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way: 글 잘 쓸 사람을 블로거로 변환한다.
너무 쉽나요? 블로깅도 글이고 표현이므로 결국은 내공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형태로든 삶이 축적되어야 진실한 글이 나오고 울림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몸소 체험한 사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친한 지인 중 글 잘쓰는 예리한 감각의 소유자를 블로고스피어로 인도한 경우입니다.
1. 격물치지
현실계에서는 회사 후배입니다. 제가 임원되기 전까지 맡고 있던 노른자위 전략팀장 자리를 이어 받았지요.
제 shadow이자 동반자이고 꿈을 향한 동지이기도 합니다.
또 제게 고전의 향기를 보여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비밀도 없이 막역한지라 제 온라인 존재를 아는 유일한 회사 사람이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제 블로깅 하는걸 보다가, 문득 블로깅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어 벌써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티스토리 도메인네임으로 PageRank 3까지 올랐었습니다.
블로그 가 보시면 알겠지만, 지적인 블로깅이 특징입니다. 매우 간결하고 설득력있는 글을 쓰는데, 댓글에 목말라 밤마다 울고 있다지요.
격물치지님 블로그에 댓글 달아 주시는 분에겐 08년도 행운 대박이 있습니다. ^^;
(30개쯤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선물이라도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
2. minyO
비즈니스 스쿨에서 만난 대학 후배입니다. 술먹고 노니는 패밀리 모임이 있는데 막둥이이기도 하지요.
당시 별명이 천재소녀였습니다. 애리애리하고 예쁘장한 외모와 다르게 미분방정식을 술술 푸는 괴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젠 서른 넘어 소녀란 말이 안 어울립니다만, 그래도 제겐 변함없이 막내에다 겸둥이임에 틀림없습니다. -_-
글은 감수성와 논리가 미묘하게 직조된 매력이 있습니다. 때론 박력있지만, 때론 날카로운 통찰이 반짝입니다.
3. mikemoon
이 친구는 좋은 사례가 아니긴 한데.. ^^;
제가 무척 좋아하는 후배입니다. 현직 기자입니다.
그리고 타고난 글쟁이입니다. 낚시꾼에 풍류가이기도 합니다.
게시판 기반의 홈페이지에서 저와 함께 3년전 Zog로 넘어왔는데, 이런..
아직도 웹 1.0의 세계에 머물고 있습니다.
메타블로그에 등록도 안하고, 소통도 없고 퍼다 쟁여놓은 남의 글까지. 하하
이유는 간단합니다. 프로 글쟁이라서 상업적인 글만 씁니다. 블로그는 낙서장으로 사용하구요.
신문사에 복귀하기 전에 LGERI에서 썼던 주옥같은 article들을 늘 기대만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돈 안받고도 좋은 글을 포스팅하는 날이 있겠지요.
좋은 블로거를 만드는건 남의 일이니 그렇다 치고, 좋은 블로거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음 기회에 제 관점을 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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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태풍 Inuit, 블로거뉴스 베스트보다 강하다.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2007/12/09 16:50
유입경로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처음에는 트래픽만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유입경로에 더 관심이 많다. 트래픽이 블로그뉴스로 들어오는지, 네이버 검색으로 들어오는지... 어떤 키워드로 들어 오는지... 아무 성의 없이 쓴 글들이 검색으로 많은 트래픽을 일으키기도 하고, 큰 반향을 기대하던 글은 소리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포스트 하나하나가 새로운 영화개봉같고, 새로운 사업시도 같은 마음이다. ^^ RSS구독 파워블로거들의 가장 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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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물치지
2007/12/08 17:23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본 포스팅의 후폭풍에 대해서는 제가 곧 트랙백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초보 블로거에게 대선배의 격려 포스팅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제가 얼마나 고마워 하겠다고 어떻게 짐작하셔도, 그것보다 더 제 마음이 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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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날
2007/12/09 05:12
문기자님은 저하고도 오랜 인연을 가지고 계신 분.. 이누잇님과 잘 아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는 문기자님의 화분 컨텐츠들에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정말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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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2007/12/10 22:15
이런 우연이..
얼마전에 andyko님 블로그 갔었는데, 이렇게 또 아는 사이라니!
6 degrees of separation.. 이런거 가기 전에 그냥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언제 오프라인에 숨은 node인 moon과 함께 다 모여야겠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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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yO
2007/12/12 22:25
음... 여기에 내 블로그가 링크되어 있는 걸 지금 봤다우. 어떤 분이 Inuit님 홈에서 보고 찾아오셨다길래 어찌된 일인가 했더니... 민망 ^^;
지금 교육 들어와 있어서 글 남기는 게 자유롭지 못하고 - 오늘도 적당한 핑계를~! ㅋ - 또 오라버니가 칭찬한만큼 날카로운 통찰은 부족하지만 난 여전히 블로고스피어의 일원으로 남고 싶음. 연습도 좀 더 하구.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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