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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우리
나의 너
너의 나
나의 나
너의 너
항상 그렇게 넷이서 만났지.

사랑했던 우리,
서로의 눈빛에 비춰진
서로의 모습 속에서
서로를 찾았지.

나는 나 너는 너 (김창기 작사, 동물원 노래)


20 년전 유행했던 노래의 가사다. 단순한 표현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의 생리가 온전히 들어 있다. 마틴 부버 (Martin Buber)는 두 사람이 만나면 여섯 개의 유령이 모인다고 했다. 서로가 생각하는 스스로의 전형, 서로가 생각하는 상대의 전형, 그리고 눈에 보이는 실제의 두 명이다. 관찰되는 둘은 뺀다 쳐도 최소 네명이 만난다. 나의 나, 너의 너는 자아감이고 나의 너, 너의 나는 기대감이다. 나의 너와 너의 너는 항상 다르게 마련인데 그 사실을 이해하기 힘들다.


소통없이 일 없다

연인 사이도 커뮤니케이션이 그리 복잡한데, 비즈니스 상황이라면 훨씬 복잡할테다. 일반적인 직장 생활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얼마나 될까. 조직 내부만 해도 다양하다. 상하 방향으로는 상급자에게 대한 보고, 부하 직원에 대한 업무 지시, 동료간 대화가 있다. 이 모든 계층이 어울려 이뤄지는 토론이나 회의, 또는 사내 보고회와 교육 또는 전사 발표도 포함된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으로는 기업문화, 관행이 있다. 암묵적 커뮤니케이션으로는 루머와 무용담도 빼놓으면 안된다. 

 

조직 외부는 어떤가. 외부인을 내부로 들이는 채용에도 커뮤니케이션이 필수 요소다. 그리고, 고객과의 상담, 판매를 위한 설득,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이 있다. 또는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법적 분쟁, 제휴 협의와 같은 비정기적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홍보(PR), 광고와 투자자 대상의 기업소개(IR)도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주자는 브랜드이고, 그외에 평판이나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포괄한다.

 

가장 독립적으로 업무수행이 가능하고, 그래서 다소 커뮤니케이션의 요구 강도가 낮은 엔지니어를 보자. 관리자 위치만 올라가도, 수시로 생기는 보고 업무,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팀 코칭과 업무 모니터링, 채용 면접이 있다.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은 물론, 외부 협업을 위한 설득과 협상까지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요소가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 없이 현대 사회에서 과업을 수행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소통 없이 일도 없는 것이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이유

사회학자 퇴니스는 인간의 사회결합을 공동사회와 이익사회로 나눴다. [각주:1] 공동사회(Gemeinschaft)는 감정적, 전인격적 결합을 뜻한다. 따라서 대개 운명을 공유한다. 반면, 이익사회(Gesellschaft)는 각자의 이익추구를 위해 인격의 일부분만 결합한다. 따라서 잠재적 적대와 경쟁을 머금고 있다.


운명공동체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오류에 대한 포용력 (error tolerance)이 크다. 부모 자식간이라면 표정만 봐도 배고픈지, 졸린지 다 안다. 하지만, 이익사회 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서로간의 이익이 상충하고 메시지의 전달이 불완전한 태생적 특성이 만나면 오해와 반발이 빈발하는 상황이 된다.


이런 소통을 총칭하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또는 '직업적 커뮤니케이션(professional communication)'이라 한다. 업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접하는 커뮤니케이션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으로 받아 들이면 무리없다. 특별한 혼돈의 여지가 없는 한 이 책에서 커뮤니케이션 또는 소통이라 칭할 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하겠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현대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며, 당신의 미래와 경력, 평판이 모두 여기에서 근원한다.


여기에 우리의 딜레마가 있다. 지식사회로 불리는 이 시대에서 일을 하려면 소통은 필수적이다. 반면, 상당한 커뮤니케이션은 이익사회적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에 대한 충분한 준비가 없다.



배울 기회라도 있다면

잠시 스스로를 돌아보자. 초등학교, 중고등 과정은 물론 심지어 대학 교육을 마치도록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교육 받은 적이 있는가. 기본적 글쓰기, 읽기와 발표는 국어를 위시해 몇 몇 교과에서 다룬다. 그러나 그 교육을 통해 만족스러운 소통 능력을 얻었는가. 지금 당장 내가 잘 아는 주제로 100명의 청중 앞에서 연설하라면 쉽게 나설 수 있는가. 쳐다보기도 어려운 상대에게 차마 입이 안 떨어지는 요청을 할 자신 있는가. 어찌 보면,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 만나는 대부분의 교사들 자체도 전문적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훙분히 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우리나라 만의 특수성도 아니다. 발표와 커뮤니케이션 동기 부여에 중점을 두는 미국의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도 프리젠테이션 시켜보면 등 돌리고 슬라이드 글자만 읽는 이가 수두룩하다. 토론 문화에 익숙한 프랑스인도, 철학적 사유에 노정된 독일인, 자기 표현이 강한 이탈리아인도 전문적 훈련을 받지 않은 경우, 성과는 대개 비슷하다. 


대개의 사람들이 어설프게 방치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이 주로 말로 이뤄지므로 특별히 연마해야할 기술이라고 간주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동 사회 내에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은 성공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익사회에서는 다르다. 업무 상황이 주어지면 우리는 갑옷과 무기 없이 전장에 내던져진 꼴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면,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문 과정은 아예 없는가. 일반적인 스피치 학원은 거의 도움이 안된다. 대인 소통의 소극성을 극복하는 동기부여 (motivation)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교적 쓸모 있는 교육과정은 MBA 과정 같은 비즈니스 스쿨에 개설되어 있지만 이도 큰 도움이 안 되긴 마찬가지다. 비즈니스 스쿨 들어가기도 어려울 뿐더러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기 위해 비즈니스 스쿨로 가는건 고비용의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에게 차라리 효과적인 수단은 책이다. 시중 서점에 가보면 상황 별로 많은 소통의 책들이 나와 있다. 보고 요령, 글쓰기 방법, 논리 구성, 설득, 이메일 쓰는 법, 협상 등등이다. 하지만, 바쁜 직장인이 한달에 책 한권 읽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2009년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의 58%가 한달에 1~2권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각주:2] 그나마 거의 읽지 못하는 사람도 13%다. 취업을 전제로 한 구직사이트 조사 결과가 이럴진대, 구직도 안하는 일반 직장인을 포함한 통계는 어떨까. 이런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겠다고 언제 수십 종의 책을 읽고 소화할까. 읽은 내용을 내 기술로 만들어 실제적 효용을 체감하는건 언제나 될까. 아득한 일이다. 아마 다부진 마음으로 서점가서 서가 돌아보면 커뮤니케이션 각 세부 분야에서 볼만한 책 한 권씩 뽑는 일부터 난감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쉽게 향상시킬 효과적 대안은 없는 것인가? 아니,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통합적 소통 방법론을 익히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쉽고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을 다른 각도로 볼 필요가 있다.


