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에 해당하는 글 5건

전에 넷북 사용기를 올리면서 해결하지 못한 한가지로 마우스를 꼽았습니다. 
당시, 대안은 네 가지였습니다. 가격의 절대값은 문제가 아니었고, 효용 대비 가격은 변수 중 하나였습니다.


장점 단점
무선 마우스 -케이블이 없어 간편 -부피 큼
-무거움
-효용 대비 비싼 가격
-무선 동글의 관리가 귀찮음
펜 마우스 -가볍고 작은 form factor -인식률과 사용성 의문
블루투스
마우스
-USB 동글이 필요없고, 포트 소모안함
-간편함
-가격이 crazy
유선 마우스 -저렴하고 가벼움
-건전지 등 별도 전원 필요 없음
-다양한 제품이 있어 크기 선택이 용이
-케이블이 거추장스러움

결국, Cosy 미니 마우스를 샀습니다. 얇은 크기에 돌돌이 케이블이 강점이었습니다. 이동성의 관점으로 보면, 필요없이 긴 줄을 항상 지니고 다니는게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지요.

처음엔 만족스러웠는데, 차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손에 비해 너무 작은지라, 오래 작업을 하면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갔습니다. 다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이 있었습니다.

아크 마우스(arc mouse)입니다. 제 불편을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큰 원호 모양이라 오래 사용해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그러나 접으면 매우 작은 크기지요.
게다가 무선 동글은 마우스 내부의 홀더에 자석으로 고정해 수납이 가능합니다. 간편합니다.
넷북의 작은 크기에 어울리는 감각적 디자인도 좋지요. 
넷북 류의 작은 디바이스를 쓰시는 분은 고려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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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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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우스가 예전에는 손에 착착 맞는것들이 대부분이였는데요..(아무렇게나 사도)
    요즘에 나오는 마우스들은 외이렇게 손에 안맞는지..

    전 손이 커서 마우스가 큼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선의 큼직함도 저한테는 적당하더라구요..

    무선을 안쓰는 이유는 배터리가 Crazy....

    여튼 노트북에 마우스는 항상 챙겨다니는대부분의 사람들을 보면서
    터치식 마우스의 효용성을 잠시 의심해봅니다. ㅎㅎ
    • 네. 무선의 크기 자체가 나쁜건 아닌데..
      과장하면, 넷북만한 마우스를 달고 다니는게 거추장스럽고, 배터리가 무거운 점도 안좋지요.

      그리고.. 말씀처럼 터치패드이든 포인터든 자체 입력기는 잘 안쓰게 되네요. 생산성 문제로.. ^^;;
      우습지요. 굳이 돈들여 달아놓은건데..
  2. 사고 싶은 물품 목록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 자금 사정으론 대학교재값 마련하기도 벅차기에 일단 제쳐두고 과외 뜨면 사야겠습니다ㅠ
    진짜 ART인 마우스이예요ㅠ 마이티마우스도 좋지만 아크마우스가 더 끌리는 건 저뿐인가요 ㅋㅋ
    • 요즘 교재 가격이 장난아니라고 들었습니다.
      등록금은 말도 아니구요.
      공부에 돈이 지나치게 많이 드는듯 합니다. >,.<
  3. 급 검색해 보는 1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처음 나왔을 때 구매 대상에 올렸다가 가격도 부풀려진 듯 하고 장시간 쓰면 좀 피로할 듯 해 잊어버린 모델인데 잘 쓰신다니 다시 관심이 가네요. 가격도 많이 내려왔군요.
    전 넷북용으로는 켄싱턴 사에서 나온 납작한 노트북 마우스를 씁니다. (http://us.kensington.com/html/13313.html) 꼭 바퀴벌레처럼 생겼죠. ^^; 이 마우스가 외관으로 보기엔 불편해 보이는데 의외로 손에 착착 붙습니다. 무선 마우스지만 감도도 괜찮고 동글도 내부 수납이라 휴대성이 뛰어나지요. 무엇보다 제 마음에 쏙 든 점은 무선 마우스지만 유선으로 쓸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마우스 윗 뚜껑을 열면 유선 마우스줄이 내부 홈에 감겨 있어서 배터리가 떨어지면 유선으로도 쓸 수 있게 해 놨습니다. 한국 가격은 알 수 없지만 미국에서 20~30불 선이니 비교적 저렴하리라 생각되네요.
    • 링크 가서 봤더니 정말 딱 바퀴벌레군요. ^^;
      유사시 유선 변신하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아이디어들이 출중하네요. ^^
  5. 이거 구매1위 목록에 올려놓고 지를려구 때만 기달리던 차였는데 글보니 반갑네요.
  6. 우선 넷북 부터 질러야 합니다. ㅠ.ㅜ

    그나저나... 작년에 받은 OTL 잉글리시 리뷰는 언제 쯤이나 쓸까요 ㅠ.ㅜ
    요즘 너무 바빠요.. 헉헉
  7. 움.. 열심히 넷북의 그 뭐라하나요..
    손가락으로 질질 끌면서 포인터 움직이는 판... 암튼 그거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살짝 부럽습니다. ㅋ
  8. 마우스가 너무 예쁜데요.
    저는 무선 마우스를 하나 선물 받았는데 무겁기도 하고 배터리를 자꾸 갈아끼워야하는 부담감에 서랍 속에 고이 모셔놨어요.
    무선 마우스에게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무선 마우스의 범위선(?) 확장입니다.
    장거리만 확보된다면 침대에 기대서 와이드 모니터로 서핑을 하고 싶은.. 후훗..;;
    • 네. 보통 무선 마우스가 크고 무거운게 단점이지요.
      이 녀석은 작고 가벼워요.
      왠만하면 침대거리 정도는 커버 될텐데요.
      누워서 모니터보며 서핑하는거야 말로 서퍼의 로망이군요. ^^
  9. '악(Arc)' 소리는.. 기쁨의 표현인건가요? ^^;
  10. 하악!!! 이쁘다....ㅠ_ㅠ
    제가 이사 이후 넷북을 지르게 되면, 꼭 함께 챙겨야겠습니다.
    아...이쁘다...(마우스 먼저 살까요? 이러고..-_-)
    • 명이님, 안목 있으십니다.
      일단 지르고 시작하시지요.
      스타도 잘 될지 몰라요. ( '') 먼산~
  11. 작년 10월에 Vaio 13인치 놋북을 사면서 같이 질러서 쓰고 있는데..다 좋은데...ㅠ_ㅠ

    안습인 것은..
    왼쪽에 Back 버튼이 있는데..
    엄지손가락이 짧<?>아서 잘 안닿는게 문제더라구요;;;
    생각보다 Back 버튼이 위에 있어서;; (잘 닿아 버튼 눌러지시는지;;;)

    그거 빼놓고는 맘에 들어요~
    아직도 가격이 5만원 정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쓰는 마우스가 나와서 반가워서 지나가던 차에 한마디 써 놓아 봤습니다.ㅋㅋ

    같이 따라온 겉 껍질 먼지 뭍으면 잘 안지니...조심하세요 ^^
    • 전 그 버튼 잊어버리고 있다가 프카님 댓글 보고 비로소 생각났습니다. -_-;
      원래 다른 마우스에 없던 기능이니 말입니다.
      참, 전 왼손으로 마우스 쓰므로 손가락이 닿긴 합니다. ^^
  12. 아크마우스 정말 멋진 물건이죠.
    다만, 환율크리 때문에 요즘은 비싸겠네요...orz
  13. 원래 손이 작은 편이라 마우스 크기는 거의 신경을 안 쓰는데

    저거 디자인 괜찮네요 ^^;;

    예전에 수첩처럼 접히는 마우스도 본 것 같은데, 그건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별로 호감이 가지는 않더라구요.
  14. 넷북을 사긴샀는데 포스팅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는 ㅠ.ㅠ
  15. 저는 로지텍 나노를 쓰고있는데 리시버가 1cm*0.5.cm (USB 부분제외) 정도 되어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 네. 실물 본적 있습니다.
      리시버가 정말 귀엽더군요.
      그런데, 마우스 자체는 일반적인 제품과 유사하겠지요..
  16. 좋은 마우스를 사셨군요.

