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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핏(lapfit)을 사용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살 때만 해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고작 보조 모니터가 얼마나 더 도움 되겠냐 싶었지요. 그냥 alt-tab 신공이면 무리 없다 생각했습니다.

글쓰기 작업 이야기를 했지만, 글이 중반 넘으니 창을 많이 띄워야하고 이리저리 팝업 되는게 정신 없었습니다. 그냥 모니터가 아니라, 글쓰기 도구다 최면을 걸고 질렀습니다. 랩핏 한 달 써보고 나니, 없이는 못 살겠습니다.
제가 산 220 모델은 크고 길어, 화면 2 분할도 충분합니다. 그래서 넷북의 영역1 + 영역2 + 영역3로 갈라 쓰게 되지요. 이러니 정말 편합니다.

영역 1 + 영역 2 + 영역 3

제 글작업 방법은 전에 적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마인드 맵에 있는 글지도를 참고하고 (영역3), 제 과거 글이나 참조할 내용을 옆에 띄웁니다(영역 2). 글은 넷북에서 구글 닥스로 작성합니다. 키보드와 가깝기도 하고, 글만 띄우기엔 넷북도 충분합니다.
글 작업이 한참 지나면 다음 세팅으로 바꿉니다. 영역 3에 캘린더를 띄우지요. 작업량에 대한 피드백과 자성을 스스로 촉구합니다. 영역 2은 가장 활발한 참조입니다. 주로 검색이나 사전, 위키 등을 띄웁니다.

듀얼 모니터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생산성입니다. 하나의 페이지를 옆에 띄우고 창작하니 매우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랩핏처럼 와이드 모니터는 두개로 분할하니 더 좋습니다. 제 3의 영역에다, 내용의 잦은 교체 없이 오래 띄워 놓을 창을 배치하니 새로운 효과가 있습니다. 손과 작업기억(working memory)에 의존하던 느린 작업이 시각의 속도로 단축된다는 점이지요. 그야말로 눈깜박할 사이입니다.

지금 이 글은 특정 제품만의 장점은 아닙니다. 와이드 듀얼 모니터의 효과지요. 저는 당장 회사에도 보조 모니터를 설치했습니다. 복잡한 작업하는 분들, 듀얼 모니터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듀얼 모니터의 또 다른 좋은 용도가 있다면 공유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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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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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산성은 향상되지만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는 듀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에 HDMI 포트가 있다면 진정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왜 저만 회사에서 컴퓨터를 두대 제공하냐며 오해할 때도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 그렇죠.
      저도 글쓰기 중반까지는 그 좁은 넷북으로 다 썼습니다.
      문제도 없었구요.
      편집하고 그런 작업에는 듀얼이 낫더군요.
  3. 저도 회사에서 듀얼 모니터 사용 중입니다. 아무래도 와이드 1개 보다는 일반 모니터 두개가 편하더라구요. (창크기나 위치 배치 등에서..)
    사용 목적은 대부분 한쪽 창에는 리모트(원격데스크탑)로 다른 컴퓨터에 접속하는 경우지요. 또는 가상환경으로 OS를 하다 더 띄운다거나.. 물론 문서 작성할 때도 유용하고요.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은 바탕 화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에 큰 전자 액자라고나 할까요. John's Background switcher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바탕화면을 바꿔주니까 좋더라구요.
    • 다른 컴퓨터라면.. 리눅스나 이런 프로그래밍을 하시나요..
      바탕화면을 직접 바꿔주는 프로그램은 신기하군요.
      전 자리 비울때 화면 보호기만 돌리는데...
    • 프로그래밍을 했었는데 지금은 간간히 지원만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바탕화면이 있어도 대부분 창들이 가리고 있으면 거의 무용 지물이잖아요. 그런데 듀얼 모니터의 경우에는 유휴 모니터가 좋은 전자 액자가 되지요. 그리고 소개해드린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바탕화면도 바꿔주니까 전자 액자 부럽지 않습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바탕을 바꾸면 훌륭한 전자액자가 되겠어요.
      참 아이디어 좋네요. ^^
  4. 노트북에 LCD 모니터 한개 붙여서 쓰는 듀얼은 많이 쓰기도 하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저는 이상하게 그냥 모니터 한개가 편하더군요 듀얼은 정신이 없어서 ^^; 화면 세개까지 관리하시다니 놀랍군요 +ㅅ)//
    • 저도 하나나 두개나 뭔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써보니 말을 못할정도로 차이가 있더군요.;;

      이젠, 없이는 못살겠어요.

