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의 독서론 릴레이'에 많은 분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제 예상을 넘네요.

릴레이의 백미는 트랙백입니다. 중간 정산 글에 썼듯 top node인 제 글에 모든 분이 트랙백 걸어 주시면 이론적으로는 모든 릴레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쭉 지켜보니, 블로그 툴 별로 특성이 많이 다르네요.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쓰시는 분들은 트랙백을 많이 걸어주시고 있는 반면, 네이버나 알라딘 쪽 서비스 쓰시는 분들은 트랙백을 거의 안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글루스는 이글루스만 서로 걸어요. 낯가림이 심하시죠. 커뮤니티적 폐쇄성 때문에 플랫폼 안에서 은둔하기를 좋아하는듯한 느낌이구요.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텍스트큐브 쓰는 분은 느끼셨겠지만, 정작 텍스트큐브 끼리 트랙백이 안됩니다. 저도 티스토리, 네이버, 이글루스 등등 다른 서비스에는 트랙백이 되지만 텍스트큐브 이웃께는 릴레이 글을 트랙백 하지 못합니다.

EAS의 시스템 문제 같아서 서비스 매니저인 chang1 님께 문의를 했습니다. 몇 차례 메일로 fact finding 이후, 아래의 답변을 주셨네요.
트랙백 관련해서 답변 드리면, EAS가 sender 쪽을 막고 있는게 맞습니다. EAS가 트랙백을 일정수준 이상 발송하는 sender를 spammer로 간주하여 블럭을 하고, 현재 구현된 상태에서는 해당 로직을 풀면 스팸으로 인한 피해가 증폭될 우려가 있다는게 개발팀쪽의 답변이네요. whitelisting 처리도 현재는 관련된 로직이나 뷰가 없고, 하드코딩으로 풀기에도 여러 면에서 여의치 않은 모양입니다.  

당연히 이게 장기적으로 좋은 솔루션은 아닌 듯하고요 (제가 개발팀에 했던 비유는 이메일 스팸을 막기 위해서 메일 발송을 제한하는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그래서 저희가 풀려고 하는 부분은, 적어도 상호 트랙백은 갯수제한 없이 가능하게끔 하자는 것입니다. 스패머인지 스패머가 아닌지를 구분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고, 현재 트랙백 대량발송제한을 통해 그나마 EAS가 좀 버텨주고 있는데 그것이 풀리는 순간 감당 안되는 상황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사실상 이 문제를 가장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상호 트랙백을 갯수제한없이 풀어주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민해 보고, 빠른 실행에 옮길께요.
 
요약하면, 한 포스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랙백이 나가니 안티스팸 시스템인 EAS에서 스패머로 간주하고 outbound를 블락시킨겁니다. 해결책으로는 상호 트랙백에 한해 제한을 푼다고 합니다.

재미난 관찰들
  • 사직할 사람도 알고리듬으로 찾아내는 기계적 세계관의 신봉자인 구글 답게, 수동 편집의 whitelist를 질색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개 빠른 해결이 가능한데 말이죠. ^^)
  • 반면, 스팸으로 판정하는 그 '일정 수준'을 높이면, 예컨대 100개정도,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보아, 몇 십개를 보내는 소액 스팸이 상당수라고 추정해 봅니다.
  • 내용과 무관해서 생략한 chang1님의 이메일 부분 중, 티스토리의 안티스팸 알고리듬인 TAS도 EAS의 코어를 이어 받은 관계로 유사한 행동을 보일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셨습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쓸 때 아무리 보내도 트랙백 밴(ban)당한 적이 없었으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 사용자 중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손?)
  • 아무리 구글일지라도, 개발팀은 소신;;; 이 세다는 면이 보입니다. chang1님의 이메일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 결정적으로, 전 저 상호 트랙백 허용 알고리듬이 이해가 안갑니다. 일견 일리가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A, B가 텍큐 이용자고 둘다 트랙백 맥시멈이 차서 밴당한 상태라면 상호 트랙백을 어찌 걸죠? 누군가가 '보내기'에 성공해야 다른 쪽에서 맞트랙백으로 분기해서 제한을 풀겠지요. 거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쓸데 없는 남 걱정. -_-;;;
  • 결정적으로, 아직도 고민중이시기 때문에, 이번 릴레이에서는 트랙백 풀어주는 혜택 보기는 물건너 갔다죠. ;;;;;