    이 마우스는 작년 12월말 테크노마트에 갔다가 처음봤는데.. 좋아보이더군요.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Pass~~ 저는 마우스가 큰게 좋아요 ^^
    • 아 이 마우스가 작은가요.
      전 크기가 괜찮은데, outsider님도 좀 작게 느끼시더라구요.
  17. 하드웨어 명가(?) 마소의 제품답네요. =)
    키보드, 마우스는 정말 완성도 높은 기기들을 잘 만들어 내놓는 것 같습니다.

    손 작은 동생의 포터블용 마우스로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하하하.. MS가 하드웨어 명가로 포지셔닝 되고 있나봐요.
      다른건 안써봐서 모르겠고, 이 마우스는 괜찮더군요. ^^
secret

달리는 글쓰기

Sci_Tech 2009.01.01 21:07
넷북 구입의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떠오르는 생각을 끄적이며 잡아 놓고 싶었습니다. 제가 글쓰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나, 열정과 반비례해서 글 쓰기에 사용가능한 시간이 없습니다. 거의 매일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와선 블로그 둘러보기도 바쁘지요. 게다가 요즘 틈틈이 긴 글 쓰는 중이기도 합니다.

넷북 포스트의 댓글 보니, 저처럼 글쓰기 용도로 랩탑이나 넷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 글쓰기 환경을 공개합니다. 키워드는 '넷북+파이어폭스+구글'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글쓰기(ubiquitous writing)입니다.

Smartphone memo
우선 길가다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PC 앞에 올 때 쯤이면 잊어버릴 때가 많지요. 그래서 스마트폰 메모 기능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전 블랙잭 폰을 사용하는데, 간단한 키워드를 Phatnote로 입력해 놓으면, 대개 섬광같은 생각을 잡는데 성공입니다. 간혹가다는 폭포처럼 문장이 머리속을 흐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블랙잭에 음성메모 기능이 단축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일반 전화기도 간단한 메모 기능과 보이스 레코딩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Google Note
파이어폭스의 플러그인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PC 앞에서 순간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파이어폭스 하단의 노트만 누르면 저장이 됩니다. 매우 간단하지만 파워풀 합니다. 왜냐하면 멀티 환경에서의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쓰는 랩탑, 집의 데스크탑 PC, 그리고 새 넷북 등 컴퓨팅 자원이 시간따라 장소따라 각각입니다. 데이터 싱크하기가 장난 아닙니다. 간단한 바이트들을 매번 USB로 옮기는건 끔찍한 일입니다. 하지만, 구글 노트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참조할 링크나 글귀를 열어 바로 글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Read-it later
이 또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입니다. 단순한 글귀나 메모와 달리, 잠시 참조할 사이트 주소를 저장하기 좋습니다. 물론 이 역시 온라인 싱크 기능이 지원되므로 한번 세팅만 해 놓으면 참조 북마크가 동기화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구글 메모를 쓰다보면 링크와 아이디어가 뒤섞이게 되어 작업이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Google Docs
제가 가장 사랑하는 편집기입니다. 닥스가 나온 후로는 개인적 글쓰기는 모두 이 녀석을 씁니다. 제 모든 블로그 포스팅도 구글 닥스로 작성했습니다. 짬짬히 모은 키워드를 닥스에서 적어 내리면 되는데, 장점은 AJAX 기반이라 자동 저장이란 점입니다. 티스토리에서 글 두 번 날려먹은 이후로 절대 블로그 에디터를 사용해서 라이브로 글 적지 않습니다. ^^
스 프링노트를 사용하려 초기에 몇번 시도했지만, 글쓰기가 편하지 않은 점 때문에 닥스로 다시 회귀했습니다. MS 워드와 약간의 호환성이 있는 점도 플러스 요소입니다. 반면, 구글 스프레드쉬트와 슬라이드는 안씁니다. 아직은 구립니다. 또한 API를 활용한 티스토리 직접 포스팅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Google Gears
구글 닥스의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집에서야 항상 고속의 WiFi에 연결이 되지만, 밖에선 약한 모습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기어를 깔고 나니 오프라인에서도 걱정 없습니다. 구글 기어는 웹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오프라인일 때도 사용가능하게 하는 구글 툴입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저는 그저 글만 쓰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인터넷에 물리는 순간 제 컴퓨터와 구글 서버가 동기화됩니다.
게다가 무얼 줘도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을 절대 미덕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 백업입니다. 글작업 할 때 백업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처럼 귀찮은 일이 없지요.
하지만 구글 기어를 쓰면 자동으로 온라인 상의 모든 글이 로컬 PC에 백업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구글 서버가 죽거나 파괴되어도 제 글을 온전히 건질 수 있습니다. 제 PC에 있으니 오프라인 상태에서 워드로 피신시키면 되지요.

F11
넷북의 길을 먼저 걸어가신 칫솔님이 재발견한 키입니다. 네. 전체화면으로 돌리는 펑션키 F11 말하는겁니다. F11 없이 넷북의 글쓰기를 논하는건 날없는 스케이트 타겠다는 말과 등가라고 봅니다. 왜 그럴까요.

위 아래가 짧은

보다시피 넷북의 위아래가 짧아서 그렇습니다. 구글 닥스 기준으로 50% 사용가능한 편집창이 F11 누르면 80% 가량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집창을 돌려주는 유일한 키라고 극찬하고 싶습니다.
전 이 것 없으면 글 못 씁니다. 티스토리 편집창 보면 더 잘 느껴질겁니다.

티스토리는 편집이 불가능

게다가 구글 닥스 전체화면은 집중 효과까지 있습니다. 편집창과 나만 있습니다. 정신을 산만케하는 그 어떤 아이콘이나 버튼이 없습니다. 심지어 시작 메뉴바도 안보입니다. 마치 전용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기분입니다.

넓고 시원

일단 제가 쓰는 방법들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또, 여러분이 알고 있는 글쓰기 툴이나 팁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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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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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11 버튼 유용하네요^^. 일반 노트북에서도 굿이네요^^. 좋은 정보^^.

    참. Inui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얼마전에 북극의 눈물을 봤는데 Inuit님이 떠오르데요^^.
    • 네. 특히 전체 화면이 주는 집중감이 참 좋습니다.
      다른데 신경이 분산되지 않아서요. ^^

      흐흐흐 북극하면 생각나다니.. 그런데 전 추운거 싫어합니다.
      따뜻한 이글루가 있어야 겠어요. ^^
  2. 혹시 구글 메모가 아니라 구글 노트북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구글 메모라는 애드온은 찾기가 어려운데요...

    전 가끔 Q10을 씁니다. 자꾸 산만해지고 진도가 지지부진할 때 Q10처럼 화면을 아예 타자기로 만들어놓고 치는 경우 효율이 증대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Read it later도 좋은데 그보다는 laterloop이, laterloop보다는 instapaper 쪽이 저한테는 더 맞더군요. Instapaper같은 경우 아이폰과의 연동이 워낙 뛰어나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링크 저장 및 컨텐츠 관리용으로는 파이어폭스 익스텐션인 Scrapbook도 아주 훌륭합니다. 스크랩북은 링크뿐 아니라 내용까지 고대로 저장해 줘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되거나 링크가 깨지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마크업 기능도 좋고 폴더 구조와 쓸모있는 에디팅기능도 지원합니다.

