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ocs'에 해당하는 글 2건

반환점을 돌며

Biz 2009.05.29 00:05
가끔씩 내비쳤지만, 글 쓰는 중입니다.
이제 글 작업이 얼추 반을 넘었습니다. 마라톤으로 치면 반환점을 돈 셈이지요. 제가 글작업 하는 동안 배운 점을 나누기로 했고, 저 스스로도 돌아보는 의미에서 그 간의 작업 과정을 적어봅니다.

0. 긴 글은 힘들어
그냥도 글 많이 쓰지만 블로그 생활만 벌써 5년 다 되어갑니다. 글 쓰는데 이력이 난 편인데도, 긴 글은 다릅니다. 공중그네의 환자인 어느 작가가 이해 되는게, 이 이야기를 썼는지 안 썼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매번 뒤지다보면 진이 빠지지요. 이건 그나마 쉽습니다. 이 내용을 여기에 써야할지 저 뒤에 쓰는게 나을지 결정하는 일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머릿 속만 복잡해서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곤 합니다.

시간도 만만치 않은 변수지요. 코비 계열의 시간관리에서 말하는 큰 돌(big rock)의 비유가 있습니다. 글쓰기는 진짜 큰 돌입니다. 다른 일보다 중요해서라기 보다, 판벌림 비용 (setup cost)이 크기 때문입니다. 즉, 6시간 필요한 일감일지라도 한시간씩 6일이면 되는게 아닙니다. 한번 일 시작하는데 한시간이 필요하면 6일 내내 자리잡고 앉았어도 아무 일도 못하죠.

실제 제가 그랬습니다. 평일 회사에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대략 10시입니다. 운동하고 샤워하고 가족들과 약간의 시간을 보내면 11시가 넘습니다. 그래도 통상 1시에 자니까 시간이 있는데, 제 블로그 돌아보고 댓글 달고 이웃블로그 돌고 나면 1시간이 후딱 갑니다. 그리고, 어디까지 했더라 뒤적뒤적하다 보면 어느덧 잘 시간이지요.

저는 세가지 방향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열정관리, 시간관리, 초점관리입니다.

1. 열정 관리: 주말과 평일에 각기 다른 작업을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주중에는 회사일로 지쳐서 글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예 방법을 달리 했습니다. 주말에 긴 시간을 내어 작업하기로 했지요. 주말의 고려사항은 많습니다. 우선, 주중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못 보내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활동하는게 제겐 가장 큰 돌(big rock)입니다. 글보다 많이 우선이지요.

예컨대 제가 주말에 꼭 진행하는 일이 몇가지 있습니다. 아이들 강의하기, 그리고 아들 자전거 배워주거나 축구/야구 해주기 등입니다. 또는 몇 주에 한번은 가족 나들이도 합니다. 이런 일을 우선 배정하면 시간이 조각조각 납니다.

주말 연속시간 확보
그래서 3월부터 연속 10주 가량을 주말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낮엔 가족과 지내고 피곤하면 저녁에 한두시간 눈을 붙입니다. 밤새고 아침에 잠시 눈 붙인 후 다시 아침 먹을 때 일어나는 방법입니다. 가족들이 아빠 작업한다고 고마울 정도로 배려를 많이 해 주지만 아무래도 식구들이 있으면 주의가 분산됩니다.

밤샘이 꼭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조용히 혼자서 작업하기 딱 좋지요. 학교 졸업 이후에 놀지도 않으면서 밤새긴 요즘이 처음이네요. 주말에 하루 평균 네댓시간을 자면서 연속된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주중엔 짧은 작업
반면, 주중에는 가벼운 일들을 합니다. 주로 책을 읽거나, 초록작업을 합니다. 책에서 연관된 내용을 따로 적어보고 전체 내용을 아웃라인 잡는 일이지요. 같은 주제 오래 잡고 있으면 지루해지므로, 무관한 책도 많이 읽습니다. 주중에 운동은 꼭 합니다. 산책과 팔굽혀펴기, 윗 몸일으키기를 매일 합니다. 체력이 정신력이니 중요한 부분입니다.


2. 시간 관리: 휴일까지 계획한다
휴일도 짜임새있게
저는 제 시간을 아웃룩으로 로깅합니다. 어떻게 쓰는지 돌아보고 점검하지요. 하지만 예외가 있었습니다. 휴일이지요. 그 전에는 휴일은 작업 목록(task) 위주로 보냈습니다. 꼭 해야할 일만 시간 구애받지 않고 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휴일도 시간개념을 붙였습니다. 스케줄링하는 것이지요.

가장 큰 기술적 난점은 제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아웃룩이 집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랩탑을 가져오면 되지만 귀찮기도 하고 금요일에 약속있으면 랩탑 끌고 돌아다니기 쉽지 않지요.

