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 하는 미래 유망 기술 세미나 진행되는 동안 가족의 기쁨이었습니다. 주말이면 아빠, 엄마, , 아들이 열띤 토론을 했지요.

 

 

마지막 주말은 이런 숙제도 내주었습니다.

 

 

저는 평소 신기술에 매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를 하지만, 이렇게 미래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의 지평을 넓히니 새로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재미난 사업 아이템이 될만한 아이디어도 많았고, 토론 내내 웃고 떠들며 진지하게 왁자지껄했지요. 결과적으로 포함해 우리 가족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교훈들

첫째, 지금 유망한 기술이 미래에도 유망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나노 로봇이나 생체모방 센서가 상용화 되는 순간 의사가 하는 일의 대부분은 범용 기술이 됩니다. 미래 기술이라 말하기도 힘든 지금 기술이지만, AI 대중화되면 법관도 많이 필요 없습니다. 결국 지금 알고 있는 상식을 잊어야만 한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둘째, 어느 전공이냐가 아주 중요하지는 않다. 미래의 유망 산업은 융합에서 나온다.

우리 집에 중요한 결론인데, 11 기술 모두가 어느 특정 학과에서 있는 일이 아니란 점을 배웠습니다. 어찌보면 특정 학과군을 집어내려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거지만, 반대로 말하면 유사한 곳에서라면 어디서도 시작할 있다는 점을 알아낸건 매우 소득입니다. 다만, 전공에 매몰되지 말고 마음을 열어 다른 지식을 꾸준히 습득하는게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셋째, 지금 세미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계속 미래를 상상해야 한다.

이쯤되면 꽤나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우리가 공부한 11 기술이라는 리스트도 불완전하고 불확실합니다. 설사 11 기술의 대부분이 20 핵심기술이 지라도, 지금 우리가 있는 지식과 몇년후는 꽤나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번 다뤘던 주제를 잊지 말고 뉴스든 교과서든 계속 추적하며 관심 갖는게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넷째이자 가장 중요한 . 결국 중요한 사람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만이 있는게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상상하는 능력, 창조성은 인간이 먼저 원형을 만들고 기계나 기술이 모방을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항상 앞서가게 되지요. 또한 어떤 일도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입니다. 정보와 자금의 흐름은 기술 외적으로 결정됩니다. 따라서 human skill 연마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건 매우 타당하면서도 의미가 깊습니다. ,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병행한다면 효과는 배가되겠지요.

 

 

다시 꿈에 대해

밖의 가장 소득은 딸의 꿈을 수정한 것입니다.

이거 해라, 이거 아니다 아비의 뜻을 직접 말하지 않아도, 말한다해도 아비가 아는 것도 아닐진대, 딸이 스스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아빠 건축 안할래요. 매력적이지만, 지금껏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길게 보면 아닌것 같아요."

 

딸은 바이오와 IT 통해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들은 로봇 기술과 그린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세상 공부를 더하면서 명확한 꿈이 생기겠지요.

 

자료

마지막으로, 혹시 필요하실 분을 위해 저희가 사용한 공부파일을 첨부합니다.

내용은 KISTI 사이트의 것을 그대로 편집만 했고, 필요한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유튜브 영상 자료를 보강한 것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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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세미나 통해 미래 세상을 한번 보자.. 취지는 좋은데 어떻게 할지가 문제입니다.

 

방향

일단 5 이내의 범위인 신기술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아이들이 대학을 가고 졸업을 후의 직업세계에서 어떤 코어 기술이 좋을지, 어떤 응용분야가 재미있고 유망한지를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래는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예측하겠다는 욕심은 버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가능한 미래(possible futures) 생각해보는데 의의를 찾기로 했습니다. 미래학에서 사용하는 방법론이지요.

 


재료

그래서 선정한게 'KISTI 미래 유망 기술 11' 리스트입니다. 리스트가 좋은 이유는, 일단 국가 기술개발 로드맵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바라보는 지평이 깁니다. 또한, 퀄리티가 아주 좋지는 않을지라도, 나름 기술예측 방법론에 따라 용역을 맡겨 정리한 결과이므로 딱히 다른 리스트를 찾아도 좋으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 연구를 위한 사이트이므로 유관기술 참고자료의 링크가 많아 주제를 탐구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따라서 KISTI 리스트를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래 유망 기술 11

그래서 선정된 11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진단, 치료용 NANO 머신
  2. 뇌신경 모방 반도체 소자
  3. 소프트 로봇
  4. 자연모사 감각 센서
  5. 생각대로 움직이는 기계제어기술
  6. 기능성 분자전자 소자
  7. 양자 컴퓨팅
  8. 슈퍼 박테리아 대응기술
  9. 친환경 탄소제로 엔진
  10. 인공 광합성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11. 도시,해양,사막 녹색화 기술

(KISTI, 2015)

 

세미나의 운영 원칙

다음은 제가 작성한 세미나의 목표와 진행방식입니다.

 


아이들이 수험공부를 하는지라 많은 시간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우며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첫째, 기술 관련된 부분은 KISTI 사이트를 보고 제가 정리만 합니다

반면 아이들은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뉴스를 보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생각을 주말에 모여 토론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바쁘다고 손사래 치지 않고 아이들도 재밌겠다며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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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포스트 많은 부모님 독자분들께 공감을 얻은듯 합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제가 블로그에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적지 않은 동안 어떤 공부를 했는지 여쭤본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아이가 입시 공부에 치중하면서 자연 아빠가 해줄 몫은 적어진 요즘이긴 합니다.

 

하지만, 올해 봄에서 여름까지 몇주간 걸쳐서 했던 내부 세미나가 있는데 저희 가족에게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블로그 오래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저와 딸이 오랫동안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찾은 꿈이 ' 건축가 만들기'였습니다. 딸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이었고, 꿈을 이루려 딸은 열심히 고등학생 시절을 보냈지요. 그런데,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과연 저성장 시대에 건축가라는 꿈이 장기적으로 좋은 꿈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개발이 많은 해외로 가는게 목표였는데, 국내라면 건축은 매우 성숙산업이니까요.

 

마침 아들도 있으면 진로를 택해야 하고, 최소한 과를 정해야 하는데, 전공학과가 인생을 좌우하진 않지만 성적에 맞춰 그냥 정하기도 애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다가올 미래가 어떻게 것인지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지요.

 

그게 바로 미래 신기술 세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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