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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Bogle

(title) The little book of common sense investing

 

Jackpot

대박이다. 매우 평범한 진리를 담은 책인데, 지금까지 읽은 어느 투자서보다 내게 인상을 줬다. 단순명쾌하며 내실이 있다.

 

 

Index fund

책은 인덱스 펀드를 창시한 보글이, 인덱스 펀드를 홍보하기 위해 저술했다. 따라서, 어찌보면 인덱스 펀드에 대한 아주 두꺼운 홍보책자다. 하지만 이상이다. 왜냐면, 자신의 믿음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난 후 100% 설득당했다.

 

My story

마침 책을 읽기 몇 주 내가 들어놓은 펀드들의 상세 내역을 있다. 개별 주식은 거의 손을 댄다. 주식 고르는데 드는 노력 대비 성과가 변변치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는 펀드에 많은 자산을 넣었다.

확인해보니 한때 많이 벌었던 것으로 기억하던 펀드들이 근년의 약세장에 소위 '아작' 났더라. 그럴까 생각을 해보려던 차에 책을 읽었고 답이 여기 있었다.

 

Follow the market

인덱스 펀드의 최고 장점은 시장을 따라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약세장이 예상되면 인덱스 펀드는 맥을 못춘다. 그렇기에 인덱스 펀드는 장기로만 의미가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와 혁신을 믿는다면 장기 상승세에 베팅하는게 틀린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다. 운용수수료다. 민망하게도 내가 지금껏 넣었던 펀드는 진짜 인덱스 펀드가 아니었더라. 이름은 유사하게 붙였지만 뜯어보니 액티브 펀드였고 운용수수료가 높다. 고작 퍼센트하는 운용수수료 따지는게 쩨쩨하다고? 복리의 효과를 고려하면, 장기 운용 후 펀드성과의 주된 요인은 대부분 수수료. 그리고 이게 책의 핵심 논증이기도 하다.

 

Where are the passive funds?

그래서 즉각 펀드 구조조정을 하려고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순수 인덱스 펀드, 패시브 펀드가 구하기 어렵더라. 일단 펀드 매니저의 개입 여지가 없으면 운용수수료가 낮으니 안만들고, 개미투자자도 뭔가 섹시한 액티브 펀드나 테마 펀드를 좋아하지 패시브를 선호하지 않는 탓일게다. 저자는 ELT도 안 믿는데, 운용사 돈되는 ELT만 수두룩이다. 

 

Inuit Points ★★★★

당연 다섯이다. 이로 인한 평생의 기대 수익만 따져도 값의 몇천배는 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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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

Biz 2007.04.22 12:48
책이나 기사를 읽다가 의미있는 정보는 머리에 넣어놓거나 메모를 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구글 노트의 메모를 정리하다 보니 궤를 같이하는 몇 가지 쪽글이 있네요. 돈을 벌기 위해 갖은 잔머리 굴리는 사례 들입니다.

1. 펀드 간보기
예전보다 묻지마 투자는 많이 사라졌다고 봅니다. 요즘 투자자들은 공부도 실하게 하고, 나름대로 포트폴리오도 안배를 하며 투자를 합니다. 투자 스킴상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포트폴리오나 안정성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목 발굴하고 평가하고 비중 정하는게 녹록한 일은 아닙니다. 전문성과 시간, 정보가 다 필요하니까요. 만일 여러분이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간단한 방법은 공시의무가 있는 뮤추얼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수익률이 좋은 뮤추얼 펀드 몇개를 선정해서 분기별 공시사항을 통해 대략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간혹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투자 스타일의 펀드에 가입합니다. 한 백만원정도. 매달 집으로 운용내역이 보내지지요. 편입 종목과 비중, 변동사유가 다 리포트 됩니다.
100만원은 그대로 투자되고 있지요. 벤치마크 펀드의 운용법도 배웁니다. 게다가 수수료 없이 쌍둥이 펀드를 자기계좌로 복제도 가능하니 1석3조 아닌가요.


이 기법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 워렌 버핏의 투자방법을 배우기 위해 버크셔 해더웨이 한주를 보유하던 고전적 수법이기도 합니다.


2. 우회 상장

작년에 한 증권사가 코스닥 기업의 최대주주가 된 배경에 의혹이 집중된 적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A사는 상장된 부실사이고, B사는 비상장 우량사입니다. C는 그냥 증권사입니다.
B는 A를 통해 우회상장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규제요건이 있어 통과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때 A사는 market cap의 반정도 되는 물량을 일반공모 유상증자합니다. C는 주관사입니다.
실적도 없는데 대량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대부분 실권이 됩니다. 주관사는 이 물량을 계약에 의해 떠맡고, 인수자를 찾습니다.
우량한 B사는 C사에서 그대로 인수하여 A사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우회상장이 되었네요.