    저처럼 여러번 시도를 해 봤지만 아직도 구글닥스 인터페이스에 정을 못 붙이고 있는 분들께는 Abiword같은 가볍고 빠른 워드 프로세서와 Dropbox와의 조합을 권해 봅니다. Dropbox의 실시간 싱킹은 굉장히 빠르고 믿을만 합니다. 백업과 버저닝의 기능을 같이 해 주고 쉐어 기능도 지원하는 점도 구글닥스와 비교할만 합니다.

    Thinkfree의 오피스 팩키지도 넷북용이 따로 나왔습니다. 전 등록만 해 놓고 제대로 써보진 않았는데 넷북의 작은 화면에 커스텀화됐고 온라인 백업도 지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볍고 빠른 프로그램 이야기들을 했습니다만 사실 아톰 기반 넷북에서 Office 2007도 상당히 잘 작동합니다. 아톰은 게임과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에디팅 정도를 빼 놓고는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큰 지장이 없더군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피스 2007에서 메뉴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아래 부분의 커다란 리본메뉴가 사라집니다. 600픽셀의 넷북 세로 해상도에서는 필수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노트 솔루션은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을 때엔 Gmail, 아닐 때엔 EditPlus로 작성한 text 파일입니다. 브라우저와 EditPlus는 거의 항상 열려 있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되겠죠. 나이가 들수록 한 스텝을 더 거치면 약간이라도 메모리 로스가 생긴다는 걸 절감하고 있기에 대부분의 노트는 저 두 툴로 작성됩니다.

    뜬금없지만 새해 인사도 아울러 드리고 가렵니다. Inui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 맙소사. 구글 노트 맞습니다.
      앞에서 스마트폰 메모 쓰고나서 완전 실수를 했네요.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리고, 설명해주신 다양한 프로그램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도 하나씩 테스트해보고 손에 맞는게 있으면 병용해야겠습니다.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오업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
  3. 넷북의 길은 먼저 걸었을지 몰라도, 스마트폰 입문은 inuit님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
    이제야 스마트폰 메모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입니다만, 여러 프로그램을 다 꿸 수는 없을 것 같아 원노트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문자나 음성, 사진 등 한 페이지 안에 다 담을 수 있는 점이 매력을 주더라고요. 좀 익숙해지면 앞으로 좀더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메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네. 결국은
      1) 기기간 seamless한 호환성,
      2) 언제어디서나 사용가능한 ubiquitous
      가 핵심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를 잘 패키징하고 서비스하는 회사가 돈 벌지도 모르고요. ^^
  4. 새해 첫날 좋은 배움 얻고 갑니다
    나눔에 감사합니다 꾸벅~
  5. 전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서여 ㅠㅠ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가여..ㅠㅠ;;
    공부를 더 해야할까봐요. -_-

    좋은 포스팅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6. 저도 불여우 사용자인데. 좋은 플러그인이 많네요. ^^

    구글 + 불여우 + 워드프레스 국내 서비스는 사용하질 않네요. ^^

    이것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못하는 것이 없으니.. ㄷㄷㄷㄷ
  7. 저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메모지로서 2가지를 애용합니다. 하나는 아웃룩의 메모와 윈도우 모바일을 Sync해서, 아웃룩으로 정리해둔 메모를 휴대폰으로 보기도하고 컴퓨터로 작업해야 할 원고/비즈니스 아이템을 간단하게 PHONE에서 메모하고 아웃룩에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장문의 메시지를 기록하거나 음성 메모 등을 할 때 원노트를 이용합니다. 윈도우 모바일 원노트는 PC 원노트와도 Sync가 되어 편리합니다. 특히 간단한 텍스트가 아닌 장문의 메모나 음성, 사진 등을 넣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

    저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PC 어플과 연계되는 Sync에 중점을 두고 메모 어플을 이용하다보니 2가지 모두 MS에 기반한 SW가 되어버렸네요.
    • 네. 저도 아웃룩 싱크가 주된 목적입니다.
      블랙잭이 아웃룩 메모가 싱크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phatnote를 사용하는 우회로를 사용하는겁니다.

      그리고 원노트 애용하는 분이 종종 보입니다.
      저도 관심가져봐야겠네요. ^^

      oojoo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일마다 성과 있기 바랍니다. ^^
  8. Inuit님과 오업님이 말한것들 오랜기간에 걸쳐서 전부 사용을 해봤는데..전 Personal Wiki 에서 정착을 하게 되더군요..tiddlywiki 를 씽크 기능이 좋은 Dropbox에 놓고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을 하고 있고..(HTML 한페이지로 만들어진 Wiki 입니다.) 중요한 데이타는 Amazon S3 저장하고 Jungle Disk 의 Web Access 기능을 이용하여 링크를 걸어 사용을 합니다..이렇게 걸어진 링크는 설사 누가 제 개인적인 Wiki 파일을 입수한다고 해도 따로 S3에 대한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Access 가 불가능 합니다..Dropbox도 데이타 저장소로 좋겠지만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측에서도 데이타 엑세스가 불가능한 강력한 암호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Amazon 의 S3 말고는 아직 못 본것 같네요..
    • 위키도 좋은 대안이겠군요.
      보안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인데, S3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기회되면 살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 에고~~ 저도 영 용어가 낯설어서 정말 '유비쿼터스' 로구나 하는 감을 잡았을 뿐,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되진 않네요.

    이누잇님, 제가 뭐 하나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2주일새 제 블로그 방문객이 3,4천명에 달하는 기현상이 생겼는데요,
    유입경로나 키워드 수를 봐도 엄청난 허수인 것은 분명하구요.
    믹시를 붙여보니,
    아니나다를까 포스트를 읽는 횟수는 몇 십 명에 불과한데요,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건지 궁금하긴 하거든요.

    이누잇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이 질문을 보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 글쎄요. 두가지 아닐까요.
      가장 큰 가능성은 검색 로봇이 스크롤링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그럼 카운터가 미친듯이 올라가지요.
      둘째는 리퍼러 스팸일 가능성인데, 그렇게 많을지는 모르겠네요.

