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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만들기

Sci_Tech 2009.06.20 00:05
So simple and clear

이지선

며칠 전 이벤트에서 설명한 책입니다. 저자만큼이나 딱 부러집니다. 모든게 명료합니다.
  • 타겟이 확실합니다. 블로그 초심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 난이도 구성이 깔끔합니다. 블로그 개설하는 방법 설명으로 시작해서, 생각해 볼 점을 차차 난이도 높여가며 설명합니다.
  • 기술적으로 복잡한 내용을 정말 알기쉽게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 게다가, 쉬움을 위해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 담담히 그러나 끈질기게 설명합니다. 비유하고, 반복합니다.


How long will it be valid?
반면, 정신없이 휙휙 변하는 블로고스피어입니다. 그 다이나믹을 종이에 가두는게 가능할까 우려스럽습니다. 저자도 밝혔듯, 이미 책 나오고 네이버의 정책이 일부 개방성을 더하는걸로 바뀌었지요. 최근 의미있는 블로그 플랫폼으로 부상하는 텍스트큐브닷컴이나 큐로보프레스는 아예 다뤄지지 못했습니다. 한RSS 페이퍼 등록시의 구독자 요건도 최근 100명에서 20명으로 줄었습니다. 다 세세한 내용이고 책의 본령을 훼손하지는 않습니다만, 점점 세부의 뒤쳐짐이 많아지면 기능적 책이 갖는 유용성은 떨어지겠지요.
결국, 블로거를 다룬 업보로 인해 책은 일반 책과 달리 잡지보다 조금 긴 수명을 갖고 태어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예 잡지다 생각하고 판마다 개정을 하는 방법도 좋겠네요.


Fun to read
와인 좋아하는 풍류인이지만, 술 값아껴 책을 읽었다는 자칭 문학소녀 출신 저자입니다. 영문학 전공에 기자 출신에 홍보 전문가니 글에 대해서는 모자라고 넘치는게 없습니다. 정확한 설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간간히 의미있는 정의가 재미납니다. 가령, 네이버의 미시적 천착 경향을 접사렌즈로 표현하고, 다음의 사회지향성을 망원렌즈로 규정하는건 관조의 눈 덕이겠지요. 그 보다 닉에 대한 관찰은 미소를 짓게 합니다. 네이버는 '맘(mom)' 천국이고 티스토리는 '아빠' 세상이라는거죠. 짠이아빠, 지민아빠, 혜민아빠, 돌이아빠 등등 ~아빠 블로거 들은 가정을 사랑하고 IT에 밝은 새로운 세그먼트를 의미하지요. 둥이맘을 필두로한 와이프로거들이야 이미 알려졌지만요. 제가 전에 주목한 '~새댁' 류의 정체성지향 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많다는게 특징인듯 합니다.


Is it the end?
한가지 아쉬운건 마무리입니다. 펄럭펄럭 읽다가 어느덧 막장입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진짜로 마무리가 없습니다. 마치 마무리장이 떨어져 나간듯, 아니면 다음 권으로 옮겨가서 읽어야 할듯 애매하게 끝납니다.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가지 더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나라 양대 메타의 한 축인 블코 사장의 책에 바랄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블코 DB의 통계를 이용해서 생생한 모습을 보였다면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오는 통계는 대부분 신문이나 기관의 숫자를 인용하는데 그치는건 좀 허전한 느낌입니다.


Looking for knowns
후버 애덤스의 데일리 레코드는 지역 신문으로 강력한 포지션을 구축했다 합니다(스틱! 중). 그 회사의 모토는 '이름! 이름! 이름!'이지요. 지역 주민의 이름이 나오는 신문, 생활 밀착형 기사로 승리한겁니다. 마찬가지로, 초보 딱지 떼신 블로거 분들이라면 이 책의 재미는 단연 이름 찾기입니다.

우선 파워 블로그 사례로 지면 인터뷰가 진행된 세분, 해피아름드리님,  미도리님 (만세!), 그리고 명이님 (꺄!).
블로그 초기 1주일 할일을 제시해 주신 제트님
중간에 글과 사진 현장감 사례로 캡처가 통째로 들어간 호박님도 인상깊습니다.

