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mework'에 해당하는 글 4건

실용 트리즈

Biz/Review 2013.07.06 10:00

김호종

TRIZ 공부 마지막 책이다.

첫째 책은 처음이라 임팩트가 강했고, 나름 퀄리티도 있었다. 둘째, 셋째 책은 형편 없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 트리즈 전문가들이 내세우는 방법론이란게 일반적 경영학 프레임웍에 비해 무척 초라하다.
코끼리 냉장고 넣는 3단계와 매우 흡사한데, 없는 것 있어 보이려 안간힘 쓰는 것이고, 내실은 얇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로, top talent가 TRIZ로 가지 못하고 비주류층에서 전폭적으로 적용해 일가를 이뤘기 때문이다.
트리즈 전문가를 폄하하는게 아니라, 주류 학계에서 돌보지 못한 주제를 척박한 토양에서 힘들게 일궈온 부분에 대한 지적이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컨설턴트' 이름 달고, 문제 해결 보다는 '교육'과 '장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좋은 주식에 집중 투자하라'에서 지적했듯, 협소한 언어공간이 제한된 시장을 형성하는 우리나라 서적 시장의 특성이 여기도 반영된다.
실제 문제 해결 능력 있는 사람이 책 쓸 RoI가 안나오니, 함량 미달의 책이 넘쳐난다.

김호종의 실용 트리즈는 국내 트리즈 전문가들에게는 바이블격인 내용이다.
즉, 알트슐러의 고전적 방법론이 자체로 완전하지만 그 적용은 어려운 면이 있다. 
그래서 이를 간단화하여 적용을 쉽게 한 것이 '실용 트리즈' 방법론이다.

실용트리즈 방법론은 5단계로 요약된다.
1. 경계영역의 도식화
2. 모순도출
3. 모순분석
4. 시스템의 기능분석
5. 요소-상호관계

안타깝게도 5단계 방법론 역시 허접한 프레임웍을 뒤집어 쓰고 있다.
저 5단계는 실질적으로 중요하며 의미가 있지만, 전혀 나이스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어찌보면 어떤 책들은 없는 내용도 있어보이게 포장을 휘황찬란하게 하는데, 이 책은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그냥 누덕누덕 뭉쳐버린 느낌이다.

어쨌든 책의 내용을 거칠게라도 요약하면, 실용 트리즈는 트리즈 방법론을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트리즈의 요체는 모순 파악인데, 물리모순과 기술모순이 있다. 
물리모순은 시간분리, 공간분리, 전체분리 등의 방법이 있고, 기술모순은 40가지 방법론이며 장황한 도식이 있다.

실용트리즈의 핵심은, 모든 문제를 물리모순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계영역을 잘 그리는게 매우 중요하다. 
경계영역이 정의되면 그에 따라 물리모순화하고 그러면 시간분리, 공간분리 등 단순한 도구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단순화의 장점은 책 그냥 읽어서 또렷이 안 보인다.
나 역시 다른 책을 읽으며 미리 구도를 잡아서 장점을 포착했지 아니면 이 책 역시 별두개 쓰레기 취급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책의 장점은 명확하다.
트리즈를 매우 단순화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래서 실용적이란 점이다.
아울러, 다양한 기술에 적용한 사례 분석이 충분히 있어 곰곰히 생각하며 방법론을 체화할 수도 있다.

단점은, 책의 포커스를 모르고 보면 그냥 '밥먹으면 배부른' 소리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5단계 도식화가 별로 직관적이거나 자기교육적이지 않다는 점, 그래서 차라리 원리를 곱씹어 어떻게든 혼자만의 실용 트리즈 방법을 체득하는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여기에 따르는 단점은 비기술 모순의 분석인데, 프레임웍이 너무나 일반적이며 엉성해서 언급할 가치도 못 느낀다. 이 부분은 책으로 배울 부분이 아니라 내공으로 넘을 산이라고 보인다.