나름 진지하게 썼고, 그래서 분위기 조진다고 판정받은듯 합니다. 골자는 추려져서 책에 남았지만 제가 하고픈 말이 빠진고로 부활시켰습니다. (  '')
크게 두 부분입니다.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이익사회적 맥락이란 점
  •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가 전무하고 스스로 공부하기도 너무 어렵다는 점.
물론, 퇴니스(!), 게젤샤프트(!) 나오면서 그 사촌들까지 연좌제로 줄줄이 실려나갔다는. ^^;
그래도, 동물원 노래 좋지 않습니까? ^^
  1. </font><a href="http://en.wikipedia.org/wiki/Gesellschaft" style="color: rgb(85, 26, 139);"><span style="color: rgb(0, 0, 255);"><u><font size="2">http://en.wikipedia.org/wiki/Gesellschaft</font></u></span></a><font size="2"> [본문으로]
  2. 경향신문 2009-04-01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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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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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호 숙제 다 했어요~^^;)
  2. 이 아침 또 허거덕!!

    파랑색깔 wikipedia..눌렀다가 ....허거덕ㄱㄱㄱ..

    아침 밥상에서 큰 아들과 대화 중에

    "요즘 영어 땜시 이 애미가 놀라 경기를 일으킨다. 트윗이나 블러그나 뭔가 궁금해서 클릭하면 모든 정보는 다 영어인겨...-.-

    너 첨 배울떄 단디 배워라 나중에 힘들다.."

    란 나의 말에 울 아들은 그냥 웃었습니다.

    뭥미~~
    비웃음일까요? 아님 잘 할꼐요! 일까요???^^

    잉여부활 yes가 자꾸자꾸 25일에 조바심나게 만듭니다.
    아마 이 토댁인 25일 00:00:00 시에 빨간 토끼 눈알하고 구매에 클릭대기 하고 있을듯..ㅋ

    마지막 줄 그레도 동물원 노래.....에서 그래도 입니당.ㅋ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죄송합니다. 댓글이 넘 길어서....-.-;;)
    • 말씀처럼, 좋든 싫든 영어는 공용어의 위치니까요..
      영어를 못하면 여행가서 고생하는 문제가 아니고 지식을 습득하는 범위가 달라지게 됩니다. 아이들 영어 열심히 하라고 지금처럼 많이 말씀해주세요. ^^
      (오타 지적 고맙습니다. 고칠게요.) ^^
  3. 동물원 노래 좋죠. 전 아침부터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를 계속 돌려서 듣고 있네요. 가을아침에 어울리는 이 노래 너무 좋아요~~
  4. 읽으려고 열어놨다가 나갈 일이 있어서 나중에;ㅂ;
  5. 돈안들이고서 소통하는 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 생각을 엮어봅니다^^:
  6. 노래 가사가 맘에 확 와 닿네요
  7. 어디에 트랙백을 걸어야 할지 몰라서.. 이 포스트에 남깁니다. 대박? YES! ^^
  8. 우와..~~ 책 나오신겁니까`~~ 축하드립니다^^...
    제목 적어서.ㅡ.ㅡ 아버지 몰래 구입을..^^.
secret
다짜고짜 질문부터 들어갑니다.

첫째, 대형 마트의 출입문은 왜 오른쪽에 있을까요?
둘째,
지름신의 정체는 과학적으로 어떻게 규정할까요?
셋째, 위의 두 질문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Hans-Georg Häusel

(원제) Brain view: Warum Kunden kaufen


요즘
어둠의 블로거들이 세력화하고 있나 봅니다. 마치 그들을 해부하는 듯한 저 제목은 도대체 뭘까요.

마지막 답부터 보겠습니다. 뇌의 작동과 호르몬 작용이 행동을 규정한다는 공통점입니다.

둘째 질문입니다. 지름신을 신경생리학적으로 규정하자면, 구매행동이 주는 호르몬의 보상작용입니다. 흔히들 타자화하여 이야기하는 지름신은 사실 내 머릿속 호르몬체계입니다.
'구매해. 좋잖아. 갖고 싶지 않니. 어서 클릭해!'
계속 부추기는 그 분의 정체는, 신경해부학적으로는 도파민이 자극하는 쾌감중추입니다.

그리고 첫째. 사람은 매장에 들어서면 무의식적으로 오른쪽을 먼저 가게 됩니다. 68%가 오른쪽으로 갑니다. 이유는 운동을 담당하는 좌뇌가 우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좌뇌의 켤레, 즉 우반신 방향인 오른쪽을 더 편하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책에 따르면, 좌측통행이 관례인 영국에서 '애국적' 마음으로 왼쪽 방향으로 동선을 유도했던 소매 체인점이 매출급감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은 바 있다고 합니다. 근처 할인점 갈 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뉴로마케팅을 다룹니다.
특히, 호르몬의 작용에 따라 세가지 기본 시스템을 상정합니다.
  • 균형: 노르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
  • 지배: 테스토스테론
  • 자극: 도파민
이 세가지 기본시스템의 조합에 따라 가치 시스템이 나옵니다. 규율/통제-환상/향유-모험이지요.

기본적으로 뇌의 작용이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다룬다는 관점을 견지합니다. 이 점에서 라파이유의 '
컬처코드'와 랑보아제의 '뉴로마케팅'과 정확히 그 궤를 함께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셋 중 Brain view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라는 괴상한 제목을 단 바로 이 책)를 최고로 칩니다.

두 가지 이유입니다.
첫째, 미국계 두 책, '컬처코드'와 '뉴로마케팅'은 부정확한 대뇌 모델에 기반합니다. 신뇌-중뇌-구뇌라는 3위일체설은 70년대 가설입니다. 지금은 정설이 아닙니다. 반면, 'Brain View'는 보다 정확한 최신 과학이론에 기반합니다. 이것만 해도 대단한 미덕입니다.
물론, '컬처코드'와 '뉴로마케팅'이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은 적절한 모델을 주장합니다. 다만, 해부학적 근거가 오도되었다는 점이고, 레토릭으로서의 상징성은 유효합니다.

둘째, 'Brain View'가 더 포괄적입니다. 마케팅에 4P가 있습니다.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입니다. 각각이 하나의 학문분야이기도 합니다. 상품론, 가격론, 유통론, 판촉론이지요. '컬처코드'는 뇌과학을 상품론에 적용한 책입니다. 그리고 '뉴로마케팅'은 판촉론의 일부를 다룹니다.
'Brain View'는 가격론이 우선이고 상품론, 판촉론 그리고 약간의 유통론을 다룹니다. 얼마나 많이 다리를 걸쳤는가의 이슈가 아니라, 하나의 관점으로 전반적인 설명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설득적입니다.

결국, 판촉론에서 어정쩡하게 설명하던 구매 인지과정을 우회하여 감정의 작용으로 깔끔하게 설명한 사실 하나만 해도 마케터에게 이 책의 가치는 큽니다. 게다가 Brand가 갖는 뇌과학적 의미와 cue 관리는 시간 없는 마케터, 앞장 다 건너 뛰고 8장부터만 읽어도 큰 도움이 될 터입니다.