Thank you Google packages!
해결은 구글에 있었습니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가 전에는 바보같은 인터페이스라서 사용을 안 했는데, 최근 들어가 보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구글 싱크(google sync)로 아웃룩과 동기화시킵니다. 주말에 집에 오면 온라인 DB에 접속이 가능해지지요. 더 좋은건, 지메일(gmail)에 붙어 있던 구글 태스크(google task)가 이젠 구글 캘린더와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15분 단위로 계획하는 주중보다 해상도는 낮지만 휴일도 30분 단위로 일정을 계획하고 조정합니다.

글작업 자체는 구글 크롬 + 구글 닥스 조합을 사용합니다. 크롬의 빠름과 주의를 집중시키는 효과는 글쓰는 시작 부분을 항상 상쾌하게 합니다. 구글 닥스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서비스입니다. 벌써 2년 정도 쓴 듯 합니다. 요즘엔 구글 기어 (google gears) 기반의 오프라인 지원이 되어 너무 편리합니다. 넷북과 환상 조합입니다. 어디 여행 가더라도 가벼운 넷북 가져가서 생각나는만큼 오프라인 구글 닥스로 적고 집에 돌아와 싱크해 버리면 딱이지요. 요즘엔 오피싱크(offisync)가 나와 MS워드의 파워풀한 에디팅을 활용가능해졌지만 전 아직도 심플하고 빠른 구글 닥스 그대로가 좋습니다.

Less setup time
다음은, 설치 비용(setup cost)을 줄이는 부분이지요. 블로깅에 들이는 시간이 매일 한 시간은 족히 됩니다. 제 블로그 돌보고, 이웃 방문하는 시간 합치면 그 정도 됩니다. 이걸 빼도 좋지만 애초부터 블로깅은 관두지 않겠다고 다짐 했었지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스마트 폰의 RSS 리더를 많이 활용합니다. 틈날 때 읽다가 흥미가 많이 가는 글은 마킹을 합니다. 집에 와서 마킹된 글만 들어가서 다시 읽고, 필요하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의견을 나눕니다.


3. 초점 관리: 큰 그림과 세부를 동시에 진행한다
클래식
작업 공간을 확보한 이후에도 집중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개 음악을 듣는데, 가사가 있는 음악은 집중에 방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항상 클래식을 듣습니다. 바바라 헨드릭스의 장엄미사는 너무 좋아라합니다.

이 방법이 좋은게, 제 스스로를 조건화(conditioning)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글쓰는 모드라는 상황으로 전환이 매우 빠릅니다.

아주 상세한 개요
주말 작업의 목표는 큰 뼈대를 세우는 겁니다. 모두 13개 챕터인데 거의 한주에 한 챕터를 주말마다 씁니다. 물론 정상적으로 쓰면 한 챕터를 한 주말에 못쓰죠. 스스로 일컫길 '아주 상세한 개요'를 썼습니다. 즉, 어떤 내용이 어디 들어갈지 매우 자세히 적습니다. 가급적 핵심 문단은 문장으로 씁니다. 주변 문단이고 나중에도 쓰기 가능한 부분은 개요와 집필 방향 등을 키워드로 적고 넘어갑니다.

이렇게 작업하니 스피드를 잃지 않아 좋습니다. 전체를 빠르게 달려 앞 장과의 연관관계를 잃지 않고 해야할 말들이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전에 글로 잡습니다. 추후에 살을 붙이는건 틈틈이 시간 나는대로 작업해도 좋다는건 부가의 장점입니다.

지도를 확보
이렇게 빨리 작업해도 '상세한 개요' 작성하는데 10주가 걸렸습니다. 한달 전 적은 내용이 아리송하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작업의 지도를 확보했습니다. 마인드 맵입니다. 마인드 맵으로 각 챕터의 주요 문단과 핵심 사례 등을 다 적어 놓았습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면 지난 일이건 앞으로 할 작업이건 구성 트리에 업데이트만 해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언제든지 그날 글 쓸 부분의 마인드 맵만 읽고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내리는 작업명령서(work order)인 셈이지요.


맺음. 되돌아 가는 길
간단히 적는다고 했는데 의외로 글이 길어졌습니다. 이렇게 해도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뇌신경을 뽑아서 엮는' 느낌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고통스럽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수도 쓰고, 우직하게 전진도 하여 얼마전 '아주 상세한 개요'를 다 썼습니다. 이제는 전체 윤곽이 잘 보입니다. 문장으로 수려하게 다듬고, 재미난 이야기로 바꾸는 일이 남았습니다. 사실 여기에서 책의 품질이 결정되지요. 그래서, 마라톤의 반환점을 돌았다고 봅니다. 훨씬 고통스럽지만 끝에서 더 이상 멀어지지는 앓으니 말입니다.

전 이렇게 작업했습니다. 글 쓰시려는 분께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제 블로그 이웃 중에 현직 및 잠재 작가 분들이 많으신데, 어떤 글쓰기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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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  2 , 댓글  36개가 달렸습니다.
  1. 이 글을 읽으니까 쓰는것도 쓰는것이지만 읽는것도 여간 쉬운 일은 아닌거 같네요.