아무튼, 그간 트리즈에 대한 공부는 이 책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개인적인 감상은, 좋은 분석틀을 알게된 점은 행복했고, 다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썩 편하지는 않다는 간극이 크게 느껴진다.
무기로 치면, 매우 파워풀한 무기인데 칼이 아니라 해머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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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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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Anthony Robbins

참 두꺼운 책입니다. 이 책에 대해 여러 할 말이 있지만, 두께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00페이지임도 1200페이지 정도 되는 부피감이 느껴집니다. 물리적으로 책을 손에 들기도 어렵거니와, 심리적으로도 이 책을 가까이 두고, 또는 집중력 있게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작부터 두께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살벌한 부피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서평을 보다보면 이 책 잡고 6개월 보냈다느니 1년 지나 다 읽었다는 이야기가 언뜻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을 본 이들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겝니다.


몇달 전인 2월에, 단단히 마음먹고 매일 한챕터씩 읽었습니다. 술자리에 다녀와서도 자기 전에 읽고, 야근에 지쳐 눈이 게슴츠레 감겨도 읽었습니다. 신자가 독경하듯, 선사가 도를 닦듯 닥치고 읽었습니다.


내안의 거인을 깨워라

어처구니 없게도, 이 두터운 책의 주제는 딱 하나입니다. 스스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자는 것이죠. 어찌보면 가장 상투적이면서 가장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입니다. 현세대 식자들에게 자기계발서는 - 대개는 그 내용도 잘 파악 못한채로 - 식상함과 진부함, 그리고 상업성의 징표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몇개의 원전급을 제외하고는 자기계발서에 대해 매기는 점수가 박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제가 높이 평가하는 원전(原典)인 ‘일곱가지 습관’이나 ‘GTD’ 반열에 드는 오리지낼러티가 있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중강연을 통해 다져진 실력으로 논리를 쌓아올린 라빈스 씨의 주장은 군데군데가 어딘가를 무척 닮았고 낯이 익습니다. 성공한 강연자들이 종종 그렇듯,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가는 재주는 있되 컨텐츠와 철학이 탄탄하게 짜인 것도 아닙니다.


Workshop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이 책을 애호합니다. 읽으면서 많이 고마움도 느낍니다. 이유는 책 자체가 어떤 새로운 자기정돈(self organizing) 체계를 정립하여 논파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체계(framework)가 무엇이든 간에, 독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것을 목적하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가르치려 들기 보다, 옆에 붙어 변화를 돕겠다는 목표가 뚜렷합니다.


아주 거칠게 간략화하면, 책이 주장하는 방법론은 간명합니다. 프랭클린의 체계에 저자가 별도로 수련한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을 가미한 방법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전 방법론 자체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는 시간관리 기법은 프랭클린과 GTD를 혼합해서 제 나름대로 쓰고 있습니다. 물론 분석이 습성화된 제 눈에 NLP를 섞은 부분은 유니크함이 보이지만, 방법론으로서의 성숙도보다 결과의 담보력을 증강시키는 현실적 지향이 더 유효하게 느껴집니다.

Counselor

이 책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책의 전반적 인상은 고매한 학자가 강의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산전수전 다 겪은 사촌형이 세상 풍파 겪어본 이야기를 침튀어가며 이야기해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키워드로 뽑아서 암만 설명해봤자 이미 여기저기서 들어본 이야기에서 한발짝도 더 못나갑니다. 그러나, 이 책을 하나의 이야기체계로 받아들이고, 그 중 몇가지라도 내면화하면 내적인 힘이 강해지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거기에서 이 책의 소임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삶이 정체되었다고 느낄 때,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큰 결단을 내리고자 할 때 이 책을 곁에 두고 저자와 이야기 나눠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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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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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며칠동안 단숨에 읽었을 정도로
    제겐 참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자기계발서 중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를 뛰어 넘는 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데군데.. 어디서 본듯한 구절이 있는 것은
    이 책의 구분이 자기계발서 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라빈스도
    다른책들을 읽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뛰어넘기는 커녕 발끝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성공적인 내외적 경험과
    이를 토대로 타인들을 성공하게 해준 자신의 성공코칭 경험을
    있는 그대로... 소설처럼 읽기 편하게 쓴 책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기계발서는 대부분...

