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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을 믿으시나요? 아니면 종교를 믿으시나요. 둘 다 믿으시나요.

재미나게도, 우리나라 천주교 신자의 83%는 진화론을 믿습니다. 불교신자는 68%가 믿습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40%만이 진화론을 믿습니다. 진화론이 과학이라면, 학력에 따른 편차는 있을지언정, 종교에 따라 수용하는 비율이 달라진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있을까요?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

사실, 어렵고 복잡하고 믿기 힘들기로 따지면, 20세기 과학의 최대 성과이자 난해한 수식인 상대성 이론을 못 믿는 사람이 많아야 옳을 것입니다. 하지만 훨씬 직관적이고 이해도 쉬운 진화론은 못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히려 그 탄생 직후부터 거센 논란에 휩싸이며 찬반양론이 격돌해 왔습니다.

모든 증거를 완벽하게 모으지는 못했지만, 상당히 신빙성 있는 증거과 검증가능한 가설을 통해 입지를 굳혀온 진화론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강한 보수적 개신교측에서는 진화론 말살에 집요하고 조직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진화론의 생각이 과학이 아니라 신을 믿고 싶지 않아하는 무신론자 과학교도의 신앙이라는 관점마저 견지합니다. 심지어, 진화론이라는 이론의 자격을 부여하기도 싫어, 추종자가 많은 다윈의 개인적 견해라는 뉘앙스가 강한 다윈주의(Darwinism)이란 말을 쓰지요. 상대성이론을 아인슈타인주의라(Einsteinism)고는 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이유는 단순하지만, 태도는 필사적입니다. 진화론을 거슬러가면 생명의 탄생에 대한 신학적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지요. 신이 인간을, 동물을, 사물을 각자 쓰임새대로 생김새대로 지어 만들었다는 설명이 무력화되면, 종교 비즈니스에 큰 위험을 느끼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니 그렇습니다. 

재미나게도, 이슬람교도는 진화론에 더욱 거부감을 느낍니다. 터키의 진화론 수용률은 40% 수준입니다. 반면, 천주교는 교황이 진화론의 과학적 의미를 인정하는 등, 유신적 진화론을 수용합니다. 즉 진화는 인정하되, 천주의 큰 뜻 하에 이뤄졌다는 이중구조로 조화를 이룹니다. 불교는 워낙에 윤회와 순환론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진화에 대한 거부감이 가장 작습니다.

결국,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과 종교가 벌이는 대결입니다. 그 뒤에는 거대한 권력구조의 헤게모니 싸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책의 비유처럼 상어와 코끼리의 싸움처럼 애당초 교집합이 없는 전투입니다. 물에서 싸우면 상어가 이기고, 뭍에서 싸우면 코끼리가 이기는거지요. 하지만, 굳이 신의 섭리를 따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보이지도 않는 종의 기원과 인류의 발달과정을 집요하게 파헤쳐 종족의 비밀을 찾아낸 인류의 이 모습 자체에서 아름다움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말 종교를 과학의 잣대로 제대로 파고들면, 입지를 옹색하게 만드는게 진화론만이 아니란 점을 염두에 두어야겠지요.

전 종교에 있어 개방적입니다. 그 용도가 있음을 믿기에, 신앙과 종교의 존재를 긍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독존을 위해 과학을 말살하는 행위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진화론은 종교의 부정도 아니고, 종교에 대한 공격도 아닙니다. 종교는 종교대로 설명하는 세상이 있고, 과학은 과학대로 설명하는 세상이 있으며 그 둘은 결코 공존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설명하는 세계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 두 세계 간의 화해와 정합이 필요하면 반복가능하고 검증가능한 과학을 믿으면 될 터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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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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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둘 다 믿어요~ 종교도 있고 진화론도 있을테구요. 자연현상이나 문명은 인간이 어떻게 정의내릴 수 없는거니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 수긍하고 보는거죠 뭐^^
  2. '종교 비즈니스' 라는 단어가 와닿습니다.