    전 하루에 하나 정도는 간단한 메모정도라도 쓰자 정도의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답니다. 어차피 제 블로그가 그냥 끄적이는 일기장이기 때문에 편하게 쓸 수 있기도 하구요.^^;
    • 글이 너무 길었죠? -_-;;

      주인이 편해야 블로그도 편해진다고 생각해요..
    • 아.. 이 포스트가 긴것을 말한게 아니라 Inuit님의 읽기 노력에 대한 대단함을 말한것이랍니다^^;
    • 네.. 읽는건 취미라서, 안 읽으면 밥안먹은듯 그런 느낌이에요.
      억지로 하면 잘 안될건데, 그냥 즐기게 되네요.

      물론, 재수없는 책 걸리면 고역인건 사실이구요..
  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요즘 책을 쓰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 처럼 덩어리 시간 만들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일에 아이들과 많이 놀아 주고 책도 읽어 주고 대신 주말에는 토/일 중 하루는 도서관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예 물리적으로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집중이 더 잘 되더라구요.
    저역시 전체적인 그림을 잡기 위해 시작하면서 마인드맵을 사용했습니다. 6개월을 넘게 작업 하고 있는데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작업 초기에 쓴 부분이 어느 순간 수준이 떨어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보니 아마 책을 쓰는 6개월 동안 제가 조금은 정신적으로 성숙했나 봅니다. 50%의 지식으로 시작을 해서 책을 쓰면서 나머지 50%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겠죠. 반환점 돈 것 축하드립니다. 이제 내리막 길이시네요. 파이팅!
    • 네 도서관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은, 좋아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일에는 집중력 저해를 일으키곤 하지요.
      글쓰는 동안 관련분야에 대한 내공이 더 쌓이는건 재미난 경험같습니다.

      모쪼록 작업하고 있는 책 잘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3. 너무 의식하셔도 병납니다.. 쉬엄 하시길..
  4. 저도 좀 배워야하는데... ㅎㅎ 여전히 벼락치기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ㅡㅡ;;

    ㅠㅜ
    (갑자기 슬퍼지네요. ㅎㅎ)
  5. 전 마감효과에 기대고 결과 나오면 항상 후회하는 쪽이라oTL

    A라는 글의 마감이 다가오면 전혀 상관없는 B나 C를 쓰기 시작합니다. 어쨋든 뭔가 쓰긴 하는데 체계적이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능;;; 그리고 정작 A 마감이 발등을 찍으면 시간대비 효과로는 나름 만족스럽게 글짓기를 마칩니다. 어디까지나 '시간대비 효과'...
    그리고 나중에 읽어보고 후회oTL

    먼 산;;;
    • 동감입니다.
      마감효과는 저도 많이 경험해봤는데요..
      지내보니, 효율은 좋은데 효과는 미지수 같네요.
      바꿔말하면 아웃풋에 비해 적게 넣어도 되지만, 기막힌 아웃풋은 (먼산);;;;
  6. 책을 쓰지 않는 저같은 사람도 따라하면 좋을 것 같은 시간&일 관리 기술이네요~

    멋진 책 나오길..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
  7. 원래 마라톤도 30킬로부터가 제일 힙듭니다. 워낙 탁월하시니 잘 마치실 거라 믿습니다. ^^
  8. Inuit님의 포스팅을 한RSS로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블로그 세계에서는 티스토리에서 모바일 페이지 있는 것도 님의 포스팅을 보고 처음 알게된 초보입니다.ㅋ Inuit 님의 블로그를 운용하시는 정성, 노하우,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에게 그렇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글들 고맙습니다^^
    • 피드리더로 읽다가 귀찮음을 마다 않고 와주시니 고맙습니다.
      작은 정성도 알아봐주는 분이 있으면 보람이 느껴지지요.
  9. inuit님 블로그 즐겨보는 독자입니다. 이번 포스팅 잘 봤습니다. 작업 방식이 그런데 잘 맞으시는지요? 약간 다산 선생님이 제시하신 방식을 충실하게 따르시는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작 아시모프 좋아하세요? 아시모프의 과학소설 창작백과(이름이 좀 쌩뚱맞죠)를 보시면 챕터 2부터 특유의 창작론(칼럼에 가깝습니다)이 있는데 아시모프 특유의 유머와 작가의 고뇌가 섞여서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다른 작가와 아시모프 본인의 작업 스타일을 비교하는 듯한 글도 참고가 되실 것 같고요. 혹자는 수정 없이 단번에 내려쓰고 혹자는 수천번의 퇴고를 거치는데 이것이 작가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 것이지.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아마 이 부분에 대한 언급에서 '어떤 글쓰기 방법을 사용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갈증이 다소 풀리실 지도 모릅니다. 책 작업하시는 데 응원겸 뻘플하나 남기고 갑니다.
    • 아마 모든 방법론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지 싶네요.
      이 방법은 제가 제 상황에 맞춰 고안하고 진화시킨거라 지금까지는 가장 fittest입니다.