      아 또한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미탄님을 흠모하는 수천의 유령회원들이 리퍼러 안잡히게 몰래 보고 있다는.. ^^;;
    • ㅎㅎ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문객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귀여워보여서
      올려보았는데, 그것부터 내려야겠군요.^^
    • 도움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티스토리는 요즘 다운까지 당할정도였나봅니다.
      무탈히 잘 지내시길. ^^
  10. 1] 블로그 API를 이용해 보세요.
    테터툴즈에서 이용하신다면 http://inuit.co.kr/admin/setting/api 로 가시면, 에디터를 달리 이용할 수 있습니다. (MS워드, msn live writer, 스프링노트 등등)
    물론, 약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2] 파일 첨부 쪽에 화살표 아래를 누르면 밑에 입력프레임이
    아래로 접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분명 넷북이 세로 900짜리가 나오면 다 해결 될 문제이긴 합니다.^^
    • API는 손에 잘 안맞더군요.
      (닥스같은) 웹 에디터로 아이디어 스케치 -> 최종 포매팅만 티스토리
      이런 패턴으로 작업합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넷북 해상도가 길어지면 해결될 문제긴 한데, 전 이미 샀단 말이죠. ㅠ.ㅜ
      하지만, 전체 화면 기능은 의외로 유용합니다.
      제 랩탑에서도 집중력을 위해 종종 사용합니다.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11. 저는 Syncplicity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 어플이 없을 때 도대체 어떻게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병행했나 싶을 정도로요. 유료 솔루션을 구입하면 여러 컴퓨터에서 50GB의 용량에 해당하는 파일을 실시간 싱크해 사용할 수 있지만, 무료 솔루션도 2GB에 컴퓨터 두 대를 싱크해주니, 문서파일과 업무용 이미지 정도 싱크하는 데에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서버에 파일을 저장해두는 터라 일종의 백업 기능도 생기는 셈이죠. 회사 데스크톱에서 작성하던 문서를 외부에서 제 넷북으로 열면 업데이트된 내용이 그대로 반영돼 열립니다. 외부에서 작업한 것이 넷북에 반영되는 것도 물론이고요. 주소는 http://www.syncplicity.com/ 이니 한 번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 Syncplicity 좋지요. 드랍박스 쓰다가 폴더 레벨 싱크 설정이 불가능한 것 때문에 Syncplicity로 옮겼었는데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싱크, 백업 잘 되고 웹 인터페이스도 드랍박스보다 깔끔하구요. 다만, 제가 플래쉬 베이스 웹페이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가 넷북에서는 상단이 너무 화면을 크게 차지해서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드랍박스로 다시 돌아온 건 우선은 폴더 레벨 싱크 조정이 더 이상 필요없어졌고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넷북에 해킨토시를 깔면서 데탑, 넷북 XP, 넷북 OSX, 이렇게 세 대를 싱크할 해야할 필요가 생겼는데 그것 때문에 한 달에 10불 내기엔 제가 좀 짜다는 ^^;;; 것 때문이었죠. 사실 전 용량은 그렇게 많이 필요없는지라 (드랍박스의 2기가면 차고 넘칩니다) Syncplicity 쪽에서 무료와 10불 사이에 플랜을 하나 정도 만들어 주면 유료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Syncplicity, 제게 유용할듯 합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의 정신이 모든 면에서 발휘되고 있는 글이네요.
    저도 기어스를 깔았지만 막상 구글닥스는 쓰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고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
    저 같은 경우는 블로깅과 관련하여 RSS는 아이팟으로 동기화 -> 트랙백글을 별표로 표시 -> 다음 동기화 -> 리더로 Url 접속 -> 트랙백 및 글쓰기 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아이팟을 연동하시는군요.
      짬을 십분 활용하는 비결이겠습니다. ^^
      트랙백 고맙습니다.
  13. 글 날려먹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면서... ^(^
    함 써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맑은 독백님의 관련 글쓰기에서 소개되어 들러 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무엇보다 따듯한 겨울나시길 바랍니다~~
    • 네. 글 날려 먹을 일은 없습니다.
      초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속 멋진글 기대하겠습니다. ^^
  14. 구글이 1월 14일자로 구글 노트북에 대한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네요. 앞으로 더이상 신규 사용자를 받지 않는다고 하구요, 기존 사용자는 계속 쓸 수는 있지만 결국 서서히 phase out 시킬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 뿐 아니라 구글 비디오, jaiku, dodgeball, catalogue등의 서비스도 중단하거나 제한한다고 하네요. 천하의 구글도 리세션은 어쩔 수 없군요. ;
    • 오 마이..
      구글 노트북 없으면 매우 불편해질텐데 말이죠.
      서비스라도 지속하길 바라봅니다. -_-;;;
      경기 나아질때까지 일단 살고 봐야지요.
  15. 왠지 쑥쓰럽지만.. 전 회사에 만들고 있는 솔루션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글을 처음부터 작정하고 쓰는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이거저거에서 갑자기 아이디어를 얻어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영화에 관한 글) 메쉬업으로 검색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글에 붙이고 나면 쓸 말이 생각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식으로 글을 캐취하는 목적에는 편리해서 잡담류 쓸때 애용합니다. 정말 쑥스럽지만 이누잇님 께서 한번 보시고 피드백좀 주시면 귀담어 듣겠습니다. http://notoo.kr 입니다.
    • 얼른 가서 써봤습니다.
      일단 유저 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하고 맘에 듭니다.
      그런데, 제 습관과는 안 맞는군요.
      전 서핑하다가 메모하는 용도를 좋아하는데, 검색을 먼저 한 후 연동하는 부분이 저와 안 맞습니다.
      좀더 설명하면, 노투 화면을 보면 막막한 기분이 들어요.
      무얼 검색해야 한다는 강박 (사실은 검색해야 돌아가는게 사실이구요.) 때문이지요.
      자연스럽게 클릭하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잡는부분 (구글 노트)에 저는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저와 다른 글쓰기 습관의 사용자가 있겠으니 일반적인 커멘트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는, 사용성을 증가시키면 좋겠습니다.
  16. 넵, 사용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조금 더 고려하겠습니다. 저는 글 쓸때 토픽을 정하고 글을 쓰기 때문에, (예를들면 영화에 관한 글) 그런 종류의 글을 쓸 때 편해서 말이죠 ^^; 피드백 감사합니다.
    •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환경과 습관이 상호작용하니 말입니다.

      진척사항이 있으면 또 알려주세요. ^^
  17. 저도 넷북에서 f11을 애용합니다. 아래 창도 내리고나면 블로그 글쓰기에 큰 불편은 없더군요. 제가 워드에서 글 읽기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이 '읽기 모드'인데 쉬우면서도 잘 안쓰는 기능인듯.
    • 네. 쉬엄쉬엄 즐겁게 블로깅 하세요.
      워드로는 글을 잘 안 읽어서 읽기모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
secret
아이들이 크니 집의 데스크탑이 바쁩니다. 아빠가 쓰고자 하면 흔쾌히 양보는 해주지만, 자리 내달랠때 무척 미안합니다. 게다가, 저희집은 TV 안 봅니다. 고로, 아내가 뉴스 보고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매체도 PC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사용할 랩탑이 필요했습니다. 소니 Vaio도 생각해봤지만, 용도 대비 가격 초과입니다.
반면, 넷북은, 최소한 제 NC10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참하다고 할까요. 애플 류의 혼을 쏙 빼는 맛은 없지만 이모저모 알찹니다. 며칠 써 본 경험으로, 그 중 제가 가장 의미있게 여기는 부분만 적어봅니다.

Born to be mobile
모바일 기기의 생명은 무게지요. 이거 모르는 분 없습니다. 전, 크기보다도 무게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NC10 무게는 1.3kg입니다. 이래저래 모바일 컴퓨팅을 많이 해본 경험상, 기기 자체 무게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총중량 (total weight)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 점수를 제일 주고 싶습니다.

Large battery
6셀 배터리의 지속성이 첨가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완충 후 대략 5시간은 버팁니다. 따라서 당일로 일 볼 때라면 케이블을 안 갖고 다녀도 됩니다. 어댑터의 '참을수 없는 무거움'을 경험해본 분들은 이 의미를 압니다.

Bluetooth
게다가 제 블랙잭과 블루투스 궁합이 잘 맞습니다. 블루투스 액티브싱크가 원활하니 데이터케이블이 또 빠집니다. 또한 유사시 HSDPA를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도 됩니다. Wifi 안되는 지역에 갈일이 별로 없는 제겐, WiBro보다 더 나은 커버리지를 보이지요.

Calm and cool
Atom 프로세서의 장점이 느껴집니다. 오래써도 발열이 적고, 팬이 거의 안 도니 조용합니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 좀 더 볼 일이지만, 제 업무용 랩탑보다도 조용합니다.

Not sexy look
외관은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느낄 부분입니다. 제가 보기엔, 사랑에 빠질만큼 매혹적이지는 않습니다. 무난하달까요. 펄 느낌의 오돌토돌한 처리가 없었으면 10년전 흰색 랩탑 기억이 날 정도입니다.

Short Screen
반면 스크린 해상도는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많은 넷북이 그렇듯 WSVGA(1024 x 600)입니다. LCD 자체는 밝기나 선명도가 훌륭하지만 위아래 길이가 짧습니다. 가로가 1024까지 지원되어 초창기 UMPC보다 인터넷 서핑에는 지대한 향상이 있지만, 글쓰기 용도에서는 화면이 모자랍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다음에 기회있으면 말하겠습니다.

