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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Culture/Review 2010.04.26 22:16
행복의 품사는 뭘까요? 명사인가요, 형용사인가요, 아니면 동사인가요?
여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행복이야기 많이 하는데, 과연 행복이 뭘까요.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걸까요?

Bertrand Russell

(Title) Conquest of happiness

인류 최대의 의문인 행복에 대해 명쾌한 정리를 한 러셀입니다. 이 책에 대한 많은 언급을 듣고도 흘려듣다가, 문득 생각나 집어 들고 읽었습니다.

Sources of unhappiness
책의 전반은 사람들이 왜 행복하지 않은지에 대해 논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상황적 분석이 있어 근 100년의 세월에 시대착오도 있지만, 논의의 밑을 허물만한 결함은 아닙니다. 반면, 행복의 본질은 시대와 무관하게, 시대를 관통하여 진리적 실체로 정리하였습니다.

오히려, 시대적 격차가 느껴지지 않는 대부분의 서술에 경탄하게 됩니다. 러셀은 일갈합니다.
흔히 말하는 생존경쟁은 어불성설이다. 누가 죽는가? 성공경쟁일 뿐이다. 호도하여 불행하지 말라!
성공하기 위해 지나친 희생을 치르는건 불행의 첩경이란 뜻입니다. 백퍼센트 동의합니다. 더 나아가, '교육은 즐겁게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관점도 매우 통쾌합니다. 저도 그런 교육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Boredom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권태(boredom)를 행복/불행의 요소로 잡은 통찰입니다. 인간은 먹거리를 해결한 이후 끊임없는 잉여시간과 당위 간 투쟁에 직면했습니다. 따라서 자극의 통제가 행복의 주요 관건이 됩니다. 지나친 자극은 피로가 되고, 부족한 자극은 권태가 됩니다. 그리고 권태는 인생을 나락으로 몰고가는 주범이 되지요. 따라서 현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권태와 피로의 스펙트럼상에서의 위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관점에서, 어쩌면 권태는 역사시대의 인류를 이해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Secrets of happiness
그럼 행복은 불행만 피하면 될까요. 그보다는 더 있지요.
  • 성취의 기쁨: 겸허하되, 몸을 움직여 이루는데서 행복은 시작한다.
  • 열정(zest): 건전한 욕구와 동기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자극을 상시적으로 다루는 삶을 만들것.
  • 사랑(affection): 대가 없이 베푸는 사랑. 주되 소유하지 않는 사랑은 안정감의 근원이 된다.
  • 가족: 각자의 관심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전제로, 가족만의 독특한 무조건적 사랑은 죽음의 공포를 이긴다.
  • 일(work): 권태를 벗어나고 적절한 피로를 줄 뿐 아니라, 성공을 향한 단계가 됨.
  • 폭 넓은 관심(impersonal interest): 인생의 폭이 협소할수록 우연한 사건이 인생을 마음대로 주무른다. 건전한 오락물을 가져라.
  • 노력과 체념(resignation): 건전한 체념을 배워 적절히 노력한다. 건전한 체념이란, 불가능한 일에 대한 인식이다.
처음 제 질문에 입각하면, 전 행복이 동사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 자체가 행복을 가져오지, 불행의 제거상태가 행복은 아니겠지요.

Many ways to be happy
기왕 행복 이야기가 나온 김에 다른 행복론과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하이 씨의 flow(몰입)는 제가 역설했듯, 불행의 제거를 통한 찰나적 행복론입니다. 매 순간은 불행하지 않을지 몰라도, 삶이 고양되는 부분에 대한 답은 모르겠습니다.
길버트씨는 더 세포적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행복과 효용, 만족을 섞어쓰면서 뇌과학적 성과를 재배열했을 뿐입니다. 결정적으로 행동 수준의 지침에 대해서는 미하이 씨보다도 더 함구하지요.
오히려 고전인 톨스토이의 행복론 또는 인간관계론이 훨씬 러셀에 근접합니다. 사실, 현자들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사항일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주자들은 종교의 창시자들이구요.

Gloomy English happiness
날도 궂고, 천성적으로 음울한 영국에서 논한 행복론이니, 처음에는 반신반의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게다가, 러셀 자신조차 삶을 증오해 자살까지 생각했다가, 수학을 좀 더 알고 싶어서 자살충동을 거뒀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현인이라면 언제, 어디 살아도 같은 결론에 이르는 법. 삶을 극하고 관조와 애정으로 돌아온 그는 보편적 행복론을 완성했습니다. 그 지혜는 단순한 행복을 넘어 인생의 비밀과도 통합니다.