그 외로는 남녀의 뇌구조 차이와 나이가 미치는 영향도 보론적 성격으로 눈여겨 볼만 합니다. 남녀 뇌에 관한 이야기는, 책을 참조로 제가
따로 스토리텔링 한 적 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점이 둘 있습니다.
첫째, 책에서 말하는 BiG-3 Limbic Map은 하나의 가설입니다. 현상의 설명에는 오류가 없을지라도, 이유의 지목이라면 또 다른 해석의 여지가 충분합니다. 세가지 기본 시스템이 완전 MECE한 구조인가, 또는 더 이상 쪼개지 못하고 배타적인 완전 요소인가에 명확히 답하기 힘듭니다. 현재까지 가장 설명력이 좋은 하나의 모델일 뿐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둘째, 이 책은 아직 미국 시장의 검증이 확인되지 못한 점입니다. 마케팅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 미국입니다. 언어의 차이와 유럽식 글쓰기, 생경한 사례의 탓인지 미국에서 영향력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아마존 결과구글 결과가 그렇습니다.

큰 흠결은 아니고, 비판적 책읽기의 한 관점으로 새겨둘 일입니다.
마지막 포인트. 지름신의 정체를 알았으니, 대응도 쉽겠지요? 그 분이 내려오시면, 찰나의 쾌감 보상이 그 정도 비용을 지출할 일인지 그것만 꾸준히 생각하세요. 2009년, 알뜰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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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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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ain view에 나오는 정교한 뇌 가설을 재미있게 읽고 관련 포스트를 쓴 적이 있습니다. ( http://read-lead.com/blog/entry/전쟁-알고리즘 )

    inuit님의 리뷰 포스트를 보니 책을 2번 읽은 느낌이 드네요. 뇌가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
  2. 도파민의 분비가 왕성할 때를 피하는 것이 알뜰 쇼핑에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빙고! 정답입니다.
      잠시 주의를 돌린후 다른데서 도파민 보상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
  3. "좋잖아. 갖고싶지 않니" ... 이젠 완전한 형체를 갖추어 목소리까지 익숙한 음성입니다 ㅡ.ㅡ

    뇌에 대해 포스팅을 여러번 하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관심이 없었던 분야인데 이 포스팅을 읽으니 관심이 생기려고 하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천하의 쉐아르님도 한구석에 지름신을 모시고 사는군요. ^^;;
      고정 출연하는 목소리까지 있다니 너무 재미납니다. 하하
  4. 뇌에 대해 정말 무진장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인지과학이랑 경영이랑 엮어서 책 한 권 써도 될 듯 하네요. 저는 블로그 애독자니까 공짜로 부쳐주는 겁니다 ㅋㅋ
    • 아직도 뇌에 대한 리뷰가 줄줄이 남아 있습니다. -_-;
      덕분에 뇌에 대해선 해부도를 그릴 정도. -_-;;

      블로그 애독자는 10권 사는겁니다, 원래.
  5. 그래서 제가 레고를 산거였군요. 쉐아르님이랑 똑같아요 저도. 크크. 누가 옆에서 막 부추기는 듯한 목소리가 아주 구체적으로 들리는 듯합니다.
    어제 간 이마트에서도 오른쪽이 북적북적했던것 같습니다. (솔깃)
  6. 감각적인 언어의 노예, 그건 지배당해야만 하는 당위성으로 이어졌고,
    그때문에 일제치하에서 우리민족이 그토록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이유였죠.

    언어학적으로 위와 같은 방식으로 뇌에 접근한 책이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 뭔가 리카르도님이 번뜩이는 힌트를 얻으신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멋진 글을 보게 되리란 기대가 됩니다. ^^

      (언어학만으로 접근한건 아직 제가 못봤습니다만, 리카르도님이 관심있을 주제를 다룬 뇌과학 책은 좀 있습니다. )
  7. 잡지사 원고주제를 뉴로마케팅으로 정한후에 열씨미 공부하고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오감마케팅의 저자인 마틴린드스톰도 이와 동일한 주제로
    "Buyology:Truth and Lies About Why We Buy"을 출간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주제들이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무의식을 기반한
    브랜드인지 및 구매충동을 밝혀내는데 다양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뉴로마케팅은 그 전에 판촉론에서 말하는 소비자행동모델의 완벽한 대안으로 떠올랐었지요.
      그러나 과학적 설명력이 부족해지면서 방계로 물러났지만, 유력한 대안임에는 확실합니다. ^^
  8. 뉴로 마케팅의 본질, 지름신의 정체을 파악했으나...
    문제는 알면서도 당하는 것...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9. ㅋ 전 카메라만 보면 도파민이.. 왕성히 분비되는데 말이죠 ㅠㅠ
    이제 잠시 숨을 돌려도..멎지를 않으니 말입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이제서야 제자리로 돌아와 이웃분들 블로그 다닙니다 :)
    • 그 무섭다는 장비병.. 치료비가 꽤 들지요. ^^;;

      고향에 잘 다녀오셨나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10. 아마 저의 뇌는 도파민의 분비가 되긴 하는데 규율과 통제의 힘이 더 큰가봅니다..ㅋㅋ

    즐거운 연휴 보내셨죠?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여성은 주로 균형 쪽이 발달하는 편이라더군요.
      토댁님은 블로깅과 삶 자체가 도파민 생성/소비 시스템이라서 지름신이 필요 없는거에요.
      스스로가 내리는 축복이지요. ^^
  11. 비판적 책읽기,, 아~ 저같은 소시민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도 그나마 책이 가장 순수하다고 믿고 있답니다.. ^^
    그냥 책읽기라도 열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님 새해 복많이 여`~
    • 금드리댁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사랑 알콩달콩 키워가세요. ^^
  12. 좋은 평을 해주셔서 오늘 서점에서 이 책을 샀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않았으나, 대충 훑어보니 재미있네요. 신경마케팅이라... 저도 신경경영학을 주제로 책을 한번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
  13. 요즘들어 지름신이 계속 강림하는데...
    Inuit님의 예전글에서 알게된 onea*** 사이트가 더 부채질을 하네요

    해결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꼭 이겨내십시오. ^^;
      (원xxx 중독되지 마세요. 제대로 걸리면 지갑이 거덜난다능... ^^)
  14. 트랙백 걸어주셔서, 재미있는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neuro'라는 단어에서는 neuro science 밖에 떠올리지 못하다가 neuroeconomices라는 단어를 보고 신기해 했는데, 이것이 neuro markting까지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된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신기함을 넘어서, 관심을 가지고 볼 필요가 있다는 걸 금세 알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이기만 3월은 시작은 더 활기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읽다보니 얼래...이거 어디서 본 글인데;;; 싶었는데 예전 글 업데이트였군요 ㅋㅋ 덕분에 다시 한 번 읽었군요.
    • 텍큐가 이부분은 좀 약한게..
      오타근절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요. ;;;

      하지만 묵힌 글 알리는 효과는 있네요. ^^;;
secret
먼저 포스팅에서 mode님의 날카로운 질문이 있었는데, 댓글로 대답하다보니 생각할 구석이 많아서 따로 적습니다.

Asking by mode

원어데이 보면서 늘 생각하는건데요.
싼 가격은 단 하나의 제품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는가? 에요. 얼마전에 봤을 때는 처음보다 카테고리가 늘기도 하고 재구매도 추진하고 그러는것 같긴 합니다만 정말 궁금증이에요.
왜 하나인걸까요? 투어데이는 안되는걸까요? 그럼 두배로 돈을 벌 수 있을텐데요..