      3번화면은 붙박이에요. 관리랄것도 없는 -_-;;;
  5. 저도 듀얼... 생각보다 부유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_-
  6. 30인치 2560-1600 하나로 만족해요
    트리플까정 써보다가
    하나큰게 나름 좋네요
    문제라면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같은거
    풀옵으로 돌리면 해상도가 크니 힘들어하던 ㅇ<-<
    • 와. 30인치라니 상상이 안갑니다.
      제 넷북은 성능이 딸려서 화면 처리하는게 다 보이겠네요.
  7. ㅎㅎ inuit님이 이런 지름성 포스팅을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
  8. 데탑에 22인치 모니터를 둘을 붙여 써 봤는데 너무 길고 고개를 많이 돌려야하니 오히려 산만하더군요. 그래서 왼쪽 모니터를 중앙으로 배치하고 오른쪽 모니터를 세로로 세웠더니 아주 편리해졌습니다. 웹브라우저가 스크롤 필요없이 한 눈에 쫙 들어오는 것도 좋고, PDF나 워드 문서 볼 때에도 아주 시원합니다. 그래서 주작업은 왼편 모니터에서, 오른쪽은 레퍼런스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 긴거 한넘을 쓰시는군요.
      말씀처럼 가로로 긴게 꽤 멀게 보여요.
      그런데 전 3번 스크린을 붙박이 용도로 써서 목이 불편하진 않네요.
  9. 쌩뚱 맞은 질문 하나?

    혹시 왼손잡이신가요?
    맞는 것 같다는 ...
    넷북 오른쪽에 책이 있는 것이...꼭 그렀다는..
    책이 있어야 할 자리가 마우스 자리인데...ㅎㅎㅎ

    아님... 일부러 사진에 책이 빠지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서 연출(?)을 했다는....

    듀얼 모니터에 대해 가끔 생각해 봤지만 돈을 떠나서 아직 필요성을 못느껴 엉뚱 질문 한개 해봤습니다...
    ㅎㅎ
    • 매우 예리하세요.
      오른손 잡이지만, 마우스는 왼손 마우스 씁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책이 있어요. ^^
  10. 사실 모니터가 두대 이상이여서 생산성이 좋아진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감이 잘 안오더군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거겠지요.

    저는 경우는 넷북쓰다가 집에오면 24인치 와이드 모니터에 연결해서 걍넓게 봅니다.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멀티안되는 인간의 한계인가봅니다. ㅋㅋ
    • 사람마다도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작업하느냐도 차이가 있겠지요.
      하나에서 계속 산만한 화면 돌아가면 없느니만 못하겠죠.
  11. 집에서는 23인치 하나로 쓰는데 처음의 그 광활함이 시간이 갈수록 무뎌지더라고요. :)
  12. 듀얼 쓰다보면 중독이 되더라구요. 예전 사무실에서 듀얼로 쓰다가 없으니까 처음에는 왠지 허전하더라구요.
    지금이야 그럭저럭 적응이 되서 모니터 하나로 이리저리 쓰지만요. :-)
  13. 게임할때도 킹왕짱입니다.
    로딩하는 동안 인터넷 서핑하고 공략도 봐 가면서 할수 있는 것이 듀얼모니터! (ㄱ-)
  14. 저도 집에서 듀얼로 쓰기 시작했더니 사무실도 듀얼이어야 일이 되더군요. 심지어 PC방에서도... ㅜ.ㅜ
  15. 보고서나 자료 찾아 써야하는 문서 작성할땐 듀얼모니터가 정말 좋더라구요. 문제는 나중에 모니터가 없어지니 두배로 불편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게...^^;;
    • 음 눈이 높아지면 그런 부작용이 꼭 있죠.
      가끔은 검소하게 살아봐야 적응을 잘하겠네요.
  16. 음 저도 지금 개인 프로젝트를 하려고 마인드 컨트롤 하는 중인데 개시되면 하나 질러야 겠네요 ㅋㅋ
    inuit님의 블로그는 집단 지성의 대명사같습니다.
    댓글 하나 하나 유익하네요 ^^
    • 개인 프로젝트라니 멋진 작업 기대하겠습니다.