    머릿속에서만 흘러가는 단상들을 짜집기했거나
    남의 책들 이쪽 저쪽 베껴쓴 문장들이 너무나 많이 보입니다.

    저자 본인의 경험과 코칭능력에 대해 의심된느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구판과 신판 2번 구입했습니다.
    정말... 감히 이책을 '위대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 NLP가 주장하는 것들은 과학적 경험적 증거가 부족하지 않나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사이비 과학 아닌가요. 동종요법이나 물의 과학이나 NLP라는 말이 들어간 모든 책은 피하는게 시간 낭비를 줄이는 길인 것 같습니다.
    • NLP는 전체를 신봉하기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실제적으로도 활용가능한 것이 있는걸로 압니다.
  3. 7~8년 전에 두권으로 나눠진 걸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이라는 표현이 아주 좋았죠.
    제가 뽑는 자기계발서의 최고봉입니다.
    라빈스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란 영화에 나왔단 얘기를 듣고
    그 영화를 다시 봤던 기억이 새롭네요.
  4. 제가 책을 빨리 읽지는 못하지만.. 이런류의 책들을 왜그런진 몰라도 빨리 읽히 더라구요. 그땐 시간도 많았기도 하구요..^^" 여하튼 유익한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5.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니 자기 계발서를 잘 안 읽게 되더군요. 특히나 이런책은 무지 싫어하는 책이라서.. 하지만 이누잇님의 서평을 보니 읽어보고 싶어지는군요.
  6. 좋은 책 한번 구입해서 읽어야겠습니다!
    다시 자기계발에 신경써야 할 시점이라~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7.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힘든시기에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ecret
'전략, 마케팅을 말하다'에 이어 '미래기업의 조건'까지 최근 프레임웍(framework)에 대한 포스팅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어제 mode님께서 "와꾸"라는 멋진 표현을 써주신데 이어, 풍림화산님이 댓글로 프레임웍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셨네요. 그렇지 않아도 프레임웍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하려던 참에 제 평소의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Frameworks are not magic
제가 전략하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프레임웍에 목숨걸지 마라. 스스로 이해 못하는 프레임웍은 오히려 독이다.
국민 프레임웍인 SWOT부터 BCG matrix니 허다한 프레임웍의 세상입니다. 프레임웍을 사용하면 뭔가 멋진 결과가 나온 듯하고, 비주얼하게도 세련되어 보여서 전략한다는 사람들이 남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 MBA 후배중에서도, 80장정도 되는 슬라이드 중 각기 다른 50가지 정도의 프레임웍으로 도배한 자료도 본 적이 있습니다.
전 묻습니다.

그래서 시사점이 뭔데? So what?
SWOT 예를 들었으니 한마디 하면, 가장 흔한 실수가 맥락없이 이름만 좆는 경우입니다. 강점-약점, 기회-위협이 연상시키는 항목만 줄줄이 나열하는 식이지요. 하지만, SW는 내부역량 관점에서, OT는 외부환경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문제와 관련성을 가진 의미를 추출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임을 끝까지 잊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지요. 그리고, 그 이후에 도출할 결론도 염두에 두지 않고 네모칸 채운데서 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SWOT은 쉬운 예이니 설마 하시나요? Porter의 5-force 모델을 기업분석에 사용한다든지 value chain을 순서도 정도로 사용하는 등 프레임웍의 오류는 제가 지금껏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좀 더 미묘하게는 BCG matrix를 절대값 개념으로 mapping하거나, BSC 지표와 KPI를 혼돈하는 등 은근슬쩍 넘어가는 오류도 종종 발견됩니다.