Woot-likes
Woot를 비롯해 하루에 한가지 임의의 상품을 파격적으로 파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원어데이가 대표적이지요. 초창기에 투자개념으로 파격상품을 선보인 점과, 비즈니스 모델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네이밍으로 가장 앞선 인지도를 보입니다.
국내의 '하루 한가지' 쇼핑몰을 모아놓은 구루님 사이트에 보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보입니다. mode님 의문처럼 하루에 여러개 물건을 선보이는 Carpe Diem이나, 11번가, 인터파크 몰 등이 있고, woot 컨셉을 고수하는 woot.kr, Otto (-_-), 1dayfly 등이 있습니다. 나름 변형된 모델은 이틀동안 한 제품을 파는 48hour (s가 없는-_-)가 있습니다.


Business Model
아직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대중화되지 않아 누가 우리나라 시장에서 승자가 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만,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woot류의 '하루 하나'가 파괴력이 크다고 판단합니다.

첫째, 하루 하나가 주는 주목입니다. 바꿔 말해 희소성이기도 합니다. 하루에 여러개를 할인하면 일반 쇼핑몰의 특가나 이벤트 코너와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규모와 범위의 경제상 불리합니다.

둘째, 하루가 주는 압박감입니다. 낚시성으로 할인된 가격이나 평소 사기 힘든 신기한 제품이 뜹니다. 대개의 경우 하루만에 충분히 비교하기가 힘들고, 새로 공부해서 구매결정 내리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지점에서 한번 구매욕구가 생기면 (소위 지름신이 내리면)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든지 포기하든지. 물론 해당 제품에 정통한 매니아도 똑같습니다. 하루만에 구매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사든지 말든지.

셋째,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주는 즐거움입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누가 '하루 한가지 몰'을 기다리겠습니까. 쇼핑몰에서 사겠지요. 하지만, 평소 언젠가 사고 싶어하던 제품이 뜨면 잠재된 구매욕구가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심지어, 사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제품도 부담없는 가격이나 여러가지 매력요소에 끌려 쉽게 사기도 합니다.

넷째, 예측불가능성이 주는 강화입니다. 심리학적인 메커니즘이 숨어 있습니다. 스키너의 실험에도 나오듯, 불규칙적인 보상은 행동을 매우 강화합니다. 원어데이 같은 경우 잘 보면 매번 좋은 상품이 나오지 않고, 대충 쉬어가는 상품이 일주일에 4~5회정도 됩니다. 대박 상품 나오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요. (주말이 아니란건 압니다. ^^) 사용자는 계속 붙어서 감시하게 됩니다. 언제 재미난 제품이 뜰지. 중독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Buy or bye
결국 말로는 아무리 원어데이를 현명하게 이용한다 해도 결국 충동구매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쉽사리 폄하하기 어려운건, 사는 과정 자체를 게임처럼 즐겁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구매 경험 자체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매번 충동을 못이긴다면, 결코 소비자와 오래가기 힘든 서비스일겁니다. 저는 비즈니스 모델이 재미있어 가끔 들어가 봅니다. 그래서 벌써 원어데이 폐인이 나왔는지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루에 두 개 또는 복수로 내 놓는 방식은 운영상, 비즈니스 모델상 그리 좋은 움직임이 아닙니다. 또한, 이틀에 하나도 너무 많은 시간을 주어 성공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앵콜 판매를 포함, 모든 판매의 정보가 누출되는건 비즈니스에 치명적이리라 예측합니다.

지속가능성을 짚어야겠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전문가이신 mepay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통구조를 고려하면, 원어데이 규모상 매일 저가 제품을 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앞서 분석처럼 굳이 매일 저가 제품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파격 제품이 나왔을 때 중간기간의 사업을 만회할 수익력이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방향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규모의 신장입니다. 고객기반을 확충하고 교섭력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증자를 통해 내부역량도 구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온라인 몰 경쟁상황과 우리나라 시장 규모상 베팅의 성공률을 엄밀히 따져 볼 일입니다. 온라인 쇼핑에 얼마나 정교한 노하우를 갖고 있느냐와 공급망 장악력이 관건입니다.

둘째 방법은, 앞서 말한 게임적 요소에 특화하는겁니다. 가격 하나로 주목을 받는건 운영상 어렵고 자칫 '땡처리' 전문몰로 포지셔닝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원어데이 류의 차별적 우위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로 고객의 충성도와 브랜드입니다. 기업의 홍보용 특판 채널과 브랜드 구축용 프로모션 사이트 등으로 활용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격의 할인을 마케팅 비용에서 보조(subsidize)하는겁니다. 아마 창의성이 필요하지만, 가능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색상 글 부분 2008/7/16 pm 10:22 추가]

제 후배 말처럼, 지름신을 식구처럼 데리고 사는 요즘입니다. 부양가족 치곤 참 돈 많이 먹는 비싼 식구지요.
그리고 계획된 지름은 현명한 소비라고 주장하는 저입니다. 즐겁게 소비하되 필요한 물건 잘 사서 유용히 쓰는게 중요하겠지요. 카드번호 적고 완료 버튼 누르는 단말적 쾌감에 중독되면 안될테구요.

그래서 말인데.. xacti HD1000 질렀습니다. 덜덜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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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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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어데이는,
    매력적인 물건이 나올때 파급력이 큰 것 같아요.
    하나만 하루동안만 팔다보니 지름신의 강도도 상당하구요 ㅋ...
    • 네. 그리고 그게 항상 나오기 보다 불규칙적으로 나오게 설계하는게 최적의 결과가 나온다고 봅니다. ^^
  2. 이런 탁월한 분석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제는 inuit님도 돈 버는 사람이 아닌 해석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3. 원어데이폐인 2008.07.16 00:35 신고
    제 친구들중에 몇몇은 12시 땡 하면 원어데이 류를 전부다 들어가 보는게 완전 습관이 되었더라구요 ㄷㄷ 가끔 구매하기도 하구요.
  4. 이런 모델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Woot라는게 시작인가보죠? 이미 알았으니 저도 하루에 한번씩 들어가 볼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ㅡ.ㅡ;;

    준비된 지름은 당연히 현명한 소비입니다 ^^;; 이왕 지를거 싼거에 좋은 물건 구해야죠. 그러고 보니 전 최근에 지른게 없군요. 근근히 버티다 보니 ㅡ.ㅡ