Only thing left is...
결국 모든게 컴팩트해지고 경량화가 되었습니다. 하나 남은건 마우스. 일반 마우스는 넷북 옆에 있으니 커보입니다. 넷북용 미니 가방에 넣어도 불룩하니 안 좋고, 케이블도 거추장스럽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했던 해결책은 블루투스 마우스입니다. USB 포트도 소진하지 않고 cableless라는 전체 개념에 충실합니다. 그러나 가격이 미쳤군요. 5~7만원 내외입니다. 블루투스 모듈가격이 뻔한데, 기가 찹니다. 본체 가격의 10%를 마우스에 쓰긴 어렵습니다.
다음 해결책은 무선 마우스입니다. USB 포트하나 잡아먹는게 기분 나쁘지만 작은 사이즈의 마우스라면 적절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폼팩터와 성능을 따지다보면 3~4만원 우습네요.
가장 저렴한 해결책은 유선 미니마우스+돌돌이 케이블입니다. 줄의 길이를 필요한만큼만 늘여 쓰게 되므로 나름 깔끔합니다. 대략 만원이면 해결가능.

일단 흉해도 현재는 집에 남아도는 벌크 마우스를 쓰고 있습니다. 천천히 생각해도 좋고, 뭐 그냥 계속 써도 불만은 없습니다.

In summary...
결론적으로, NC10은 모바일이라는 취지에 잘 맞게 설계된 제품입니다. 감성적인 부분은 별로고, 비즈니스용으로도 괜찮습니다. 절대로 아티스트는 아니고 엔지니어 냄새가 풀풀 납니다. 깔끔한 pointing device만 구하면 꽤나 컴팩트한 컴퓨팅 환경을 즐기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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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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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2개가 달렸습니다.
  1. 넷북 하나 장만하셨군요.
    퍼포먼스를 떠나서 자신에게 맞는 걸 사용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넷북 사고 싶어요... 흑
    • 네. 자기에게 딱 맞는 그 물건이 최고죠.
      전 이 녀석이 손에 딱 붙네요.
      오늘도 하루종일.. -_-
  2. 저도 갖고 싶어용..
    오늘도 포스팅하나 하는데 올매나 기다렸는지
    식구수대로 줄 서서 기둘립니다, 아흑..

    어떨때 제 머리 속이 컴터로 연결되어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하우스에서 손은 토마토랑 놀고 머리속으로쓰고 싶은 글이 있을때 그냥 생각만하면 제 블러그에 그대로 싹 ~~~쓰여지는 ....
    자꾸 잊어버리는 깜빡증 땜에 정말 화가 날때도 있어요.

    제 생각만큼 발달할 때가 올까요? 와도 그 때까지 토댁이 숨쉬고있을까요? ㅎㅎ
    이제 배추랑 다 놀았어요~~~
    이제 inuit님이랑 놀아야징..ㅋㅋ

    연말 바쁜 스케줄..건강생각하시공,,,
    연초에 바쁘시다니 주문량과 특별주문 넣어드립니다.
    걱정마시고 생각대로 달려~~~~하세요!!^^
    • 토댁님은 멀티미디어 포스팅이 딱 맞을지도 몰라요.
      음성과 동영상으로 생각 날 때 그 순간을 라이브로 잡으면 활력 만땅 에너자이저 포스팅이 될듯 합니다. ^^
  3. 제가 Iniuit님 애서가 릴레이 흉내내서 작은 릴레이하나 시작했습니다. 트랙백을 결고 가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4. 워드용으로 화면이 좀 불편한가 봐요...
    글쓰기용으로 노트북류의 피시가 하나 있었으면 할 때가 많거든요.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있으니 생각도 답답해져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
    가벼운건 정말 맘에 들어요. (노트북은 생각보다 엄청 무겁더라구요~!)
  5. 학생용으로 정말 최적입니다. 특히 베터리는 정말 맘에 드네요, 저도 조만간 구매 예정이랍니다. 리뷰 잘 읽고 갑니다 ^^
    • 게임 안하면 딱히 부족한 기능이 없지요.
      참. 화면이 작은거 있구나.. ^^;
      암튼 여기저기 다니며 사용해야하는 학생에겐 잘 맞을듯 해요.
  6. 넷북이 잘 팔리면 웹서비스 기획(그리고 UI기획)도 새롭게 하게 되겠네요.
    화면 사이즈 기준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니까요.
    불량한 컨텐츠가 잘려 나갈지 아니면 더욱 빼곡해질지 두고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세로가 짧은 노트북들 덕분에 이미 몇가지는 QA에서 에러로 잡히고 있으니까요. ^^
    이상.. 넷북과 상관없는 제 일에 대한 이야기 끝~
    • 맞아요.
      UI에서 위아래 짧은 사람도 있다는걸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고정창은 확인 버튼도 가려지는게 있다는걸 첨 알았습니다. ^^
  7. 마우스가... 마우스가...

    저도 담주에 NC10 지를 예정입니다 :)
    479달러 + tax~
    • 이 글 보고 찾아보니 노트북 가격 무지 내렸네요. 원래 보급용으로 기획된 넷북이 고급시장을 새롭게 차지하게 되었군요. 역시 세상은 모릅니다 -.-...
    • SuJae//
      예전 그 환율이면 환상이군요. +.+
      미국 버전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
    • 이승환//
      전자상가 보면 아직 고급시장까지 갔다고 보긴 힘들지만, 시장을 완전히 뒤틀어 놓은건 사실인듯해요.
  8. 넷북 구입 축하드립니다. 빠빰~~~

    전 최근에 VAIO Z15로 기변을하여 적응기에 있습니다. 2년만에 기변이라 체감 속도의 쾌적함에 감동 중입니다. ㅋ

    제 경우에는 마우스를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모바일 마우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습관상 키보드로 조작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오른손의 동선이 문제지요. 그래서 가능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우스 없이 조작하는 것을 숙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가끔 마우스가 필요한 순간 터치패드를 건드리는 걸로 해결이 가능하더라구요.


    참고로 browser를 opera로 바꾸고 단축키에 익숙해지신다면 마우스 없이 웹서핑이 가능해집니다. ^^
    • coup doeil님, 정말 오랫만이군요.
      잘 지내죠?
      학교 생활은 재미있나 모르겠습니다.

      마우스를 아예 안쓰면 좋긴 한데, 습관이 질겨놔서리..
      요즘은 펜마우스도 기웃거렸답니다. ^^;
      불여우가 너무 좋아서 다른 브라우저는 생각 안해봤는데 오페라도 괜찮나봐요..
  9. 저도 넷북 장만했는데 아직 마우스는 없어서..이거 아주 좋은데요? 어디서 사셨어요? ㅋㅋ
    • 와.. 넷북 사셨어요?
      제 넷북은 인터파크인지 그쯤에서 산듯합니다.

      미도리님, 마우스 관련해서는 제글(http://inuit.co.kr/1650) 참조해 보세요.
      넷북하고 잘 어울립니다.
  10. JR가니까 399달러까지 내려갔네요..근데 한글은 어떻게깔죠?
secret

넷북 스토리

Sci_Tech 2008.12.04 08:11
제 나름대로 파악한 넷북의 역사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넷북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를 추가합니다.

#1
11 월 초, 삼성 NC10이 가격을 7만원 기습인상했습니다. LG 넷북도 덩달아 5만원 가량 인상을 했습니다. 표면상 이유는 환율입니다만, 디지털 기기가 가격 인상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경쟁하는 외산제품이 환율로 맥을 못추는 이 시기에, 폭발적 수요에 비해 공급까지 모자라니 배짱한번 부려볼만한 상황이었습니다.

