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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_Tech

네번째 추천사

Inuit 2010. 12. 1. 22:06
이번에 페이스북에 대한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알만한 블로거의 작품이지요.

요즘 한참 뜨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책입니다. 예전 트위터의 확산에 처음 주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요즘에는 페이스북의 맹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속속 페이스북 가입하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싸이월드와 비슷하지만 또 다르고, 트위터와는 함께 거론되지만 전혀 다른 서비스 페이스북. 영화로까지 만들어지는 요즘 잘나가는 회사의 표상이기도 합니다. 그 페이스북의 이면과 이력을 꼼꼼히 뜯어보고 정리한 책입니다.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SNS에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볼만 합니다.
제게 추천사를 부탁했을 때 흔쾌히 응락을 했습니다. 저자의 필력과 내공을 잘 알기 때문에 허튼 책은 아니란 믿음이 있었지요. 추천사의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입자 4억명이 7월 한달 11억8천만시간을 이용한 서비스, 연매출 28조원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업자 구글이 민감하게 신경쓰는 잠재경쟁자, 페이스북이다. 심지어 구글의 중역들이 페이스북으로 속속 이동하는 현상에서 세간에선 지는해와 뜨는 해를 평가하기도 한다.
이러한 맹위의 이유가 뭘까? 저자는 페이스북의 연원부터 미국적 문화기반, 그리고 보편화된 글로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 특성이란 다각도로 페이스북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여기저기 페이스북 이야기가 들린다. 하지만 단지 영어로 된 싸이월드 서비스라 생각한다면 큰 오해다. 페이스북은 구글의 기계화된 개방화에 맞서, 수동화된 관계망으로 대척점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사실, 소셜 서비스 하난 쓰는데 복잡한 분석은 다 필요 없다. 이 책이 알려주는 f로고 이면의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한 길잡이가 되어, 여러분의 삶과 관계를 온라인에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컨설팅,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 블로그 만들기에 이어 네번째 추천사입니다. 이번에는 실명으로 나갔네요. Inuit이란 블로거명을 선호하는데, 제가 언급을 빠뜨렸나 봅니다.

아무튼, 좋은 책 만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다소 어이없게 같은 제목의 책이 동시에 두 권 나온듯 한데,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덤으로 보내준 선물도 기쁘게 잘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