기타 질답
  • Inuit: 텍큐의 소통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1) 반응이 미지근하고 느리다: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가 똑부러지는게 중요한데, 텍큐는 항상 '고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톤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면 잘 알겁니다. 마치 기계와 이야기하는 기분이라 아무 말하지 않게 됩니다.
2) 무엇보다, 소통이 부재하다는 느낌이다: 전에 제 글로 모바일 페이지 및 기타사항에 대한 건의를 드렸는데,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공식적인 반응이 없어요. 당장 해결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언제까지 해보겠다. 당장은 어렵다 등등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몰래 작업하고 빵 터뜨리는 감동보다, 묵묵부답의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질거란 생각도 합니다.
3)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있는지 궁금하다: 티스토리는 물론,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 기타 서비스는, 포스트에서 회사이름이 언급되면 바로 그에 대해 댓글로 소통하고 조치를 취합니다. 그게 정답인지는 몰라도 de facto stadard에 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텍큐는 수많은 포스팅에 운영진이 댓글다는걸 거의 못봤어요. 적은 인원탓인지 모르겠지만, 올블로그는 직원 대여섯일때도 즉각 대응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트랙백 이야기는 회사 옮긴 꼬날님이 알아서 전해주겠다고 하니 좀 격차가 느껴지지요.
  • chang1: 어찌하기 힘든 요즘 사정 하소연을 길게 길게 해주셨습니다.
모니터링/반응 문제는 구글.. (..삐리리..) 그러다보니 이쪽으로 투여되는 리소스도 적을 수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고객 반응 따위는 무시해라 라는 것보다는 서비스를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놓자, 그때까지는 진행 상황에 대해서 미리 뻥카(?)를 터뜨리지 말자, 뭐 이런 주의인것 같아요.
그리고 고객 반응에 대해서는 포럼을 통해서 사용자들끼리 서로 돕도록 하자는 게 방침인 것 같습니다 (지메일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를 봐도 포럼과 FAQ로 다 해결하죠. 텍스트큐브 포럼도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여기가 뭔가 PR에 민감한지라, 저희도 예전만큼 속 깊은 얘기 못하고, 계획같은거 다 까놓고 못하고 좀 그런게 있어요. (..삐리리..)
구글이 콜센터같은걸 갖추고 있지 않아서 네이버나 다음 같은 수준의 친절한 고객 대응을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내부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말이죠..
그래서 일단 포럼을 열려고 해요.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좀더 활성화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지금도 댓글을 통해서 사용자들끼리 질답을 주고받는 경우도 가끔 보이긴 하거든요) 아마 6월말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삐리리)는 chang1님 보호를 위한 Inuit의 편집입니다. ^^;;;
** 이런.. 들어내고 보니 보호가 아니네요.
***마치 chang1님이 구글 욕이라도 한듯 한 절묘한 그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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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7개가 달렸습니다.
  1. 마지막은 편집의 힘인가요?ㅋㅋㅋ
  2. 삐리리..부분은 잘은 모르지만
    맥락상으로 느끼는건..
    구글이 인수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라
    독립과 브랜치는 엄연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지요
    더군다나! 원래 google CS 가 높냐..하면 그것도 아닌지라-_-;;
  3. 선리플 후감상..
    중요한 글이네요... 즐찾 해놓고 나중에 봐야겠습니다.
  4. 메일로 문의해보셨군요.
    대충 짐작하던 내용들인데, 역시 구글의 서비스 문화는 한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5. 어? 텍스트큐브끼리 트랙백 안되나요? @_@
  6. 딱, 구글 답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 정확하시군요-ㅋ ^___^
    생각보다 명쾌한걸요-
  8. 포럼 큭...확실히 서비스 마인드나 문제해결 방식 자체가 다르군요. 문제가 있으면 '검색'으로 찾자는 것이군요. 꽁수를 쓰지 않는 것이 미국발 IT회사의 장점일지도;;;
  9. 트랙백과 관련해서는 저도 의아한 부분이 있었는데 명쾌하게 대신 답변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더 좋아지겠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사실 맘에 안든다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곳도 없어요오..ㅡ.ㅜ
  10. 아, 전 텍스큡-트랙백문제보다 그 '독서론 릴레이'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게된 것이 큰 소득입니다. 이웃들을 둘러봐도 다들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던데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궁금했었거든요.
  11. 구글이나 애플이나..."따라올테면 따라와~ 근데 CS는 없지롱~" 윽...트랙백이 안 걸리다니 근질근질할 것 같아요.
  12. 트랙백의 다른 문제중의 하나는 트랙백을 보내고 분명 실패했다고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성공을 한 케이스도 보인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나마 관련일을 하고 계시는 듯한 한분이 블로그에 feedback을 주셔서 나름 만족 중입니다. :)
  13. 음 티스토리에도 같은 문제가 있어요...
    저도 트랙백 밴을 두번이나 당했습니다.
    풀려나는데 보통 3일정도 걸리더군요 :)
secret
블로그코리아 대표이신 easysun님이 새로 을 내셨습니다. 오늘 배달 왔네요.
블로그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자세한 해설서입니다. '블로그 만들기'란 제목보다, 원래 제목인 '내 생애 첫 블로그'가 더 정서적 느낌이 좋지 말입니다. 참고로 전 '좋은 블로거 만들기'란 주제에 관심이 있었다죠. ;;

제가 오프로도 알고 지내는 몇 안되는 블로거 중 한 분 이시기도 한지라, 저는 황공하게도 추천사로 한 몫 거들게 되었습니다. 더욱 재미난건 라이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올블 대표 하늘이님도 추천사를 썼네요. 원래 두 회사가 서로 오가면서 화기 애애합니다. 사실 추천사는 이게 벌써 세번째네요. '완벽한 컨설팅'과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는 교정지를 다 읽고 추천했는데, 이 책은 시놉시스만 읽고 무조건 추천했습니다. (easysun 누님의 협박 때문이라고는 말 못한다능;;) 글발과 내공을 워낙 잘 아니 제가 책임질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정말..  흑.
재미난건, easysun님의 고민이지요. 대개 블로거가 책을 내면 이벤트를 합니다. 산나님 같은 경우 제가 해 드렸지요. 그런데, '블로그 만들기'는 블로그 입문자 용이라 주변 블로거 분들께 그닥 유용하지가 않습니다. 마치, 대학생이 수험서 쓰고 과친구들에게 이야기할 때 느끼는 허전한 그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제가 색다른 이벤트를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티스토리 초대장 50장 전량을 풀겠습니다. 조건 없는 이벤트는 끈 없는 팬티지요. 긴장이 없어요. 그래서 조건 들어갑니다. 아래 미션을 차근차근 수행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easysun님 글에 출간 축하 댓글 남겨주세요.
2. 혹시라도 주변에 블로그 관심자가 헤메고 있다면, '블로그 만들기'를 추천하시겠다고 댓글로 약속해 주세요.
3. 혹시 본인이 초심자라면 서점에서 둘러 보시고 구입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당연히 옵션임 ^^)
4. 가장 중요한 사항, 스팸이나 스크랩 용도로 블로그 개설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5. 위 사항이 만족되면, 이 글에 비밀댓글로 아래 사항을 간단히 남겨주세요.
  가. 미션 수행했다는 확인 (말로 해도 좋고 링크도 좋고)
  나. 블로그 운영 주제나 방침 (한 줄 넘어가면 탈락 -_-)
  다.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꼭 비밀 댓글로 해주세요. 스패머의 먹이가 됩니다.)

티스토리가 얼마나 괜찮은 블로그 툴인지는 제 예전 글인 '초보자의 블로그 툴 선정에 관해'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이 이벤트는 50장 초대장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무제한 이어집니다.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떠들썩한 블로고스피어의 재미다 생각하고, 그냥 흥겹게 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초대장에 대해 좀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과 추억을 남기고 블라블라..' 간곡히 초대장을 부탁하셔서 흔쾌히 드렸더니 스팸 블로그로 사용하시더군요. 제 손으로 신고해서 계정 자른 분이 수두룩입니다.

유일하게 제대로 쓰시는 분은, 유정식님 그리고 최근에 AmotiD님입니다. 실은 AmotiD님이 블로그를 유용히 잘 쓰시는 것을 보고, 불온 블로그 몇개가 양산되더라도, 좋은 블로거 몇 명 나오도록 돕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에 더 도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모쪼록,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블로그 생활 하실 분은 재미나게 이벤트 참여하셔서 새로운 이웃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책 필요 없는 분도 축하 말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 이벤트에 가점 드릴 수도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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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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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2 , 댓글  108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 네. 드리겠습니다.
      다만, 형평성의 원리에 따라 미션을 먼저 수행해주시기 바랍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9.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위에 사이트를 소유중이구요.
    워드프레스 기반에 개인호스팅으로 운영중입니다.
    티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저도 한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싶어 이렇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10. 비밀댓글입니다
  11. 비밀댓글입니다
  12. 비밀댓글입니다
  13. 비밀댓글입니다
  14. 비밀댓글입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비밀댓글입니다
  17. 감사합니다 즐겁게 티스토리할게요ㅎ
  18. 비밀댓글입니다
  19.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한번 꾸며 보고싶습니다.^^
    부족하지만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추천장 1개 부탁드립니다.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xienai@gmail.com
  20. 비밀댓글입니다
  21. 비밀댓글입니다
secret
제가 텍스트큐브로 옮긴지도 벌써 20일이 되었네요. 짧지만 한참 같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애초 같은 태터툴즈 기반이라 티스토리와 하부구조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몇몇가지 지향점이 다른 이유로 그 느낌은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항상, 처음 얼마간에 차이를 명확히 느낍니다. 시간 지나면 둔감해지지요. 그래서, 그간 텍스트큐브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과 좋은 점을 적어봅니다.