현재법률로는 제3자배정이나 최대주주 주식 맞교환을 통한 우회상장은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상적으로 공모를 했는데 '우연히도' B사가 최종인수를 하게되는 경우지요. 깔끔하지요?

이쪽에 어둠의 초식이 많습니다.


3. 황금낙하산
적대적 M&A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 황금낙하산이 있습니다.
CEO를 타의에 의해 사임시키면 회사가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정관에 박아 넣는 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회사를 인수하는데 60억원이 소요되는데 CEO 교체비용이 30억원이라면 인수가격이 턱없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적대적 인수의 의지를 꺾는 취지입니다. 황금낙하산은 상법상 허용되는 방법입니다.


이를 악용했던 사례도 있지요. 도입 초기에 어떤 코스닥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들었습니다. 황금낙하산 조항을 넣고, 타의 해임으로 인해 정관대로 50억원을 CEO가 타먹으면 합법적으로 횡령이 가능한 겁니다.

돈버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귀여운 잔머리는 웃고 넘어가지만 심각한 잔머리는 패가망신의 지름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리하게 사는건 좋지만, 남의 돈 쉽게 빼먹어 오래도록 부를 누리기는 힘들다는 사실은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행복이 최대화할 목적함수이고 돈은 그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돈이 목적함수가 아니란 점도 유념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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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요조건과 목적의 전도가 요즘은 자주 일어나더군요.
    맨 밑에 문신은 기억 나는군요.
    예전 이베이였나? 어느 여자분이 생존을 하기 위해서 자기 몸에 배너를 띄우는데 그걸 경매에 붙였더군요.
    흠...먹고 살기 참 각박합니다.
    • 맨 밑에가 문신이던가요? 아마 cheating 중인듯 한데요. ^^
      말씀하신 신체에 광고하는 모습은 저도 외신 또는 블로그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2. 누가 쉽게 빼먹도록 놔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쉽게 빽먹은 돈 제대로 지킬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새가슴은 그저 일한 만큼만 벌어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p.s) '잔머리'말고 '잔대가리'라는 표현은 어떻습니까? ㅎㅎ ^^;;;;;
  3. 음...뭐가 뭔지 잘 모르는 저로서는, '구글 노트의 메모'라는 대목이 눈에 확 띄는군요. 온라인 메모겠죠? 구글에 그런 기능이 있었더란 말입니까? (이러케 수준 낮은 블로거와 도저히 같이 못놀겠군.....하실까봐 조마조마....)
    • 아주 편해요. 자세한 기술적 상황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에 확장기능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웹에서 글읽다가 스크랩하면 링크와 함께 저장이 되고 분류도 가능합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도 가능하고요. 업무를 위한 정보와 글감 등을 정리하는데 사용하는데 참 유용합니다. 없이는 못산다는..
    • 오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
    • 알고 있던 이야기 아니었나요? ^^
  4. 얼마전에 인덱스 펀드가 종목변경에 따라 기계적으로 주식을 편입하거나 제외시키는 경우 발생하는 Arbitrage 기회에 대한 기사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기발한 사람들 많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
    특히나 자금시장에서는 법률이 금융기법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윤리성에 대해 늘 논란의 여지가 있는것 같아요.
    형 한창 바쁘실듯 하네요..그래도 건강히 잘 지내시죠? 저도 한동안은 계속 바쁠듯 하지만 재미있고 새로운일들의 연속이네요. ^^ 시간되실때 한번 뵐께요~
    • 재미있는 내용 같네. 기사 링크나 주소 있으면 보내줘. 참조하게. ^^

      너무 바빠서 바쁘단 말 하기도 힘들다네. 흐흐흐
      이제 좀 나아지려고 해. 죽음의 1분기가 지나면서 프로젝트도 좀 정리되고 인사시즌도 지나가고 있으니 말야.
      홍어 사줄까? ^^
    • 넹. ^^
      글 참조하세요~
      http://news.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7041709232222044&type=2
    • 고마우이.
      보니까 일종의 risk arbitrage 같네. ^^
  5. 돈 뿐만 아니라 어둠의 초식, 잔머리도 필요조건이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정직한것도 어둠의 초식을 모르는것도 잔머리를 알아채지 못하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 많은 잔머리와 어둠을 초식을 공개해주세요.+_+ 혼자만 아시지 마시고요~ 좀 도와 주십쇼~ (서울 나들이 버전)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사회생활 자체가 정직함이 바보스러움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정직함을 그대로 가지고 나아가기 위해서는(크게 보면 잔머리보다 정직함이 더 큰 효과나 결과를 갖지만요) 잔머리와 어둠의 초식을 알아채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6. 구글 노트 전체 공개(웹으로 퍼블리시하기) 및 부분공개(이메일 초청) 가능한 것 아시죠?
    소규모 그룹이나 아는 사람과 아이템 단위로 토론하고자 할 때 유용한 것 같더라구요...