#2
넷북이 여러 시장을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PMP는 넷북+스마트폰의 협공으로 호흡기 떼기 직전이고, 랩탑 시장도 Sony의 VAIO 소형부터 어정쩡한 중저가 랩탑까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3
게다가 일부 데스크탑도 판매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꼭 넷북의 영향이라 지목하긴 어렵지만, 세컨드 PC는 확실히 타격입니다. 집에 AP만 있다면, 데스크탑보다 넷북이 훨씬 편합니다. 소파에서나 침대에서나 언제 어디서 쓰는 인터넷 경험.

#4
생각지도 않게, 중고 PC 시장에도 타격이 갔다고 합니다. 특히 중고 랩탑은 비슷한 가격에 신품 넷북이 가능하니, 직접적인 영향권이지요.

#5
인텔이 사상 최초로 4Q 매출이 3Q보다 역성장한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만큼 심각한 경제 상황이고, PC 시장은 그 영향권에 매우 깊게 들어와 있지요. 예전보다는 내구재에서 생필품으로 인식된다 해도 고가품은 고가품이니까요.

#6
말이 길었는데, 넷북 질렀습니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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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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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드뎌 지름신이 강림하셨군요,,으하하하^^
    추카드리옵니당..
    전 어젠 이벤트 상품 잘 받았답니다.,
    감사히 잘 읽고 독후감상문 올릴께요..
    근디 제가 글과는 영 친하지 못하다는 것은 우리 inuit 님 익히 아시졍??

    배추랑 다 놀고 올릴 수 있을 듯 해요.
    지금은 배추가 절 놓아주지 않는구먼요..ㅎㅎ

    추워진다는데 건강조심하세요~~
  3. 축하 드립니다. ^^;
  4. 댓글 달게 만드시네요. 푸하하~~
  5. 영향력이 있으신 분이 질렀다니
    고민하고 있는 저도 갑작스레 지름신이 재강림 orz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6. 역시 정리의 대가이십니다
    넷북 구입 축하드립니다. ^^
  7. 와~ 지르셨군요 ^^

    전 LG 넷북을 블코리뷰룸 덕분에 리뷰 중인데, 써보니 편리한 점이 분명 있는데 베터리 이외에 넷북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가격적 매력을 뺄 수 없기 때문에 넷북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조금 더 나은 성능만 보장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 나중에 사용기를 올리겠지만, 배터리는 만족입니다.
      화면 짧은거 말고는 큰 문제를 아직 못 발견했습니다.
  8. 드디어 지르셨군요.. ㅋ
    요즘 주위에 온통 LG 넷북 리뷰라..근질근질한데 말이죠..
    기름을 부으시는군요 흐흐
  9. 감축드립니다. ^^ 아...부러워라~~~
  10. 삼성 NC10을 지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넷북 한 대 노리고 있는데 HP 미니 1000 이 출시될 때까지 좀 기다려 보렵니다. ^^;
  11. 음...

    넷북이 지금 노트북보다 더 성능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ㅠㅠ
    • 5년된 데스크톱에 3년된 노트북, 2년된 UMPC 쓰는데,이 녀석이 결코 뒤지지 않다지요. -_-
    • 하하 ㅠㅠ

      제 노트북은 2G 넘나드는 듀오가 활보하는 시대의 1.86 모노 노익장이랍니다 ㅠㅠㅠ

      램은 1기가....쩝
    • 제 데스크톱은 512KB.. -_-v
    • 패배자는 조용히 자러갑니다 -_-;;;;
    • Inuit님. 512KB 램을 쓴 PC를 5년 전에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닐텐데요. 20년 전이면 몰라도... ^^;
    • 으악.. 그렇네요. 512MB 겠군요.
      첨엔 제가 단위 틀린줄 모르고 숫자 문제를 과장해서 이야기 하시는줄 알습니다.
      그때만 해도 다 1GB 기본이다. 뭐 이런 의미.
      한참 있다가야 깨달았네요. 하하
  12. NC10은 배터리가 길고, 자판이 큰게 장점이더군요.

    침대에 누워서 웹 질하는 용도로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
  13. 저도 삼보로 하나 지를까 고민하다가, 사양 때문에 포기하고 hp꺼 80만원 정도의 amd 놋북 하나 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 친구꺼 lg 넷북 잠깐 써봤는데, 웹서핑용으로 쓸만하긴 하겠더군요. 작고 가볍고...
  14. 지름신 강림하신건가요? 부럽~! 부럽~! 부럽~! 부럽~! 계속 부럽~!
    마냥 Inuit 님이 부러울 따름이에요~! ㅠܫㅠ
    (뽀얀 살결이 참 탐나네요~! 후룹(?)~! )
  15. 안그래도 하나 지를까했는데.....더욱 강하게 당기네요. 검정색이 나오면 바로 지를텐데요, 사용후기 기대하겠습니다.
  16. 윽. 부러우면 지는건데요...^^
  17. 부럽지 않을려고 노력중이라는..^^;
  18. 저도 전역하면 넷북을 하나 지르고 싶다..라고 생각만 하고 있는데-_-;
    어떤 용도로 쓰시나요?
  19. 넷북과 함께있는 폰도 간지네요^^. 저도 얼마전부터 스마트(터치)폰과 넷북을 구매타이밍을 보며 국내외 블로거님들 리뷰를 꼼꼼이 보고 있네요. 최근 살짝 관심이 가는것은 블랙베리 스톰인데요...근데 이게 아이폰과 비교해서 살짝 밀리는거 같기도 하고 버라이즌 플랜자체가 '깐깐'해서 '선택'이 쉽지만은 않네요^^.

    hp mini 1000도 얼마전에 베스트바이에서 직접 봤는데 간지구요...근데 좋은기기가 계속 쏟아져나오고 경기가 안좋으니 더 가격이 떨어지던지 비슷한 가격에 좀더 좋은성능을 제공할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계속 미루고만 있네요.

    그러는 와중에 데스크탑은 고장나고...^^.

    아무튼 inuit님 리뷰도 대기모드로^^
    • 아이폰 잡는다고 쏠쏠한 플랜들 많이 낸다고 들었는데 맘에 드는게 없으신가봐요.
      스마트폰은 이제 틈새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지 몰라도 쓸만한 기계는 많이 provide 될듯 합니다.
      HP mini 1000은 꽤 괜찮은 선택일듯 해요. ^^
  20. 전 친구의 다부셔저가는 노트북을
    매우 저렴하게 강탈했어요.


    지금 나오는 넷북보다는 훨씬 저렴하긴한데.......
    배터리갈고, 키보드 갈고, 램확장 하려면

    신품가격 쯤 나올거같아서


    그냥 쓰려고 합니다 OTL...

    저렴한 데스크탑이 하나 늘었다고 할까요? =_=;;
    • 목적만 생각하면 자꾸 돈 바르지 않는게 정답인데 그게 잘 안되죠. ^^
      알뜰히 잘 써서 생산적인 결과를 내보자구요. ^^
  21.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넷북 리뷰들은 다 뻘로 보이던데(순전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정확힌 돈이 없기 때문에;)
    inuit님이 사셨다는 한마디는 묵직한 울림이 있네요
    거 참, 희안하네~(한물간 유행어를 용서하세요;;;)
    이런게 영향력??
    • 이거 말고도 좋은 넷북이 속속 나올듯 합니다.
      제게 맞는 (가격의) 넷북이라고나 할까요. ^^;
secret

얼결에 대박난 넷북

Biz 2008.10.30 00:10
제가 넷북을 사려 벌써 몇 달째 궁리중인건 칫솔님이 잘 아십니다.