어느 정도 혼돈이면 올바로 가르쳐 줍니다만, 프레임웍을 단지 입력 넣으면 산출 나오는 magic box처럼 생각하거나, 프레임웍을 신주단지 모시듯 여기는 후배가 있으면 정색을 하고 충고해줍니다.
차라리 프레임웍을 잊어라. 문제에 집중하고 열과 성을 다해 풀어라. 그 속에 답이 있다.
프레임웍은 템플릿이 아닙니다. 섣부른 프레임웍은 작성하는 수고와 사용하는 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오도된 결론이라는 심대한 타격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프레임웍 따위 배운 적 없는 열정있고 똘똘한 이가 정성들여 만든 소박한 자료가 경영대학원 나온 골방샌님의 휘황찬란한 자료보다 나은 경우가 생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Frameworks need to be studied, nonetheless
남더러는 프레임웍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저는 프레임웍을 아직도 열심히 공부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혼자만 난체 하려함은 아니겠지요.

앞에서 말했듯, 프레임웍은 그 자체로는 선도 악도 아닙니다. 오히려, 프레임웍을 공부하면 도움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째, 전략가가 많이 접하는 상황에서 빠른 정보의 취합이 가능합니다. 미리 충분히 고민한 결과가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익숙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황을 보는 통찰을 줍니다. 잘 짜여진 프레임웍은 짧은 시간에 고민한 개인간의 편차를 극복하도록 조감하는 힘이 있습니다. 전체를 보고 디테일로 들어오면 중요한 사항을 빼지 않아 산출물의 수준을 높여 줍니다.
셋째, 개인적으로 보는 장점은 포괄적인 고려에 의한 심정적 안정감도 큽니다. 귀납이 주는 끝없는 불안과 고독은 전략가가
경계할 일이지요. 반면 프레임웍은 연역의 방법론이므로 문제에 집중하여 효율적이고 빠른 답을 얻기 쉽습니다.
넷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프레임웍의 개념과 철학을 이해하면 자신의 프레임웍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사내 컨설팅을 할 때 상황과 주제에 맞는 제 프레임웍을 만들어 쓰고는 합니다. 화려한 맛은 떨어지더라도, 그 의미와 힘은 유명 교수의 프레임에 비견할 바가 아니지요.


Framework is the way of thinking, stupid
저는 자동차를 유틸리티로 생각합니다. 적당히 비용을 들여 유지하고, 언제든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장소로 안전하게 가면 그만입니다. 어떤 이는 차를 애인보다 더 귀히 여기기도 합니다. 애지중지 아끼고 고이 모시든지, 또는 100발짝 넘는 곳은 항상 차를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차는 취향이라 쳐도, 프레임웍은 그야말로 하나의 tool입니다. 유용하게 쓰면 내 생각의 깊이를 돕고 결과의 품질을 높입니다. 하지만 철학과 통찰이 없는 프레임웍은 파워포인트 템플릿 디자인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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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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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amework에 대한 경험과 고민이 놓아있는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저번 포스팅을 감명 깊게 읽고 덧글을 쓰려는데 워낙 쟁쟁하신 분들의 덧글이 많아 지레 포기했었습니다. 역시 배워야 할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특정 산업 조사 한 부분을 한번 슬라이드에 만들어오라는 order를 받고 나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자꾸 손을 보다보니 내용을 압축하게 되고 나름 가로축과 세로축, 그리고 process를 담은 일종의 frame을 꾸미게 되더군요. 3일동안 만든 결과물이 딸랑 3장으로 줄어버리게 되고 눈물날만큼 혼줄이 났습니다. 어설픈 frame은 독이라는 말이 저에게 절절히 와닿습니다. 섣부른 frame을 다시 살펴보니 저 자신도 무슨 말인지 모르게 변질되어버렸더군요. frame은 고수만이 구사할 수 있는 논리적 표현법이지 현학적 장신구가 아니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 "논리적 표현법이지 현학적 장신구가 아니다"라는 한마디로 요약이 되네요. 전 왜 저리 길게 썼을까요. ㅡ.ㅜ

