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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이전

Biz 2009.04.22 22:08
요즘, 위성방송과 케이블 진영이 HD 서비스를 놓고 미묘한 감정싸움을 하나 봅니다.

배경
위성과 케이블 모두 HD가 미래 구도의 핵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IP를 이용한 양방향 서비스가 수비형 옵션이라면, HD는 생사가 갈리는 공격입니다. 위성은 가입자 유치의 단초이고, 케이블은 수신료 인상의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발단
스카이라이프가 자사 홈페이지에 '화질이 낫고, 가격도 우수하다'는 요지의 공지를 띄웠습니다. 

전개
케이블은 반박성명을 냅니다. 
* 위성은 대역폭이 협소한 특성상, 압축을 많이 해 화질이 떨어진다.
* 위성은 날씨에 민감해, 우천, 폭설, 태양잡음으로 화면, 음성이 깨진다.
* 위성은 true VOD가 안되는 단점이 있다.

분석
한마디로 이전투구지요. 시청자는 매체에 관심 없습니다. 내가 방송을 위성을 통해 받는지, 케이블로 받는지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1박2일'이 나오는지, 이종격투기 시청이 가능한지 가격이 얼마인지에 관심이 있지요. 결국, 이런 네거티브 홍보전은 디지털 HD 방송 전반에 걸친 불신과 염증만 키웁니다. 

대응방법
하지만, 케이블 진영의 대응이 늘 보던 이전투구의 재연이고 무모한 막가파식 반응일까요. 
여러분이 케이블 진영의 의사결정자라면 어떤 대응을 하시겠습니까.
(다음 이 시간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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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2개가 달렸습니다.
  1. 이 달부터 아파트에 들어오던 케이블 TV 단체 계약이 끝나는 바람에 유료 채널을 못보게 됐습니다만, 열흘쯤 지나니 전혀 불편을 못느끼겠더라고요. 여전히 토요일 저녁에 '무한도전'을 HD로 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제게는 그 어느 쪽도 공중파 HD에 비해 유리한 조건은 아닌 듯 합니다. ^^;
    • 하하하 결정적이군요.
      유료채널 못 봐도 안 불편하다니.. 유료방송사들은 긴장해야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유료방송 시장이 극미한 이유도 강한 지상파의 영향 때문이지요. ^^
  2. 다음엔 대놓고 예상 지르는겁니까?
  3. 지금은 서로 어깨를 맞잡고 나가야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IPTV(실시간)도 마찬가지일 테구요. 말씀하신대로 사용자야 TV 화면에 나오는 컨텐츠가 중요하지 내가 무엇을 통해서 보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 말이지요.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 보면 국내에 약 1000만대의 TV 시청 가정이 있고, 이를 나눠먹기 해야 하는데... 그러한 이유에서 싸울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네들의 싸움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나, 가끔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 네. 맞습니다.
      협소한 시장을 나눠먹어야 하는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소비자는 돈 낼 의사가 없잖습니까. ^^;
  4. 예전에 어느 글에서 외국 HD 방송과 국내 HD 방송의 차이를 캡쳐화면으로 보여준 걸 본 적이 있습니다. 1920x1200 의 Full HD 방송을 지원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던 글이었죠. 사실 지금 TV 를 보면, HD 와 HD가 아닌 것의 차이가 엄청나서 막눈인 저에겐 현재의 HD 만도 대단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니아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술로 배포하는 것도 아니면서 화질로 상대를 비방하고, 진정 승부해야할 컨텐츠는 여전히 그저 그런 현 실태가 안타깝습니다.

    제가 케이블 업체라면- 물론 방송업계에서 케이블 업체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몰르긴 하지만- 근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여 모험(잠시동안의 자본 확충를 위한)과 동시에 새로운 방향으로 준비를 하던지, 혹은 킬러 컨텐츠 개발에 몰두할 것 같네요.
    • 우리나라 유료방송에서는 케이블의 영향이 절대적이지요.
      프로그램 공급자 (PP)를 꽉 잡고 있어요.
      위성은 스카이라이프 혼자이고, 가입자가 그리 많지 않아요.
  5. 우선 위성방송을 공격한 후에 -ㅅ- 강점을 내세우는 것이 좋겠는데요. STP를 잘 해야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 집에 TV가 안나와서 뭘 신청할까 고민 중인데 HD같은건 아직 관심이 없습니다. 저질 TV라서 말이죠. 가격이 싸고 잘 나오기만 하면 오케이거든요.
  6. IPTV업체에서 보내준다는 HD실시간 방송도 리니어가 아니고 재압축해서 전송해주는 방식이고 오바마의 스카이라이프도 대역폭이 공중파 HD에 비해 낮은데 다들 지들이 좋다고 홍보 하네요. 왜 돈주고 HD방송 보는지 저로써는 이해가 잘.... 안테나만 달면 나와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안 나오면 KBS에 항의 하면 되고(2500원씩 꼬박 꼬박 내는데 안나오면 안되죠)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저질 HD방송을 공중파로 쏠지 걱정입니다. 지금 쏘는 대역폭은 너무 낮아서 배경이 좀 복잡하거나 빠른 화면 나오면 깍두기 현상이 장난 아닙니다 ㅠㅠ 블루레이 보다가 공중파 보면 안습 ㅠㅠㅠ
    • 그나마 SD보다 낫기 때문 아닐까요. ^^
      LCD나 플라스마 사놓은 사람은 컨텐츠가 절실히 필요하잖습니까.
      울며 겨자먹어야죠.

      전 TV 안보는데도 2500원인지 얼만지도 모르고 꼬박꼬박 떼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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