아쉬운 점들
1. 모바일 페이지는 대체 어디로?
가장 황당한 부분입니다. 국내 블로그툴 중 태터 계열이 가장 앞서 제공한 모바일 페이지입니다. 'm, 그 간결함의 미학'에서 칭찬했듯 티스토리를 포함해서 태터툴즈 블로그는 주소 뒤에 m만 붙이면 간결한 텍스트 버전의 모바일 최적화 페이지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텍스트큐브에서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네이버도 모바일 전용 페이지인 http://m.naver.com 을 운영하겠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비롯해 스마트폰의 사용이 갈수록 늘어가고, 오즈를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과 모블로깅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있는 옵션을 굳이 없앤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피드백 코너에 물어봤더니, '고객님 사랑합니다. 감사!'의 뻔한 답만 하더군요.

제가 텍스트큐브를 떠난다면 그 첫째 이유가 모바일 페이지 미지원일겁니다. 틈틈이 블로그 보는 재미가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답답한 화면 기다리다 보면, 내가 '텍스트큐브를 쓰는구나, 태터툴즈가 아닌가보구나.' 생각이 절로 납니다.

2. 유니폼으로 대동단결?
태터툴즈를 툴로 쓰는 블로거들은 대개 자유로움과 독창성에 매료되었을겁니다. 그런데, 제공되는 스킨이 너무 적어 모두가 교복 입은 느낌입니다. 티스토리에 있는거라도 갖다 쓰면 좋겠는데, 그게 옳은건지도 모르겠고, 할줄도 모르고 참 답답합니다. 도움말 페이지를 보면 설명이 너무 간단해 저 같이 기술적인 세부를 잘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도 업데이트도 안된 예전 이야기가 많더군요.

돈 없어서 헤메는 회사 아니라면 스킨은 주기적으로 릴리즈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겐 100명 경품보다 제 집 모양 바꿔줄 스킨이 더 실질적이고 그래서 유혹적입니다.

3. 아이피가 큰 비밀일까?

보면 한숨만 나오는 IP

그 다음 아쉬운 점은 방문자의 아이피를 암호화해서 안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방문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사항이라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텍스트큐브 이용자는 못 믿고 텍스트큐브 방문자를 보호한다는 정책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개 바빠서 남의 아이피 추적하고 있을 시간이 어딨겠습니까. 하지만, 진짜 중요한 순간은 악플 달렸을 때입니다. 텍스트큐브가 제공하는 도구는, 제거만 가능하지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종종 rince님 사례처럼 이해당사자가 악플 다는 경우 어떤 상황인지 블로거가 알아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해 그 자유를 뺏을까 궁금해집니다.

4. 우클릭 차단을 조장하는 메뉴
티스토리에서 이웃에 마실 다닐 때랑 비교하면 체감으로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텍스트큐브 이웃들은 너무 많은 분들이 드래그가 안 됩니다.

이건 기술이 아니라 정책의 문제

크롬에서 트랙백을 하려면 자바스크립트가 안먹어 드래그로 트랙백 주소를 꺼내야 하는데, 우클릭은 물론 드래그도 안 됩니다. 결국 그냥 트랙백 안걸거나 꼭 필요한 경우는 손으로 보면서 타자를 치곤 합니다. -_-

처음엔 텍스트큐브 사용자들이 폐쇄적인가 했습니다. 곰곰 생각해보니 설정 메뉴의 문제같네요.
마우스 우클릭 차단이 무슨 대단한 저작권 보호 조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수긍하기도 힘들지만, 이렇게 설정메뉴에서 쉽게 작동 가능하니 깊은 고민 없이 켜놓은 분, 마음이 편한듯 해서 켜 놓은 분 등등 많겠지요. 하지만, 우클릭 막는다고 가져갈 사람이 못가져가지 않습니다. 안 가져갈 사람만 고생시키는 옵션이지요.

5. 플러그인은 없는지?
예전 태터툴즈나 티스토리는 플러그인을 개인이 켜고 끄고, 설정 가능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패키지를 구성하는 가치와 재미가 있지요. 텍스트큐브는 자애로운 수호자인지, 대부분 기능을 통으로 쓰든지 말든지 입니다. 그나마 종류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Creative Commons 설정은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비영리-저작자표시 조건하에서라면 제 글을 마음껏 쓰도록 저작권을 설정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글마다 끝에 써야할지, 공지를 해야할지.. -_-


좋은 점
지금껏 약간 쓴 소리를 했는데, 이게 전부라면 전 이미 다른데 갔지 이런 글 쓰고 있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좋은건 전반적으로 좋고, 나쁜건 특정적으로 나쁘게 느껴지는 점도 분명 있지요. 텍스트큐브의 장점은 확실합니다.

1. 커뮤니티
저를 잡아두는 유일한 점이기도 합니다.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를 전문적으로 운영해주는 느낌이 강합니다. 댓글 달 때 로그인이 되어 있어 글창이 편하다는 점 빼고는, 같은 티스토리라고 더 좋은게 없습니다. 동질감은 요원하지요. 소속감은 언감생심입니다. 오죽하면 쿨짹님은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했다가 다시 복귀했을까요. 서비스 내부에서의 삭막한 고립감이 티스토리의 특징입니다.

반면, 텍스트큐브는 커뮤니티성이 매우 강합니다. 관심블로그가 있어 텍스트큐브 사용자끼리 관심의 정도를 수치로 보여주고, 관리가 쉽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같은 주제가 있는 블로거를 열심히 짝지어(match-making) 줍니다.

제가 앞서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선뜻 옮기지 못하는것도 벌써 친해진 텍스트큐브 이웃들 덕분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친분이 생기면 툴에 대한 의존성은 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기능
역시 기능상의 강점이 제일 눈에 띕니다.
  • 티스토리에 태터툴즈 코어를 이전하고 계속 진화시킨 탓인지, 아니면 단순 느낌인지 텍스트큐브가 티스토리보다 깔끔하고 풍성한 느낌이 많습니다. 속도도 어느정도 빠른게 느껴집니다.
  • 특히 원래 태터툴즈에 있다가 티스토리에서 사라진 리퍼러 화면에서의 a/s 키로 전후 이동하는건 감격이었습니다. 다시 태터로 왔다는 느낌이 들지요.
  • 에디터도 빠르고 간결합니다. 티스토리는 안쓰는 메뉴가 너무 많아 복잡한 느낌입니다.
  • 이미지 올리는 기능과 플리커 연동은 신선합니다.
  • 포스트 통계 기능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어느 글에 댓글이 많은지, 많이 찾는 포스트는 어떤 건지 쉽게 파악 가능합니다. 별도의 유틸리티가 필요 없어서 좋습니다.
  • 태터에 있던, 그러나 티스토리에 없던 RSS 리더가 텍스트큐브에서는 텍스트큐브에 한정해서지만 관심블로그 알리미 형태로 부활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RSS는 한RSS로 읽으니 텍스트큐브 이웃만 챙겨서 보게 되어 편합니다.

