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마음은 뇌속에 있지 않다. 우리의 의식은 신경과학적 현상이 아니다.
- 예컨대, 1달러는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서 의미를 갖는다. 1달러 지폐를 구성하는 물리와 분자를 암만 연구해봤자 1달러의 의미를 알기 어렵다.
- 의식은 경험이다.
- 타인의 의식에 대한 신념은 당위와 전제의 영역이다. 관계에 대한 의문점이라는 점에서 도덕적 질문이기도 하다.
- 그러므로, 과학이 초연한 관점에서 타인의 마음을 의식하는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마음은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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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의식의 물질성에 대한 두려움
Tracked from 세상 끝에서의 만남 2010/03/25 16:58
'뇌는 의식 작용을 하지 않는다.' 최근에 발매된 '뇌과학의 함정'에서 논하는 내용이다. 팔/다리, 심지어 눈/턱을 잃더라도 의식은 남지만, 뇌를 다치는 경우 확실히 의식의 전부/일부는 손상받기에, 대부분의 현대 과학자는 뇌가 의식 작용의 필요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완전히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혼자 꿈을 꿀 때도, 의식 작용이 있고 심지어 보거나 들을 수조차 있으므로, 보거나 듣는 데조차 주변 환경, 즉 빛과 소리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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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식
2009/11/16 22:51
이 책에 관심을 가졌었는데, inuit님의 평을 들으니 읽을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 서두에 적으신 저자의 주장은 한국말인데도 독해가 쉽지 않네요. ^^ 추상같은 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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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ree
2009/11/17 10:33
어제 '60분'이라는 외국 TV프로그램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뇌과학의 발전 정도가 놀랄만한 수준이더군요. 그야말로 '인간의 생각을 읽는'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특정한 사물을 생각할 때 뇌의 어느 부분이 활성화되느냐를 분석해서 그 사물을 맞추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5년 이내에 더 복잡한 사고까지 읽어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과학자의 말대로 조만간 '뇌 속의 생각을 읽은 것이 DNA, 지문, 혈흔 같은 물리적 증거냐 아니면 증언이냐'를 가려야할지도 모릅니다...-
Inuit
2009/11/17 23:57
네. 마인드 스캐닝이 가능하면 좀 색다른 일들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의도를 특정할수도 있으니.
하지만 아직 그단계는 좀 많이 남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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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씨
2009/11/19 15:16
저 역시 이 책을 올해의 worst로 꼽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를 주구장창 펼치길래,
절반 읽고 나서는 더 이상 읽는 것은 시간 낭비라 생각하고 접었습니다.
사실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대학교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한번 놀랐고,
지식이 쌓인다고 통찰이 생기는 것은 아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철학하는 사람들이 과학끌여다가 쓰는 책은
대체로 별로라는 제 선입견을 강화시켜준 책입니다.
다만 역자인 김미선씨의 경우
뇌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풍부하여 엉뚱한 오역을 않는 것은 좋지만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문체를 쓰면 더 좋을 텐데라는 아쉬움을 가지게 했습니다.
이 분께서 번역하신 '꿈꾸는 기계의 진화'를 읽을 때도
문체가 약간 산만하여 갸우뚱하면서도, 원작이 그런 문체인가 보다 했었는데
이번 책을 읽으니 번역자의 스타일이신것 같더라구요.-
Inuit
2009/11/19 22:32
아 책 보시고 저랑 같은 느낌을 받으셨군요.
저도 중간쯤 접으려다가, 가볍게 논박할 목적으로 다 읽었습니다. 혹시라도 뒤에 반전이 있을까봐. ;;;;
역자에 대해서는 공감입니다. 전문성은 있는데 문체는 늘어지는게 맞는듯 해요. ^^
통하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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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2010/08/31 21:52
뇌과학의 함정.
의식은 뇌의 물리적인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다.
영혼이나 의식의 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대했는데
그런 책은 아니었군요.
뇌과학에 대한 책을 탐독하면서 간절히 바래봅니다.
인간은 존엄하고 고귀한 영혼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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