      소개해주신 책 언제 읽어보고 싶네요. 추천 고맙습니다.
  10. inuit님 작업방식 잘 봤습니다. :)

    작업방법을 창조하지 못한다면, 남의 방식을 모방이라도 해야하기에 위 글 한번 더 보고 생각좀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11. 저는 블로그하면 3시간은 가더군요..
    이웃분들이 많다보니.ㅜㅜ
  12. 홧팅! 홧팅! 와~ inuit님 작업하신 얘기를 듣자니 저는 상대적으로 너무 쉽게 원고를 넘긴 듯하네요.. 어쨌든 책이 기대됩니다. 꼭 사서 볼께요!
  13. 와우~~~
    추카추카..
    반환점을 통과하셨으니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더 힘 내시라 주문 3배 넣어 드립니당..ㅎㅎ

    전 모자르트가 좋아요.
  14. 시작이 반이라는데, 거기에 반을 더하셨으니 다 이루어진 것이라고 봐야지요 ^^

    저도 전체 윤곽을 잡는데 마인드맵을 썼습니다. 그만한 툴이 없는 것 같아서요. 저도 큰 덩어리로 시간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inuit님이 사용하시는 방식을 써봐야겠습니다 ^^

    저 같은 경우 처음 구상한 것과 지금의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좀 쉽게 생각했는데, 갈수록 욕심이 더 생긴다고 할까요.

    저는 사실 반에도 훨씬 못미치는데... 왜 그런가 생각하니 넷북이 없어서인가 봅니다 ㅡ.ㅡ;;;
    • 혹시 생산성이 안 늘면 다 넷북 탓입니다.
      넷북 꼭 하나 장만하세요. ;;;;

      글 한참 쓰다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지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제 주위의 작가, 기획자 분들이 다 한 목소리로 조언하시는건, '쓰면서 자꾸 불어나는 생각을 다 담으려고 하지 말라'는 거더군요.
      질에 대한 욕심 말고, 범위에 대한 욕심은 적절히 통제하란 소리지요.
      필요하면 모았다가 따로 책을 쓸 정도로 통제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십니다.
      이 부분 잘 못 다루면 무한루프에 빠지게 된다는;;;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전진하시는 모습에서, 좋은 책 기대가 큽니다.
  15. 처음 이 글을 봤을 때는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는데, 하루키 책을 읽고 나니 고개가 끄덕이지는 말씀이에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글쟁이의 자기수행 과정이 잘 드러나 있거든요. 읽으면 동지애를 느끼시지 않을까 싶어요. ^^
    • 역시 글이 좀 길죠? -_-;;
      풋내기가 말만 많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래도, 말씀처럼 삶의 모든 과정이 자기 수양이라고 생각해요.
      글은 전형적인 부분이구요.

      소개해 주신 책은 꼭 읽어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잘 지내죠, 요즘? 안부를 더 챙기게 되는 요즘이네요. -_-;)
  16. 반환점을 돌았으니 고지가 눈에 보이네요 이제.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잘하시구요.. :)

    저도 글 쓰는건 아니지만 전공쪽 번역서 하나를 맡았는데..
    게으름에 한챕터 초벌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이 포스트 보며 다시금 채찍질 해야겠어요 ㅠ.ㅠ
    • 전공이 어떤걸까요..
      암튼 번역도 창조와 똑 같은 고통이 있지요.
      하시는일 스피드 내어서 빨리 끝내길 바랍니다. ^^
  17. 항상 감탄합니다 ^^

    저도 좀 더 힘내서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본 글인데, 이제야 답글 달아봅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 고맙습니다.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살면, 세상이 아름답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자 뒤에서 꿍꿍이 키우는 사람들 말고, 스스로 잘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세상을 진보시키겠지요.
secret

달리는 글쓰기

Sci_Tech 2009.01.01 21:07
넷북 구입의 목적은 딱 하나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떠오르는 생각을 끄적이며 잡아 놓고 싶었습니다. 제가 글쓰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나, 열정과 반비례해서 글 쓰기에 사용가능한 시간이 없습니다. 거의 매일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집에 들어와선 블로그 둘러보기도 바쁘지요. 게다가 요즘 틈틈이 긴 글 쓰는 중이기도 합니다.

넷북 포스트의 댓글 보니, 저처럼 글쓰기 용도로 랩탑이나 넷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 글쓰기 환경을 공개합니다. 키워드는 '넷북+파이어폭스+구글'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글쓰기(ubiquitous writing)입니다.

