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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Project L

먹고 사는 법

Inuit 2005. 7. 17. 12:57
식사 중에 멕시칸 음식과 코로나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과 여행 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미국이나 남미에 여행을 갈 작정인데, 그전에 영어 공부를 좀 해야지 가서 배라도 채울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큰 녀석 하는 말, 자긴 '버네이너, 애쁠, 터메이토' 이런 것을 다 알기 때문에 괜찮답니다.
그건 단어뿐이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부족하다고 말해줬습니다.
큰녀석 다시 답하길.

"아니에요. '버네이너, 땡큐!' 하고 돈을 주면 되지요." ^^

헉..
의미는 통하니, 밥은 굶지 않겠군요. -_-

작은녀석 이어서 말합니다.

"그럼 난 돈을 받고, '바나나, 오케이' 하면 되겠네!"

이런, 장사도 가능해 보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영어를 특별히 가르치지 않고 학교에서 하는 정도만 시키고 있는데, 좀 동기부여가 되면 더 시켜볼 생각은 있습니다.
좀더 challenging한 상황을 다시 들고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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