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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mikka de wakaru no


일본책답게 꼼꼼히 정리된 뇌관련 서적입니다. 기획서적이라 여기저기 뇌과학 관련 정보를 종류별로 엮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주제의식을 전달하지 않아 논평은 어렵고 잡다한 상식을 늘리는 정도로는 괜찮은 입문서입니다. 제목처럼 딱 3일정도 빌려서 후딱 읽고 치우기 좋은 책입니다.

후일의 용도를 위해, 기록차 몇가지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 뇌의 무게는 2%, 에너지 소비는 20%
  • 좌뇌는 운동에 관여하고, 우뇌는 자세를 유지
  • 좋고 싫음은 편도에서 판단
  • 누군가를 사랑할 때, 인간은 평시보다 투쟁적이 된다
  • 음악을 들으면 기분좋아 지는 이유는 세로토닌, 도파민의 쾌감이다
  • 히틀러는 바그너의 음악으로 독일 국민을 조종했다고 한다
  • 외부 정보의 70%는 시각으로 감지한다
  • 신맛은 부패를, 쓴맛은 독성을 감지하기 위함이다
  • 얼굴모양에 반응하는 안세포는 특히 눈모양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 다음 코와 입이다.
  • 불필요한 기억을 잘 지우는 사람이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다.
  • 정신적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 몇가지 '다른 세계'를 갖는 것도 좋다.
  • 아연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대응이 어려워지고 돌발적 폭력행위가 유발되기 쉽다.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뇌의 기능은 경험에 강하게 연관됩니다. 그리고 경로의존적(path dependent)입니다. 그래서 구조적으로, 유전적으로 거의 같은 뇌도 세월이 지나면 전혀 다른 뇌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명제가 있습니다.
모든 뇌는 유일한 존재다.
살다가 다른 사람과 트러블이 있을 때, 꼭 되새겨볼 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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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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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쁘렌 2008/11/24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뇌에 관한 두권의 책을 연속으로 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ㅡㅡ;;

  2. BlogIcon 격물치지 2008/11/24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만 해도 배가 많이 고프군요... 2% 뇌가 20% 열량을 소비하니... 머리 많이 써서 열량 많이 쓰며 살빼고 싶군요 ^^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도 뇌과학으로 좀 해결해 주시면... ^^;;

    • BlogIcon inuit 2008/11/24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뇌의 포도당 소비는 '인간 기관이 갖는 최고의 호사'라 불리울 정도지요.
      말한것처럼, 공부만 해도 배고픈 이유도 그것이고.
      아침 안 먹는애들이 공부 잘하기 힘든것도 그렇고.
      시험전엔 꼭 탄수화물 챙겨먹어야 하고.. 등등

      술은.. 술보다 사람 좋아하는게 문제일듯. ^^;;;;;

  3. BlogIcon 해바라기 C 2008/11/24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필요한 기억을 잘 지우는 사람이 기억력이 좋은사람이다...예외도 있겠죠?
    아!... 저는 필요한 기억도 잘 지우는군요...

    • BlogIcon inuit 2008/11/24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아무튼 뇌의 부담을 덜어야 새로운 기억을 잘 저장한다는 뜻입니다.
      모든걸 잘 잊어버리는 사람은 신경쓸일이 너무 많아서 주의가 분산되는 탓일겁니다. ^^

  4. BlogIcon Read&Lead 2008/11/2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뇌, 생각의 출현 : 대칭, 대칭붕괴에서 의식까지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3100386&CategoryNumber=001001002011002

    이 책과 inuit님과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

    • BlogIcon inuit 2008/11/25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문호님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아직 판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벅샷님이 보고 좋다고 하시면 바로 볼랍니다. ^^;;

    • BlogIcon Read&Lead 2008/11/26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cafeblog.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article&query=%B9%DA%B9%AE%C8%A3+%B3%FA%BF%CD+%BB%FD%B0%A2%C0%C7+%C3%E2%C7%F6&x=12&y=6

      요길 살짝 훑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 BlogIcon inuit 2008/11/26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전에 저 강의록중 하나를 읽어봤는데, 그걸로는 판단이 안되더군요. ^^

  5. BlogIcon 토댁 2008/11/25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연의 결핍은 행동장애를 가져온다는 것을 엄마들에게 젤 민갑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요.하여, 애들에게 신경써서 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유가 그것뿐이겠습니까만...

    요점을 읽으면서
    온통 토댁이 뇌는 한 16년전 공부한 뇌의기능 떠 올리려보려 노력하느라
    에너지를 20% 소모해 버려 지금 배 고파용.

    새참 묵으러 가야징~~~
    비가 옵니다.
    기분 좋은 화용일 되세용~~~
    언제나 주문 팍팍 넣고 있다는거 아시졍^^

    • BlogIcon inuit 2008/11/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역시 아는게 힘이군요.
      전 이제야 알아서 아연을 챙겨먹이지 못했습니다.

      아연이 해산물에 많다고 하는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

      (주문 고맙습니다. 요즘 좀 더 필요합니다. 양을 늘려주세요. ^^;;)

  6. BlogIcon 늘보엄마 2008/11/25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전 포스팅도 그렇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책을 간단히 정리해주셔서 참 좋네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몇가지 다른 세계를 가져라
    이거 괜찮네요 :)

    • BlogIcon inuit 2008/11/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의미있는 말입니다.
      사람이 여유를 가지면 본업도 더 잘하게 되는 이치이기도 합니다.
      늘보맘님의 넉넉한 마음이라면 별로 필요없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7. BlogIcon wizer 2008/12/12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연'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ㅅ- 아연 좀 먹어야겠어요. 우적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