Smartphone memo
우선 길가다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희한하게도 PC 앞에 올 때 쯤이면 잊어버릴 때가 많지요. 그래서 스마트폰 메모 기능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전 블랙잭 폰을 사용하는데, 간단한 키워드를 Phatnote로 입력해 놓으면, 대개 섬광같은 생각을 잡는데 성공입니다. 간혹가다는 폭포처럼 문장이 머리속을 흐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블랙잭에 음성메모 기능이 단축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일반 전화기도 간단한 메모 기능과 보이스 레코딩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Google Note
파이어폭스의 플러그인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PC 앞에서 순간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파이어폭스 하단의 노트만 누르면 저장이 됩니다. 매우 간단하지만 파워풀 합니다. 왜냐하면 멀티 환경에서의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쓰는 랩탑, 집의 데스크탑 PC, 그리고 새 넷북 등 컴퓨팅 자원이 시간따라 장소따라 각각입니다. 데이터 싱크하기가 장난 아닙니다. 간단한 바이트들을 매번 USB로 옮기는건 끔찍한 일입니다. 하지만, 구글 노트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참조할 링크나 글귀를 열어 바로 글작업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Read-it later
이 또한 파이어폭스 플러그인입니다. 단순한 글귀나 메모와 달리, 잠시 참조할 사이트 주소를 저장하기 좋습니다. 물론 이 역시 온라인 싱크 기능이 지원되므로 한번 세팅만 해 놓으면 참조 북마크가 동기화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구글 메모를 쓰다보면 링크와 아이디어가 뒤섞이게 되어 작업이 효율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그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Google Docs
제가 가장 사랑하는 편집기입니다. 닥스가 나온 후로는 개인적 글쓰기는 모두 이 녀석을 씁니다. 제 모든 블로그 포스팅도 구글 닥스로 작성했습니다. 짬짬히 모은 키워드를 닥스에서 적어 내리면 되는데, 장점은 AJAX 기반이라 자동 저장이란 점입니다. 티스토리에서 글 두 번 날려먹은 이후로 절대 블로그 에디터를 사용해서 라이브로 글 적지 않습니다. ^^
스 프링노트를 사용하려 초기에 몇번 시도했지만, 글쓰기가 편하지 않은 점 때문에 닥스로 다시 회귀했습니다. MS 워드와 약간의 호환성이 있는 점도 플러스 요소입니다. 반면, 구글 스프레드쉬트와 슬라이드는 안씁니다. 아직은 구립니다. 또한 API를 활용한 티스토리 직접 포스팅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Google Gears
구글 닥스의 안 좋은 점도 있습니다. 집에서야 항상 고속의 WiFi에 연결이 되지만, 밖에선 약한 모습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기어를 깔고 나니 오프라인에서도 걱정 없습니다. 구글 기어는 웹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오프라인일 때도 사용가능하게 하는 구글 툴입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저는 그저 글만 쓰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인터넷에 물리는 순간 제 컴퓨터와 구글 서버가 동기화됩니다.
게다가 무얼 줘도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을 절대 미덕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 백업입니다. 글작업 할 때 백업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처럼 귀찮은 일이 없지요.
하지만 구글 기어를 쓰면 자동으로 온라인 상의 모든 글이 로컬 PC에 백업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구글 서버가 죽거나 파괴되어도 제 글을 온전히 건질 수 있습니다. 제 PC에 있으니 오프라인 상태에서 워드로 피신시키면 되지요.

F11
넷북의 길을 먼저 걸어가신 칫솔님이 재발견한 키입니다. 네. 전체화면으로 돌리는 펑션키 F11 말하는겁니다. F11 없이 넷북의 글쓰기를 논하는건 날없는 스케이트 타겠다는 말과 등가라고 봅니다. 왜 그럴까요.

위 아래가 짧은

보다시피 넷북의 위아래가 짧아서 그렇습니다. 구글 닥스 기준으로 50% 사용가능한 편집창이 F11 누르면 80% 가량 사용이 가능합니다. 편집창을 돌려주는 유일한 키라고 극찬하고 싶습니다.
전 이 것 없으면 글 못 씁니다. 티스토리 편집창 보면 더 잘 느껴질겁니다.

티스토리는 편집이 불가능

게다가 구글 닥스 전체화면은 집중 효과까지 있습니다. 편집창과 나만 있습니다. 정신을 산만케하는 그 어떤 아이콘이나 버튼이 없습니다. 심지어 시작 메뉴바도 안보입니다. 마치 전용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기분입니다.

넓고 시원

일단 제가 쓰는 방법들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또, 여러분이 알고 있는 글쓰기 툴이나 팁은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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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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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11 버튼 유용하네요^^. 일반 노트북에서도 굿이네요^^. 좋은 정보^^.

