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에 해당하는 글 3건

꿈을 향한 첫 발

Biz 2009.02.22 13:05
제 인생에 기억 남을 한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 책 쓰기로 했습니다. 출판사와의 계약서가 어제 도착했네요.

Why: 가진 재주로 보답하기
제가 책 좋아하는건 여러 포스팅을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책 읽는 방식, 책 사는 습관, 그리고 책으로 노는 이야기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를 표방하지만, 경영도서에 대한 리뷰 블로그로 종종 포지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완벽한 컨설팅'과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의 추천사를 쓰면서 저도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리고 작년 가을 어느날, 그 꿈을 꿈에서 그치게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하듯, 세상과 소통하는 또 다른 채널을 이용해 제가 가진 작은 지혜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에게 아이디어가 전달되면, 그게 제가 세상에서 받은 은혜의 보답 중 하나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What: 소통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다루고자 합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서 많이 다룬 주제입니다. 통합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실용적 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세한건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두기로 하지요. ^^

Where: 우여곡절
출판계약 맺는게 쉬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호흡이 긴 작업이더군요. 처음 책쓰고자 마음먹고 행동에 들어간게 작년 가을인데 이야기 마무리되니 벌써 봄입니다.
처음 진행중이던 출판사와는 상황이 맞지 않아 중단이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인가요. 그리고 신비로운 인연을 통해 멋진 분을 만났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전설적 기획자 김중현 대표님께서 도와주십니다.

Who: 인연이 직조한 기적
감히 말하건대, 이 모든 과정이 블로그 인연이 없었다면 가능할까 싶습니다.
처음 마음속 꿈을 꺼내도록 지극히 격려해주신 Sanna님은 첫 출판사 섭외까지 내쳐 해주셨습니다. Sanna님은 저와 동시 개봉 리뷰를 포함해 글로서 참 많이 어울렸던 분입니다. 두번째 출판사는 P..님께서 발벗고 나서주셨지요. P..님 또한 글로 오래 알던 중, 제가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서 인연이 되어 연결까지 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추천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출판기획자 sn..님은 출판계약과 출판 프로세스에 관해 담당자로서 알고 있는 세세한 조언을 해주셨지요. 중간 내용에 있어 과학적 사실의 확인이 필요할 때도 그랬습니다. 의학도인 Se..님이 기말고사의 바쁜 와중에도 장문의 이메일로 꼼꼼히 알려주셨습니다.
메일로 감사의 말씀은 전했지만, 이자리에서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 모든 인연이 블로그에서 이뤄졌고, 글과 메일 등으로 쌓인 서로에 대한 신뢰가 축적한 결과란 점이 또한 저는 경이롭습니다. (이니셜 처리는 도와주신 분들께 생각지 않게 초래할 불편함을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니셜님들은 이 글 보시고 공개해도 괜찮다면 알려주세요. 블로그 주소와 닉 공개로 credit을 드리고 싶습니다. ^_^)

When: 가시밭길
일단 목표가 20주입니다. 7월까지는 끝내려 합니다.
그 말은 제게 있어 삶이 다시 편제되는 큰 변화를 뜻합니다. 지금도 시간이 부족한 저입니다. 시간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하는걸로는 모자랍니다. 근원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책을 쓰고 나서 얻는 최대의 수확은 제 시간관리방법과 생활패턴의 재조정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How: 읍참마속
우선, 블로깅에 소비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게 될 듯 합니다. 목표는 끊이지 않는 블로깅으로 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포스팅을 놓지는 않겠다. 퀄리티가 떨어질지라도.
이런 힘든 속에서도 지켜내는 블로깅 습관이야 말로 진정한 블로거의 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늘더라도 악착같이 이어나갈랍니다.
반면, 이웃분들께 글로 놀러가는 빈도는 좀 더 줄 듯해 걱정입니다. RSS로는 계속 읽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짬짬이 읽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책 읽는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제게 독서는 습관이고 놀이입니다. 지금 봐선, 좋아하는 책 느긋이 읽고 리뷰하는건 언감생심입니다. 이 부분은 현명히 해결해야지요.

So..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책써서 돈벌지 못합니다. 경영서적 1쇄 찍어 다 팔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닌데, 그래봤자 그 인세는, 제가 연말정산 열심히 한 숫자만도 못합니다. 돈 벌겠다면 이런 가시밭길 자초하지 않습니다.
명예로 따져도, 제가 욕심도 없거니와 지금 직장과 역할에서 크게 바랄 일 없습니다. 인지도도 온라인 이웃들과 지내는 삶이 족합니다.