큰 기대
이상으로 그간의 느낌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쓴 내용도 있겠지만, 텍스트큐브 담당하시는 분들이 본다면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총평하면 텍스트 큐브는 매우 쓸만하지만, 크리티컬한 흠이 몇개 보인다는 점입니다. 앞으로가 중요하겠습니다. 말만 살아 있고, 개선은 죽어있는 서비스라면 사랑받기 힘들테지요.

또한 많은 소통이 필요합니다. 사용자에게 텍스트큐브 운영진이 친근하고 가시적 존재인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는 만족이지만, 앞으로 변화하고 개선하는 부분에 많은 기대를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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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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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8 , 댓글  52개가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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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즈사용자인 저로써는 모바일페이지가 없어 텍큐닷컴 블로그 글을 보는게 너무 불편합니다ㅠㅠ
  3. 오훗, 저와는 사뭇 다른 점이군요. :D

    전 지나치게(?) 간소화 된 편집기가 오히려 더 불편하더라고요. 워드프레스에 길들여진 탓도 있겠지만, 글머리제목(header 태그, h1~h5)를 붙이려면 일일이 HTML 편집을 해야 된다거나 개행은 문단(paragraph, p태그)으로 나누지 않고 항상 줄바꾸기(br 태그)로만 한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HTML 편집 화면으로 가면 HTML 코드들이 줄 바꿈 없이 다닥 다닥 붙어있고. ㅜㅜ

    반대로 스킨은 기대보다 많이 바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현재 쓰고 있는 스킨(http://radio.hannal.net)도 그렇게 해서 손본 것인데 꽤 여러 부분을 고칠 수 있더라고요. ^^ 자유도가 이렇게까지 풀릴 것이라도 기대를 안 한 탓에 스킨 불만은 없습니다.
  4. 저는 '검색' 결과가 상당히 불만족스럽더군요.
    그래도 검색의 구글인데, 뭔가 시너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블로그 자체 검색 성능이 형편없다능;;;
    위에 트랙백 했지만 서도
  5. 저는 모바일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1번과 같은 문제가 있는 줄 몰랐네요. 추가로 운영하는 워드프레스 기반 블로그는 모바일페이지가 너무 깔끔하다고들 좋아하는데 제 텍큐 블로그를 모바일로 접속하시는 분들은 황당하시겠군요. -_-a
    • 2번이 큐로보인가봐요..

      모바일 안되는 블로그 툴이란 참 버겁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네이버나 다음 링크가 뜨면 아예 안보거든요.
  6. 저도 크롬유저라서 우클릭을 아예 설정 안해놓고 살아요.

    어차피 rss 전체공개닌까 긁어갈려면 긁어 갈 수 있으니 말이죠..
  7. 커뮤니티와 에디터의 간결함. 이런저런 단점은 많지만, 위 2가지 때문에라도 저도 텍큐를 못버리겠네요 ㅋ
  8. 저는 텍스트 큐브로 잠시 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인데.

    저같은 경우 사진을 많이 올리는데 사진을 올리면 폭이 무조건 550px로 고정이 되고 이를 변경할 수 있는 메뉴도 없더군요.

    이 부분이 해결 되어야 다시 옮겨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속도는 참 빠르고 좋았는데요 ㅠㅠ

    스킨은 참 아쉽습니다.
    • 사진 폭을 변경 못하나봐요..
      전 사진에서 불편한건 못느꼈는데.. 폭을 500으로 고정해서 그런지.
  9. 에디터 폭만 좀 넓혀 준다면 바로 가겠는데
    가로폭 넓은 사진 넣으면 가로 스크롤 왔다갔다........
    티스토리 에디터 화면이 더 좋은 것 같기는 합니다 ㅠㅠ
    • 사진 크기는 스킨하고 상관있지 않나 싶네요.
      제 경우엔, 티스토리 에디터는 썩 맘에 안들더군요.
  10. 관리자에게 IP를 걸러 보여주는게 맞는 정책인지는 참 의문스럽네요.

    텍스트 큐브 사용자에게는 부담없이 뻘 짓해도 된다는....의미인건지... ^^;;

    좋은 하루되세요!~
  11. "우클릭 막는다고 가져갈 사람이 못가져가지 않습니다. 안 가져갈 사람만 고생시키는 옵션이지요."

    명언이십니다. ㅜㅜ아흐 우클릭방지때문에 얼마나 짜증날때가 많았는지...-_-;;
  12. 전 얼마 전 텍스트 큐브에서 티스토리로 갈아 탔는데
    언제적 텍스트 큐브 인지 기억이 안나는지라 ...(업글을 했던가.... 안했던가...;)
    지금과 얼마나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플러그인도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스킨도 기존 태터 스킨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스킨을 만들어 썼던지라.... 이리저리 수정이 가능하긴 했지만....

    태터툴즈의 플러그인이나 스킨들이....
    유저의 참여로 만들어진게 대부분인지라.
    3자가 텍스트큐브에 맞게 수정하는 건... 좀 묘한 문제가 있는듯 싶습니다.
    자유로운 수정.배포을 허가 한다고 명시되었다면 모를까요...

    PS
    우클릭은 좀 웃기죠.
    어차피 HTML 소스라는게 그대로 다 보이는 건데.
    불편하게만 만들 뿐
  13. 굉장히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모바일 페이지는 정말 하고 싶은데 여력이 살짝 없어요..;; 스킨은 더 늘릴 예정입니다. 사실 블로그에서 다른것보다 스킨만 예뻐도 사용할 동인이 되니깐요. IP쪽은... 개인정보 침해의 소지가 있어서 alias형식으로 감쌌습니다. (사실 IP를 가지고 그사람의 지역이나 도메인까지도 알아낼 수가 있어서요..) 물론 IP block도 가능합니다. 아무튼, 적절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저희 팀에 베스트 피드백으로 공유했어요...)
    • 네. 답변 고맙습니다.
      모바일 페이지와 스킨에 대한 상황은 알겠고,
      아이피 정책은 다시한번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이피로 위치가 어느정도 추정되는건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시판 시스템에서 아이피 로깅을 하게 된겁니다.
      필요시에 아이피 추적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금 암호화는 누구를 위한 보호인지 모르겠어요.
      텍큐닷컴 사용자들이 공격받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말이죠.
      blocking은 반쪽짜리 보호기능입니다.

      아무튼 더 나아지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4. 관심블로그는 제가봐도..참..좋은것같다는 생각..