앞쪽엔 카테고리 별 사례 블로그가 나옵니다.
라이프스타일: 문성실님
리서치: 마키디어님, 제트님
리뷰: 제나두
정보수집형: 생각전구님
저도 어딘가에 나옵니다. 궁금하신 분은 찾아보세요. ^^;;;

Nice Guide for beginner
초보자에게는 이 보다 나은 해설서가 있을까 싶습니다. 반면, 블로그 쓰시는 분은 그냥 슬렁슬렁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 중요한건 이 정도 분량의 지식이 digital literacy를 가른다는겁니다. 전, 이 책을 모든 공공기관과 도서관에 비치하고, 학교마다 한권씩 보급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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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26개가 달렸습니다.
  1. 엇, 그러고보니 네이버와 티스토리는 엄마와 아빠가 갈라져 있군요. 그러면 애들(학생)은 어디로?
  2. 글을 잘 쓰시거나 혹은 블로그를 재미있게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나와서 블로그란 어려운것이 아니다라는것을 알려주셨으면 해요^^
    • 네. 우리나라 인터넷 인구의 성숙도에 비해 블로고스피어는 한참 더 클 여력이 있지요.
      사람이 많아지면 더 재미날겁니다.
  3. "...가정을 사랑하고 IT에 밝은 ..."
    갑자기 "다인아빠"라고 말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사실 다인이가 점점 자람에 따라, 제가 사용하는 "다인아빠"라는 닉이 다인이의 정체성?을 무단차용한다는 느낌을 갖던 중이라 더욱...
    • 그렇네요.
      나중에 따님이 브랜드 사용료를 내라고 할 수 있겠는걸요.

      근데 희한하게 다인아빠님도 티스토리. ^^
  4. 우오.. 저같은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요& 도서관에 신청해야겠어요^^
  5. 와! 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는 리뷰입니다. 잘 간직했다가 (혹시라도)개정판 찍게 되면 반영하겠습니다. "이 책을 모든 공공기관과 도서관에 비치하고" - 이 말은 정말 감동입니다. 이뤄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6. 무엇이든 새로 시작하거나 진입하거나 체계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이드/매뉴얼같은 안내서가 필수죠. 깊이를 논하기 전에 지루하지 않게 다 읽어내려갈 수 있는 도서,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depth는 그 다음 단계에서 논해야겠죠.
  7. '한RSS 페이퍼 등록시의 구독자 요건도 최근 100명에서 20명으로 줄었습니다.' 쓰여있는데 제가 최근 등록해보니 보니 20명의 조건도 없어진 듯 합니다.^^
  8. 오,,,언제 텍큐로 갈아 타셨나요??
    베리 좋은소식도 있으시더군요!! ^ ^
    베리베리 축하 합니다!!!

    갈아타신 보람이 베리 있으실듯,,,하하하

    이 책 초보들에겐 꽤 유용하겠는데요?


    아, 그리고 이번에 릴레이를 한개 발굴 하셨던데, 제가 준비하고 있는 릴레이가 한개 있습니다!
    약간은 철학적 사색이 필요한!!!

    그 릴레이바톤을 우리 Inuit님께 배송 해 드릴테니 또 한번의 릴레이쇼를 보여 주시길!
    아마 스타트는 7월1일이 될듯 합니당!!

    베리 퐌타가 스틱하는 심야 보내시길,,,!! ^ ^
    • 네 한달 정도 되었네요.
      릴레이는 제글 (http://inuit.co.kr/1606) 다 읽어 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저를 이해하지 않으시는 분 릴레이는 받지 못할 수도 있답니다.
    • 하하하,,,
      네, 그 글은 예전에 보았던 글이로군요! ^ ^

      어차피, 릴레이 또한 블로깅을 베리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아주 " 작은 오브제"에 지날 뿐이죠! ^ ^

      음,,,지(智)부분에서 브레이크가 걸릴 수있겠으나,
      본인은 Inuit님을 그간 유심히 지켜 봐 왔었기에 릴레이의 첫 스타트바톤을 님에게 드릴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만, 댓글을 거의 달지 못했을뿐이죠,,,^ ^;;;

      게다가, Inuit님 질문에 대한 주변 블로거들의 철학적 사유의 깊이가 지하 몇km까지인지 확인해 보고자 하는 궁극적 소명의식도 있고요!!!

      그 글의 댓글의 답글에서 밝히셨듯이 " 생활의 활력소 " 가 이 릴레이쇼가 아니겠습니콰?!!!
      하하

      뭐, 때려 죽여도 못받겠다 하시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사양하지 않으셨음 하는게 이 " 백마탄 초인 " 의 진심입니다!!!

