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 해당하는 글 2건

어제 밤에 플레이톡(PlayTalk) 에 관한 글을 하나 올렸었지요. 밤새 대단한 일이 벌어졌네요. 어제의 올블 이슈가 미투데이(Me2day)였다면, 오늘은 단연 플레이톡이 이슈를 점했습니다.

오늘은 생각지도 않은 미투데이 초대장이 와서 가입하고 둘러봤습니다. (빙♡님 감사 ^^)
여러가지로 많은 비교가 되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me2day.net/inuit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playtalk.net/inuit


1. 가입절차
처음에 미투데이 소식을 듣고 초대장 구걸조차 생각지도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초대장 얻기도 번거롭지만, 오픈아이디를 개설해야 한다는게 너무 귀찮았습니다. 반가운 분이 초대해서 링크를 냉큼 눌렀는데, 역시 오픈아이디가 서버에 없다며 튕겨냅니다. -_-
어찌보면 별 일 아니고 몇가지 아주 단순한 정보만 넣으면 되지만, 솔직히 오픈아이디 없는 사람은 두 개 사이트에 가입하는 결과라서 매우 번거롭습니다.

플레이톡은 초대장 필요 없이 이메일과 암호만 넣고 시작 가능하니까 매우 가볍지요.
이 부분은 뒤에 말하지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부분 플레이톡의 압승입니다.


2. 디자인
매우 깔끔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흡족한 외관입니다. 눈에 튀지 않고 세련된 맛이지요. 간단히 취향별로 색을 바꾸기도 가능하고 미려한 아이콘을 보면 공들여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플레이톡은, 텍스트 기반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장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간결함을 좋아해서 크게 눈에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이 높아진 블로거 들에게는 반드시 불만족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간결함과 디자인을 다 만족시켰다는 점에서 미투데이의 압승입니다.



3. UI
마이크로 블로그도 블로그라고 치면, 태그도 나름 의미가 큽니다. 미투데이는 태그 입력이 가능해서 추후 다양한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태그와 글 수정이 안되어 조금씩 수정을 많이 하는 저는 질색입니다. -_-
미투데이의 주요 기능인, 공감 표시의 미투 버튼은 내가 공감한 글, 내가 공감 받은 글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내가 단 댓글과 내가 받은 댓글을 일목요연하게 보는 링크가 제공됩니다. 정신 없이 댓글 러시하는 경우 매우 중요한 기능이지요. 하지만, 쉽게 구현 가능한 기능이리라 생각합니다.
인터페이스도 미투데이가 더 사용자 배려 측면이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4. 사용성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체감 효과가 있는데, 두 서비스가 사뭇 다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미투데이가 PDA라면 플레이톡은 PSP랄까요.

미투데이 처음 가입하고 '와.. 예쁘다' 감탄하고 기분좋게 출발한 다음 메뉴 둘러보고 할 일이 없습니다. 처음 시작한 사람의 경우 그냥 혼잣말을 적고 나오는 수 밖에 없네요. PDA 처음 사면 딱 그렇거든요.


반면 플레이톡은 직관적이고 인간 도우미들이 몰려들어 처음 시작을 도와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PSP 처럼 사자마자 바로 달려도 됩니다. 특히 플레이톡에는 어제 밤에 급조한 라운지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을 보고 마음에 드는 글에 댓글을 적을 수 있습니다. 댓글 몇 개 적고 나면 제 글에 또 댓글이 생기고, 거기 답하다가 또 다른 사용자를 방문하고.. 이렇게 네트워크의 힘으로 무한 확장하며 사이트에 오래 머물고, 중독성을 가져 옵니다.