    탁월한 분석 감사합니다 ^^
    • 미국 woot는 초창기에 센세이션을 좀 일으켰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쉐아르님은 쿨하신가봐요. 안 지르고 사신다니. ^^
  5. 홈쇼핑과 같은 이치겟지요. 타임은 제한하여 덜 합리적인 인간의 본성을 꼬드겨 지름신을 강림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가격의 파급력인데 자본이 충분하다면 물건을 개런티하여 집객할 수 있겠지만 한번 어그러지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지니스 모델은 제 생각으로는 긍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 홈쇼핑과 유사한 점이 분명 있어요.
      하지만, 충동과 압박을 다르게 엮어내는듯 합니다.
  6. 예전에 썼던건데 트랙백 남겨볼께요.^^
    • mepay님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배운 사실을 바탕으로 결론 부분을 보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배울 수 있어서 블로깅이 재미난듯 싶습니다. ^^
  7. 저도 어느새 원어데이에 중독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
  8. 자...작티를 지르셨군요! ㅎㄷㄷㄷㄷ
  9. '하루에 한가지'만 판매하는 쇼핑몰의 경우 BM에서 나오는 부가적인 특징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소비자가 구매한 후 생기는 구매평이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는 점입니다.
    주문한 후 배송받으면 이미 하루가 지나기 때문에 "이 물건 좋다, 나쁘다"라는 피드백이 상대적으로 적고 눈에 띄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판매자측도 장기적인 구매력을 유도하는 상품보다 반짝 세일류의 상품 위주로 판매하게 되죠.
    소비자도 조금 손해(?)일 수 있지만, 판매자 역시 품목에 제한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죠. 아직까지 '하루에 한가지' 쇼핑몰들 중에 성공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원어데이밖에 없는 것도 이러한 BM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 부분도 참 재미난 통찰이십니다.
      고가 전자제품의 경우는 일반적 평에 의존하기도 하는걸로 보입니다만, 과거 구매건에 대한 피드백이 사라지는 부분은 분명 품목에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점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흠.. 이제 이해되는데요
    조금 더 궁금한게 있다면 원어데이를 만드신 분도 위와같은 비지니스 모델을 읽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옥션창업자가 만든거라는데 그렇겠죠? ㅎㅎ 사실 전요 ㅡ.ㅡ;; 원어데이 알때부터 옥션 창업자가 만든거라서 가끔 유의깊게 지켜보기는 하는데요 분명 뭔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도 ㅡ.ㅡ;;
    여러제품을 팔기에는 여러모로 피곤해서(직원급여가 너무 많이 들어서랄까?) 그냥 한개만 파는거라고 곧잘 생각해버린다는... ^^;;

    아..그나저나 결국 지르셨군요. ㅋㅋㅋ
  11. 원어데이는 '시간'을 '수단'으로 활용한 마케팅의 좋은 예인 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고 예전에 썼던 글이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블로그에 옮기면서 트랙백 걸고 갑니다.
  12. 원어데이에 물건이 올라오면 다른곳에서는 갑자기
    하루동안(또는 며칠 전부터) 가격을 올려받아서 싸보이는 척 한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진짜 싼지 검색해 볼테니까)
    모든 가격을 항상 정통하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PSP에서는 완전 뽀록났습니다만..
    • PSP 때 그런적 있나요?
      실제 그렇다면, 도덕적 문제가 분명 있네요.
      하지만, 집단지성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구매자가 많으면 그 제품 가격에 정통한 사람이 있게 마련이잖아요.
  13. 글에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새로운 지식을 쌓은 것 같습니다 ^0^
  14. 산요 캠코더를 결제페이지까지 갔다가 닫았네요 휴우~~

    한달새에 원어데이에서 지른게 10개 ㅠㅠ

    가격이 막 싸면 어쩔줄 모르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하하하 10개.. ^^;;;;;;;;
      가격보다는 가치를 생각하면 좋을듯 합니다. ^^

      (위에 모노로리님과 모노마토님은 자매 닉 같아요. ^^)
  15. 결혼 7년차.
    장님 3년, 귀머거리 3년... 지름신은 물러갔습니다.
    • .. +벙어리 3년, 총 9년중 7년 지났으니..
      2년만 참으셨다 시원하게 내 지르세요. ^^;;;;
  16. 저도 덕분에 삼계탕 세트 질렀습니다. 6마리나 오네요;;
    누구랑 먹을사람도 없는데 1주일 내내 삼계탕 먹어서 몸보신해야겠습니다
    에휴..


    스피커 올라오면 저도 지를꺼같애요.. 원어데이;;; 중독성있는
    홈페이지입니다 흑흑





    .... 그나저나 지르셨군요 =_+;;
    • 하하하하

      6마리. 그래도 하루는 쉴수 있겠어요.
      든든히 몸보신해서 여름 건강하게 나길 바랍니다. ^^
  17. 오랬만일세...

    2002년에 구입한 G2 대체 디카를 고르는 중인데, requirement 로서

    1. 소형/경량
    2. 디카/디캠 기능 겸용
    3. 울 자기도 쉽게 다룰 수 있을 것.

    를 가진 기종을 찾다가 작티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음. 그래서...

    HD1000 사용기 기대해도 될까나?

    (원어데이라는 싸이트 첨 알았네. 고마우이..)
    • 1. 경량은 그럭저럭. 240g 인데 들고 한참 다녀도 괜찮음. 예전 캠코더보단 훨 낫지.
      2. 소형은 so so. 캠코더치곤 작고 착한 사이즈. 디카 생각하면 꽤 크지. DSLR보다야 작지만.
      3. 디카 기능이 좋은 편이라고 해도 2002년 똑딱이보다 못한 수준. 폰카보다는 훨씬 낫고. 디카 기능은 바라면 안되네.

      그런데 뭐야 3번? 빨랑 대시오. 냉큼 대시오.
    • 디캠 측면에선 메리트가 있는데 디카로서는 역시 가격대 효율면에서 좀 거시기한 것 같군. 정보 고맙소...

      3번은... 뭐, 심각한 관계는 아니고 부담없이 가끔씩 만나는 온냐와 여름 휴가나 같이 갈까 해서리...ㅎㅎ
    • 여름 휴가 다녀와서 꼭 보고해라. ^^
secr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Tom Peters

원제: Re-imagine!


다른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범상한 책이 아닙니다. 파격적이지요. 디자인 뿐 아니라, 문체도, 주장도 그렇습니다. 기존의 관념을 다 버리고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갖자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톰 아저씨가 줄기차게 공격하는 기존의 관념들이란게, 전략적 계획, 품질,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등입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공격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래서, 첫머리부터 Al-Qaeda의 게릴라 전술이 거대한 미군을 이긴 사례로 시작합니다. 끊임없이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도록 자극합니다. 통상의 관리업무를 칭하길 '이윤을 빨아먹는 기생충'이면 말 다했지요.

톰 아저씨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새로운 사고의 틀은 무엇일까요.
서비스가 아닌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시 솔루션을 넘어 경험을 제공하라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책에서도 신경쓰듯 디자인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누누히 강조합니다. 디자인은 영혼의 거처이니말이지요. 궁극적으로 이러한 총체적 경험으로 구축될 기업의 유일한 의미있는 자산은 브랜드라는게 결론입니다.
시장측면에서는 여성과 노인이라는 숨겨진 거대한 인구집단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두가 열광하는 Wow 프로젝트를 개발하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리더가 해야할 단 하나의 임무는, 변화를 명령하는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할 사람을 찾고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거라고 강조합니다. 조직 문화는 보스가 행하는 게임의 일부가 아니라 게임 자체라고 단언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는 인재 관련한 주장은 새겨둘만 합니다. 먼저 지식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더 증대되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사실 물리적 힘이 더이상 큰 의미가 없다면, 창의성과 관계관리에 타고난 선수인 여성이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급증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HR 부문은 여성들이 장악할 날이 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모두가 말하는 장점은 이만하고, 책의 단점을 말해볼까요.
한마디로 피곤합니다. 파격적인 레이아웃은 좋습니다만, 텍스트와 백그라운드, 이미지가 뒤섞여 가독성이 떨어져 시각적으로 피곤합니다. 이건 제가 까다로와 그렇다고 해도 좋습니다.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사이드바의 각주로 주의가 분산되어 진도가 느린 점도 대범하게 무시하면 별 일 없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소리치고 (shout) 욕하고 힐난하는 목청이 책 내내 이어지다보니, 하이톤의 히스테리를 내내 들어준 기분이 들어 정신적으로 피곤합니다. 물론 중간에 배운 점이 더 많지만 지속적인 하이톤은 결국 모노톤아니겠습니까. 좀더 학문적으로 말하면, 사고의 틀을 깨기 위해 일부러 극단을 택해서 생기는 bias를 소화하기 위해 독자가 balancing에 소요하는 정신적 노고가 만만치 않다는 뜻입니다.