    저도 구글 노트 많이 씁니다. 언젠가 간단한 자료조사를 하면서 구글 노트에 했다가 아무 생각 없이 프린트해서 주었다가, "야, 아무리 간단한 일이라도 성의가 있어야지, 그냥 구글 검색해서 프린트해서 주냐?" T_T
    • a77ila님이다!
      저는 공동작업할 때 구글 docs를 사용해본적은 있었는데 구글 노트는 몰랐습니다. 좋은 기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노트 검색한 것도 성의 문제가 될까요? ^^;
  7. 전 너무 문외한이라 잔머리라도 굴려볼까 생각중이예요.
    마침 어제 관련 카페(재테크)에 가입했는데 아는 단어도 별로 없고.. -ㅇ-;
    공부 열심히 해보려구요.
  8. 동전을 굴리는 '잔머리'도 있습니다. ^^ 오래 전에 쓰신 글에 '굴비' 엮고 갑니다~~ ^^
    • 이크.. 이렇게 오래된 글을 찾아주시다니.
      엮어주신 글, 찾아 가서 읽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 inuit님도 짤방을 즐기셨군요...
secret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 보니 Mr. Market이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만, 너무 오래 그리고 깊이 우울했던 탓에 기계적으로 웃는 듯하기도 합니다.
최근 장에 대해 지인과 이야기를 잠시 나누는데 흥미로운 견해를 말하더군요.

요즘 투자 패턴이 적립식 펀드 등 간접 투자로 무게중심이 많이 옮아간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여기에 이러한 기조의 변화를 통해 증시가 건전해질 수 있다고 수많은 낙관이 덧입혀지며 '묻지마 펀드 매수'라는 현상까지 갔었던 것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적립식 펀드가 패닉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은 감정적으로 패닉에 빠지기 쉽지만 반면에 손절을 잘 못하고 머뭇거리는 경향이 강한 반면에, 펀드 매니저는 시장 상황에 따라 매우 냉정하게 던질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상당한 수익률을 챙겨놓은 상황에서는 부담도 없지요.

따라서 개미의 활동량이 많던 예전 같으면 매도의 시기와 수량이 분산되며 장의 폭락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던 반면, 전문가가 운영하는 간접투자 비중이 높아진 요즘엔 시점과 수량이 특정 순간에 집중되며 바로 경착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시세 패턴은 과거의 911에 비견되는 폭락장이었지만 그 재료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뭐 정확히 검증해 보려면 몇가지 통계 자료만 뒤져보면 되지만, 저는 그럴만한 중요성은 느끼지 못하니, 단지 염두에 둘만한 가설이라는 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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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재료는 그 수준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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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북은행에서 삼성그룹 계열사 만을 대상으로 하는 적립식 펀드가 출시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된 바 있습니다.


기사보기..


그렇지 않아도 요즘 시중은행이나 금융기관에서 적립식 펀드나 파생상품과 연계된 채권 등 상품의 판매시에 황당할 정도로 단순하게 장점만 설명하는 것 때문에 곁에서 보기에 불안할 뿐더러 화가 날때도 있는데, 이 기사도 은행의 홍보내용만 그대로 적어놓아 꽤나 위험해 보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우량하다는 삼성계열사만 모아놓은 펀드, 게다가 상승시에는 KOSPI보다 높이, 하락시에는 낮게 움직인다면 이런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보지요.


모든 금융상품은 기본적으로 시장에 관한 자신의 전망을 사는 것입니다. 모두가 따지며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은 다른 투자상품보다 기대수익률과 안정성을 고려한 투자기회가 낫기 때문에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옵션의 경우도 미래에 현물가치가 떨어질 것이 우려되면 지금 확정된 권리를 팔수 있는 권리를 사고, 반대의 경우에는 살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입니다. 만일 풋옵션과 콜옵션을 조합해서 현물가격이 오르거나 내려도 수익률이 변화 없도록 만든다는 것은 현물가격이 현재 수준에 머물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삼성그룹계열사만 사는 적립식펀드란 크게 두가지 믿음이 있어야 구매가능한 상품입니다.
첫째, 한국 증시의 거시적 상승이 기초해야 합니다. 이는 모든 적립식펀드의 기본요건으로 등락은 거듭하더라도 대세는 상승해야 수익률이 좋아진다는 가정입니다.
둘째, 삼성그룹 리스크에 대해 낙관적이어야 합니다. KOSPI는 장기적으로 올라도 삼성 그룹만 변동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정계와의 연관에 의한 징계, 그룹의 운영에 영향력이 큰 이건희 회장 건강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면 고려할 만한 상품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삼성계열사 주가의 과거 움직임은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요.