미투데이는 친구가 아주 많지 않으면 딱히 할일이 없네요. 굳이 친구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귀찮은 감이 있습니다. SNS를 염두에 두었기에, 친구가 생기면 그 친구의 목록을 방문해 친구를 확장하면 되리라는 생각은 들지만, 플레이톡에 비해 번거롭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플레이톡은 무슨 광장 같습니다. 시끌시끌 정신도 없지만, 시장을 돌아다니며 이런 저런 구경하고 수다떠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플레이톡의 압승 같습니다.


5. 사용자
위의 사용성과 일부 겹치는 부분입니다만, 실제 가입자는 모르겠고, 플레이톡의 동시접속자수가 훨씬 많게 느껴집니다. 서로 쉽게 관여하도록 만들어진 탓도 있고, 플레이톡이 어제 밤에 갑자기 유명해지면서 사용자가 대량 유입되어 visitor stream이 두텁게 유지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게, 처음 가입하고 시스템에 몰입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예컨대 어제 플레이톡에 가입하고 메뉴 들러보는 와중에 'inuit님이 플레이톡을 개설하였습니다' 라는 첫 공지에 댓글이 주르륵 달리고, 이게 뭐지 하는 와중에 무차별 댓글 러시가 들어옵니다. 마치 RPG 게임을 하는듯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저도 새로 가입한 분 무작정 들이대고 '반갑습니다.' 댓글 달면 새로온 분이 놀라고 곧 분위기 파악한 수 서로 깔깔 웃고.. 서로 양해하는 가벼운 관계가 형성되지요.

반면 미투데이는 제가 가입해서 한참 둘러보고 글을 하나 적고도 두시간이 되도록 댓글하나 없습니다. 좀 썰렁하지요.

이 부분은 좀 고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언급해야 하는데, 결국 사용자의 수 (mass)가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네트워크 효과의 핵심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미투데이가 애초의 기획의도대로 SNS 방식의 점진적 가입자 증가를 택했기에, 초대 기반(invitation base)으로 서서히 가입자가 늘고, 초대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initial condition을 갖도록 상정한 듯 합니다.
반면, 플레이톡은 의도하지 않았을지라도 갑자기 메타블로그에 알려지면서 즉시 가입이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동시에 들어와 비슷한 당황과 유사한 경험치를 쌓으며 유대감이 강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마케팅 스킴은 의도와 상관없이 플레이톡이 우세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웹 세상에서 의도대로 딱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 않지요.)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향후입니다.
지금 돈 안되는 가벼운 서비스일지라도, 만일 미투데이와 플레이톡 양대 진영에서 사용자 점유를 놓고 격돌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점임에 분명합니다. 여기에서 누가 먼저니, 누가 원조니 하는 시비는 큰 의미가 없으리라 봅니다.

저 나름대로 생각해 본 전략적 요충지들이 있지만, 아직 각각 한 시간 정도도 안써보고 섣불리 단정하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용기치고 글이 너무 길어지는 어려움이 있어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잘 몰라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두 서비스에 관심이 가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급히 적은 글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Biz'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삶을 앞둔 커플들에게  (46) 2007.03.25
능동 소비의 시대  (14) 2007.03.17
Me2day와 PlayTalk 비교 사용기  (49) 2007.03.13
생생 웹  (28) 2007.03.12
부자들은 왜 비싼 밥을 먹을까  (40) 2007.03.10
HR의 의미, 그 너머  (24) 2007.02.08

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  11 , 댓글  49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플톡에서 간간히 불편한 부분이 보이지만 허용범위 이내 입니다 ㅋㅋ
  3. 보완해야 할점을 꼭 집어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4. 일단 저로선 백업의 기능이 갖춰줘야 움직이게 될듯;
    개인 기록이니까 오프라인 백업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미 홈피, 블로그, wiki 도 조용히 갖고 있으니 더욱-_-a

    암튼 재미있네요 한줄 낙서의 소통
    • 지금 30분째 플톡에서 놀고 있는데.. ㅠ.ㅜ
      백업이 소용없어요. 그냥 수다라서..