전반적으로 평하자면, 이 책은 경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두뇌의 마사지라고 생각합니다. 과격하게 고정관념을 두들기지만 결국 사고도 말랑말랑 유연해지고 창의의 순환도 잘되니 말입니다. 다만 자주 과하게 사용하면 멍이 들지도 몰라요.

이 글은 susanna님과 사전 약속하에 진행한 동시 포스팅입니다.
이 포스팅이 공개된 정확히 같은 시점에 susanna님이 읽으신 '미래를 경영하라'가 공개됩니다.
책의 내용이 매우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어 각자 느끼는 감흥이 다르므로, 두 글을 함께 읽으시면 매우 흥미있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susanna님은 이미 잘 알려진 블로거이지만 간단히 소개하면, 현재 주력 매체의 문화부 기자시고, 문화 관련한 MBA를 이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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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nuit님의 차분하고 균형잡힌 글을 읽으니 제 호들갑이 민망해지는군요.^^; 역쉬 깊이 꿰뚫는 고수의 서평이십니다!
  2. 수잔나님 글을 본 뒤, 이누잇님의 글을 읽습니다. 신선한 시도! 좋습니다. 언제가는 저도 끼워주시길...글을 쭉 읽고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신화를 만들지 말고, 신화가 되라'
    • 이게 말입니다..
      보는 사람이야 심드렁하겠지만 하는 저는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글을 퇴고하여 걸어놓고 어찌나 susannna님의 관점이 궁금하고 기다려지던지. 그리고 글이 동시에 뜨자마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기대했던 단아한 글을 볼때 그 쾌감도 만만치 않아요.

      다음에 기회되면 미래도둑님도 같이 해요. ^^
  3. 오오. 두분다 멋집니다. 그렇지만 저는 Inuit님의 글에 길들여져버린것 같습니다. -_ㅜ
    wow프로젝트!! (이wow가 그 wow는 아니지만 낯익은 글자가 들어가 있군요 크크) 저도 HR부서로 옮기고 싶습니다. ㄱ-
    • 그러고보니 엘윙님이 올해 wow.. 프로젝트 열심히 했었지요 정말. ^^;
      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십분 활용할 분야를 생각해 둘 필요가 있어요. HR도 좋은 후보겠어요. ^^
  4. 아부성 발언이 아니라..
    정말 주옥같은 표현들이 많네요.
    책의 장단점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도 배울 점이구요.
    하나하나의 포스트에 심혈을 기울이심이 저와 대조적이라.. 쩝..
    암튼 올 해 한해 쭉~~ 팬이 될거 같은 예감이군요.
    • 올해 일이 더 바빠져서 블로깅하기가 무척 힘든 상황인데, 민재님 같은 분이 계셔서 아예 끊지는 못할듯 하네요.^^
      어쨌든 고맙습니다.
  5. 두 분의 리뷰 모두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이누잇님의 글발이 더 친숙합니다..^^
  6. 지난 해 말 저도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누잇님의 서평처럼 경직된 사고를 가진 사람의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하기 위해서 예컨대 선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방,할(몽둥이로 두들기거나 고함치는 것)'의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 기존 사고체계를 부정해보게끔 자극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책의 편집은 이 분이 본문에서 대단히 중요시하는 '하이퍼텍스트' 개념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하이퍼텍스트에 해당하는 부분에 밑줄을 긋고, 여기에서 점선을 끌어다가 좌우의 여백에 연관된 내용을 적고 있는 것입니다. 형식상으로는 꽤 과감한 변화를 준 것 같지만 사실은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로 인해 과거의 각주 개념을 약간 확장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하이퍼텍스트라면 밑줄이 여러 단계로 계속 꼬리를 이어야겠지요 ^^ 여하튼 산만한 느낌이 나는 편집이지만 책의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이해하겠다는 부담감을 버린다면 편한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을 수도 ^^) 책이 출간된지 몇년 지난 터라 이미 신선함이 조금 떨어진 감은 들지만 그래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동감합니다.
      하이퍼 텍스트 형식 자체는 실험적이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문제삼는 부분은 가독성입니다. 배경색에 글자가 파묻혀 안보이는 지경에 이르러서는 시각적으로 피곤하던걸요.

      이책의 독법은 말씀처럼 띄엄띄엄 손가는대로 읽는게 맞을듯 해요. 저도 주위 분들에게 그렇게 권하고 다녔지요.
  7. 두분 덕분에 읽을 책 리스트가 계속 길어지네요. ^^;
    • 그래도 따로 따로 리뷰하는거 보다 몰아서 하는게 좀 간소하지 않을까요. ^^;
      도도빙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8. 저는 followship이 많은 사람이라 리더에게 이 책을 권해야겠군요~ ^^
    더불어 그런 리더를 만들기 위해 저도 이 책을 읽어야겠어요.. :)
    • grace님도 리더이신걸로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
      좋은 리더도 되시고, 상사를 좋은 리더로 만들기도 하세요.
      건승을 빕니다.
  9. 저도 이책을 읽었습니다.
    톰 아저씨가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워낙 버럭버럭하셔서 멋졌지만..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글씨를 쭉 끌어당겨서 주석이 달려있는 구조는 눈이 아팠어요.. ^^
    • 흥미로운게, 구매 전이나 독서 전에는 눈을 확 당기는데, 정작 읽을때는 피곤하지요. 책만드는 패턴이 비슷한 이유가 가독성을 고려하는 연유란 생각을 했습니다.

      저와 책읽는 분야가 비슷하신가봐요. 반갑습니다. ^^
secret
톰 피터스 아저씨의 책을 읽던 중 주목을 끄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지식사회로 가면서 개인은 Me Inc.의 CEO가 되어 하나의 단독 회사처럼 프로페셔널한 서비스를 전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그러려면 개인의 능력을 극대로 개발함은 물론, 마케팅과 개인 브랜딩이 중요한 일이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브랜드 상태를 점검하여 앞으로의 브랜드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아래의 질문들은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발췌했으며, personal brand를 향상시키기 위한 도우미라 보면 됩니다. (동저자의 Brand you 50이라는 책이 원전이지요.)
한해를 돌아보며 내년의 중요 목표를 점검할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나'하면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는 다음의 세가지이다.
I am known for ...

A. Insight based on multi-disciplinary analysis
B. Balance among extremes to embrace alternatives
C. Intention to grow talent of others stemming from belief in human

2. 내년에는 다음의 사항이 새로운 내 트레이드 마크로 추가될 것이다.
By this time next year, I plan also be known for ...