Netbook is booming
아수스 EeePC가 나올 때만 해도 장난감 같은 제품 카테고리였는데 지금은 그 폭발력이 매우 큽니다. 대만업체 위주로 전개되던 넷북 시장은 이제 무시 못할 제품군이 되었습니다. 국내의 삼성, LG와 미국 델에 이어, 노트북 종가인 일본 후지쯔, 도시바까지 가세하고 있으니까요.

그와 더불어, 인텔 오텔리니 사장은 연말에 칩셋 공급이 모자랄지 모른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 말이 완전 엄살은 아닌게, 사실 넷북은 인텔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Intel's Intention, MID
인텔의 본래 의도는 MID입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PC 시장이 포화된 인텔로서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절실했고, 센트리노 플랫폼을 이용한 랩탑 시장에서 대박을 냈지요. 그렇게 몇 년이 지난 요즘, 랩탑도 시장이 성숙해 가고 새로운 시장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돌파할 제품으로 한국의 PMP를 눈여겨 봤습니다. PMP 제품이 그 제한된 기능에도 불구하고 제품 카테고리를 형성하자, 인텔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원활하게 되는 모바일 장치'를 제안합니다. 이게 바로 MID (Mobile Internet Device)입니다.

MID with silver spoon in mouth
MID 는 충실히 인터넷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PMP와 차별화를 이루고, 소형-경량이라는 점에서 랩탑에 우월한 디바이스로 포지셔닝하려 했습니다. 인텔에서 정확히 어떤 구분을 하는지 제가 잘 모릅니다만, UMPC까지를 MID의 상위 제품으로 포괄하는 듯 했습니다. 어쨌든, MID는 인텔의 미래를 짊어질 새로운 플랫폼으로 장래가 촉망되고 대단한 물량을 지원 받는 행복한 플랫폼이었습니다. 황세손 정도 될까요.
그러나, 귀한 자식이라고 공부까지 꼭 잘하는건 아니잖습니까. UMPC는 그 어정쩡한 사이즈와 가격 때문에 지지부진했고, PMP 대체형 MID는 리눅스 플랫폼의 보급 문제로 난항을 겪습니다.

Abandoned child, Classmate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기술을 꾸준히 트래킹하던 제게, 2005년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 들립니다. 네그로폰테 교수가 100달러 랩탑 사업(OLPC)을 벌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사회적 함의도 대단했지만, 산업에 미칠 가격 파괴의 전조를 상상하면 소스라치는 느낌이었지요.
역시나, 이를 진화하기 위해 인텔은 클래스메이트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스메이트는 사실 인텔 입장에서는 에이스가 아닌 조커 패였습니다. 후발국에서 OLPC를 사려하면 클래스메이트를 슬쩍 제시하고, 벤더들이 그쪽에 붙으면 다시 클래스메이트가 있는데 왜 거기랑 일하냐 압박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결국, 인텔의 클래스메이트 전략은 주효했다고 판단합니다. 사회사업도 하고 OLPC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 복잡하게 만들어 100달러 랩탑은 구호가 되어 버렸지요. (이 부분은 제 추측이며 인텔의 공식입장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

Classmate back in Palace, led by Asus
운명이란 묘합니다. 변방의 요새에서 태어난 서자 중 서자인 클래스메이트를 궁으로 데려온건 바로 아수스입니다. EeePC가 처음 나왔을 때, 그 가격엔 환호성을 질렀지만 시장과 업계는 반신반의 했습니다. 물론 EeePC가 바로 클래스메이트와 등치되는건 아닙니다만, 클래스메이트에서 확인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수스가 상용화에 성공한 셈입니다.

Coronated by Microsoft
여기에 불을 붙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MS의 삽질 시리즈였습니다. Vista에 올인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베스트셀러인 XP의 강제 단종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Vista의 일부 결함과 XP에 대한 애호도로 소비자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사실 가격의 문제도 있지만, 제품 자체의 수준이 예상 이하인 점도 큽니다. 올해 초 기업 시장에서조차 비스타 번들 PC의 운영체제를 XP로 다운그레이드할 정도였으니까, 그 반발은 예상을 넘어섰지요.
심지어 MS 내부에서조차 비난의 소리가 거세질즈음, MS가 결국 뒷문을 열었습니다. 원래 PMP급 등 초저가형 PC (ULC PC)를 위한 XP가 있었는데, 슬쩍 ULC의 기준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제 딱 넷북이 그 범위에 들어오지요.

결국, 넷북은 이 조치로 인해 왕관을 쓴 셈입니다. 왜 그럴까요? 소비자는 Vista보다 비용효율이 좋은 XP를 원합니다. 신뢰도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MS의 정책으로 판매가 안될 뿐입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넷북을 만들면 합법적으로 XP를 탑재할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 바로 이 조치로 인해 국내의 삼성, LG 등에서 부랴부랴 넷북 출시를 준비하기에 이릅니다.

그 이후는 여러분이 저보다 더 잘 아실 겁니다. 비아 플랫폼을 사용한 HP2133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를 거듭하면서, '미니 노트북'이라는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제 인텔의 선택은 단순해집니다. MID는 그냥 그대로 진행하지만, 현재 시장을 재정의하는 정리수순에 들어갑니다. 일반인에게 '넷북'이라는 카테고리를 인식시키고 인텔과의 연관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Intel Inside'와 마찬가지지요.

Now, they call me Netbook
사정이 이렇게 전개되었으니 오텔리니 사장이 연말 공급에 엄살을 부릴 만도 합니다. 수요가 엄청나서라기 보다는, 설마 이렇게 수요가 커지리라 예상을 못했겠지요.
제 생각으로는 넷북이 의미있는 제품군이 되리라 봅니다. 아직 랩탑 시장을 갉아 먹기보다 PMP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지만, 내년엔 또 모르지요. 경제도 안 좋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제 디바이스 중 UMPC 자리를 대체할 디바이스로, 넷북을 조만간 사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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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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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오호~ 그런 스토리가 있는 것이였군요! 저도 넷북이 장차 큰 시장이 될 거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봅니다. :)
  3. EeePC가 벌써 400만 대가 팔렸고 좀 늦게 시장에 들어섰지만 역시 인기를 모은 MSI의 Wind도 70만대가 팔렸다고 하지요. 거기에 더욱 놀라운 건 아수스가 9월 한 달 동안 시장에 내보낸 EeePC가 70만대에 이른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시장 형성은 물론 넷북의 노트북 시장 잡아먹기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넷북과 노트북의 차이도 점점 모호해 지고 있지요. 가격, 무게, 사이즈, 아톰 요 정도가 넷북을 규정짓는 듯 하지만, 사용 용도로 보았을 때 서브/울트라 서브 노트북 시장을 대신하고 있는 모양새지요. 해상도만 좀 더 키운 넷북이 나온다면 게임이 끝날 것 같고, 이는 넷북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출현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인 피시 시장의 가격 하락을 반영하는 걸로 봐야할 듯 하구요. 마침 세계적인 경기 하락도 겹쳐줬고 인텔의 아톰이 기대밖의 괜찮은 성능을 내 줬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겟죠. 개인적으로 EeePC 1000h를 사용중인데 구입 후 기존 노트북 두 대를 팔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넷북이 물리적으로, 성능적으로 딸리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가격을 생각해 봤을 때 다른 노트북은 합리화가 안 되더군요.
    • 네 서브급 노트북, 세컨드 PC는 확실히 영향받고 있습니다.
      EeePC1000H 쓰시는 분이 꽤 되네요. ^^
  4. 사실 기기가 가진 스펙만 보자면 UMPC나 넷북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넷북은 심심하게도 아톰으로 대동단결하는 것 같고, 기존에 비아와 인텔로 양분되어있던 UMPC도 역시 규모의 경제에 편승해서 단가를 줄일 수 있는 아톰 플랫폼으로 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UMPC와 넷북의 차이는 PMP처럼 생겨서 휴대성을 최고로 할 것인가 아닌가의 차이인데, 이렇게 따지자면 고진샤 UMPC는 목이 돌아가고(스위블 액정) 터치스크린이 지원된다는 점 말고는 완전히 약간 작은 넷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지금도 터치떼고 출시하기만 하면 가격을 꽤나 줄일 수 있을텐데요...)