      미투데이가 차라리 astraea님 컨셉과 맞을듯하네요.
    • me2day 보다는
      freetalk 가..;)
      더 자유분방한거 같아서요

      글구 수다도 로깅을 좋아한답니다^_^
      제가 삶의 기록에 집착해서;;;
    • 자유분방 그 자체라지요. 지금 다들 동심의 세계에서 헤메는 중.. -_-;
  5. 와!! 멋진 포스팅입니다..저도 플톡에 빠져서 계속.
  6. 플레이톡은 시장 한복판같은 북적거림 속에서 사람사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미투데이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려고 합니다.
  7. 미투데이..기회가 닿으면 한번 해볼 생각인데..기회가 올런지ㅠ.ㅠ
  8. 두 가지 서비스를 재미있게 사용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저는 두 서비스를 사용을 해보지는 않고 둘러만 봤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이 ... "이게 왜?"
    며칠 전 도데체 왜 재밌어 할까?라는 질문을 저한테 던져보고 있습니다. 직접 사용을 해보지 않고 그 느낌을 알 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죽돌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확 스쳐 지나가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천리안/나우누리 같은 PC 통신은 거의 사용을 해보지 않았지만 텍스트기반 BBS(교내/교외)는 많이 사용을 해봤습니다. 테스트 기반 BBS를 사용하다보면 "죽돌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죠... ^^;;) 정말 많은 시간을 BBS 상에 온라인으로 있는 사람을 말하지요. 죽돌이들은 BBS상의 거의 모든 게시판의 새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답글(Reply를 줄여서 Re 또는 리플이라고도 부르지요) 도 열심히 달고요.
    BBS에서 공식적인 보드들을 보통 심도있는 장문의 글들이 올라오지만 개인 보드들의 경우는 짧고 일상에서 생기는 소소한 일이나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사람들이 보통 짧고 가볍게 답글을 달지요. 전자는 아마도 블로그라고 볼 수 있고 후자는 me2day나 PlayTalk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가정을 하면 - 우기기 - 제 경우는 me2day나 PlayTalk같은 서비스를 BBS 상에서 수년 동안 사용을 해본 것인데요. 그때 느낌으로 이 서비스들의 미래를 점쳐본다면 소수의 "죽돌이" 또는 "폐인"들과 비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형태를 갖출것 같군요. 초창기에는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돌이의 형태를 띄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관계'가 많아질 수로 달리는 글이나 댓글 수가 엄청나게 많아질테고 또 그 글/댓글에 대한 반응을 적다보면 피로감이 누적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그 중에서 중독되신 분들은 죽돌이가 되겠지요. ^^;;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그만'을 외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내요. 바쁜 일상을 사시는 분들 - 주인장님도 포함? - 은 더 빨리 이런 형태의 서비스에서 이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두 서비스다 이런 점을 예측하고 방안을 준비중이실지도...)

    어쨌든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에 목말라 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저는 죽돌이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네요. ^^;;;

    @ 몇 년 후에 누군가 구굴링을 해봤더니 "도도빙"이라는 사람이 말도 안되는 예측을 했더라고 쓴 글이 어딘가에 뜰지도........ ㅡ.ㅡ;
    • 네 저도 그쪽을 생각합니다. 지향점에 관한 고민이 필요할겁니다.