      모쪼록 많이 느끼고 많이 배우는 여름 되기 바래요. 지금처럼 정진한다보면 목표는 바로 눈앞에 와 있을겁니다. ^^
  2. 공감하는 동시에 부족한점은 뜨끔하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프레임웍은 물론 도구일 뿐이지만..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짜가 한순간에 중수, 고수가 될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ㅠ
    • 맞습니다. 무공같이 서서히 단련에 의해 늘어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싸부님이 내공을 주입해준 후 사망하고 뭐 그런건 없는듯해요. ^^
  3. 이해하지 못하고 쓰는 프레임웍은 겉만 번지르르한 건물과 같죠. 부실공사로 유지보수를 뻔질나게 하고, 원인도 찾기 힘들고, 에잇 다시 만들수도 없고..
    • 하하. 재미난 비유십니다. 그 상황이라면 대개 다시 만드는게 그나마 수습책이지요. ^^
  4. 늦게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 좋은 얘기해주셨습니다.
    넷째 다음으로 둘째 이유가 눈에 띕니다.
    술을 마시고 돌아온 턱에... 쉬었다가 내일 저도 긴 글을 적어서 트랙백 걸겠습니다.
    반대되는 의견이 아니라 동의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5. 와꾸란 枠(わく)입니다. 한국 한자에는 없는 글자이구요. 아마 곽 곽자를 변형한 일본 한자 같습니다. 와꾸 오랫만에 들어보는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으흐흐;;;;;;
    • 그렇군요. 곽짜 비스무리한가봐요. 이 시점에서 당그니님이 나타나 주실 때도 되었는데. 요즘 책 홍보하시느라 바쁘신가. ^^

      전 업무중에 가끔 쓰는 단어입니다. ^^;;
  6. 전~ 와꾸란 단어 사용 안했는데요~ +_+ 흐흐흐흐.. 프레임웍이라고 하시니 최근 ㅜㅜ 이상한 전략 문서를 만들고 있어서 엄청 우울하다는.. 제 스킬에 따른 롤은 전략문서가 아니었다고요!!! ( 마치 미녀는 괴로워에서처럼 미녀가수 뒤의 뚱뚱한 가수와 비슷한 일을 하긴 하는데 문제는 ㅡ.ㅡ;;; 노래 못부르는 미녀가수 무대뒤의 뚱뚱하고 진짜 노래 못부르는 음치라는 사실. 헉!!! 지금 일하는곳엔 이건 비밀로.. +_+ )
    • 어허. 증거가 있습니다. ^^;
      그나저나 음지에서 뭔가 어려운 일을 지원하고 계시나봐요. 비유가 너무 사실감있어서 자꾸 웃음이 납니다. ^^
      mode님은 재주가 많아서 잘 하실겁니다. 힘내세요.
  7. 짜여진 틀속에 자유로운 사고. 그것이 프레임웍을 만드는 시초가 되지않나 싶습니다.

    몇개의 개괄적인 타이틀을 정해두고 그에 현상을 하나하나 짜맞추어가는 일은 참 재미나더군요. ^^ 또 다른 프레임웍을 통해서 대책안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것도 재미나구요.

    하지만, 그속에 전략가의 자유로운 사고가 없다면 그냥 프레임만 존재하는 자료가 되어버리는 일을 보았습니다.(제 경우가 그렇더라는... 에혀)
    • 의미와 재미를 찾으며 일하실 듯 해서 보기 좋습니다.
      특히 꼼꼼히 자료 정리해놓은 블로깅을 보며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 정진하셔서 성취 있으시길 바랍니다. ^_^
  8.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웹에 접속한 게 오랜만이라 앞선 두 포스팅도 이제야 읽었는데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에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너무 좋은 글들이라 읽고 빈 손으로 도망가는 건 도리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 졸문이나마 덧붙이고 갑니다.