    참. Inuit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얼마전에 북극의 눈물을 봤는데 Inuit님이 떠오르데요^^.
    • 네. 특히 전체 화면이 주는 집중감이 참 좋습니다.
      다른데 신경이 분산되지 않아서요. ^^

      흐흐흐 북극하면 생각나다니.. 그런데 전 추운거 싫어합니다.
      따뜻한 이글루가 있어야 겠어요. ^^
  2. 혹시 구글 메모가 아니라 구글 노트북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구글 메모라는 애드온은 찾기가 어려운데요...

    전 가끔 Q10을 씁니다. 자꾸 산만해지고 진도가 지지부진할 때 Q10처럼 화면을 아예 타자기로 만들어놓고 치는 경우 효율이 증대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Read it later도 좋은데 그보다는 laterloop이, laterloop보다는 instapaper 쪽이 저한테는 더 맞더군요. Instapaper같은 경우 아이폰과의 연동이 워낙 뛰어나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링크 저장 및 컨텐츠 관리용으로는 파이어폭스 익스텐션인 Scrapbook도 아주 훌륭합니다. 스크랩북은 링크뿐 아니라 내용까지 고대로 저장해 줘서 인터넷 연결이 안 되거나 링크가 깨지는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마크업 기능도 좋고 폴더 구조와 쓸모있는 에디팅기능도 지원합니다.

    저처럼 여러번 시도를 해 봤지만 아직도 구글닥스 인터페이스에 정을 못 붙이고 있는 분들께는 Abiword같은 가볍고 빠른 워드 프로세서와 Dropbox와의 조합을 권해 봅니다. Dropbox의 실시간 싱킹은 굉장히 빠르고 믿을만 합니다. 백업과 버저닝의 기능을 같이 해 주고 쉐어 기능도 지원하는 점도 구글닥스와 비교할만 합니다.

    Thinkfree의 오피스 팩키지도 넷북용이 따로 나왔습니다. 전 등록만 해 놓고 제대로 써보진 않았는데 넷북의 작은 화면에 커스텀화됐고 온라인 백업도 지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볍고 빠른 프로그램 이야기들을 했습니다만 사실 아톰 기반 넷북에서 Office 2007도 상당히 잘 작동합니다. 아톰은 게임과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에디팅 정도를 빼 놓고는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큰 지장이 없더군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피스 2007에서 메뉴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아래 부분의 커다란 리본메뉴가 사라집니다. 600픽셀의 넷북 세로 해상도에서는 필수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가 제일 많이 쓰는 노트 솔루션은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을 때엔 Gmail, 아닐 때엔 EditPlus로 작성한 text 파일입니다. 브라우저와 EditPlus는 거의 항상 열려 있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되겠죠. 나이가 들수록 한 스텝을 더 거치면 약간이라도 메모리 로스가 생긴다는 걸 절감하고 있기에 대부분의 노트는 저 두 툴로 작성됩니다.

    뜬금없지만 새해 인사도 아울러 드리고 가렵니다. Inui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좋은 글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 맙소사. 구글 노트 맞습니다.
      앞에서 스마트폰 메모 쓰고나서 완전 실수를 했네요.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리고, 설명해주신 다양한 프로그램들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저도 하나씩 테스트해보고 손에 맞는게 있으면 병용해야겠습니다.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오업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
  3. 넷북의 길은 먼저 걸었을지 몰라도, 스마트폰 입문은 inuit님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
    이제야 스마트폰 메모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입니다만, 여러 프로그램을 다 꿸 수는 없을 것 같아 원노트 모바일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문자나 음성, 사진 등 한 페이지 안에 다 담을 수 있는 점이 매력을 주더라고요. 좀 익숙해지면 앞으로 좀더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메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네. 결국은
      1) 기기간 seamless한 호환성,
      2) 언제어디서나 사용가능한 ubiquitous
      가 핵심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를 잘 패키징하고 서비스하는 회사가 돈 벌지도 모르고요. ^^
  4. 새해 첫날 좋은 배움 얻고 갑니다
    나눔에 감사합니다 꾸벅~
  5. 전 이렇게 전문적으로 하지 않아서여 ㅠㅠ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안가여..ㅠㅠ;;
    공부를 더 해야할까봐요. -_-

    좋은 포스팅글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6. 저도 불여우 사용자인데. 좋은 플러그인이 많네요. ^^

    구글 + 불여우 + 워드프레스 국내 서비스는 사용하질 않네요. ^^

    이것만 있으면 온라인에서 못하는 것이 없으니.. ㄷㄷㄷㄷ
  7. 저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메모지로서 2가지를 애용합니다. 하나는 아웃룩의 메모와 윈도우 모바일을 Sync해서, 아웃룩으로 정리해둔 메모를 휴대폰으로 보기도하고 컴퓨터로 작업해야 할 원고/비즈니스 아이템을 간단하게 PHONE에서 메모하고 아웃룩에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장문의 메시지를 기록하거나 음성 메모 등을 할 때 원노트를 이용합니다. 윈도우 모바일 원노트는 PC 원노트와도 Sync가 되어 편리합니다. 특히 간단한 텍스트가 아닌 장문의 메모나 음성, 사진 등을 넣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

    저는 제가 자주 사용하는 PC 어플과 연계되는 Sync에 중점을 두고 메모 어플을 이용하다보니 2가지 모두 MS에 기반한 SW가 되어버렸네요.
    • 네. 저도 아웃룩 싱크가 주된 목적입니다.
      블랙잭이 아웃룩 메모가 싱크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phatnote를 사용하는 우회로를 사용하는겁니다.