그래도, 제가 세상에 해야할 일 중 하나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이 진기롭고 기억남을 경험이 되리라 믿습니다.

특히, 블로깅이 없었더라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진심으로 블로고스피어의 힘이라 생각하고, 이글 보시는 여러분의 도움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생문이 보여 앞이 캄캄합니다. 이웃분들께서도 짬짬히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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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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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대단한 결심과 실행력 부럽습니다. 요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데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3. 달러로 입금하겠습니다.
    수출의 역군(?)으로 거듭나시길!
  4. 추카드려요^^
    누구나 한범쯤 꿈 꾸는 일을 시작하셨네요..
    좋은 책으로 만날 날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5. 비밀댓글입니다
  6. 우와~~ 멋있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포스팅 읽으니 제가 짜릿합니다. 몸에 소름이 돋네요. >u<
    지금까지 읽었던 포스팅 만으로도 좋은 책이랄꺼 의심치 않아요.
    앞으로 펼쳐질 캄캄한 고생문 중에 짬짬히 격려할 1人 찜이요! ^^
    • grace님이 기뻐해주시니 저도 다시 기쁩니다. ^^
      게다가 짬짬히 격려해주시는 역할까지 흔쾌히 맡아주시니 고맙습니다. ^^
  7. 저도 커밍아웃합니다.
    inuit님 블로그를 처음 알게된 후 제 주변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저도 계속 좋을 글만 읽고 갔었는데 책을 저술하신다는 좋은 소식에 저도 커밍아웃 겸 축하인사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유정식 님을 포함하여 inuit님께서 소개하신 책은 거의 다 구매한 것 같은데 inuit님이 쓰신다면 반드시 사야겠지요.
    항상 건승하시길 빕니다.
    • 너무 고마운 말씀입니다.
      첫째 커밍아웃이 고맙고,
      둘째, 제 소개를 즐겨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셋째, 구매 예약은 덤으로 고맙습니다. ^^

      종종 뵙길 희망합니다.
  8. 우와 저 며칠 방황하는 사이에 이렇게 멋진 뉴스가...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히히...
    제가 다 설레는데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에구 뜸하다 싶었는데, 좀 방황했군요. ^^
      쿨짹님이 많이 기뻐해줄거라 생각했습니다.
      고마버요. ^^
  9. 끊임없이 이어지는 댓글만큼 그 기대에 부합하는 훌륭한 책이 나올 것 같군요.
    Inuit님이 책을 쓰시지 않으시면 누가 쓰실까 할 만큼 블로고스피어의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산고를 치루시겠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책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네, 염려도 되지만 성원에 힘입어 가보려 합니다.

      그나저나.. 하테나님도 응원합니다. ^^
  10. 기대하고 있어요.

    부담 팍팍 아니라, 응원 팍팍 드립니다.
  11. Inuit님 축하드립니다. 시간에 쫒기시고 힘 많이 드실 텐데 무엇보다도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컴속의 나님, 반갑습니다. ^^
      벌써부터 허리가 아픕니다.
      정말 건강 잘 챙겨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2. 와..너무 멋져요...블로깅이 내게 준 보답이란 말이 너무 와닿아요~
    책이란게 정말 돈이 안되더라도 꼭 발행해보고 싶게 만드는 어떤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사진을 찍으면서 꼭 사진집을 내야지 하고 욕심을 내게 되듯이 ㅎㅎ
    집필하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열씨미 쓰셔셔 얼른 보여주세요~
  13. 추카드려요~
    첫 독자로 찜하고 갑니다~
    inuit님 글이라면 카테고리 불문입니다~
    아자아자~
  14. 아...

    이렇게 지갑이 또 얇아지겠군요...-_ㅠ 그렇지 않아도 읽을 책 많은데...
  15. 부럽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잘 하시고, 저자 사인회 한번 공지해 주셔요~ :) 감사합니다.
  16. 평론실력은 둘째치고, 영화에 대한 사랑에 대해선 누구나 인정하는 영화 평론가 정성일씨가, 결국(?) 영화를 찍으면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영화에 대한 최고의 사랑고백은 결국 영화를 찍는 것이다'

    책을 쓰는 이유는 저자마다 각각 다르겠지만, inuit님의 결심 뒤에는 무엇보다 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있는 것 같습니다. ^_^

