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일주 여행은 직전에 급히 계획을 잡게 되었습니다.

7년을 기다린 꿈이지만 7 전에 결심을 하니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습니다.


비행기예약
자전거예약루트 설계그에 맞춘 숙박그리고 계속 이동중에 그래도 맛난 음식 먹을 계획까지 세우려니까 머리가 하얗더군요.


 

지난번 벨기에 여행 때부터 원노트를 사용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톡톡히 덕을 봤습니다.



STEP 0 체크리스트

여행 준비 중 은근히 정신 산란하게 (distracting) 만드는게 물품입니다. 계획 세우다 보면, 이거 챙겨야

하는데 저것도 가져가면 어떨까, 참 이거 빼먹을 뻔했는데.. 생각이 자꾸 나지요.

이럴때 체크리스트는 매우 유용합니다. 

원노트 체크박스를 사용해 물품을 정리해두면, 떠나기 직전에 가방에 넣고 체크체크하면 끝.
 

STEP 1 항공권

항공권 예약이야 인터파크 같은 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됩니다. 중요한건 메일로 오는 예약증이나 전자 항공권을 'onenote 인쇄하기'하면 항공권을 별도 페이지에 담을 있습니다. 이제 종이한장 없이 공항가서 스마트폰을 꺼내면 예약번호를 바로 원노트에서 있습니다.

 

STEP 2 숙소

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약증을 원노트에 넣어두면, 이후로는 잊어버려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예약자 성명으로 기록을 금 찾지만, 해외는 예약번호가 필수입니다.

 


STEP 3 동선 계획

전체 지도에서 대략 3분할을 하여 거리를 계산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첫날 중문, 둘째날 성산 쯤이 적당한 거리라고 결정했습니다.

 

STEP 4 바이크 렌털

마찬가지로 바이크 렌털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는대로 클리핑을 하고, 몇가지 대안 하나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약한 샵에서 주는 혜택들을 긁어 붙여 놓으면 당일 체크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자전거 빌리러 가보니 사람마다 조건이 달라 자전거 내주시는 분이 헛갈려 하던데, 제가 정리해 놓은 보여드렸더니 무척 편해 하셨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원노트에 계산 기능이 있습니다. 예컨대 38*4  다음에 = 넣는 순간 자동으로 계산값을 표시해 줍니다. 예산 세울 때도 편히 사용 가능합니다.

 


STEP 5 매일 일정

원노트가 에버노트보다 파워풀한 점은 노트 공간을 자유롭게 있다는 점입니다. 멀티 컬럼도 쉽게 사용 가능하지요. 원노트 내장의 표기능을 이용해 대략적인 일정과 소요 시간을 적습니다.


이를 놓고 라이딩 시간을 매핑해보면 대략 어디쯤에서 점심을 먹고 숙박을 할지 모양이 보입니다. 사실 부분 추측이 힘들어 계획 세우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단번에 답이 보였습니다.

 

STEP 6 세부 일정 튜닝

이제 대략의 계획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식사 장소나 plan B 생각할 때입니다.

구글맵이 동원됩니다. 네이버 맵은 즐겨찾기를 놓아도 지도에 보이지 않아 젬병입니다.

구글맵을 놓고 주요 포인트를 보면서 계획에 무리가 없는지, 일정에 무리가 갔을 때, 생각만치 갔을 점심이나 숙소가 어디쯤으로 바뀔지 예측해 봅니다.

그리고 맛집 정보를 찾을 때마다 지도에 위치를 대략 찍어 라이딩 동선에서 많이 벗어나는지 등등을 체크합니다.

 

이렇게 정보를 찾는대로 시각화하면서 정리하고 정리한 결과는 항상 스마트 폰에서 바로 사용가능하게 되니 여행의 준비가 매우 편했습니다. 효율적이기도 했고요.

 

에버노트의 충성고객이었지만 이제는 원노트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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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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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데이터 로밍을 통해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했다는 점은 앞서 말했습니다. 스마트 폰 시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폰, 저 같은 경우 아이폰을 여행에서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적어보겠습니다.