*  Innovation to reach one step upward

3. 현재 내가 정성을 쏟는 프로젝트는 세가지 점에서 매력적이다.
My current project is challenging me in ...
A. setting up success stories enhancing self confidence
B. providing valuable experiences for a general manager
C. making me happy through exotic views and experiences

4. 지난 90일동안 다음 세가지 사항을 새로 배웠다.
New stuff I've learned in the last 90 days includes ...
A. power of deligation
B. unseen menace that can be beaten by noticing and preparation
C. difficulty in decision makings for a innovation product

5. 나는 외부의 인정을 받기 위한 다음의 두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다.
My public -local/regional/national/global- "visibility program" consists of ...
A. controlling global business structure setup for my company to get thorough hands-on knowlege
B. taking part in industry forum in form of lecturing, presentation

6. 지난 90일동안 내 전화번호부에 추가된 주요 인물은 다음과 같다.
Important new additions to my Rolodex in the last 90 days include ...
A. Local MSO VP
B. President of Middle East Conglomerate
C. Newly designated VC team lead

7. 내 이력서는 작년 이맘때와 아래의 관점에서 분명히 다르다.
My resume/CV is discernibly different from last year's on this date in ...
* experience and success story in financing, inside/outside consulting projects and more

8. 이 질문을 다음 두 명에게 넘깁니다.
I request the same type of answers for the same questions to ...
A. astraea
B. 이승환
(영어 블로깅을 하는 astraea님, 아예 영어로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승환님은 한글로 답하시면 됩니다. 중국어는 삼가주세요. -_-)

제 점검 결과를 보면, 새로이 배우는 부분과 외부 브랜딩에서 좀더 신경을 써야함을 알았습니다. 이력서는 중요사항만 간추려도 반페이지는 더 늘어나겠군요. -_-

이 질문은 제 블로그 이웃 중에서, 발전의 가능성이 무궁한 학생이면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보는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는 두 분께 연말 선물로 드리는겁니다. (실은, 이런 의뢰에도 크게 허물하지 않을 듯한 분으로 골랐지 말입니다.  -_-)


다른 이웃분들도 포스팅은 하지 않더라도 이런 질문에 답해 보세요. 신년 계획 세우실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단, 눈으로 하지 마시고 손으로 직접 하시길 권합니다. 공개해도 괜찮은 경우 트랙백 주시면 더욱 고맙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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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가 한것 트랙백 할께요^^
  2. 이유는 너무 영광이옵니다만
    제가 답변하는건ㅠ_ㅠ;;;
  3. 저도 클스마수때 부의미래(엘빈토플러)라는 책을 보았는데 역시나 제3의 물결인 지식혁명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더라구요. 모두들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구루들인것같습니다.
    • 저도 '부의 미래'를 봐야겠습니다.
      대가에게서는 하나를 배워도 제대로 배우는 부분이 있잖아요. ^^
  4. 어제부터 건드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ㅠ_ㅠ

    그리고 1번과 2번 - 여기서 트레이드마크는 '외부에서 볼 때'가 옳을까요, 아니면 '스스로 생각할 때'가 옳을까요? 물론 제가 쓰는 답변인만큼 주관성을 버리지는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전자가 중요하다면 저 혼자만 알 수 있는 부분은 좀 더 배재하는 게 좋을 듯 해서요.

    결정적으로 답하다보니 언제나 드는 생각 '아, 난 정말 해 놓은 게 없구나...' 이런... ㅠ_ㅠ
    • 물론 외부입니다. 브랜드의 속성이기도 하지요.
      평가는 내가 아니라 남이 하는겁니다.

      지금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
      남 눈치 보지 말고, 스스로를 위해 진솔하게 점검해 보라고 내준 숙제입니다. 정 민망하면 스스로만 해보고 퍼블리싱은 안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머리속으로만 가늠하지는 말고, 꼭 글로 써보기를 권합니다.
  5. 허접한 트랙백 날립니다.
    써놓고 보니 보여주기 창피하긴 하지만, 2007년의 다짐을 위해서라도 공개하기로... ㅎ~
    • 고맙습니다. 공유를 해주셔서.
      지금의 모습에서 내년에 또 진전이 있으실테고 그만큼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되겠지요. ^^
  6. 으오..어렵네요. 신년 계획을 잘 안세우는 편이라 2006년에도 별 다짐없이 보냈더니 연말되니 허전합니다.
    이번에는 신년계획을 잘 세워야겠습니다. 좀더 놀다가요. 으흐흐.
    • 엘윙님하고 신년계획은 왠지 잘 안어울리는군요. -_-
      늘 계획된 삶을 사는 범생 이미지가 강해요.
      별 이유없이 왜 그런생각을 갖게 되었는지. 엘윙족에게 세뇌를 당했을까요..
      언제 길가다가 광선을 쏘였는지도 몰라요.. (먼산)
  7. 트랙백 걸려고 하니 완전 인터넷이 먹통입니다. 카운터에서는 대만 지진 때문이라 우기는군요 -_-;;;
    • 아마도 그럴겝니다.
      여기말로는 해저케이블이 대만 홍콩 싱가폴 등등을 거쳐서 중국으로 들어온다네요...
      저도 어제 인터넷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어요.
    • 이승환// 지진의 여파가 실감나는군요.

      Pysk// 인터넷 안되면 얼마나 답답한지 제가 잘 압니다. TV를 안보는 저희집에서는 인터넷 선만 끊으면 두메산골이 되어버리거든요.
  8. 저도 해보려 했으나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는.....ㅠ.ㅜ 에휴~ 이것말구 저는 그냥 inuit님 덕분에 읽게 된 '미래를 경영하라' 서평이나 조만간 쓸까 합니당~
    • 오옷 미래경영.. 언제 리뷰 쓰실거에요?
      저랑 동시 포스팅 어때요?
      (날짜와 시간을 서로 약속하고 동시 개봉하는겁니다. 재미있지 않을까요? ^^)
    • 오호~재미있겠는데요.^^ 좋습니다!!! 1월2일자로 띄우기, 어때요?
    • 1월 2일 좋습니다. 19:30분 어때요?
      태터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시간예약이 가능합니다.
    • 넵~^^ 아,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럼 약속하신겁니다. 1월2일 19:30분. ^^

      susanna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전에 얼른 쾌차하세요. 그래야 복도 가득가득 받지요..
  9. 아직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답도 못하고 있는데... ㅠ..ㅠ 좌절입니다.
    • 트랙백 잘 봤습니다.
      대답을 위한 대답이 아니라면, 숙성만큼의 시간은 필요할테지요.
      느림을 걱정하지 말고 그침을 걱정하면서 구도자적으로 계속 정진하세요. 그만한 소득은 있을겁니다. 반드시.
  10.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inuit님께 트랙백을 겁니다.
    평소 inuit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에효~ 왜 이리 두근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남자인데... ^^
    • 트랙백 고맙습니다.
      마인드맵 방식으로 만들어 놓으신 브랜드 평가 템플릿은 정말 멋집니다. 널리 쓰였으면 하네요. ^^
  11. 온라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왠지 인간적이지 못한것 같다는...
    우연히 inuit님의 글을 알게되었고, 제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국화를 좋아합니다. 어머님께도 가끔 꽃 선물을 드리게되면 국화만 고집합니다.
    inuit님은 국화같은 분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 사람느낌 나는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세상을 통째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워도 내 주변부터 변하게 하는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시간날때 종종 들러주세요. ^^
    • inuit님^^ 웹기반의 마인드맵 툴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초대장은 보내드렸습니다^^
      http://www.mindmeister.com

      http://mapstory.tistory.com/22
    • 소개 고맙습니다.
      시간내서 둘러보겠습니다. ^^
secret

이름이 너무해

Biz 2006.09.13 21:03
 동향조사를 위해 tech site들의 RSS 제목들을 훑어 보는데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더군요.