    이론과 필드에서의 경험 모두가 잘 녹아있는 역작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꼭 저자 사인본을 소장하고야 말겠다는 야욕(?)도 밝히고 갑니다. ^_^;;

    좀 길게 드는 생각은 나중에 트랙백 걸어두겠습니다. ^_^
    • 아, 정말 멋진 한마디고, 제 영혼을 들끓게 하는 응원입니다.
      책에 대한 최고의 사랑으로 책을 쓴다..
      맞는 말인듯 합니다. ^^
      고맙습니다. addict.님은 꼭 싸인본을 소장하실듯. ^^;
  17. 최근 RSS를 모조리 삭제한 덕에 이제야 들어와 봤습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서 그간의 History는 찬찬히 읽어 봐야 할 것 같고
    우선 축하드린다는 인사부터 전합니다. ^^

    위에 댓글에 힌트가 될만한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책 쓰실 것 같아요.
    응원보내드려요!!
    • Beatle님, RSS를 완전 삭제하셨다니 무슨 일이 있으셨던건가요.
      아무튼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

      그리고 고맙습니다.
  18. 시작이 반입니다.
    성공하실 겁니다.
    ^^
    p님은 그님인가?
  19. 굉장히 늦게와서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책쓰겠다고 말은 해놓고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저에 비해 조용히 준비를 하시고 계약까지 맺으신 inuit님에게 샘이 나서 그랬습니다 ^^

    ㅎㅎ 정말 축하드립니다. 항상 느꼈지만 inuit님의 책은 정말 명품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한권에 다른 사람이 열권쓸만큼의 정성을 들이실 것 같거든요. 다만 너무 완벽하게 하시려고 너무 힘을 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권만 쓰고 마실 거는 아니잖아요 ^^

    안그래도 저도 그 p님에게 연락할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연결이 되는군요 ^^
    • 바쁘셨을걸요. ^^
      주위의 기대도 그렇지만, 제 내적인 기준때문에 한 참을 시작도 못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좀 '일감'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야 뼈를 세울듯 해서요. ^^

      P님이 쉐아르님 만난 이야기 하더군요. 잘 통한다고. ^^
  20. 곧 나올 책이 넘 기대되요..
    책 검색어로 이누잇님 블로그에 방문하게 된거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저도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입니다.
      책은 열심히 쓰는데 언제 다 될지 모르겠어요. -_-
      목표대로 7월까지는 원고 넘기고 생각하려 합니다.
      가끔씩 응원해주시면 무척 힘이 될듯 합니다. ^^
  21. 제가 등기 도착한 것을 뒤늦게 알고 오늘에야 보내주신 책을 받았습니다. inuit님의 책을 보니 '꿈을 향한 첫 발' 포스트가 생각이 나서 여기에 댓글을 답니다. 넘 축하드리구요. 책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꿈을 향한 첫 발' 포스트가 오늘 더욱 멋져 보이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 이크. 추석 전에 들어가도록 제일 빠른걸로 보냈는데 이제 받으셨군요. ^^

      책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 글과 많이 다르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
secr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탁정언, 전미옥

부제: 컨셉의 명수에게서 배우는 책쓰기 전략


관심가는 주제가 있으면 관련 책을 몰아서 읽는 버릇이 있습니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에 이어 바로 읽은 책입니다.
사실 책쓰기 위해 두권씩이나 책을 읽는게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책이든 하나의 견해일진대, 조사만 하고 있는 모습이 제 패턴과 안맞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만큼 좀 더 균형있는 관점을 갖게 된 점은 좋았습니다.

이 책은 '당신의 책을 가져라'와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를 갖고 있지만, 세부 지침은 좀 다릅니다. 나중 나온 책이 부러 겹치지 않는 주제를 택했기 때문이리라 짐작합니다만.

'일하면서 책쓰기'는, 뛰어난 재능이나 명성도 없으면서 일을 병행까지 하며 책쓰고자 한다면, '컨셉'으로 승부하라는게 핵심 주장입니다. 프리랜스 카피라이터 출신의 저자답게 기획과 컨셉을 누누히 강조합니다. 그점이 글쓰기와 책쓰기를 가르는 분수령이기도 하지요.

그러다보니 책 쓰는 포인트에서도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굳이 가르자면 이렇습니다. 송숙희님은 내가 미치게 좋아하는 분야, 안쓰고는 못배기는 분야를 잡아서 쓰라고 주장하고, 탁정언님 등은 내가 잘아는 분야중 남보다 잘 쓸 수 있는 분야, 팔릴만한 분야를 쓰라고 조언합니다. 이를테면 이책의 컨셉론은 이렇습니다.