      말씀처럼, 제 글보다 댓글에 유용한 정보가 많지요.
      저는 자리만 펴는 역할입니다. ^^
    • 연말이 목표인데 게을러서 자신과의 갈등이 심한 상태입니다 ^^;

      그래도 자리를 펼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 꼭 성공하세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성원할게요. ^^

      괜찮으시면 가끔씩 중간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진행에 의지가 되실지도 몰라요. ^^
  17. 글쓰기에 마인드맵을 활용하시는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http://mindmaptip.com/56 에 블로그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맵활용이 있는데요

    inuit님께서 글쓰시는 작업에 마인드맵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포스팅 부탁드려도 될까요?
    inuit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을 마인드맵팁 블로그에 활용수기로 올려드리고 싶습니다. ^^

    많은 분들이 마인드맵을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이렇게 부탁드릴께요 ^^

    좋은 하루보내세요 ~!~
  18. 특히나, 개발자에겐 듀얼모니터가 필수지요. 한쪽에는 개발 관련 문서(API 문서, 웹페이지, 기획/설계문서 등) + 개발 관련 유틸리티 도구 (DB, 콘솔, 로그, 모니터링 등), 한쪽에는 에디터 :-)

    그래서 관련 연구들도 많이 있어요.
    Microsoft Research에서도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있지요. ( http://skyul.tistory.com/137 )

    저는 모니터 3개를 쓰는게 제일 편하더군요. 노트북 1 + 모니터 2개로 해서요. 지금은 17인치가 22인치로 바뀌어 있지만 이렇게(http://www.fribirdz.net/632) ㅎㅎ
    • 와.. 세개나.. 대단합니다.
      주신 링크는 감사히 읽겠습니다.
      이런걸 연구하는 사람이 있다니 사람들 생각은 비슷한 부분이 있나봐요. ^^
  19. WinSplit 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화면을 자유자재로 분할해서 사용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죠
    저는 와이드모니터를 WinSplit를 이용해서 2분할 사용합니다. 그러면 모니터 하나에 화면을 6개까지 띄울 수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이나 한번 다운받아서 사용해 보시죠
    http://winsplit-revolution.com/download
  20. 랩핏에 관심이 가서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인데, D-sub이 아닌 USB 연결이라 고해상도의 영화를 랩핏 상에서 보면 다소 끊기거나, 버벅인다는 지적도 있더군요.

    노트북의 성능 탓일런지, 아니면 랩핏의 능력의 한계일지.
    문서나 리포트 쓸 때 Alt+tab 을 반복하는 것이 힘겨워서 듀얼 모니터가 생각나긴 했지만, 사실 또 하나 따지자면, 조금 더 큰 화면에서 영화보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도 있는데...

    영화감상 시에는 랩핏이 어떤지 의견을 물어도 될까요?
    • 네. USB로 영화보기에는 무리 있을겁니다.
      고화질 돌리면 버벅거립니다.
      제 컴이 넷북이라서 더 극명하게 느껴지지만요.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에서는 전혀 딜레이를 못 느끼구요.
  21. 듀얼모니터는 업무처리속도가 빨라져서
    매우 효과적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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