    그리고...저두..교복은 싫어여..ㅡ,.ㅡ
  15. 설치형 텍스트큐브인줄 알고 "어, 되는데." 하고 쓰고 가려다가 쳐보니 텍큐닷컴이였군요;
    • 그렇군요. 텍큐닷컴임을 명시적으로 써야 혼돈이 없을걸 그랬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16. 저같은 라이트 유저는 그저 머리위에 물음표를 그릴 뿐입니다 ㅡㅜ. 아 html 공부를 해야 하나 ㅡㅜ!!
  17. 이글루스와 비교하면 어떠신지요..?
    • 제가 이글루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정확히 알려드리기 힘든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하면, 전 이글루스보다 태터계열을 더 좋아합니다.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중 하나를 택하라면 100% 티스토리지요. (또는 텍큐구요.)
  18. 설치형 테터툴즈의 경우에도 원래 모바일 페이지가 없었죠,, 개인분이 만든 플러그인으로 지원된다고 들은것 같은데..아닌가요?<부정확한 지식^^;>
    아이팟으로 들어가니 끝에/i 로 끝나던데..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m으로 끝나나 보네요?

    IP정책은 텍큐닷컴 정책이 더 나은것 같아요
    IP 추적해서 혼내줄것도 아니라면, 그냥 조용히 IP블럭하면 되지 않을까요?
    악플달았다고 보복하면 MB정권이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현재 가장 바라는 기능은 오픈ID 지원과 스킨저장기능, 그리고 모바일 화면 지원..요렇게 3가지 입니다ㅠㅠ
    • 잘 모르겠어요.
      제가 예전에 설치형 썼었는데, 그냥 됐다고 기억하는데 말이죠..

      IP 정책은, 프라이버시의 보호와 블로거 운영자의 자유를 혼돈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용할거라 생각하고 미리 제거하는건 옳지 않지요.
      IP 블럭이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 알 필요가 있다는걸 간과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악플 제대로 달려보면 그렇게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란걸 알겁니다.

      말씀주신것 처럼 스킨저장 기능도 참 중요하겠어요.
      오픈아이디는 바로 추가해도 될텐데 말이죠.

      의견 고맙습니다.
    • IP 정책에 대해선 좀 이견이 있네요,
      어떤 사람인지 알아서 뭐 어떻게 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집으로 쳐들어가서 싸움이라도 하시겠다는 건가요? 아니면,바이러스를 침투시켜 좀비pc로 만들기라도 하실 건가요?
    • 그렇게 극단적으로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고, 또 텍큐닷컴은 가만 있는데 우리끼리 논의할 문제도 아니겠지요.

      다만, 제 생각은, 아이피 주소를 가지고 무얼 할지는 블로거의 판단에 맡겨야하고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때 논의가 되어야지, 텍큐닷컴이 알아서 미리 막고 가려주는게 맞느냐 이슈를 제기한겁니다.
  19. 택큐닷컴으로 와서 가장 큰 문제점은..피드백이 느려졌다는 겁니다..개발자와 이용자들 간에 말이죠 ㅡㅡ;

    거대한 구글이라는 회사에 들어간 한계인지 쩝..
    • 네. 피드백에 대한 민감도가 좀 다르죠.
      티스토리는 대단히 빠르고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말입니다.
  20. 히야.. 크게 느끼고 갑니다.
    스킨은 블로그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인데 그게 너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아서 다 만들어 쓰니깐 큰 문젠 없다고 치는데 (..)
    또 속도도 마음에 들지만.. 에디터에 글머리를 쉽게 추가시킬 수가 없다는 것도 문제점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에디터가 가볍고 무겁고를 떠나서 있으면 편할 기능들이 좀 없는게 아쉬워요.
    • 스킨은 정말 빨리 개선이 필요해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21. 블로그 이사를 앞두고, 티스토리와 텍큐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글 보고 결심이 섰습니다. 티스토리는 너무 솔로플레잉에 익숙한 듯 해서, 텍큐로 오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__-;;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secret
방명록에 AmotiD님께서 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블로그 툴을 문의하셨습니다.
블로깅을 해 보시려 한다니 작게라도 도움 드리고 싶네요.
또 종종 받는 질문이기도 해서, 여기에 적어 놓습니다.

전 3개 중 하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1. 티스토리
처음에 시작하기에는, 아무래도 tistory가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태터툴즈의 강력함과, 가입서비스의 편안함이 잘 조화되어 있습니다. 
컨텐츠가 쌓인 후, 다른데로 이사갈수도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이 기본 지원됩니다.
반면, 서비스가 불안정해서 간혹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2. 이글루스
오붓하게 지내는걸 좋아하시면 egloos도 괜찮습니다. 
다만, 타 블로그 툴과 비친화적입니다. 
이글루스 내에서 놀기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3. 큐로보
기술적 사항을 잘 알고, 남과 차별화되기 원하신다면 워드프레스 기반의 qrobo도 좋습니다. 
워드프레스는 매니아들이 즐비한 명품 툴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아 사용이 어렵습니다. 
큐로보가 시작했으니 좀 낫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4. 기타
그 외에 다음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비추천입니다. 
특별한 메리트가 없어서요.

5. 알아둘 점
어느 경우든, 본인의 도메인을 확보해서 도메인과 블로그를 연결하세요.
그러면 추후에 서비스를 옮겨도 타격이 없습니다.
RSS 구독자나, 구글 랭킹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전 티스토리에 자리잡고, inuit.co.kr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도움되었나 모르겠네요. ^^

티스토리는 초대장이 필요합니다. (히야님 그림 참조)
제게 초대장이 있으니 혹시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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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  2 , 댓글  38개가 달렸습니다.
  1. 와우~~
    정말 좋은 정보가 가득 하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요.
  2. 전 아무것도 모르구 네이버에서 시작했었는데요, 메리트가 없기는 하지만 초보들이 쓰기에는 제일 쉬운 건 사실이에요 ㅋㅋ 사실 저는 스킨과 폰트가 넘 귀엽구 예뻐서 좋아했었던.......(...) ㅎㅎㅎ
  3. 5번항에 나온 것 처럼 해도 rss구독자가 그대로 연결되는군요.
    저는 연결이 안되는 줄 알고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정보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 스크랩 전용이나 상업용으로 운영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드리겠습니다.
    • 아. 제 의도와 달리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군요. egloos에 개인적인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만, 업무와 관련하여 조금 더 전문화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부탁을 드렸습니다. Inuit님을 뵌 적이 없어서 제가 어떤 식으로 다짐 혹은 보증(?)해야 할는지 모르겠지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에 대해 관심과 의지가 있다는 걸로는 부족하실런지요?
    •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전에 초대장 배포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조리 계정 정지 먹었지요.
      지금껏 살아 남은 블로그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인에게 준 세 개 빼구요.