나는 그동안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었나?
나는 어떤 책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는가?
최근 대중에게 크게 어필하거나 대중을 열광시키는 책은 어떤 종류인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책과 내가 열광한 책 중에 겹치는 책은 어떤 것인가?
앞으로 사람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갖게 될까?
요즘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어떤 것들일까?
그 필요성을 만족시켜주는 책은 실제 어느 정도 나와 있나?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물론 양 주장을 두부자르듯 갈라 생각하면 우매의 소치겠습니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가 책쓰기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시작을 돕는 도우미라면, '일하면서 책쓰기'는 기획단계에서 아이디어를 컨셉화 하는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 이후 가치사슬인 꾸준히 글쓰기의 중요성과 힘있는 글쓰기에 대한 도움은 '유혹하는 글쓰기'와 '글쓰기 만보'에서 참조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책쓰기 관점에서 보면 남아있는 가치사슬이 더 있을 듯도 하군요. ^^


책쓰기에 관한 책을 읽고 나면 책을 보는 눈이 많이 변하는건 사실입니다. 책 출판 이후의 활자화된 정보에 대한 관심에서 활자화 이전의 과정을 가늠해보는 버릇 말입니다. 아무튼, 이젠 더 머뭇거리지 말고 구체적인 구상을 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출장전 작성되어 포스팅 예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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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쓰기는 부단한 자기노력과 인내의 결실로 생각됩니다. (성공하시기 바래요~)
    책쓰기에 관한 책들은, 웬지 좀 상업적인 냄새가 나더라고요
  2. 저자 직강과 싸인, 예약하고 갑니다 : )
  3. 기대됩니다! 두둥!
  4. 책을 쓰시면 inuit이란 이름으로 내실건가요? 아님 본명? 기대되네요..^^
  5.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던 것이었어요 -_-;;
secret
책을 쓰고 싶다는건 오래전부터의 막연한 바램이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나온 단행본이라고는 제 사수와 부사수, 열독자 달랑 2인의 석사 논문뿐일겁니다.
신문을 통해 세상에 뿌려진 쪽글도 제법 있지만, 회사의 업무상 쓴 글이라 익명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열망 탓에 바쁜 와중에도 블로깅을 꾸준히 해 왔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또 그렇게 예방주사처럼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해갈되어 무탈히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주전 모 출판사에서 신간에 대한 추천사를 부탁해왔습니다.
특별한 보수도 없이, 주말 시간을 할애하여 책을 읽고 이리저리 고민하여 짧은 추천사를 썼습니다.
목차는 커녕 제목조차 없는 초벌 상태의 원고를 읽다 보니 잊고 있던 열망이 떠오르더군요.


다른 책의 추천사보다는, 내 책을 써야 하는것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송숙희

부제: 지식경영시대의 책쓰기 특강

덕분에 부랴부랴 구입해 읽은 책, 제목부터 심상치 않지요.
책의 목적 자체가 저같이 책쓰고 싶어하는 사람의 동기부여입니다. 그에 부수하여 출판기획자의 경험을 녹여 책쓰기에서 출판까지의 과정이 나와 있어 전체 프로세스가 얼마간 가늠됩니다.


책으로부터 받은 가장 큰 격려는 출판이라는 과정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의 극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Inuit 블로그는 이름이 어느 정도 있다손치더라도, 저자로서는 무명인 저입니다. 그래서 출판사와 어찌 연결되어 집필까지 갈까라는 부분이 큰 염려였습니다. 저자의 해법은 꽤나 간단하더군요.

먼저 초고를 써라. 그리고 출판사를 무조건 두드려라.
아마 거절당할 것이다. 그러면 다음 출판사를 두드려라.
언젠가는 임자를 만날지어다.