    그 자체의 종교가 아니라 종교 비즈니스라면 자신의 비즈니스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무엇이든 당연히 반대하고 부정하고 자신의 고객이 물들지 않게 노력하는게 맞겠지요.
    • 네. 그래서 천주교는 좀 더 너그러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교리 자체도 그렇지만, 소매영업 위주에 market share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 전투적인 성향이 증폭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
  3. 종교와 과학이 왜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과학은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이 어떻게 발생하였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종교는 그것들이 왜 발생하였나에 초점을 맞추지요.

    인간이 멀리 있는 달에 갈 수 있게끔 해준것이 과학이라면, 인간이 가까이 있는 동료에게 가까이 갈 수 있게하는 것은 종교입니다.

    과학은 일종의 수단일뿐입니다. 과학이 종교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입니다.
    • 종교도 인간이 만들어낸 이상, 과학이 종교를 대체하지 못한다는 단정은 무모한 확신이죠. 사실과 인과관계에 근간을 두고 그걸 증명하려는 과학과 실체조차 불확실한 "대상"을 믿고 따르게 만들어낸 종교가 비교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차라리, 마음의 평온을 얻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위해 교회/성당/절에 다닌다고 말하는 사람이 솔직하고 더 믿음이 갑니다.
    • 저도 third stage님과 의견이 비슷합니다.
      종교와 과학이 양립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반대로 과학이 종교와 배타적인 개념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물론 제가 말하는 종교는 비지니스식 종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세계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종교는 비지니스식 종교로 바뀌었습니다. 종교인이라도 인정할 건 해야지요.
  5. 과학이 종교를 대치할 수 없다고 말한것은... 그 용도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발견해온 것은 제한적인 것이지요.
    그 제한적인 것을 전체에 대한 잣대로 들이댄다면 곤란합니다.
    • 과학의 제한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풀려가는건 잘 아실겁니다. 이 점은 논의에 핵심적 내용은 아니구요.
      앞에서도 밝혔듯, 과학과 종교의 용도가 다른점은 제 주장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
  6. 요즘 눈먼 시계공을 읽고 있는데요.(한 3주째..-_-) 자연선택설에 대해 썰을 푸는데 아주 솔깃합니다. 그전부터 진화설을 믿었는데 확률이 너무 낮긴해요. 그렇지만 우주는 엄청나게 넓고 행성도 무수히 많으니..그중에 지구같은 환경을 가진 별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 운좋은 행성이 지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신이 있다고 믿습니다. 젭알..-_ㅜ
    • 확률은 매우 낮은게 맞습니다만, 무한시행이라는 모수가 곱해지는 점이 중요합니다. ^^
  7. 토니가 흥미있는 테마를 올려 놓았네요.
    책 하나 소개합니다. 프랜시스 S. 콜린스의 "신의 언어"......
    의학유전학자가 인간 DNA 설계도를 작성하는 중에 발견한 "신의 존재"를 흥미있게 기술하였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도발적인 진화생물학자나
    신정국가를 표방하는 미국의 골수 개신교도들과는 달리, 토니가 얘기한대로,
    교황과 같은 "유신론적 진화론자(자신의 표현대로는 BioLogos)"의 기가막힌 논리가 전편에 흐르네요..참고로, 소생은 아시는 분은 아시는바와 같이, 신의 존재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천주쟁이올시다. super choi
    ps: 사실상 오늘 facebook 처음 들어왔습니다. 본사에서 선물로 얻은 갤럭시 탭을 새벽녘 마누라 핀잔을 들어가며 만지작 거리다가 우연히 토니의 블로그에 들어왔네요..그런데 분명히 갤럭시로 먼저 올렸는데 다시 와 보니 자취가 없네요? 갤럭시 문제인가요, 아님 소생의 무지인가요? super choi again.
    • 아.. 형님.. 닉이 길어졌네요, 봄롬에서.. ^^