      예전에 혹시 아라비비나 KIDS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쓰셨었나요?
  9. 저도 비교가 궁금하던차에 잘 봤습니다 .^ ^..
    플톡에서 노는중 ~
  10. 미투데이 친구신청했습니다 ~_~
  11. 미투는 초대장이 없고 플독은 왠지 로그인이 안될달까나..왠지 왕따가 된거 같은 느낌-_ㅠ.
  12. 헉... 아라와 키즈를 아시다니.. ㅡ.ㅡ;
  13. 미투에 링크 걸어서 제친구분들한테 친구신청하라고 했으니 친구가 많이 늘어날겁니다 ^^
    미투에 오신거 환영하구요. 전 정말 졸려서 자러갑니다 ㅠ_ㅠ
  14. F5번키를 열심히.. 플톡..
  15. 완성도는 거의 모든면에서 미투데이의 완승 같은디, 플톡에 라운지가 이용을 극대화 시켜주구만요.
  16. 플톡에 대한 inuit님의 글을 보고 바로 들어가서 사용해 봤습니다.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네요^^
    공강시간에 빠져들면 수업시간 놓치겠습니다;;; [털썩]
    굉장히 매력있는 사이트네요^^
    • 공강킬러 맞지요.. 요즘은 야근 메이커 역할도 하나봐요. 놀다보면 일이 고대로라나요. ^^
  17. 플톡은 실시간이 되니까 좋네요^^ 미투도 그런 기능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건의를 몇번 봤는데, 곧 만들겠지 하는 분위기만 형성되고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저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듯 생각을 담는 장으로 미투를 쓰고 있어서, 플톡 사용자들의 플톡 사용용도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마치 짧은 글을 담는 블로그같은 느낌이랄까요..*ㅇ*

    inuit님이 미투는 초대권을 받아야 하잖아!! 라고 쓰셨기에(^^;) 새로 생긴 초대장으로 초대 넣었는데 오셔서 그래도 기뻐요^^
    초대 덕분에 이런 좋은 비교사용기도 보구요^^

    플톡은 생각을 남기는 대화방같겠어요 *ㅁ*b
    ^^
    잘보고 갑니다^^*
    • 네 취향따라 적절히 활용 가능할듯 해요.

      초대장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하고, 좋은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
  18. 오늘은 미투에 계신가봐요. 안 보이십니다 ^^ 트랙백 걸고 갈께요~
    • 오늘은 매우 지쳐있어요. 게다가 화이트데이라고 하더군요. -_-

      아내와 와인 한잔 하려구요..
  19. 종종 들어와 느끼는 거지만, 저는 웹비즈니스에는 정말 넘넘 관심이 없나봐요. rss, 트랙백 이런게 뭔지 안게 이제 겨우 한달이 좀 넘었고, 싸이/블로그 운영하는데도 원체 관심이 없었으니..한줄 블로그도 신기하네요. 그래도 여기와서 이것저것 하나씩 배워서 지금은 rss reader는 유용하게 잘쓰고 있답니다. ^^; (IT 수업때 프로젝트한 도움도 있었구요.)
    형 잘 지내시죠? 늘바쁘셔서 특히 건강 챙기셔야 할텐데.. 요새 학교수업에, 외부 프로젝트도 하게되어 한동안 정신없었어요. 그래도 Elective 과정이라 조금 여유가 있는듯 싶기도 하네요. 잘 지내시구요, 또 들를께요~ ^^
  20. 아라와 키즈를 아시는 분이라면.. OTL.... 그언제적 이야기입니까?
    (아라와 키즈에서 조금 놀다가 만 인간.)
  21. 와우...잘 정리하셨네요...전 미투에 한표!! 근데 초대장을 받을 수 있으려나..--;
secret

WiBro 사용기

Sci_Tech/Review 2006.05.21 19:41


주위의 온정으로 -_- 와이브로(WiBro) 단말기를 빌려서 이틀간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와이브로는