    비단 프레임웍에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과학연구 전반에 해당하는 화두 같습니다. 현실을 모델화 하는 과정에서 조건이 늘어나면 현상과 괴리됨은 당연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요소를 전부 반영하여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해당 결정과 연관된 모든 요소를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천신만고끝에 결론이 도출되었다 하더라도 최적효율이나 시의성과는 거리가 멀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혹은 타인의 프레임웍을 사용합니다.

    해당 케이스를 자신의 견해로 조망하고, 고유한 프레임웍을 사용해서 정리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이 없겠습니다만 이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시각에 자신이 없거나 프레임웍을 제작한 석학의 권위에 편승하고자 하는 경우에 프레임웍을 차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하나가 아닌 여러 프레임웍을 동원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십상이고, 결국 결론은 산으로 갑니다. 각 프레임웍마다 생략하는 요소가 다르고 설계 목적이 다르니 이들을 통솔하여 하나의 주제로 다듬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이 과정을 매끄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프레임웍에 휘둘리지도 않겠지요.

    훌륭한 프레임웍의 조건은 심플하고 범용성을 가지며 이와 동시에 현실의 왜곡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SWOT가 국민 프레임웍인 이유는 SWOT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대부분의 케이스를 커버할 수 있어서입니다. 하지만 Inuit님의 말씀처럼 안타깝게도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현실의 왜곡까지 신경쓸 여유가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것은 SWOT 프레임웍을 만든 목적과 현실에서 특정 요소를 선별한 이유 그리고 선별 과정에 담긴 제작자의 철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방법론이 부족한 하수에게는 전술한 형태의 노력을 통하여 경지에 오르기 위한 지식을 공부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그렇지 못하고 빈 칸 채우기에 급급하여 중수의 단계로 넘어가질 못하지요. 중수들은 쌓아둔 내공에 자신감을 가지고 타인의 프레임웍을 경시하며 자신만의 프레임웍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강하고, 경지를 넘은 고수들은 다시 시야를 열고 타인의 프레임웍을 참조하며 자신의 체계를 공고하게 만듭니다.

    글을 읽고 보통 제가 어떻게 사고하나 되짚어보니 딱히 프레임웍을 사용하지 않고 되는대로 풀어두었다가 전체 요소를 하나의 흐름으로 재구성한 다음, 붙일건 붙이고 쳐낼건 쳐내서 매끄럽게 만드는 방식을 즐기는 편이네요.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분도 많고 체계적이지 못하여 비효율적인 면이 많습니다. 조만간 다시 프레임웍을 되새겨보면서 다잡는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Inuit님의 글 덕분에 자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Post Scriptum. 한 줄로 요약하면 저는 내공이 일천한 하수, Inuit님은 고수라는 말입니다. :]
    • Rationale님, 오랫만이라는 간극을 한번에 메울만큼 정성담긴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다루지 못한 세세하고 중요한 부분을 보충해 주셔서 더욱 고맙습니다. 많이 동감하고 또 배웁니다.
      저도 Rationale님 기준대로 고수를 향해 계속 정진하렵니다. 많이 이야기 나눠요. ^^
  9. 어렵고도 흥미로운 내용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런 고차원적인 이야기에 정상적인 답변을 할 만큼 학식이 뛰어나지 못해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저의 생활에 접목해서.. ㅋㅋ

    최근 사무직으로 일할때였습니다. 회사에는 보고서라는 시스템이 있고, 보고서는 누가 만들어 도입했는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많은 보고서 종류가 있습니다. 저야 그것중에 저의 업무에 특화된 것만 만들고 결재를 올리면 되기야 하지만.. ㅋㅋ

    하루는 그 보고서의 양식에 맞춰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현재의 보고서 양식에 도저히 넣을 수 없는 일이 가끔 발생하곤 하더군요. 흔히 노하우나 꽁수라는 표현으로 고수의 면모가 살아나는 부분인데...