      다시 찾아주셨으니 믿음이 갑니다.
      초대장 보내드렸습니다. ^^
    • 아닙니다. 실례가 되다니요?
      제가 제 생각만 하고 염치없이 부탁을 드렸는데요. ^^
      보내주신 초대장 감사합니다.
      오래된 벗처럼 꾸준한 블로그가 목표입니다.
    • 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블로깅, 오래가는 블로깅하세요. ^^
  5. 비밀댓글입니다
    • 앞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스크랩 전용이나 상업용으로 운영하지 않으신다면 드릴 수 있습니다.
  6. 때로 나누시는 대화를 영 못 알아 듣는 때가 있는데
    지금도 조금 그렇군요. ㅜ_ㅜ
    근데.. 괜챦아요. 호오~ 이렇게 기웃거리는 것 만도 얼만데...^^
    말이 나온 김에, 여기 활자체를 맘에 들어 헀어요.
    제가 쓰는 데는 이 체가 없는 듯? 그게 아쉬웠지요...
    제 수준에선 그 뿐 이랍니다.^^
    안녕하시지요? (인사를 이렇게 한답니다^^;)
    • 음.. 그렇군요.
      이런 용어에 생소한 사람의 시각으로 보면 참 jargon 투성입니다.
      못난글이군요.

      안부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잘 지냅니다. ^^
  7. 음 전 도메인 연결을 안해서..
    아마 죽을때까지 티스토리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ㅋ
    • 그렇게 오래 블로깅 하실거라면,
      지금 도메인 연결하는게 백번 낫다지요. ^^
    • 그러게요..^^
      기존 글들 때문에 쉽게 맘 정하지 못했는데.. ㅋ
      이 참에 사두었던 도메인으로 연결했습니다. ^^
    • 참, 한RSS에서 새 도메인으로 RSS 피드 주소를 바꾸는것도 잊지 마세요. ^^
    • 네 설정 해뒀는데 아직 반영은 안되었네요..
      역시나 도메인 바꾸고 유입이 줄어 드네요 ㅋ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해야겠습니다. ^^
    • 공지만 잘하면 거의 유실없이 갈아타십니다.
      나중엔 더 겁나서 못하니까, 잘 하셨어요. ^^
      (제 한RSS에는 자동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8. 비밀댓글입니다
    • 초대장 보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메일 주소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비밀댓글로 돌리셔도 전 무방합니다만.. ^^
    • 역시...
      항상 배려하는 마음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군요...
      저는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지적 감사합니다..
    • 네. 블로깅 즐겁게 하세요. ^^
  9. 텍스트큐브닷컴도 상품을 내걸고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더군요 ^^; .. ( 맥북 보고 잠시 흔들..;; )

    예전 계정으로 잠시 들어가서 살펴봤더니 스킨 수정도 가능하고 다른 기능들이 여럿 추가되어 많이 좋아졌더군요..
  10. 비밀댓글입니다
    • 블로그가 상업적으로 사용되면 안될 이유가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지나치게 상업적이면 좀 짜증스럽겠지만, 독자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겠지요.
  11. 비밀댓글입니다
    • 아.. 그 말씀이군요.
      제가 상업적이라고 한건, 구글광고 이야기입니다.
      스팸글로 채워넣고 클릭 유도하는 분들 말이었지요.
    • 아~~^^;
      초대감사합니다.
      컴터는 완전 걸음마 수준이라...
      하나하나 해보려고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겠지만요.ㅋ
      열심히 해야겠어요..
      자주 놀러올게요~~^^
    • 네. 즐거운 블로깅 되십시오.
      종종 뵙겠습니다.
secret
어떤 블로그 툴을 쓰시나요?
티스토리 포함해서 태터 계열, 이글루스, 네이버 또는 야후! 등 블로그 도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요. 그런데, 혹시 동일 계열의 블로그와 더 친하게 지내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저는 확연히 느낍니다. 예컨대 댓글만 해도 그렇습니다. 하루에 블로깅에 할애하는 시간이 매우 적은 저로서는 블로깅에 드는 노력은 유한하고 희소한 자원입니다. 포스팅은 물론, 댓글도 그렇습니다. RSS 피드 등록한 이웃분들 포스트는 몰아서라도 대부분 읽지만, 댓글은 실시간으로 달기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댓글 다는 블로그들을 보면, 저와 같은 태터 계열이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태터의 댓글 알리미 기능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에 대한 답글이 언제 달려도 알기 쉽습니다. 그래서 댓글도 좀 더 맘 편히 달게 됩니다. 오해는 마세요. 제 글에 답글 다나 감시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가 댓글 남길 땐, '엄훠 쵝오~' 찍 갈기고 잊어버리는게 아니고, 최소한 의미를 갖고 소통함이 목적이라 그렇습니다.

우리, 소통하게 해 주세요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거는 네이버 내에서, 이글루스는 이글루스 내에서 편히 소통할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밸리랄까, 다녀간 블로거 기능 등이지요.

반면 블로그 플랫폼을 넘으면 소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제 뜻은, 소통 자체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플랫폼 차원의 지원 없이 개인적 노력으로 유지하는 비용이 든다는 말입니다. 저만해도 이글루스 이웃 분들은, 글은 읽되, 댓글은 거의 없는 소통입니다. 소식은 주고 받되, 수다는 없는 형국이지요. 반대로, 제 블로그 측근이자 초창기 이웃인 엘윙님이승환님은 이글루스에서 태터계열로 넘어오신 경우입니다. 친해진 후에 넘어왔는지 넘어와서 더 친해졌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6 Degrees of separation
밀그램의 6단계 분리론은 잘 아실겁니다. 세상 어느 사람도 여섯 다리 건너면 알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처음 들으면 설마하지만, 승수 효과를 생각해보면 당연합니다.

만일 모든 사람이 100명의 지인이 있다면, 내가 여섯다리 건너 알게 되는 지인은 1006 = 1,000,000,000,000 입니다. 1조면 70억 세계 인구의 100배가 넘지요. 게다가 한명이 평생 알고 지내는 지인이 사실 100명은 훨씬 넘기에, 여섯다리 건너 알게되는 사람은 전 지구적인 규모를 넘어 우주적 규모가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몇 다리 건너 버럭 오바마 씨에게 연결이 쉽나요?

쉽게 긍정하지 못하는 이론적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내가 아는 100명과 내 친한 친구가 아는 100명이 많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대개 친구는 동창이랄지, 동향이랄지 어떤 집단의 소속이라서 두다리 건너면 100의 제곱 만명이 안되는 까닭입니다.

우연히 안 친구의 가치
그래서, '우연히 안 친구'가 중요합니다. 여행에서 만났건, 파티에서 만났건 전혀 다른 성장 배경의 친구가 생기면 승수효과를 제대로 누리게 됩니다.

(출처: 부의 기원)

이런 클러스터 연결자는 하나의 노드 추가 이상으로 수많은 인맥을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위 그림에서 상위 계층에 존재하는 허브 노드와 허브 노드가 연결되는 순간 네트워크의 효과가 커지는 이치입니다.