매우 형이상학적 주제를 다루므로, 철학적이고 논증적인 전개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이지만 아주 쉽게 설명했습니다. 러셀의 미덕이 잘 녹아 있습니다.

이성으로 종교를 다듬고 도덕의 살을 발라 삶의 지침으로 만든 '행복의 정복'. 무신론자의 바이블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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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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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조사라고... "나"라는 주어에 언제나 붙어서 같이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잘 살펴 보면 누구나의 나란 인물엔 행복이 붙어 있지 않을까 라고. 그렇게 문장을 만들고 그렇게 인생을 만들고... ^^
    • 조사... 그말도 맞네요. ^^
      그리고 어쩌면 동사와 명사 사이에 치여서 그 존재가 잘 안보이기도 하는..
  2. 아..제발 건전한 체념이 두루두루 퍼지길 바랍니다. 저는 불건전한 체념도 잘 한답니다. 아하핫. 근데 요새 책을 너무 안읽었네요. 그렇다고 게임을 하는것도 아닌데. 건전한 오락물을 찾아봐야겠는걸요.
    • 불건전한 체념이 뭘까요? 궁금해집니다. ^^
      건전한 오락물은 찾으면 알려주세요. 저도 해보게. 하하
  3.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4. 마지막 문장 때문에 순간 어지럽네요^^
    읽지 않은 책이기에 코멘트하기가 쉽지 않지만 현재의 나에 만족하며 日新 日日新 又日新하며 살고 있는 저의 모습이 행복이다라고 생각중..^^
  5. '무신론자의 바이블'이라는 표현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 비록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번역도 문장의 담백함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 듯하구요.

    몸과 마음의 tension을 놓지 않는 것. 그게 행복을 만드는 전제 조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안분자족이라는 말이 왜 나온 건지 그 이유가 새삼 떠오르네요. :)
    • 네. 번역도 눈에 거슬리지 않아 좋았지요 정말.
      그리고 '몸과 마음의 tension'이 딱 한 줄의 요약인듯 합니다.
      댓글로 정리까지 해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
  6. 러셀은 깐깐(?)해서 행복이란 테마와 거리가 먼 인물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권태와 행복을 연결시킨 것이 흥미롭네요. ^^ 제가 생각하는 '짤막한 행복론'을 굴비로 걸고 갑니다. ^^
    • 네. 러셀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는게 언뜻 와닿지는 않은데, 또 러셀스럽게 행복 이야기를 풀어가지요. ^^
  7. 유행가 가사에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되어버리는 인생사'라는게 있는데요, 행복은 진짜 점 하나만 달라져도 확실히 달라지니까 마음가짐이 중요한게 아닐까 싶어요^^;;
    • 하하.. 정말 점하나만 달라져도 많이 달라지는 세상이지요.
      그 안에 행복은 어렵고도 쉽구요. ^^
  8.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란 책 추천합니다.
    • 와, 무한님 오랫만이네요.
      간간히 들러보면 잘 지내시는듯 한데.. ^^

      소개해주신 책도 재미날듯 합니다. 위시리스트에 넣어두었습니다. 소개 고마워요. ^^
  9. 교육은 즐겁게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라는 부분에 한껏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ecret

행복의 지도

Culture/Review 2010.01.02 22:00
제목에서 한 몫 챙기고 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제목에서 밑천 털고 가는 책이 있지요. 이 책이 그러합니다. 작년부터 갖고 있던 책이지만, 그 밋밋한 제목 탓에 시덥지 않은 행복론이라 생각했습니다. 거들떠도 안 봤지요. 먼저 읽은 아내의 평이 좋아서 읽어 보리라 다짐만 한게 또 반년입니다. 작년 말 출장길에, 주간지 집듯 가벼운 마음으로 가져간 책인데, 왜 이제야 읽었는지 아쉽기만 합니다.

Eric Weiner

(Title) The geography of bliss

Theory of happiness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마음의 상태입니다. 하지만, 상업의 목적에 충실히 굴복한 학문은 이미 행복학을 하나의 아카데미즘으로 수용했지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flow) 시리즈나 긍정심리학의 핵 길버트 씨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도 그러합니다.