    프레임 웍 이라는 어려운 말을 저 나름대로 풀어 보았습니다. 아 어렵네요. 예전에 one page proposal 이란 책을 보았던 적이 있었는데.... 보고서 결재를 위해 결재를 올리면 결재권자는 항상 이럽니다.

    ?????????

    그리고 갈굽니다. 아놔~~

    ps, 상당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결론은 틀안에서의 자유로운 사고는 참 어렵다는 것. 예로 보고서를 든거구요. ㅠ..ㅠ
    • 보고서 상황으로 보면, 이렇게 말해도 되겠네요.
      결국 보고서 양식 만든 사람이 있고, 만든 이유와 배경이 있을겁니다. 일하다 안맞는 양식이 있다면, 기존 양식에 억지로 우겨넣는 방법이 하나 있고, 새로운 양식을 제도화하는 방법이 있겠지요. ^^

      전략가이들은 양식을 만드는 사람들이고 그래야 한다는 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one page proposal 같은 양식은 한권의 보고서를 한장으로 압축할 내공이 받쳐줘야 눈에 띄는 멋진 제안이 되겠지요. 계속 고민하며 노력하면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올겁니다. 잘 하실거잖습니까. ^^
  10. 이전에 경영학 수업 들을 때 다른 팀들의 발표 PPT에 <블루오션 전략>에 등장하던 전략 캔버스 프레임워크가 잔뜩 등장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도대체 저 PPT에 저 내용이 왜 들어가나" 싶었는데, 이 포스트를 다시 보고 나니 역시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전략 캔버스 프레임워크의 이면에는 한계 생산량 체감의 법칙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상품을 차별화하여 고객의 시선을 끌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데는 자원이 들어갑니다만, 그 자원은 항상 한계가 있잖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저번에 10 자원 쏟아부은 걸 또 10 쏟아붇는다고 해서 결과물이 이전만큼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다른 데 자원을 쓰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제 우견(愚見)으로는 김우찬 교수가 <블루오션 전략>에서 진정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블루오션전략>의 초반부에서도 "차별화도, 고객만족에도 쓰이지 않는 데 자원 쏟아붇는 것( = 레드오션)"에 대한 경계가 나오던데, 이런 배경을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프레임워크만 맹신하여 "우하하! 블루오션이다!!" 를 외치다가는 낚이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네 좋은 사례를 들어주셨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블루오션처럼 쉽게 거론하는 경영개념도 없을겁니다.
      말씀처럼, 제대로 사용하자면 그리 가벼운 주제는 아닙니다.

      예전에 쓴 글이 있으니 참조하세요. ^^
      (http://inuit.co.kr/111)
  11. '절대값으로 mapping'하는 오류를 BCG Matrix를 그릴 때 자주 범하는 것 같아서 글 하나 포스팅했습니다. 물론 시사점을 얻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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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책이 있습니다. 저자 소개에는 드러커와 동문수학한 점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첫 챕터는 줄루족과 영국군과의 교전에 대해 장황히 서술합니다. 그린씨의 '전쟁의 기술' 에도 나오지만, 줄루족의 섬멸전은 공포스러운 전술이지요. 하지만, 책은 단 하나의 사례인 줄루족과 영국군의 전술에서 어떤 전략적 시사점을 얻겠다고 기염을 토합니다. 게다가 제목은 또 뭔가요. 전략이 마케팅을 말한다니, 전략책인지, 마케팅 책인지, 마케팅 전략책인지 제목만으로는 아리송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르헤 바스꼰체요

(원제) Strategy moves 14 complete attack and defence strategies for competitive advantage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다소 어설픈 서장만 참아내면 말입니다. 본격적인 기업의 공격과 방어전략을 설명하는 본장부터는 매우 또렷합니다.