      온라인상의 개념적 합일과 완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릴레이를 아실만한 분이기에 첫바톤을 드릴려는 겁니다!!!

      남은 휴일오후도 의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 ^




      아, 그리고 요즘도 저의 블록이 잘 안열리던가요??
      종종 왕래하면서 교류와 더불어 좋은 이웃으로 잘 지내 봅시다!

      서로 다른 전문종목을 상호교류를 통해 알아감으로서 깊고 넓어지는 안목과 지식의 유희!
      좋지 아니한가요?? 하하하
    • 아마 댓글로 좀 서로 알고 지내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 하하, 네 그럽시다!
      이 참에 텍큐로 매일 출근해야겠군용!!^ ^

      새로운 한주도 보람되게 보내시길!!
  9. ㄸㅇㄸㅇ님이 나오는게 쫌 그렇긴 하지만 서점에서 스윽 읽어봐야겠습니다:)
  10. 책 소개 감사합니다...쿠쿠

    그나저나 명이님은 어딜가나 간접적으로도 만나는..
  11. 생각해 봤더니 정말
    네이버는 '맘(mom)' 천국이고
    티스토리는 '아빠' 세상
    입니다.

    보통 맘은 편의성을 아빠는 테크놀로지를
    지향하신다는 걸 이제야
    알겠습니다. ^^;;
secret
블로그코리아 대표이신 easysun님이 새로 을 내셨습니다. 오늘 배달 왔네요.
블로그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자세한 해설서입니다. '블로그 만들기'란 제목보다, 원래 제목인 '내 생애 첫 블로그'가 더 정서적 느낌이 좋지 말입니다. 참고로 전 '좋은 블로거 만들기'란 주제에 관심이 있었다죠. ;;

제가 오프로도 알고 지내는 몇 안되는 블로거 중 한 분 이시기도 한지라, 저는 황공하게도 추천사로 한 몫 거들게 되었습니다. 더욱 재미난건 라이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올블 대표 하늘이님도 추천사를 썼네요. 원래 두 회사가 서로 오가면서 화기 애애합니다. 사실 추천사는 이게 벌써 세번째네요. '완벽한 컨설팅'과 '비즈니스는 이메일로 완성된다'는 교정지를 다 읽고 추천했는데, 이 책은 시놉시스만 읽고 무조건 추천했습니다. (easysun 누님의 협박 때문이라고는 말 못한다능;;) 글발과 내공을 워낙 잘 아니 제가 책임질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정말..  흑.
재미난건, easysun님의 고민이지요. 대개 블로거가 책을 내면 이벤트를 합니다. 산나님 같은 경우 제가 해 드렸지요. 그런데, '블로그 만들기'는 블로그 입문자 용이라 주변 블로거 분들께 그닥 유용하지가 않습니다. 마치, 대학생이 수험서 쓰고 과친구들에게 이야기할 때 느끼는 허전한 그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제가 색다른 이벤트를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티스토리 초대장 50장 전량을 풀겠습니다. 조건 없는 이벤트는 끈 없는 팬티지요. 긴장이 없어요. 그래서 조건 들어갑니다. 아래 미션을 차근차근 수행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1. easysun님 글에 출간 축하 댓글 남겨주세요.
2. 혹시라도 주변에 블로그 관심자가 헤메고 있다면, '블로그 만들기'를 추천하시겠다고 댓글로 약속해 주세요.
3. 혹시 본인이 초심자라면 서점에서 둘러 보시고 구입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당연히 옵션임 ^^)
4. 가장 중요한 사항, 스팸이나 스크랩 용도로 블로그 개설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5. 위 사항이 만족되면, 이 글에 비밀댓글로 아래 사항을 간단히 남겨주세요.
  가. 미션 수행했다는 확인 (말로 해도 좋고 링크도 좋고)
  나. 블로그 운영 주제나 방침 (한 줄 넘어가면 탈락 -_-)
  다. 초대장 받을 이메일 주소 (꼭 비밀 댓글로 해주세요. 스패머의 먹이가 됩니다.)

티스토리가 얼마나 괜찮은 블로그 툴인지는 제 예전 글인 '초보자의 블로그 툴 선정에 관해'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이 이벤트는 50장 초대장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무제한 이어집니다. 좀 번거로우시겠지만, 떠들썩한 블로고스피어의 재미다 생각하고, 그냥 흥겹게 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 *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초대장에 대해 좀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과 추억을 남기고 블라블라..' 간곡히 초대장을 부탁하셔서 흔쾌히 드렸더니 스팸 블로그로 사용하시더군요. 제 손으로 신고해서 계정 자른 분이 수두룩입니다.