물론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의 마음은 실제로 존재하고, 누군가가 행복해지는건 도덕적으로 긍정할만한 개선이므로 인류 후생 차원에서 행복학의 의미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몰입의 즐거움,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에서 지적했던 거북함들처럼, 행복 연구 자체를 위해 행복을 미시적 수준으로 끌어내려 도출한 결과를 다시 거시적 인과의 총합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그 이름을 행복이라 부르든 학문적 포장지에 싸서 주관적 복지(subjective well-being)라 부르든 말입니다.


Happiness Reporter
그런 면에서 에릭 씨의 시도는 차라리 박수칠만 합니다. 특파원으로서 오랜 기간 나쁜 소식 전해서 연명했던 자신의 부채의식을 상환하자는건 명분이라 쳐도, 지구상 행복한 나라, 안 행복한 나라를 직접 방문하고 저자거리로 뛰어 들어 사람속에서 부대끼면서 행복의 본질을 캐보는 책의 컨셉은 장하고 의미 있습니다.


Geography of happiness
아래의 리스트는 책에 나오는 저자가 방문한 나라들입니다. 한줄 요약은 저자의 글을 제 나름으로 간추린 내용이고, 괄호 안은 제 느낌입니다.
네덜란드: 자유와 관용이 행복요소. (하지만 불구속이 행복의 등가일까?)

스위스: 엄격한 규칙하에 정돈된 삶. 그 기반위에 정립된 신뢰가 행복요소. (더할 나위 없는 행복보다는 광범위한 만족. 국민 평균이 좋을 나라)

부탄: 효율과 경제성장을 외면한 은둔속의 고요. 국왕은 국민행복지수(GNH)를 통치잣대로 삼음. 자연과의 교감과 공동체적 관계, 신뢰가 행복요소. (통치술의 책략도 보이지만, 행복의 기본요소에 가까운듯)

카타르: 벼락같이 생긴 졸부의 돈이 유일한 행복요소. (역사 없는 돈은 공허하고, 관계가 불안정한 돈은 각자를 고립화시키는듯)

아이슬란드: 단일민족의 가족적 상호의존성, 바이킹의 순수성을 전승한 언어에 대한 자부심, 공동체적 공유의식과 실패에 대한 전폭적 관용 (추위가 오히려 행복의 기폭제가 된 경우)

몰도바: 역사적 정체성 모호, 러시아와 관계에 기인한 국가적 자부심 몰락, 주위 국가에 대한 질투, 족벌주의와 부패, 가난, 징크스로 만연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무력감, 무례, 배려심 부족, 이기주의, 신뢰와 우정을 폄하, 비열과 속임수를 보상하는 문화, 친절이 들어설 공간이 없는 각박함이 불행요소. (많아 보이지만 서로 엮인 현상이고 악순환을 끊어야 모두가 개선되는 종류의 문제)

태국: 욕구와 충동을 인정하는 개방성, 공동체를 위한 미소, 번잡한 생각에 빠지지 않는 문화, 재미(사눅)가 우선시 되는 문화, 공동체를 의식한 냉정한 가슴(자이옌)과 고맥락(high context)적 배려가 행복요소. (하지만 그 표면적 행복속에 억눌린 감정은 불씨 같다. 폭력과 살인률, 가끔가다의 쿠데타를 보면. 그래도 마이펜라이[신경 끄자]는 배우고 싶은 주문)

영국: 투덜거림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행복한 삶보다 의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나라)

인도: 모순을 인정하는 태도, 좋은 것만 취하는 선별적 포용성, 이에 따라 즐기게 되는 예측 불가능성이 행복요소 (option 적 접근방법이 있다면 risk 있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
이 중, 붉은색으로 표시한 나라는 좀 다른 경우입니다. 카타르는 돈이 행복의 요소라 가정한다면 (문화나 인프라없이) 순수하게 돈만 많은 나라가 행복할지 알아보려 가본 경우입니다. 몰도바는 객관적 지표에 비해 스스로 평가하는 행복이 최악이라 그 이유를 보러 간 것입니다. 영국은 행복의 시계열적 변화를 보러 갔습니다.


What is happiness?
책은 행복의 다양한 요소 뿐 아니라 행복하지 않은 이유도 꼼꼼히 따집니다. 빛과 그림자를 함께 보니 입체적입니다. 동양과 서양, 빈부 등 특정 요소의 가능한 대척점들을 이래저래 살핍니다. 그래서 어줍잖은 행복학자들보다 더 설득적입니다.