      그리고 원노트 애용하는 분이 종종 보입니다.
      저도 관심가져봐야겠네요. ^^

      oojoo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일마다 성과 있기 바랍니다. ^^
  8. Inuit님과 오업님이 말한것들 오랜기간에 걸쳐서 전부 사용을 해봤는데..전 Personal Wiki 에서 정착을 하게 되더군요..tiddlywiki 를 씽크 기능이 좋은 Dropbox에 놓고 집이나 회사에서 사용을 하고 있고..(HTML 한페이지로 만들어진 Wiki 입니다.) 중요한 데이타는 Amazon S3 저장하고 Jungle Disk 의 Web Access 기능을 이용하여 링크를 걸어 사용을 합니다..이렇게 걸어진 링크는 설사 누가 제 개인적인 Wiki 파일을 입수한다고 해도 따로 S3에 대한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Access 가 불가능 합니다..Dropbox도 데이타 저장소로 좋겠지만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측에서도 데이타 엑세스가 불가능한 강력한 암호화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Amazon 의 S3 말고는 아직 못 본것 같네요..
    • 위키도 좋은 대안이겠군요.
      보안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인데, S3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기회되면 살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 에고~~ 저도 영 용어가 낯설어서 정말 '유비쿼터스' 로구나 하는 감을 잡았을 뿐,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되진 않네요.

    이누잇님, 제가 뭐 하나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2주일새 제 블로그 방문객이 3,4천명에 달하는 기현상이 생겼는데요,
    유입경로나 키워드 수를 봐도 엄청난 허수인 것은 분명하구요.
    믹시를 붙여보니,
    아니나다를까 포스트를 읽는 횟수는 몇 십 명에 불과한데요,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건지 궁금하긴 하거든요.

    이누잇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혹시 이 질문을 보시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 글쎄요. 두가지 아닐까요.
      가장 큰 가능성은 검색 로봇이 스크롤링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그럼 카운터가 미친듯이 올라가지요.
      둘째는 리퍼러 스팸일 가능성인데, 그렇게 많을지는 모르겠네요.

      아 또한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미탄님을 흠모하는 수천의 유령회원들이 리퍼러 안잡히게 몰래 보고 있다는.. ^^;;
    • ㅎㅎ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방문객을 나타내는 그래프가 귀여워보여서
      올려보았는데, 그것부터 내려야겠군요.^^
    • 도움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티스토리는 요즘 다운까지 당할정도였나봅니다.
      무탈히 잘 지내시길. ^^
  10. 1] 블로그 API를 이용해 보세요.
    테터툴즈에서 이용하신다면 http://inuit.co.kr/admin/setting/api 로 가시면, 에디터를 달리 이용할 수 있습니다. (MS워드, msn live writer, 스프링노트 등등)
    물론, 약간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2] 파일 첨부 쪽에 화살표 아래를 누르면 밑에 입력프레임이
    아래로 접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분명 넷북이 세로 900짜리가 나오면 다 해결 될 문제이긴 합니다.^^
    • API는 손에 잘 안맞더군요.
      (닥스같은) 웹 에디터로 아이디어 스케치 -> 최종 포매팅만 티스토리
      이런 패턴으로 작업합니다.