그래서 책의 동기부여는 오히려 의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글을 써 원고를 마무리하는 부분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저는 오래도록 글을 못쓰면 짬을 내어서라도 글을 써야만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처럼 주말이라도 이용해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지요.
'책을 써라. 못하면 꺼져라 (Publish or perish)'
책의 인용 상황처럼 교수에게 국한될 법한 이야기지만, 어차피 써야만 살 수 있는 운명일지라면 제 존재 의미와도 닿아있는 경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 책을 쓴다면 흥미있는 소재는 생각해보면 제법 있을듯 한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고민중입니다.
혹시 좋은 아이디어나 조언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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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돈 있으면 책 찍는다는군요..당연하게도;;
    계약금, 초도인쇄비때문에 고민이 되는거지
    제가 아는 분도 아마추어이신데 두드린 끝에 결국 책을 내신^_^;

    저는 나중에 에세이집 한편 내는게 바람입니다
    사진 찍는게 있고
    요즘엔 빈도가 줄었지만 낙서처럼 글 쓰는게 있어서요
    시라기엔 민망하지만,,암튼 그런것도 있구요
  2. 비밀댓글입니다
    • 의미있는 조언이십니다. 말씀하신 사항들은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도움을 좀 청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건, 굳이 작가가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공통된 소망일 것 같은데... 왠지 용기를 주는 책일 것 같네요 =)
  4. 저 혼자 볼 목적으로 제가 쓴 글들을 모아 주문형 소량 출판을 했던 적은 몇 번 있습니다. 물론 표지디자인부터 교열까지 전부 다 제가 보았지요. 읽어주는 사람은 없지만 서가에 꽂힌 모습만 보아도 그냥 뿌듯하더라구요. 책을 낸다는 건 글 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로망입니다. 특히나 그걸 다른 사람들이 읽어준다면요. Inuit님의 필력이시라면 충분히 쓰실 수 있으실거라고 믿습니다. :)
    • 로망.. 그렇네요.
      가벼이 여기지는 않되, 지나치게 복잡하게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5. 저도 inuit님 책을 꼭 접하고 싶었습니다. 책을 출간하시게되면 열심히 홍보해드리겠습니다.^^. 출간관련 아이디어까지는 제가 감히 낼 엄두가 안나구요. 틈틈히 생각해보겠습니다^^. 비즈니느관점에서 블로고스피어를 inuit님의 관점에서 풀어나가시면 블로고스피어에서 나름 '고전' or 스테디셀러가 될거 같은데 말이죠^^
    • outsider님 말씀이 무척 힘이 됩니다. ^^
      이야기 해주신 내용도 재미있겠습니다. 제 내공이 좀 되면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군요. 고맙습니다.
  6.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당신(저자)도 이렇게 자신만의 책을 썼구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7. 음.... 저도 이 책 읽고있는 중인데...^^;
    언젠가는 한번 써보고 싶어요... "책"
  8. 중고등학생때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소설을 쓰고 서로 평가도 하곤 했더랍니다.
    소설.. 이라던가 수필종류의 글들을 말이죠.
    글쓰는걸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열정이 많이 식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올렸던 소설은 애독자도 몇분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만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책 한번 사서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9. 중학교때 친구들중에 무협소설과 판타지소설을 자작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말이죠 ^^ㅋ;;
    (물론 자작음화-_-제작가들도 있었지만.. )
    Inuit 님은 책을 쓰신다면 역시 비즈니스나 메니지먼트쪽일까요? ^^ㅋ 여튼 책이 나오면 당장 구매할거같군요 =_=ㅋ;;;
  10. 오!! 저도 졸업하고 이날 이때까지의 소원이 자신의 책 가져보는 거였어요. 저의 로망이져 ㅜ.ㅜ
  11. 이미 블로그를 수회독한 저에게는 대단한 기대입니다만... 임원이 되었으니 열심히 일하셔야죠 -_-a
  12. 비밀댓글입니다
    • 너무 고맙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 생각을 정리하고 연락드릴게요. 많이 가르쳐주세요. ^^
  13. inuit님이라면 책쓰시기 쉽지 않을까요? 글도 잘 쓰시고, 폭넓은 지식에 지명도 까지 있으시니... 결심만 필요할 것 같은데요 ^^;;;
    • 쉐아르님처럼 정말 꼭 쓰고 싶은 주제를 못찾은 탓이 제일 큽니다.
      관심이 분산된 업보랄까요. ㅠ.ㅜ
  14. 시오노 나나미였든가요,
    "스타일이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누구든지 보면 아는 것"이라고 말한 사람이?
    inuit님에게는 '스타일'이 있으십니다.
    독자에 대한 공헌도가 아주 높을 것 같아서 부러운 그것이요!
  15. 저도 이 책 읽었습니다. 함께 '1인 기업이 갑이다'라는 책도 읽었지요. 둘을 같이 읽으니 '1인 기업이 답이다. 책쓰기는 필수다'이런 결론이 나오더군요.
    추천사를 쓰셨다고 해서 다시 그 부분을 들춰봤습니다. 제가 가진 지식정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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