            (04.6)  (05.6)
삼성전자 1.29     1.19
삼성SDI  1.26     1.20
삼성화재 0.78     1.13
삼성증권 1.24     1.59
제일기획 1.03     0.88


위의 숫자들은 작년과 올해의 주식 베타값인데, 쉽게 말하면 1인경우 KOSPI와 동일한 변동성을 보이고, 1 이상인 경우 더 큰 변동성, 1 이하인 경우 작은 변동성을 의미합니다. 베타값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성주력사들의 베타는 1을 약간 상회해왔습니다. 반면,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삼성주력사가 KOSPI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대형주와 소형주의 가중평균치로 KOSPI가 정해지므로 소형주의 움직임은 지수에 영향을 덜 미치고, 따라서 소형주 투자자는 결과론적인 인덱스보다 덜 오르고 더 내리는 느낌이 들게 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타가 1근처이고 시가총액이 큰 업체들로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라면 대박은 안나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런 구도로 운용하는 것이 대부분의 펀드이고, 물론 앞에 거론된 삼성주력사는 필수로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다른 우량주까지 편입하여 리스크의 분산을 추구하지요. 반면 삼성그룹 적립식 펀드는 분산투자를 줄여서 추가의 위험을 택하는 대신 추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구조입니다. 즉 새롭게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의 부가가치는 조금 있지요. 삼성그룹의 브랜드 후광효과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펀드를 파는 사람들은 소비자에게 지금까지 말했던 펀드의 논리와 장단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적절한 판단하에 투자하도록 잘 이야기 해주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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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느 주식의 수익이 올라갈 때는 더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덜 내려간다면 가격에 그 것이 반영되서 똑같아져야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homepage>http://atypical.egloos.com</homepage> -->
  2. A-Typical // 네. 기본적으로는 주가가 기업가치를 전적으로 반영하므로 일시적인 price gap은 있을 수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주식은 차익이 생기기는 어렵지요. <br />
    다만 주식이 다른 asset과 좀 다른 것은 pricing이 수요-공급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현금흐름의 현가 할인"을 통해 정해지다보니 운영성과에 따라 항상 가치가 재평가되므로 미래 전망과 개별적인 정보, 견해에 따라 가치 제고의 여지가 많은 회사의 자본을 취득하여 미래수익을 노리는 전략은 항상 유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br />
    <br />
    다 알면서 물어보시는 의도는 뭡니까.. ^^;
  3. 아무래도 저는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으면 "저건 가짜 돈이라서 사람들이 안 줏었을거야"라고 생각하는 시카고 학파쪽인 것 같아요. ^^<!-- <homepage>http://atypical.egloos.com</homepage> -->
  4. A-Typical // 하하.. 시카고 학파가 그런가보군요. ^^<br />
    전구를 갈아끼울때 필요한 사람의 수는? 이 질문에 &#039;시카고 학파의 답은 0명&#039;이라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전구가 필요하면 시장이 알아서 이미 갈아끼웠다나요..
  5. ...핸드폰의 대중화가 가격은 내리고 품질을 향상시키듯이...제품을 관리하는 회사의 정직한 투자와 기술력을 제공하는 부수기업들의 정직하게 제품을 대하는 태도가 여러면에서 발전을 가져 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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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펀드

Biz 2003.09.23 00:15
북핵 등 북한의 움직임 발표에 따라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요동을 하고, 그에 따라 주가와 경기도 영향을 받을때, 농담삼아 서울에 김정일이 비밀리에 운영하는 펀드가 있다는 가설이 있었지요.
마치 911 테러 직전 빈라덴이 거액의 풋옵션을 사서 떼돈을 벌었을 것이란 루머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 대상이 수많은 목숨이라서 농담치고는 섬찟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미래 예측이 힘든 상황에서 얼마나 답답하면 그런 소리가 나올까 이해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요즘 한가지 느낀것.
흔히 주식을 할때 루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경제 기사의 생성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그 이야기가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인지 새삼 느껴집니다.
극히 소수만 아는 '첩보'가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루머'가 된 후, 사실관계 확인이 다 끝난 후 '기사'화가 되는 정보의 유통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날 새벽에 기사를 읽었다고쳐도 전혀 정보를 선점했다고 생각할 순 없다는 말 인것입니다.

끝으로..
김정일 펀드는 운용수익율이 그리 높지 않은 모양입니다.
완전항복하고 6자회담으로 갔으니..
어쩌면 회담 수혜주를 대량 매수해놓고 회담을 수락했을 수도 있으니, 연말의 인민공화에셋의 공식 발표까지 기다려야겠습니다. ^^;;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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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루한 분단상황의 모습들이 경제학의 시각으로 다시 보여지니 편리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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