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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 Blanchard &

원제: Full steam ahead

일반인을 위한 경영서적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Ken Blanchard의 또 다른 책입니다.
개인적 레벨의 조직 문화 향상을 위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또는 팀 레벨이나 전사 레벨의 팀웍에 대한 '하이파이브', '겅호!'와는 다르게, 이 책은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경영하는 사람들이 가장 다루기 어려운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이 비전에 관한 부분인데, 이를 여러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단편 소설로 풀어낸 저자의 역량이 놀랍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비전에 관한 다른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ignificant purpose
Clear values
Picture of the future

이러한 세가지 핵심요소는 어느 정도 경영학계에서는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차별성은, 두 주인공의 대화를 통해서 실행상의 문제점과 간과하면 안되는 이슈들을 실감나게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는 절차적 중요성이나, 비전이 생활속에 내려와 행동의 규범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실용적 관점을 소설속 설정된 상황에서 되새김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이 책에서는 개인적 관점의 비전에 대해서도 많은 중요성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개인의 비전이 조직의 비전과 정렬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과, 최소한 개인적 수준에서의 발전이라도 도모할 수 있다면 이 책의 소임을 다 한다는 실용적 관점이 포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어찌보면 콜린스와 코비를 섞어 놓은 듯한 인상도 들지만, 가벼운 무게에 소프트한 서술 방식의 장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비전 개념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는 요약집이 될 수 있고,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통합적 복습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 관하여 덧붙이자면, 블랜차드 선생의 책들의 영어제목은 참 감각적입니다.
Full steam ahead 만 해도 그렇습니다.
증기선이 출력을 최대로 하고 전진하는 역동적인 장면이 연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불확실성을 앞에 놓고 전속력으로 전진할 수 있는 근저에는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 조직적 결속에 의한 역량의 극한 발휘라는 비전의 역할이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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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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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 이미지가 잘못되었습니다! 그런데 콜린스가 누구였죠 -_-;;;
  2. 콜린스.. good to great 의 저자 아닌가요? 하핫;;
  3. 어떤 해결책보다도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우선되어야 많은 강령들이 효과를 십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secret

하이파이브

Biz/Review 2005.09.01 22:38

Ken Blanchard

책의 두께나, 식상한 제목이나, 뻔해 보이는 스토리라인으로 인해 전혀 관심이 없던 책이었다.
겅호!를 읽고 나서야, 같은 저자가 지은 팀웍에 대한 내용이라는 책옆구리 설명문구를 보고 선뜻 집고 읽게 되었다.

경영학적 분석은 좀 뒤로 미루고, 개인적으로 찬탄이 나올만큼 깔끔하게 쓴 책이다.
그렇다고, 뭐 스티븐 킹이나 시드니 셀던 같은 명문을 바랄까.
독자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능력이나, 적당히 재미와 감동이 녹아 있고, 앞뒤가 어색하지 않게 꽉 짜여져 들어 맞는 것은 경영학을 업으로 하는 사람의 글 치고는 수작이라는 뜻이다.
내심, 건조한 경영학에 편벽되지 않고자 하는 내게 더욱 인상 깊은 탓일지 모르겠다.
게다가 이책은 한사람에 의해 저술되지 않은 팀 작업의 결과다.
팀작업으로 저술하기 가장 쉬운 형태는 챕터별 분할이다. 그나마 이도 손발이 안맞으면 앞뒤에 용어 및 notation이 다 다르게 나올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여러가지 장치와 복선이 직교하는 소설이라니.

흔히, HR에서 다루는 세계를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조직(organization)이며, 조직 구조니 조직 문화 등을 다룬다.
둘째는 개인(individual)의 관점이며, 심리학에 바탕한 만족 및 보상설계 등이 핵심이 된다.
셋째는, 상대적으로 늦게 주목을 받으며 그만큼 중히 여겨지는 팀(Team)의 관점으로, 리더십과 팀워크, 팀별 성과 등에 대한 것을 다룬다. 이는 조직이란 거시적 요소와 개인이라는 미시적 요소에서 간과하는 인간대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루면서 조직이론이나 개인 심리학에서 봉착하기 쉬운 결정론적 시각을 보완하며 group dynamics에 포커스를 두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현대 경영학은 많은 성과를 이룬 바 있다.