      책 소개 고맙습니다 형님. 전 자신의 믿음을 유지하면서도 사실을 받아들이고, 또 자기 세계관에 맞게 포용하는 사람들이 좋습니다. 불교나 천주교는 그런 넉넉함은 있는듯 합니다. 개신교도 일부 influential한 몇명이 고립주의를 표방하는데 많은 신자가 양떼처럼 좇아가는 경향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갤럭시 문제는 아닌듯하고, 저도 아이폰에서 모바일 페이스북이 종종 글 날려먹는걸 경험한적 있습니다. 갤럭시로 페북에 글 쓸 때는 조심하셔요.
secret

Lev Nikolaevich Tolstoy

(Title) A calendar of wisdom

My ritual during a year
작년 10월 22일 격물치지님이 선물로 준 책입니다. 365일 각 날짜 별로 철학적, 종교적 잠언들이 적혀있습니다. 책을 받은 그 날부터 매일 해당 일자의 글을 읽었습니다. 순서도 카테고리도 없는 책이니 10월부터 읽어도 상관 없습니다.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나 퇴근 전에 짬짬이 읽었습니다. 물론 주말이나 출장 분량은 돌아와서 속도를 따라잡습니다. 경을 읽듯, 염불하듯, 기도하듯 매일 읽었습니다.

어쩌면 책 자체의 지혜보다, 책을 대하는 마음에서 얻은게 클지도 모릅니다. 도 닦듯이.  


What is life?
가끔 제 오피스에 들어왔다가 직원들이 책 제목을 보곤 깜짝 놀랍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삶의 근원적 회의를 느끼는지 궁금해합니다.

책의 생김새는 영어 제목과 딱 부합합니다. '지혜의 달력'. 강팍한 속을 부드럽게 하고, 매서운 눈매를 곱게 만들고, 날선 목소리를 눅이는 지혜가 매일매일 날짜에 랜덤한 주제로 적혀있으니까요. 그러나,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한글 제목이 영 허황되지는 않습니다. 톨스토이의 의도도 그랬고, 천백페이지 넘도록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가 바로 인생에 대한 내용이니 말입니다.

톨스토이 자신의 생각 뿐 아니라, 동양의 노자, 장자, 공자에서 서양의 플라톤, 아울렐리우스 등 고전의 지혜와 루소, 셰익스피어, 파스칼, 체호프 등 당대의 지성들 목소리를 망라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인류 보편의 지혜를 간추렸습니다.

톨스토이가 정리한 지혜는 몇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 기독교는 처음 당시의 종교로 회귀해야 한다. 사랑의 종교가 기독교의 본령이다. 교회나 성직자는 허울일 뿐이다.
  • 그 이름을 뭐라 부르든, 신은 있고 그 신성을 닮는게 우리의 사명이다. 신의 뜻을 따르는 길은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 전쟁은 그 어떤 목적으로도 관용할 수 없는 폭력일 뿐이다.
  • 참된 삶을 사는 길은, 베풀고 봉사하는 삶이다.
  • 스스로를 구원하고 고양하는 삶의 자세는 신성한 노동에 전력하는 일상이다.
  • 지식은 스스로를 알기 위함이다. 따라서 신의 길과 인간의 길을 알기 위해서만 필요하다. 지식 자체를 위한 지식을 지양하라.


The bible for atheists
제 블로그 이웃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무신론자입니다. 종교의 가치와 존재 의의를 인정하지만, 특정 종교의 의식이나 율법에 갇히지는 않습니다. 범신론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무신론자의 경전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기독교적 토양에서 기독교의 한계를 절실히 깨닫고 이를 극복하려는 톨스토이의 열의는 동서고금의 종교적 지혜를 한권에 담아 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삶의 바이블을 얻었습니다. 혹시라도 삶이 각박하거나 의미가 아스라해진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한번 들쳐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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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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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톨스토이가 외치는 '사랑'을 듣고있으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난 얼마나 사랑을 배풀며 살고 있는 지 돌아보게 되니까요.
    • 맞습니다. 인간보편적이면서 생명애적인 면까지 포괄된 정말 큰 사랑이지요. 문학이 아니라 철학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2. 간만에 들렀습니다만,
    일에 혼자 허덕이며 지내다 보니 블로그도 조금 뜸해졌네요..