Blogosphere context
정리하면, 블로고스피어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1. 블로그 자체는 분명 디지털 특성을 계승하고, 마찰이 적은 (friction-less) 기술이다.
  2. 그러나 플랫폼의 특징과 비즈니스 로직이 어울려 플랫폼내 소통을 촉진한다.
  3. 따라서 플랫폼간 소통은 상대적으로 고비용이 된다.
  4. 현실적으로, 플랫폼 별 블로그 클러스터가 존재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5. 그리고 블로고스피어의 네트워크적 특성, 즉 클러스터의 상위 창발기반은 플랫폼간 연결자들에 의해 접합된다.
블로그 맥락에서 '우연히 안 친구'란, 플랫폼간을 넘는 연결을 의미합니다. 그 연결(edge)에 따라 블로그들이 무리짓게 됩니다. 저는 우연한 기회에 이러한 블로그 네트워크 특징을 실험적으로 관찰했습니다. 다음에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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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4개가 달렸습니다.
  1. 살다 보면 '인간 허브'라 불리는 만한 분들이 계십니다. 다른 세계로 가는 관문 처럼 느껴 지는 분들이죠.^^
    • 네. 그래서 그 허브의 가치가 인정되고, 그 이유로 사람들이 몰려서 또 가치가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 있죠. ^^
  2. 저는 같은 이유로 disqus(http://www.disqus.com)를 사용합니다. 블로그와 독립적인 댓글 시스템이 갖는 장점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 워드프레스에 인수된 intensedebate(http://intensedebate.com/)도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블로그는 A, B, C 등등을 쓰되 댓글 시스템은 독립적인 것을 쓰는 거죠. 요즘은 intensedebate에 눈이 더 가지만 (오픈아이디 지원 등), 쉽게 바꿀 수는 없어서... 한국에 이런게 성공적으로 만들어지면 아마 바꿀 듯... 독립적인 댓글페이지 제공 등의 장점이 아주 많은데 말이죠...
    • 벌써 전문화된 서비스가 많군요.
      독립적 댓글 페이지는 정말 의미있는 서비스인데요.
      많은 분들이 그 필요를 느끼고, 수요가 있다고 봅니다.
  3. 그러네요 정말 제 블로그 이웃분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간 전혀 모르는 분의 블로그에서도 또 다른 이웃분을 만나게 될때가 있고. 이 촘촘한 실처럼 이어진 인간관계라는 게 참 재밌어요. 근데 그렇다고 그 점을 따라 쉴새없이 이동하는 건 또 피곤하더라구요.

    태터계 블로그의 정말 최장점은 댓글알리미가 아닐까 해요.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티스토리까지 다 확인이 가능하니까 말이죠. 다른 서비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좀 아쉬워요...
    • 네. 제가 말한 friction-less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분명, 웹상 소통이 초저비용이지만, frictionless가 아니고 마찰이 존재합니다.
      인지적 저렴성이 한 요소입니다.
      이 역시 기술이 보완할 수 있지만, 현재는 플랫폼에 가두는/갇히는 모양새가 있습니다.
  4. 저도 언제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멋모르고 조인스에서 시작했었거든요. 블로깅이라는 게 이런식의 연결된 네트워크가 가능하리란 걸 몰랐죠. 조인스가 너무 폐쇠되어서 이글루스로 옮기긴 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여전히 이글루스 이웃들과 더 친한 것 같습니다. 일단 밸리 돌기가 편하죠. 이글루스엔 외부 블로그 링크하는 법도 있는데도 한rss를 쓰기 때문에 그냥 읽기만 하고 댓글은 덜 남기게 되는 거 같아요. 그렇게 오래되다 보니 이글루스 분들과 점점 더 친해지는듯...

    그래서 또 옮기고 싶기는 하지만 티스토리는 너무 많이 무겁고 (특히 해외에서 쓰기엔..) 워프닷컴이나 블로거를 쓰자니 한국블로거들과의 그 어떤 그런 것들이 좀 부족할 거 같고.. (이게 아이러니이죠. 그게 답답해서 옮긴다면서...) 설치형은 능력이 안되고... ㅠㅜ

    그래서 고민입니다. 어째야할지....
    • 쿨짹님은 이글루스 망할때까지 계셔야 하는 이글루스타 아니십니까.
      이적하시면 이글루스 망할지도 모른다는.. ^^;

      이글루스가 해외에서 쓸때 그렇게 가벼운지는 몰랐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럴것 같네요.

      블로그 이전 고려의 criteria는 두개입니다.
      1. 같은 툴을 많이 쓰는가?
      2. 같은 툴을 아직도 많이 쓰는가? ^^

      (이게 만족하는한 이사 툴이 있다능.. ;;;)
  5. 저도 어떤 경우에 그렇게 되는지 궁금한데,
    댓글에 대한 답글이 달려져도 알리미로 알려주지 못하는 글도 있더라구요.
    그게 적잖은 아쉬움이자 안타까움입니다. ^^
    아마 요즘 테스트의 불안정 때문에 더 그런 것 같고,
    댓글 단 이웃 블로거들의 댓글 행적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 같아요...
    • 알리미가 씹어먹는 댓글은.. 참 슬퍼요.
      전 그런 경우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말씀처럼 댓글 행적을 볼수 있는것도 좋지요.^^
      다른 툴도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6. 제가 소통하는 그림 동료분들이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요. 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중단하고 티스토리로 오고나서 말씀하신 부분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왠지 왕따를 자처한 느낌이에요.
    네이버 블로그 관리자가 로그인한 대상에게 댓글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운영도 하지 않는 네이버쪽 블로그를 삭제하지 않고 남겨놓고 있기도 하구요.
    티스토리로 오고나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다른분들 포스팅에 남긴 댓글을 제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거 였어요. 여기저기 쓰다보면 어디다 댓글을 적었는지 찾기가 힘들 때가 많은데 정말 편하더라구요. 소통도 더 원할하구.
    네이버 블로그든 이글루스든 마치 다른 나라처럼 분리된 블로그 스피어들 전체가 융합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네. 어디가 어딘지 몰라도 외눈박이 마을과 양눈마을 같은 느낌 아니실까 싶어요. ^^
      전 네이버에 댓글 달고 싶어도 로그인 제한 때문에 친구 블로그에도 글 못달고 결국 온라인에서만큼은 절연되었다죠. ^^
  7. 우연히 inuit님을 아는 저는 오바마의 제 6단계 친구입니다. ㅋㅋ
    • 과연 우연일까요? ^^

      참고로 저를 아신걸 기뻐해도 좋아요.
      전 아인슈타인 4대 제자거든요. ^^;
      (http://inuit.co.kr/251)
    • 으흐흐흐..
      제가 스토킹 하는지 어케 아셨데요~ ㅎㅎ
      한 이십년전부터 pc통신 시절 뵙고는 +_+
      스토킹 시작~ 하여 블로그가 연결을 해주는...
      후후후후후~~ (라라라~~ 무서우시죠~)
      그나저나 그러면 아인슈타인 아저씨랑도 연결되는...
      아아~~ 역시 스토킹의 세계는 멋진 듯~~
    • 그러니까 진짜같네요. 은근 쭈뼛하네요. ^^
      하지만, 이십년전이라면 mode님 꼬마아가씨 였겠지요. ^^;;;;;
  8. 댓글알리미 정말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에서 댓글알리미를 쓰다보면 다른 블로그 툴들도 다같이 모여서 댓글알리미를 툴 독립적인 커뮤니케이션 표준으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블로그툴이 더 자라야하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9. 저역시나 비슷합니다..
    일전에 플랫폼을 넘나드는 소통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만..
    다시금 찾아가서 찾아봐야하는 수고로움에 차츰 줄어들게 되더라구요..