PMPINSIDE UREN Car-Based Multimedia PC

PMPinside가 만든 자동차용 PC UREN 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PMPinside야 멀티미디어 관련해 워낙 유명한 사이트지요.
그곳에서 UREN이라는 PC를 내놓았을리 없습니다.
사실 UREN을 개발한 곳은 이노웰이라는 디자인 하우스입니다.
대기업 출신이고 몇가지 기종의 노트북을 삼보와 대만 등에 용역개발을 한 회사지요.
뭔가 이상해서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이유가 있더군요.

바로 사진에 있는 로고를 제조사로 착각한 것이었지요.

그런가보다하고 나오려는데 댓글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I wonder if they hired Retarded Consulting Inc. to name their company and product?

PMPINSIDE - Pimp inside
UREN - Urine

예전에도 그런 사례가 더 있었습니다.

국내에 유명했던 칼피스는 cool piss
논노(Nonno)는 No, no라는 부정적 어감
대영(Dae Young)은 Die young
선경(Sunkyoung)은 Sunk young

우리는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해 지은 이름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수출기업들은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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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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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9개가 달렸습니다.
  1. 생각지도 못 했는데,,
    그런게 있군요
    역시 네이밍은 어려운일
    • 많이 어렵습니다.
      남들 안쓰는 이름 생각해내야지요, 도메인도 생각해야지요, 마케팅 소구점과 시장별 어감까지.. 휴~~
  2. 선경 ;;; -_-;;;; 한자 이름의 그룹이 영어권에 나가면서 생기는 문제군요.
    이름을 따로하면 그것도 당연히 문제고.... 꽤나 어려운 문제군요 이거 ;
  3. pimp 뜻을 몰라 네이버에 검색해봤더니 공교롭게도 pimp라는 시계 브랜드가 있더군요;
    아, Anycall도 해외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브랜드 네임이라 들었어요.
    콜걸을 연상시킨다나요?
  4. 얼마전 여권 영문명때문에 쓸때 없는(???) 고민을 좀했는데요.
    사례를 찾아보니 범석 (bum suck) 같은 ㅡ.ㅡ; 극악의 ㅎㅎ;;;;
    제 영문명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좀 그렇기도 하고 ~~
    나름대로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그냥 한글 로마자 표기로 ;;;;
    (근데 영문명을 한국인이 보라고 쓰는걸까요?? 왜 로마자 표기로 해야 하는건지..)
    • 네, '범'이나 '석'은 매우 곤란한 음절인데 다 몰려있으면 많이 곤란하겠군요. -_-
      말씀처럼 해외용 이름을 따로 여권에 병기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제 명함도 그렇지만..
  5. 이름이 운명이라...라고 읊조리시는 옛 풍경이 생각납니다...역시 좋게해도 다 좋을수는 없나봅니다
secret

알쏭 달쏭 영문약자

Biz 2006.01.04 00:25
A-typical 님 블록에 트랙백 합니다. 먼저 원글을 한번 읽어주시고.

위의 예처럼 영문 이니셜을 이용하여 변신을 모색하는 경우는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담배인삼공사(Korea Tabacco & Ginseng)도 민영화하면서 사명을 KT&G로 바꾸고, 인삼공사 분리와 함께 Korea Tomorrow & Global로 뜻을 탈색하고 있지요.
요즘 잘나가는 SK도 과거 선경과는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고. LG같은 경우, 약자만 보고 럭키금성을 상상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CJ 역시 제일제당과는 천지 차이지요. (제일제당이면 JJ 가 맞지 않나요? 정 안되면 CC라도.. -_-a)
이런 것은, 과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거나 brand renewal을 할때 자주 쓰는 테크닉입니다.

반면, 부서명을 영어로 암호화 하는 것은 좀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만 해도 DS, DM, DA, TN 총괄이 있는데 다 그게 그거 같이 보이죠. (LCD 총괄도 최근에 생겼음)
시작은 내부적인 편의성 때문에 약칭이 필요하게 되었겠지만, 외부 사람과 차별짓는 '은어'를 통한 소속감 고취의 목적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컨설팅 바닥은 클라이언트를 현혹하려는 신비주의의 혐의도 짙고요. ^^;

그 외에 말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들도 많습니다. CEO, CFO, COO, CMO, CIO, CSO, CKO.. 한도 끝도 없지요. IT가 유명해지니까, BT, NT, CT.. 등 뭔가 있어보이는 산업으로 패키징도 심합니다.

실무레벨로 내려가서 생기는 약어는 말해봐야 머리만 어지러울 뿐이지요. MBO 같은 단어를 딱 던져주면, 경영하는 사람은 Management By Objectives를 떠올리고, 재무하는 사람은 Management Buy Out을 생각하는 것도 그런 사례입니다.

그것 말고도 실생활에서 재미삼아 쓰는 영문 약어들도 많지요.
EDPS니 UB통신이니 하는 단어를 딱 듣고 아시는 분은 삼십대를 훨씬 넘기신 분일겝니다.
이와 관련해서 예전 글하나 링크하고 오늘은 이만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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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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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EDPS와 UB통신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식해서 그럴까 했는데 역시 호호호. 30대를 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크하하하!!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부서 이름에 약자가 많은데 다들 비슷비슷해서 뭐가 뭔지 헷갈립니다. 알아먹기 쉽게 좀 안될까 싶습니다. 흐흐
    • 신규 인력을 더욱 어리버리하게 만드는 요인중에 하나지요. 암호같은 부서명,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는 약어들..
      아마 엘윙님이 후임을 받으면 그것도 모른다고 엄청 갈구지 않을까.. ^^;
  2. UB통신이라, 오랬만에 들어 보는 용어...ㅋㅋ
    소싯적 군대 훈련받을 때에도 비슷한 게 있었는데, 사후(사관후보생)통신이라고...
  3. KT&G는 인삼공사가 분리하면서 G부분을 빼달라고 했죠. 그런데 G를 빼면 KT가 되잖아요. 그래서 새 이름을 갖다 붙이려고 했는데 대주주(아니면 이사)들이 반대했다던가 그래서 억지로 내용만 새로 갖다 붙였죠. ㅋㅋ
    • 그랬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G만 빼면 'KT&' 이 되잖습니까.
      나쁘지 않은 네이밍 같네요. 뭔가 여운이 남는.. -_-;
  4. SH공사가 뭐하는 곳일까요? 흐흑 :'(
    • 에.. SH공사는 일반적으로 Seoul Housing의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UB통신에 의하면 그대로 읽으면 된다더군요. '쉬'공사입니다. -_-
  5. 필요성에 의한,일탈을 얻기 위한,질투에 의한 ,,,그렇게 추측해보아도 무리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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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기업집단에 대한 자료를 찾던중 모 그룹 회장님의 흥미로운 프로필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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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파요 오메가인 저 양반은 한때 삼표연탄, 삼천리연탄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연탄 중 하나였던 대성연탄의 2대 경영자쯤 되시는 분인감?
  2. 재밌는 이름이군요. 크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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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그냥 얼핏보면 웬 페이퍼컴패니를 이렇게 많이 소유하고 있나 하겠습니다^^.
  10.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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