완전한 프레임웍(framework)을 이루도록 구조적이고, 가늠이 쉽게 현실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매우 깔끔합니다.
프레임웍은 관점의 틀일뿐 솔루션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후사정 모르고 프레임웍에만 목매다는 후배 전략가들을 보면 프레임웍을 잊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깔끔한 프레임웍은 잘 쓰면 통찰을 얻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잘 짜여진 틀을 제공합니다. 김위찬 교수의 블루 오션은 이 책에서 말하는 공격 6전략 중 게릴라 전략을 설명하는데 한 권을 할애한 꼴이지요.


책에서 설명하는 14전략은 공격과 방어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공격
1. Guerrilla
2. Bypass (우회공격)
3. Flanking (측면공격)
4. Frontal (정면공격)
5. Undifferentiated Circle (비차별화 포위)
6. Differentiated Circle (차별화 포위)

방어
1. Signaling
2. Entry Barriers
3. Global Service (total service)
4. Pre-emptive Strikes
5. Blocking
6. Counter Attack
7. Holding Ground
8. Withdrawal

공격편은 게릴라전부터 자원의 소모가 커지는 순서로 나열 되어 있고, 방어 역시 예방적 행위에서 반격을 넘어 철수까지 포괄합니다. 전투상황으로 비유하였지만 유치하지 않고 명료하게 개념화를 했습니다.

결국 중요한 점은 이겁니다.
전략의 핵심은 희생이고, 가장 중요한 단어는 "No!"이다.
전략의 요체는 나의 강점으로 적의 약점을 겨누는 능력이고, 이를 위해서는 냉철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황분석에 따른 답이 나오면 기민하게 행동해야합니다. 설사 그 답이 전략적 철수일지라도 말입니다.

한편, 전략가는 훗날 돌이켜봐도 부끄럽지 않은 판단을 내리기 위해 자주 읽고 많이 생각하고 깊이 고민하여 최선의 답을 내야합니다. 초식이나 겉멋에 휘둘려서는 안되겠지요. 미묘한 결론의 향배 차이로 여러사람의 운명이 바뀌게 되니 말입니다. 치열한 논의를 위해서라면 책의 조언처럼 무조건 반대자(devil's advocate)를 선임하고 시작하는 편도 고려할만 합니다. 뭐 대부분 직장에서는 굳이 선임하지 않아도 알아서 악역을 맡아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말입니다.


정리하면, 이 책은 도전과 응전의 경쟁 전략을 시기와 상황별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론이 오래전부터 정립되어 온 바, 논리의 근간이 되는 기업사례가 전통 산업입니다. 디지털 산업의 경쟁논리와는 정합성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요. 하지만 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방향을 알았으면, 길이야 찾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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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8개가 달렸습니다.
  1. 역시 깔끔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Strategy라는 용어가 전쟁을 위한 전술에서 나왔듯이 비지니스 전선에서 쓰이는 전략은 전투에서 많이 나오는군요. 요즘 회사에서 너무 많은 일을 하느라 간간히 세리 보고서 보는 것도 힘듭니다. 좋은 책을 틈틈히 읽고 싶은 욕망이 크네요. ^^
    •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책을 마음껏 읽을 시간이 난다는 점이었지요. 주말에는 쉬니까요. ^^

      그나저나, coup doeil님, 오늘 무플방지라는 큰 공까지 세웠습니다. 감사! ^_^
  2. 또 두권을 지르게 되었어요. ^^
    inuit님께서는 제 한달 평균 도서구매금액을 50% 증가시키고 계십니다. ^_^
  3. 헤에.역시... 왠지 전략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수업시간에들은 trade-off만 죽어라 생각나요. 포터싫어~~~ 이러면서 방황했었던 암울했던 청춘이...

    선택하지 말야아할것을 선택하는. 그러고보면 전략컨설턴트들은 정말 멋진 사람들 같애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와 싸우는 전사들이랄까... ㅡ ㅠ ㅡ 츄르릅 (아...가운데 침이에요;;-_-)
    • 컨설턴트를 보면 군침이 도시는군요. ^^;
      경우의 수를 핸들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재미있습니다. 통찰과 직관, 경험이 다 동원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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