현재 와이브로는 KT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며, 서비스 지역은 신촌, 강남, 분당 및 이동테스트를 위한 강남-분당간 도로 및 지하철입니다.
제 경우, 첫날은 자동차와 버스로 분당 지역을 통과하며 테스트하였고, 그 다음날은 지하철 이동 테스트 및 아내를 기다리며 정지상황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1. 수신감도
분당 지역에서는 대부분 수신이 이뤄졌습니다.
터널 구간에서는 인터넷이 끊겼지만 터널을 지나면 바로 자동으로 재연결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동중에는 수신감도가 현저히 나빠지더군요. 스펙상 60km/h까지로 되어 있지만 이동중에 동영상 서비스는 역부족 같습니다.
기타로 음영지역이 많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thruput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 컨텐츠
기본 장착되어 있는 서비스는 뉴스위주의 WiBro Express, 통신위주의 PTA, 블로그/커뮤니티인 mLog와 다음, 네이버, 야후 포털입니다.
GUI는 기존 PDA 대비 상당히 세련되었습니다만, 기본 서비스들이 너무 빈약하여 처음 한바퀴 돌아보고 나면 더 이상 볼 것이 없는 점이 문제입니다. 와이브로 컨텐츠가 취약하다는 것이 실감났습니다.
시범서비스가 지나면 좀 나아질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프로모션에 심각한 결함이 될 정도로 컨텐츠가 빈약합니다.

3. 단말기
기존 MITS 스마트폰의 기구물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PDA와 기본적으로 유사한 UI이므로 사용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편안합니다.
문제는, 배터리 소모량이 심각한데 첫날 표준형 배터리를 장착하고 승용차로 분당을 통과하며 20분, 버스로 되돌아오며 30분가량 와이브로에 접속했는데 배터리 경고나오면서 꺼져버리더군요.
다음날은 대용량 배터리를 갖고 나갔더니 그나마 좀 버텼습니다.
물론 배터리 소모율은 수신감도가 나쁜 지역과 이동중에 높아집니다만, 이동을 전제로한 와이브로에서 현재 전력소모량은 문제거리가 될 정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발열문제도 있더군요. 한 30분 사용하고나니 주머니 난로같이 뜨끈뜨끈 해졌습니다.

4. 총평
아직은 시범서비스이니 너무 엄격한 잣대를 대고 싶지는 않습니다.
와이브로는 외부에서 마음껏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고, 킬러 앱이나 서비스는 사용자들에 의해 발굴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고 서비스/단말기의 품질만 안정된다면 꼭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물론 가격이 적당해야겠지만요.
신고

'Sci_Tech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14) 2007.08.12
마인드 해킹  (22) 2007.05.26
20세기를 만든 아름다운 방정식들  (38) 2006.10.21
WiBro 사용기  (4) 2006.05.21
거의 모든 것의 역사  (9) 2005.06.15
오.. 구글 데스크탑  (5) 2005.03.08

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4개가 달렸습니다.
  1. 오...저도 와이브로 체험단인데, 송파지역에서 쓰니 아직 안되는 곳이 많더군요.. 그리고 문제점이
    1. 배터리 심각하게 짧음
    2. 연결이 잘 안됨
    3. 컨텐츠가 별로 없음

    정도네요...

    아..그리고
    전원을 완전히 끄려면 어떡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왼쪽에 붙은 슬라이드 버튼을 당겨도, 다시 열면 켜져버려서...--;;
    • 송파면 시범지역이 아니라서 연결에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있으시겠습니다.
      강남이나 신촌에 가서 해보신 결과도 비슷한지 궁금하네요.

      (왼쪽의 전원버튼을 위로 올리면 일단 key-lock은 걸리는데 슬라이드가 움직이면 켜지긴 하지요? 다시 닫히면 꺼지니까 우연히 동작해서 소모되는 부분은 좀 작긴 할 겁니다. PDA나 스마트 폰이나 완전히 끈다는 개념이 없이 sleep인지라 전원 버튼 밀어 올려놓고 조심해서 쓸밖에요..)
  2. 저...송파지역도 시범서비스 지역에 포함됩니다. --;;
    아 그리고, PDA 폰은 그럼 배터리를 어떻게 바꿔야되나요? 그냥 방전 될때까지 써야되나요?--;;
    • 송파는 추후 서비스 지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도 되는가봐요.
      제가 써본 PDA 폰은 배터리가 탈착식이어서 그냥 교체했습니다. -_-;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