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오월은
바나나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바나나를 구워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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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띠용 2010.05.23 23:04 신고

    와 꽃쌈이다+_+ 직접 먹을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산뜻해보이네요.ㅎㅎ

    • BlogIcon Inuit 2010.05.23 23:05 신고

      오잉. 예전 텍큐 시절의 질풍속도로 오시다니. ^^
      먹진 않았지만 보기에 좋았어요.

      부산은 4:1로 상큼한 출발을 했는데, 성남은 3:3 질퍽거린 주말이었습니다. ^^

  2. 2010.05.24 09: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Inuit 2010.05.25 00:11 신고

      음.. 좀 많이 속상한 이야기로군요.
      그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농민을 위한 과정인데..

  3. BlogIcon 쟈스틴 2010.05.24 12:00 신고

    엇. 바나나를 저렇게 불에도 구워먹는군뇨. 그럼 마시멜로 맛이 날려나요? ㅡㅡ?

    • BlogIcon Inuit 2010.05.25 00:12 신고

      그정도는 아니지만, 의외로 맛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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