물론 에릭 씨는 행복의 요소가 이거다라고 단칼로 잘라 말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걸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책 한권을 읽으며 세상을 함께 주유하다보면 어떤게 행복인지 뭉실하게 잡힙니다. 예컨대 세계에서 가장 춥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축에 드는 아이슬랜드를 보면 종교도 필수요소가 아닙니다. 착한 무신론자들이 확장적 가족개념으로 살아도 행복이 매우 높습니다. 또, 스위스의 공리적 만족은 평균은 높고 표준편차는 작은 행복분포도를 보이면서, 넘치는 기쁨과 행복은 매우 어렵단 사실도 알게 됩니다.

확실한건, 돈이 행복에 꽤 중요한 요소지만 카타르처럼 돈만 많다고 행복하지 않고, 부탄마냥 돈이 없다고 꼭 불행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국, 주변인의 인정을 끊임없이 갈구하며 돈으로 세운 신기루의 나라보다, 세상과 정보를 차단하고 자기만의 기준으로 행복을 지켜나가려는 부탄의 시스템이 합리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점은, 사회네트워크와 공동체적 관계신뢰의 문화가 행복에 중요한 요소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달랑 관계와 신뢰라는, 두 개 키워드 들고 나타났다면 진부한 결론이고 식상하다고 핀잔 받을만 하겠지만, 여러 나라의 이면을 보고 나면, 충분은 아니라도 필요조건이란 점을 인정하게 됩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Fascinating writing style
에릭 씨 글투도 마음에 듭니다. 무척 감성적인 에세이나 여행기로 살집을 잡았지만, 군데군데 학문적 결과를 뼈대처럼 박아 넣었습니다. 그래서 부드럽지만 단단합니다. 매우 예리한 기자의 감각과 여행가의 위트가 살아 있습니다. 빌 브라이슨의 유머에 필적한다고 평가를 받았는데, 제 보기에 브라이슨 씨의 질낮은 떠벌임에 비유하긴 아깝다고 봅니다.

실험실의 표본에서 추출한 박제된 행복이 아니라, 세상 돌면서 주워 모은 행복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절로 행복한 기분이 들겁니다. 의외로 우리나라에 행복의 요소가 많이 있음을 깨닫게 되니까요.

이 책 새해 첫 리뷰로 소개하려 꼭꼭 참았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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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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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책 좋아요!!
    주위에도 몇 번 추천해보았지만, 가볍지 않은 두깨와 빡빡한 글씨.. 때문에 부담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여행책 아니냐는 사람도 있었고 ㅜㅜ
    • 해피씨커님은 닉네임 답게 이미 읽고 잘 음미하셨군요. ^^
      이 저자도 결국 happy seeker였던거죠..
  2. 어멋..새해에 좋은 책으로 즐거움을 주시네요..
    저 블러그 하면서 많은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것이 참 좋아요!
    무슨 책을 읽어야할 지 모를때 짜짠~~하고 추천하시는 책이 불빛이 됩니당.

    복 받으실겨~~~~^^
  3. 보통의 책 '불안'이 오버랩되네요.
    행복과 불안. 왠지 두책이 시리즈 같이 느껴집니다. ^^
    '불안'도 참 좋았는데, 행복도 기대됩니다. 조만간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좋은책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4. 헉...역시 형이상학을 추구하시는 신사분이세요.
    전 새해 벽두부터 below-the-belt 이야기 올렸는데.. ;)

    행복과 행운이 넘쳐나는 한 해를 만드시길..
    • 이궁..
      아거님처럼 글을 잘 쓰지 못하는지라, 주제의식이라도 선명하게 가져가려던 참이었습니다. ㅠ.ㅜ

      아거님, 항상 별처럼 영롱한 글 감탄합니다.
      글도 글이지만, 올해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 바랍니다. ^^
  5. 앜 저도 이책 읽어봐야겠습니다.
    작가가 우리나라에 와봤으면 뭐라고 썼을까요.
  6. 더러운 세상 2014.04.17 17:59 신고
    구미선진국들은 낙관적이라는 답변율이 굉장히 낮고 비관적이라는 답변율이 높은나라인건 그만큼 불평불만하며 사는것은 당연하게 여기기때문에 가능한일일겁니다! 저는 사실 의미있는삶도 좋지만 구미선진국에서는 이미 없어진 가족유대감과 마을공동체간의 유대감이 강한나라에서 몇달간 체류해보고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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