      마지막 말씀처럼 넷북 해상도가 길어지면 해결될 문제긴 한데, 전 이미 샀단 말이죠. ㅠ.ㅜ
      하지만, 전체 화면 기능은 의외로 유용합니다.
      제 랩탑에서도 집중력을 위해 종종 사용합니다.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11. 저는 Syncplicity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이 어플이 없을 때 도대체 어떻게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병행했나 싶을 정도로요. 유료 솔루션을 구입하면 여러 컴퓨터에서 50GB의 용량에 해당하는 파일을 실시간 싱크해 사용할 수 있지만, 무료 솔루션도 2GB에 컴퓨터 두 대를 싱크해주니, 문서파일과 업무용 이미지 정도 싱크하는 데에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서버에 파일을 저장해두는 터라 일종의 백업 기능도 생기는 셈이죠. 회사 데스크톱에서 작성하던 문서를 외부에서 제 넷북으로 열면 업데이트된 내용이 그대로 반영돼 열립니다. 외부에서 작업한 것이 넷북에 반영되는 것도 물론이고요. 주소는 http://www.syncplicity.com/ 이니 한 번 이용해보셔도 좋을 듯 싶어요.
    • Syncplicity 좋지요. 드랍박스 쓰다가 폴더 레벨 싱크 설정이 불가능한 것 때문에 Syncplicity로 옮겼었는데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싱크, 백업 잘 되고 웹 인터페이스도 드랍박스보다 깔끔하구요. 다만, 제가 플래쉬 베이스 웹페이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가 넷북에서는 상단이 너무 화면을 크게 차지해서 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드랍박스로 다시 돌아온 건 우선은 폴더 레벨 싱크 조정이 더 이상 필요없어졌고 (자체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넷북에 해킨토시를 깔면서 데탑, 넷북 XP, 넷북 OSX, 이렇게 세 대를 싱크할 해야할 필요가 생겼는데 그것 때문에 한 달에 10불 내기엔 제가 좀 짜다는 ^^;;; 것 때문이었죠. 사실 전 용량은 그렇게 많이 필요없는지라 (드랍박스의 2기가면 차고 넘칩니다) Syncplicity 쪽에서 무료와 10불 사이에 플랜을 하나 정도 만들어 주면 유료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Syncplicity, 제게 유용할듯 합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의 정신이 모든 면에서 발휘되고 있는 글이네요.
    저도 기어스를 깔았지만 막상 구글닥스는 쓰지 않았는데 이 글을 보고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
    저 같은 경우는 블로깅과 관련하여 RSS는 아이팟으로 동기화 -> 트랙백글을 별표로 표시 -> 다음 동기화 -> 리더로 Url 접속 -> 트랙백 및 글쓰기 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아이팟을 연동하시는군요.
      짬을 십분 활용하는 비결이겠습니다. ^^
      트랙백 고맙습니다.
  13. 글 날려먹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면서... ^(^
    함 써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맑은 독백님의 관련 글쓰기에서 소개되어 들러 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무엇보다 따듯한 겨울나시길 바랍니다~~
    • 네. 글 날려 먹을 일은 없습니다.
      초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계속 멋진글 기대하겠습니다. ^^
  14. 구글이 1월 14일자로 구글 노트북에 대한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네요. 앞으로 더이상 신규 사용자를 받지 않는다고 하구요, 기존 사용자는 계속 쓸 수는 있지만 결국 서서히 phase out 시킬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 뿐 아니라 구글 비디오, jaiku, dodgeball, catalogue등의 서비스도 중단하거나 제한한다고 하네요. 천하의 구글도 리세션은 어쩔 수 없군요. ;
    • 오 마이..
      구글 노트북 없으면 매우 불편해질텐데 말이죠.
      서비스라도 지속하길 바라봅니다. -_-;;;
      경기 나아질때까지 일단 살고 봐야지요.
  15. 왠지 쑥쓰럽지만.. 전 회사에 만들고 있는 솔루션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글을 처음부터 작정하고 쓰는 경우는 상관이 없지만, 대부분 이거저거에서 갑자기 아이디어를 얻어서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영화에 관한 글) 메쉬업으로 검색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글에 붙이고 나면 쓸 말이 생각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식으로 글을 캐취하는 목적에는 편리해서 잡담류 쓸때 애용합니다. 정말 쑥스럽지만 이누잇님 께서 한번 보시고 피드백좀 주시면 귀담어 듣겠습니다. http://notoo.kr 입니다.
    • 얼른 가서 써봤습니다.
      일단 유저 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하고 맘에 듭니다.
      그런데, 제 습관과는 안 맞는군요.
      전 서핑하다가 메모하는 용도를 좋아하는데, 검색을 먼저 한 후 연동하는 부분이 저와 안 맞습니다.
      좀더 설명하면, 노투 화면을 보면 막막한 기분이 들어요.
      무얼 검색해야 한다는 강박 (사실은 검색해야 돌아가는게 사실이구요.) 때문이지요.
      자연스럽게 클릭하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잡는부분 (구글 노트)에 저는 매력을 많이 느낍니다.
      저와 다른 글쓰기 습관의 사용자가 있겠으니 일반적인 커멘트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경우는, 사용성을 증가시키면 좋겠습니다.
  16. 넵, 사용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조금 더 고려하겠습니다. 저는 글 쓸때 토픽을 정하고 글을 쓰기 때문에, (예를들면 영화에 관한 글) 그런 종류의 글을 쓸 때 편해서 말이죠 ^^; 피드백 감사합니다.
    •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환경과 습관이 상호작용하니 말입니다.

      진척사항이 있으면 또 알려주세요. ^^
  17. 저도 넷북에서 f11을 애용합니다. 아래 창도 내리고나면 블로그 글쓰기에 큰 불편은 없더군요. 제가 워드에서 글 읽기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이 '읽기 모드'인데 쉬우면서도 잘 안쓰는 기능인듯.
    • 네. 쉬엄쉬엄 즐겁게 블로깅 하세요.
      워드로는 글을 잘 안 읽어서 읽기모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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