 ㅎ

  15. jhumwhale 2007/08/02 17:33 답글수정삭제

    NDSL에서도 리눅스가 된다라는 희망을 품고 샀습니다.
    정작 리눅스 해킹은 못해보고,
    여러 캐주얼 게임에서 해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트리스, 피크로스, 스도쿠 등등..
    그래도 출퇴근시간 지루하진 않습니다
    단지 출퇴근시간에 하던 독서가 줄었습니다..^^;;

  16. 광이랑 2007/08/03 16:32 답글수정삭제

    지름심의 가혹한 시련을 받으시는 품목을 보니, 자연계열 출신이라고 하셨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ㅎㅎ

  17. oojoo 2007/08/04 11:24 답글수정삭제

    저와 비슷하군요. ^^ 아~ 저기에 추가로 아이폰과 바이오 VGN-TZ17LN/B가 포함되면 금상첨화죠.

  18. 태터앤미디어 오픈 기념간담회에 파트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Tracked from 태터앤미디어 공식블로그 : 블로그 미디어 & 마케팅 2007/08/01 14:16

    안녕하세요~ 태터앤미디어 TF에 은근슬쩍 끼어 든 꼬날입니다. :-) 실은 젊은영 TF팀장의 '태터앤미디어는 엄청 잘 될 수 밖에 없어. 재미있을거야~'라는 꼬드김(?)에 넘어 가 이 TF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태터앤미디어를 위해 열심히 뛰어 보겠습니다. TNM 화!이!팅! 빅!토!리! 현재 태터앤미디어 TF는 8월 정식 공개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태터앤미디어 오픈 기념 간담회를 준비 중입니다. 정식 오픈을 축하하고 무언..

  19. U1010과 블랙잭...

    Tracked from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o 2007/08/18 20:20

    첨단(?) 모바일 기기인 블랙잭과 U1010을 입수했습니다. 역시 U1010은 무지 작더군요. 외근이 잦은 저는 이동 중에 택시, 버스 등에서 메일 확인이나 급한 업무 처리를 종종 하곤 합니다. 그간 사용하던 11.1인치의 노트북은 사실 크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그런데, U1010은 딱 안성맞춤이네요. 처음 만져볼 때의 최대 단점은 타이핑이 손에 익숙치 않았습니다. 특히 한영 전환을 몰라 한참 헤맸네요.(Fn + ALT) 게다가, 일반 101키와...

  20.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11/01 20:42

    제목이 좀 과격한가요? ^^; 뭐 안좋은 일이 있는건 아닙니다. 전에 제게 내렸던 지름신 3종 세트에 대한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어째 포스팅 쓰며 그중 몇개는 살거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트를 완성했습니다. -_-v 주말 직전에 u1010이 도착했네요. 이젠 iPhone (또는 아이터치) 하나밖에 안 남았습니다. ^m^ 워낙 작은지라 사진만 보면 크기가 실감나지 않습니다. 15인치 랩탑과 3.5인치 액정의 PDA, 그리고 블랙잭과 비..

  21. 블랙잭 한달 사용기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11/01 20:42

    스마트폰인 블랙잭을 사용한지 벌써 딱 한달이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대만족을 하며 쓰고 있습니다. HSDPA & Wi-Fi 가장 큰 매력은 실시간 인터넷입니다. PDA는, 싱크(Sync) 붙였을 때 최대한 정보를 다운 받아 놓고, 틈틈히 보는 사고방식입니다. 반면, 스마트폰은 필요할 때 인터넷에 접속해서 바로 정보를 보는 강점이 있습니다. 물론 데이터 요금 문제로 메인 데이터는 다 싱크를 합니다만,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느냐 없느냐는 PDA와의..

  22. 너도사라? 나도 샀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2007/11/01 20:42

    NDLS (Nintendo DS Lite)의 별칭이 '너도사라'라지요. 올해 제 '지름 3종세트'에도 올라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세트 완성을 했습니다. ㅠ.ㅜ 두 아이 다 중간 시험을 잘봤고, 선물로 닌텐도를 원하네요. 같이 게임을 즐겨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서 승락을 했습니다. (사실 거의 백지 수표와 같아서 특별히 거부하기도 어렵습니다. ㅠ.ㅜ) 한가지 걱정은 있습니다. 저희 집은 TV를 안보기 때문에, 아이들이 책 많이 보고,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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