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Biz 2004.07.24 13:22
어젠 IPO 관련한 미팅이 있어서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끝나고 근처의 사람들 만날 생각에 기분이 몹시 설레었지만
허망하게도 볼일이 세시쯤 끝나서 회사로 돌아오고 말았지요.

잠시 그곳에 머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섬은 인기를 먹고 사는 섬이라고. -_-

대표적으로 정당 HQ들이 있고, 국회의사당이 있지요.
갈수록 포퓰리즘의 색채가 강해지니, 길건너 라이벌인 방송3사가 무색하지 않지요.
인기를 쫓아 부나방처럼 연예인이 되겠다고 정치인이 되겠다고 모여드는 섬.
게다가 코스닥 등록위원회니 증권사들도 결코 만만치 않게 한자리를 차지하지요.
펀더멘털보다는 재료에 민감하고 해외 상황에 커플링되는 주식시장도
인기의 테마와 아주 무관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아무틀 그렇게 환상의 섬, 인기를 먹고 사는 섬 여의도에 다녀왔습니다. ^^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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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2개가 달렸습니다.
  1. 차라두 한잔 마시구 가지...
  2. 성님 마음이야 굴뚝이었지요.. ㅜ.ㅠ
    KB 바로 옆의 미래에셋에 있다가 코스닥위원회 갔다가,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철수하는 심정이란..
    (그날 보스이신 이사님과 동행을 했답니다. 늦게만 끝나도 말하고 바로 퇴근할 수 있었는데.. 너무 이르더군요.. -_-)

    다시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형님은 몸을 만들고 계세요. ^^
  3. 저두 몸만들고 있겠습니다.
    미리 알았으면 코스닥위원회라고 가짜로 전화 걸어서 형을 '구조'했을 텐데요. ㅎㅎ
  4. 쿠쿠..
    그런 좋은 방법이 있었는데 몰랐다니.

    연구원은 연중휴가인가?
  5. 형님들 휴가는 언제로 예정하고 계십니까?
    저는 오늘 오후부터 휴가입니다.
    잘 보내시구요~
  6. 재미있게 지내고 와.
    대전에 가 있을겨??
  7. Inuit//
    연중 휴가는 아니지만... 형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시간을 낼 수 있죠. ^^

    미니베스트//
    부럽군여. 한가하면 여의도 함 놀러와여. ㅎㅎ
  8. 내말은..
    제조업처럼 정기 휴가가 아니라
    연중 아무때나 사용하는 것 아닌가 물어본거야. ^^
  9. 앗, 그것이었군요. ㅎㅎ
    저는 지금 하는 프로젝트 끝내고 9월에 휴가를 갈까 생각중입니다.
    집사람 출산이 9월 말이라 쉴 여유가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요.
  10. 사진보니 제수씨 배가 많이 부르셨던데 아직도 두달이 남았구나.
    출산에 맞춰서 휴가내면 되지 모.
    산간도 할겸. ^^
  11. 여의도란 그런 섬이었군요....풀이 감사드립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