    플랫폼을 넘나드는 소통 쉽지않겠지요?
    저만 우연히 아는 친구가 거의 없어서 그런가요 :)
    • 그쵸. 한두명이면 몰라도 댓글을 여러군데 남기면 그글은 잊게 됩니다. 기억을 포기하게 되지요. ^^
  10. 서로 다른 숲에 불을 옮기게 되듯 플래폼간의 이동을 펌블로거들이 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
    • 하하 재미있는 의견이군요.
      펌블로그는 일면 그런 역할도 있지만, 지나치게 임의적이고 일방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피드백이 오는 loop closing과 관계의 안정화를 이루는 지속성 부분이 떨어지는 관계입니다.
      하지만, 그 우연한 임의성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진화적 탐색을 이루는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펌블로그를 다시 봐야겠습니다. ^^
  11. 블로그 세계에서도 이 법칙이 성립하는군요. 이글루스 쓸때랑 비교했을때, 태터툴즈 쓴 이후로는 확실히 소통의 빈도수가 줄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동하면 어떨지 궁금해지는군요. 플랫폼과 무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제 블로그와 연결고리가 점점 가늘어지는 것 같아요. 정체성을 찾아야하는데!
    • 티스토리도 자체 플랫폼내에서 소통의 재생산은 약한듯 합니다.
      저만해도 티스토리 메인은 거의 안가니까요.
      오히려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에 등록을 해보는게 어떨지..
secret
어제 금년 포스트를 마감했기에 번외편을 하나 씁니다.

제가 지금까지 태터툴즈로 블로깅하면서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가로 빙고지요. -_-

태터 캘린더에 글쓴날이 굵게 표시됩니다.
이 표시일이 세로나 대각선으로 5칸 또는 가로 7일이 꽉차면 저는 블로그 빙고라고 부르지요.

매주 같은 요일에 쓰거나,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하루도 안 빼고 포스팅을 올려야 가능한 일입니다.
통상 주 3~5회 포스팅을 하게 되므로 꼭 이가 빠집니다. 어쩌다 연속 7일 이상 포스팅해도 2주에 나눠져서 안된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중 예약을 걸다보니 빙고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글로 인해 2중 빙고라는 초유의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12월에 결산 포스팅이 몇개로 물타기하면서 갯수는 풍성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일 꾸준히 쓰시는 블로거가 보시면 별 시덥지 않은 포스팅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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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24개가 달렸습니다.
  1. ㅋ 그런 재미를 찾으시다니 ㅎㅎㅎㅎ

    그리고..첨언으로..한해동안 좋은 글 많이 읽게 해주셔서..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inuit님과의 인연 2008년에도 소중히 쌓아나갈께요^^
  2. 빙고 축하드립니다 -_- 바쁜 와중에 블로그까지도 완벽 관리하시는 능력 정말 부럽습니다. 2008년도 좋은 글 많이 보길 바라겠습니다 _(_ _)_
    • 여유가 없어도 무조건 쓰려고 합니다.
      결산 해보니 나름대로 추억이더군요.

      새해에 바라는 바 이뤄질겁니다.
      믿고 정진하세요. 화이팅!
  3. 오라버니,
    새해에 복 많이 받고 나머지야 오빠가 워낙 잘 알아서 하니 걱정 없지만, 딱 하나 꼽으라면 역시 은근 비실거리는 거... ^^;
    무엇보다도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랄께. 보약도 좀 챙겨먹고. 이젠 옛날 몸도 아니고 내 몸도 나만의 몸이 아니니 체력관리가 중요.

    새해 아침부터 이상하게 잔소리 모드인데 ㅎㅎㅎ
    복 많이 받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음... 일본 가기전에 한번 찾아뵐께요.
    - 무소식이 희소식인 막내.
    • 음. 역시 막내군.
      나도 체력관리에 신경 많이 쓰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약이라도 좀 지어주려무나. -0-;;)

      청천벽력 같은 소리 나도 들었다.
      연수 들어가 있다며? 뭐 근처에 있어도 보기 힘드니 여기 있으나 일본 있으나 무차별 하다만, 웬지 섭섭하구나.
      가기전에 보자.
  4. 그냥... 새해 복 받으세요~
  5. 이런 소소한 재미까지 찾아내시다니 ^^
  6. 빙고.. 축하드려요.. -ㅂ-.. 부지런함의 산물.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래요.
    2008년 첫 포스팅이 뭘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여행 포스팅으로 가볍게 가는데, 이거 왠지 장기 연재물이 될듯해서 부담스럽군요. ^^;
  7. 블로그 빙고도 축하 드리고 새해 인사도 드립니다.
    올 한해 내내 건강하시고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리고 블로고스피어에서도 행복하세요!
  8. 축하 드립니다. 저 같이 포스팅 자주 안하는 게으른 블로거에게는 너무나 부러운 일 중 하나인데요. ㅠ_ㅜ)/ (반성 좀 해야...흑)

    2008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하시는 일 모두가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음 양대 메타블로그 CEO님께서 나란히 오셨네요. ^^

      하늘이님, 새해에도 많은 발전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늘 진전하는 블칵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실듯한 예감이 듭니다. ^^
  9. 제꺼를 뒤져봤더니..작년 내내 빙고가 하나도 없었군요..ㅜ.ㅜ..
    일요일에도 글 쓰는 습관을 들여야 겠습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agicboy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빙고도 이뤄지기 바랍니다. ^^;
  10. 작년에는 inuit님과 이승환님을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음, 엘윙님 올해 변화가 생길듯하지요?
      잘 이뤄지기 바랍니다.

      건강하고, 쾌활하고 세상에 반짝반짝 행복을 뿌리는 사람이 되기 바래요. ^^
  11. 시덥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정말 재밌지만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정일님은 쉽게 빙고 하실듯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는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12.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무튼 빙고!군요!^^
    • outsider님도 새해 좋은 일 많이 생기고 복도 많이 받으세요.
      뭐 신나는 일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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