    어쨌든 저도 앞으로 넷북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율이 이모양만 아니었어도 고진샤UMPC를 동생 줘버리고 넷북을 하나 구입했을 정도니까요...(1달러=1000원 기준으로 따지면 2배 이상 차이나는 물건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아무리 단가를 줄이기 위한 적절한 플랫폼이라곤 하지만, 아톰 CPU에 인텔 메인보드, 인텔 그래픽으로 통일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아직 넷북과 UMPC가 경쟁하는 것처럼 넷북의 플랫폼도 여러 회사 제품이 다양한 성능으로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UMPC주제에 무려 노트북용 듀얼코어(튜리온 64 x2)를 채용한 신형 에버런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UMPC라 터치스크린이나 초소형 설계에 따른 비용때문에 넷북과 가격경쟁이 힘들지만, 평균적인 넷북 사이즈를 유지하고 터치스크린을 빼버린다면 뛰어난 성능에(아톰이 꽤나 효율적인 제품이긴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뛰어넘을 수는 없으니까요...) 적당한 가격과 배터리 효율을 갖춘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 아쉽습니다.
    •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으면 다른 칩셋도 편승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 말이죠.
  5. 멋진 포스팅이네요. 잘 봤습니다. :)
  6. 저도 넷북시장을 예전부터 눈여겨 봤습니다. 아니 이런 device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였죠. 그것을 아수스가 훌륭히 해냈고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7. 넷북이 pmp 시장을 잠식하고 있나요? 오히려 기존의 서브 노트북 시장을 갉아먹지 않나 싶은데요. 보통 pmp는 외부에 휴대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영화나 인강, dmb 같은 동영상 보는 용도인데 출퇴근 시간 붐비는 버스나 지하철 같은 곳에 서서 1kg 훌쩍 넘는 넷북을 펼쳐 들고 영화 본다는 게 상상이 안 가는데 말이죠. 인텔에서도 서브 노트북 시장잠식 우려때문에 넷북 용도에 대한 기사들을 내고 그러던데요. 솔직히 빠방한 데탑이 있는 사람들은 서브 노트북이야 인터넷 정도만 되어도 상관없으니까요. 원래 ulv 쓴 1kg 초반대 서브 노트북과 성능차도 아주 크지도 않으면서 가격은 1/3~1/4 수준이니까요.
    • 올해 PMP 시장이 이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기사 검색해 보시면 그런 이야기가 좀 있어요.
      물론 PMP는 스마트 폰에게도 당했지만요.
  8. 막상 싸다고 넷북을 구입하면 저성능에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넷북의 최대 장점은 무게와 배터리인데...
    고성능을 요구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넷북 붐도 오래가지 못할 듯 합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 슈퍼 넷북을 사려 합니다.
  9. 와이프가 노트북을 차지하고 있으니..
    저도 넷북을 하나 마련해야 되는데 말이죠..흠흠...
  10. 저게 어떤 거죠. 사진이라도 봤으면..
  11. HP2133을 샀는데, VIA 칩셋이라 더 느린 건지는 모르겠으나, 갑갑하긴 하더군요. 발열 문제도 심각하고 말이죠. 그래도, 키보드가 몹시 편해서 참았습니다. 화면이 작은 건 몹시 불만입니다. 10인치 1024해상도와 8.9인치 1280해상도를 저울질하다, 고해상도에 점수를 줬는데, 그래도 큰 게 눈이 편하겠더군요.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HP2133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키보드와 멋진 외관, 딱 두 가지만 좋습니다. 나머지는 다 대만제에 훨씬 못 미치는 것 같아요.
    • 제가 후지쯔 UMPC 판게 딴건 다 맘에 들어도, 키보드 불편한걸 못참겠더라구요.
      글쓰기 용도로 산건데 말이죠. ^^
  12. 인텔이 MID에 눈독들인 건 PMP의 영향이라기보다 UMPC와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의 영향이 지대하지 않았을까요? 인텔이 한국의 PMP에서 MID가 나오게 됐다는 소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그 영향이 다 있겠지요.
      하지만, 처음 MID 개발 제안을 국내 및 대만 PMP 사에 먼저 했습니다.
  13. Asus 에서 나온 그 노트북 말씀하시는군요. 그거 진짜 가격적으로 매력있는 제폼인데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ㅂ+
  14. 회사에 하나 사달라고 주간단위로 품의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물건너오기전까지는 결제가 나지 않을까 싶더군요 ㅋㅋ
    • 와우. 주간단위로 품의서 제출하셔서 다 결재 나면...
      한 서너개는 확보하시겠네요. ^^;;;;;
  15. 재미있는 이야기네요...ㅎㅎ
  16. 저도 중간자 성격으로 10~12인치대의 타블렛 pc가 자리잡을 줄 알았는데, 넷북의 선전은 의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타블렛은 아직 시기상조인걸까요..넷북의 사이즈대라면 타블렛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역시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듯 싶네요
    • 타블렛은 그에 맞는 킬러가 없는한 가격이 정당화되지 않더군요. 후지쯔 UMPC가 그게 좋았는데 딱히 쓸일은 또 없어요.
  17. 어쨌든 UMPC가 비싸긴 비쌌죠..
    얼마전에 늑대와여우컴퓨터에서 넷북을 냈는데
    무려 35만원대의 가격인데
    cpu가 고덴샤에서 사용하는 amd geode라서
    여러모로 놀랐던 사실이 있었습니다.
    • 헉.. 35만원대 넷북도 있나요?
      처음 듣습니다... +_+
    • 옥션에서 35만원대 특가 나왔었는데
      기간 지나서 현재는 39만원대구요..
      cpu만 좀 에러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땐 여러모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는
      cpu가 좀 너무 에러라서..
      인터넷과 단순작업 빼놓곤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 AMD Geode가 그리도 안좋은가봐요.
      라고 쓰고 생각해보니 내 서브도 고진샤라는.. -_-
  18. 저도 ultraportable laptop을 좋아하는데 고 아이들이 너무 비싸잖아요. ㅠㅜ
    그래도 2년 반 전에 산 10.9인치 후지쯔를 잘 쓰고는 있지만 이 아이가 좀 맛이 가는 바람에 대체할 아이를 찾고 있는 중이거든요.

    후지쯔의 8.9인치 타블렛도 생각해봤는데 (역시나 비싸고) 포터블 랩탑/타블렛들은 너무 발열이 심하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ultraportable은 다 13.3인치가 대세인거 같고...

    그래서 저도 넷북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런게 있잖아요. 자꾸 아이쇼핑만 하다보면 눈이 높아져서 스펙도 같이 올라가고...
    (어쩌다보니 푸념처럼 되어버렸다는.. ㅎㅎ)
    • 하하.. 자꾸 보다보면 스펙이 올라가지요.
      전 그래서 한 모델 고정시켜 놓고 값만 쳐다봅니다.
      떨어져라 떨어져라.. 주문을 외우면서. ^^;;;;;
  19. OLPC project는 아프리카나 인도 등의 개발도상국등에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었던가요? 그리고 곧 중국산 10만원짜리 넷북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군요.......
    그리고 넷북에 비스타라니! 듀얼코어도 힘들다는 비스타를,,,,,,
  20. 잘봤습니다.
    넷북의 성공에 대한 통찰력이 장난 아니신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자주 들를게요.
  21. 실은 전부터 조용히 구독하고 있었답니다.

    관련 글 쓰는데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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