굳이 따지면 '겅호!'가 top-down적이고 대조직에 대한 부분이라고 볼 때, '하이파이브'는 전형적인 팀에 관한 변화관리를 잘 짚어내고 있다.
특히, 팀 작업을 잘 못해서 해고당한 주인공이 팀의 존재에 대해 눈을 떠가는 과정이 무리없이 전개되어 있다.
책에서는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했기에, PUCK (F가 아니다, 분명히)이라는 것으로 내용을 요약했다.

Providing: 높은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여 공유한다.
Unleashing: 개인적인 기술을 계발하여 팀 전체 레벨을 높인다.
Creating: 공동의 조화를 통해 팀 능력을 창조한다.
Keeping: 잦은 칭찬을 통해 장점을 유지하고 강화하여 창조된 팀 능력을 유지한다.

겅호!와 마찬가지로, 이 네가지만 지키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자체로 완벽한 솔루션이라 여기기 보다는 이와 같은 몇가지 핵심요소를 명확히 공유하고 관리한다면, PUCK이 되었든 POOK이 되었든 분명히 보다 향상된 팀 컬러와 성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책은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책의 이념을 한마디로 요약한 말, "No one of us is as smart as all of us!".
절대적 진리는 아닐지라도 team context에서는 서로의 약속아래 진리로 삼을만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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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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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재작년 글을 잘 보았습니다. 태그를 따라..
    너무 좋네요. 이런식이면.. 2007년에 읽은 책이 산더미가 되는데.. 블로깅을 그만 둘수도 없구.. ㅠㅜ

    팀 리딩을 하게 되어서 teamwork을 누른다는게.. ^^
  2. 이렇게 소개해주시니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명절 잘 쇠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secret

겅호!

Biz/Review 2005.08.21 16:29

Ken Blanchard

처음 이책에 대해 들었을땐 제목이 차이니즈 풍이라서 큰 관심을 갖지 않았었고, 나중에 내가 멋대로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안 후에도 별로 손에 잡히지는 않던 책이었다.

막상 읽어보니 꽤 잘 쓴 책이다.

내가 늘 고민하는 변화관리 (change management)에 관한 내용이라서 눈에 확 들어온 탓도 있지만, 구조적인 관점에서도 칭찬할 만하다.

보통 경영학적 소재를 비유적 프레임으로 포장해서 만든 책이 많지만, 하나의 유행처럼 우격다짐으로 얽어 만든 책들이 많아서 마뜩치 않았던 점이 많았다. 딜리트도 그랬고 레밍 딜레마도 그랬고, 하고자 하는 내용은 잘 이해가 갔고 그런 비유체계를 사용하는 것도 수긍은 하겠지만, 핵심과 표현이 물과 기름마냥 떠도는 점이 마음에 걸렸었다.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완벽했던 책을 꼽자면 단연 'The Goal'이다. 난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설로 녹여 흥미진진하게 첨단 논제속에 흠뻑 빠져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도 그만한 수작이다. 제품수명주기에 따른 마케팅 기법을 이솝의 우화같은 이야기로 쉽고 재미나게 풀어 놓았다.

겅호!도 변화관리에 관해서 수작의 타이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습관처럼 먼저 훓는 제목에서 다람쥐니 비버, 기러기를 발견하고는 '또 우화군' 하던 반복적 낭패감이 책을 읽고 나서 사라져 버렸다. 잘 구성된 내러티브와 적절한 비유로 큰 무리 없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잘 전달했다.

실제 내용을 보면, 또 다른 찬사를 보낼만 하다.

'밥먹으면 배부르다'라는 평범한 교훈의 책이 너무 많고 이 책의 내용도 그런 범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현업에서 이 분야에 대해 늘 고민을 하는 내 경험으로 말하자면, 변화관리의 지극히 미묘한 체계를 잘 이해한 상태에서 조직의 누가 읽더라도 가장 쉽게 전달되도록 구성해 놓은 점이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복잡한 이야기를 요점 위주로 함축적인 전달을 하다보니 반론의 여지가 있는 작은 흠들이 없을 수는 없으나, 정색을 한 반론이 나온다면 삶속에서 깊이 고민하지 않은 백면서생의 탁상공론일 소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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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개 말씀은 늘 배울점이 많습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