    잘 지내시죠? ^^

    마지막 글에 무신론자의 경전이라 이야기 하시니 혹하는 마음이 드네요..
    전 근래 주역 관련 책을 들었습니다...
    찬바람 부니 인생에 대한 고민이 한층더 심해진듯 합니다. ^^
    • 네. 연말이라 더욱 바쁘지요?
      그래도 또또군 크는거 보면서 사는 재미가 쏠쏠하시겠어요.
      가족과 함께 평안한 연말연시 되기 바랍니다. ^^
  3. 바로 책을 사읽고 싶어지는 서평이네요..
    무신론적인 이야기 자체가 종교적인..이야기는 아닌지..인생보다 종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지
    확인하고 싶어지네요
    • 사랑이라는 의미에 충실한 종교를 이야기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인생과 맞닿아 있습니다.
  4. 흠.. 오래된 도시 전설엔 이런 말이 있긴 했는데요..인생은 모르겠고 삶은..계란이라고~ ^^;;;;;; 인생이란 무엇일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래요~ 그건 쪼끔 행복한겁니다. 라고.. 개그콘서트의 행복전도사가 말하지 않을까효? ^^;;;;
    • 음. 가볍지만 심오하군요.
      인생이 무언지 생각할 여유가 있다는 자체로 정말 행복하겠네요...
  5. 꼭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네요. 한국가면 1Q84와 함께 읽고싶은책 1순위에 넣어놓아야겠어요 !
  6. 우왕, 매일 한장씩 읽으면 지혜로워지진 못해도 적어도 착해질 것 같네요ㅋ
    인생이란 무엇이던가요*ㅡ*?
    • 딱 맞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독한 마음 사그리고, 말 이면의 마음을 보고..

      인생이 무언지는 책을 보면서 찾아 BOA요. ^^
  7. 앗. 이제 절임배추 배달갈 시간입니다.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한
    배달가는 차에서 내남자랑 이야기 해 보아야겠습니다.'넘 재미있겠조잉~~~ㅋ
    • 정말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시간이겠어요.
      두분이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
  8. 톨스토이가 노년이 쓴 책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한번 읽어 봐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훌륭한 서평으로 소개하여 주시니 읽고 싶은 마음이 더 절실해 지는 걸요^^
    • 네. 막판에 이 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생을 마감했지요.
      그만큼 인생의 내공과 통찰이 녹아있습니다. ^^
  9. 저는 반 읽다가 졸아서 덮었어요.
    제가 졸린 이유는 삘 받아서 1월 1일부터 쉬지 않고 8월까지 있었다는데
    문제가 있었어요. --;;

    저도 이누잇님처럼 하루에 한 날짜식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
    • 와.. 대단하십니다.
      전 엄두가 안나서 차근차근 읽었어요. ^^
      근데 그게 더 낫더군요. 삶에 녹이기는.
  10. 좋은 책이군요.
    저도 특정 종교를 믿지 않지만, 신의 존재는 믿고 싶습니다. 그렇지만..그것조차도 쉽지 않네요. 모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노력한 사람의 성공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해피엔딩을 바라지만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뷁!
    읽을 책이 다 떨어졌는데 슬적 장바구니에 추가입니다.
    • 음.. 읽을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절 쫌 원망할지도 모르고요..
      경전하나 들인다는 가벼운 마음으루다가... ^^;;;
  11. 정작 저도 다 읽지 못했는데... 매일 명상을 하게 만드는 형식의 책들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남은 올해도 내년에도 좋은 생각들 많이 해야겠습니다.
  12. 표지가 실제 톨스토이의 모습이라면-
    왠지 카리스마 넘쳐 보이는군요ㅎㅎ
    인생에 관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
    • 젊었을 때 모습은 이지적이고 샤프한 훈남입니다.
      귀족집 자제라서 그런지 괜찮은 인상이더군요. ^^
  13. 덕분에 2010년은 매일 아침 이 책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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