Battery
잘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다보면 무엇보다 배터리가 이슈입니다.
하루종일 GPS와 앱,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아침에 나가서 오후쯤 배터리가 모자랍니다. 이때 보조배터리가 중요하지요. 아이폰의 경우 평상시에도 하나쯤은 갖고 있을만 합니다.

CityMaps2Go


제가 가장 애용했던 앱입니다. 제가 길을 잘 찾는 편인데도, 유럽 도시에서는 종종 길 잃기 마련입니다. 지도의 축적과 골목의 각도 등이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앱 덕에 9일동안 단 한차례도 100m 이상 길을 잘 못 들어서 헤멘적이 없습니다.

구글 맵도 좋은 앱이지만, 실제로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통신망이 안좋은 지역에서는 정작 급할 때 무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2Go 앱은 미리 오픈 맵을 다운 받아 놓기에 인터넷 없이도 항상 지도 참조가 가능하며, GPS로 내 현재 위치가 표시되므로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인이 됩니다.
 
또한, 앱의 타이틀처럼 세계 유명 도시를 대부분 커버하기 때문에, 앱만 한번 구매하면 맵 데이터는 무료로 필요한 만큼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번처럼 여러 도시 다닐 때도 간편해서 좋지요.
 
또 좋은 건 미리 중요한 지점은 맵에 마킹을 할 수 있습니다. 계획시 여행 동선 짜거나, 현장에서 그 지역 간 김에 들르는 등 매우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그간 많이 사용하던 론리 플래닛 가이드는 이 기능이 없어서 쓸모가 적었는데, 이번에 다 지워버렸습니다.

Rome2Go는 로마에 관한 중요 포인트를 위키 기반으로 다운 받아 놓은 앱인데, 실제로는 맵만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건 브라우저로 검색하는게 더 편하고 유용했지요. 엄청난 한글 자료와 노하우가 쏟아지니까요. 결국 CityMaps2Go 하나면 충분합니다.

Google Places
구글 플레이스는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강력합니다. UrbanSppon은 맛집에 대한 좋은 DB를 갖고 있지만 미국 위주로 되어 있어 유럽에서는 무용합니다. 하지만, 구글 플레이스는 세계 어딜가나 꽤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어 쓸만합니다. 맛집은 물론이고 카페, 바 등도 잘 찾아 주고 평판 검색이 가능하니 좋습니다.

Kayak
여행 전에 잠깐만 시간을 내어 일정을 입력해 두면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주로 항공편, 기차편, 호텔 등 정보를 입력하면 오거나이저가 따로 필요없습니다. 입력도 몇 가지 정보만 넣으면 DB에서 쉽게 선택 가능하니 그리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항공편의 정상운항, 결항 여부 등을 메일로 알려주고, 중요한 순간에 알람을 줄 수 있습니다. 딴거 다 빼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주섬주섬 호텔 주소 찾느라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지요. 미리 입력해둔 호텔명에 따라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앱에 입력이 되어 있습니다.

Instapaper/EverNote
웹 클리퍼입니다. 에버노트는 많은 분이 사용 중이라 잘 알듯 합니다. 여행에 필요한 웹페이지나 심지어 기차표, 항공권, 호텔 바우처까지 다 입력이 가능합니다. 웹 페이지 뿐 아니라 메일도 갈무리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단, 에버노트는 월 60MB 업로드 제한이 있어 사진이 많이 들어간 웹페이지는 많이 저장하지 못합니다. 제가 많이 쓰는 Instapaper는 용량제한이 없으므로 '닥치고 갈무리하기'에 딱입니다. 두 앱 간에는 서로 이메일 주소로 데이터 교환도 가능합니다. 


Uffizi
여행지에 관련해서, 유료, 무료로 나오는 좋은 앱들이 있습니다. 이번의 경우,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앱 (무료)과 우피치 미술관 공식 앱(유료)을 가져갔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걷다가 우연히 보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파악 정도는 가능했지만, 별로 잘 만든 앱은 아닙니다.  
우피치 앱은 가기 전에 미리 대작이 어떤게 있는지, 현재 위치가 어딘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유료이긴 하지만, 미술관 입장료나 오디오 가이드 비용 생각하면 그리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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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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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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