유일하게 제대로 쓰시는 분은, 유정식님 그리고 최근에 AmotiD님입니다. 실은 AmotiD님이 블로그를 유용히 잘 쓰시는 것을 보고, 불온 블로그 몇개가 양산되더라도, 좋은 블로거 몇 명 나오도록 돕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게 한국어 블로고스피어에 더 도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모쪼록, 티스토리에서 새로운 블로그 생활 하실 분은 재미나게 이벤트 참여하셔서 새로운 이웃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책 필요 없는 분도 축하 말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음 이벤트에 가점 드릴 수도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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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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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2 , 댓글  108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초대장 잘 받았습니다.

    좋은 저녁 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5. 비밀댓글입니다
  6. 비밀댓글입니다
    • 네. 드리겠습니다.
      다만, 형평성의 원리에 따라 미션을 먼저 수행해주시기 바랍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9.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서 위에 사이트를 소유중이구요.
    워드프레스 기반에 개인호스팅으로 운영중입니다.
    티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저도 한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싶어 이렇게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10. 비밀댓글입니다
  11. 비밀댓글입니다
  12. 비밀댓글입니다
  13. 비밀댓글입니다
  14. 비밀댓글입니다
  15. 비밀댓글입니다
  16. 비밀댓글입니다
  17. 감사합니다 즐겁게 티스토리할게요ㅎ
  18. 비밀댓글입니다
  19.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한번 꾸며 보고싶습니다.^^
    부족하지만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추천장 1개 부탁드립니다.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xienai@gmail.com
  20. 비밀댓글입니다
  21. 비밀댓글입니다
secret
블로그코리아 (애칭 블코)에 뉴스룸 서비스가 있습니다. 미디어U의 대표이신 easysun님의 비전과 정체성이 담긴 서비스입니다. 기업 홍보의 새로운 채널로서 블로그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블코를 인수하셨거든요.

뉴스룸
저도 회사의 신제품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실무자의 이해부족과 서비스 활성화 부족으로 기획단계에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기존 뉴스룸은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보도 자료를 블로거가 받아서 기사를 쓰게 하는 개방형 홍보 채널이라고. 통상적인 홍보채널인 기자 네트워크란 폐쇄구조를 벗어난 신선한 시도입니다. 반면, 보도 자료를 포스팅으로 기사화하는 블로거의 저변은 미약할 뿐더러, 참여에 대한 인센티브가 낮아 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뷰룸
오늘 easysun님 블로그를 보니, 뉴스룸이 개편되면서 리뷰룸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리뷰룸은 기존 리뷰 프로세스를 개방하여 체계화했다고 이해합니다. 예컨대, 기존 리뷰는 특정 기업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프로모션과 홍보를 진행하는 상대적 고비용 구조입니다. 또한 그 대상의 관점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택해 일회성으로 진행되든지, 태터앤미디어처럼 지명도 높은 블로거 풀을 확보한 매개체가 트래픽과 주목을 보장하며 기업의 창구가 되는 방법이 현존하는 리뷰 모델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리뷰룸은, 활성화를 전제로 하면,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리뷰 블로거를 확보하는 장점과, 블로거가 상시적으로 원하는 제품을 리뷰할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언
실은, easysun님 고민을 듣다 댓글로 남기기 길어 포스팅을 적게 되었습니다.
단도직입으로 제 생각을 적습니다.

1. 리뷰 아이템 제공 약속을 기업이 지키지 못하는 경우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미리 물품을 확보하시면 될듯 합니다. 물건 보고 리뷰 진행을 하는거죠. 비용 부담이 없다면, 배송을 블코에서 맡아도 공신력 있을겁니다.

2. 리뷰 포스팅 약속을 블로거가 지키지 않는 경우
말씀처럼 추후 불이익을 주는 방법도 좋지만 사후적이란 점이 취약해 보입니다. 우선은 인센티브의 확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상 진행에 필요한, 적정 배수의 여유를 두는 부분을 제안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적정한 인센티브가 있는 경우 90% 이상은 매우 성실한 리뷰를 써주십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가는것도 자연스럽지요. 몇번 진행하면 여유있는 배수의 통계를 아실 수도 있을겁니다. 예컨대 제대로된 리뷰 블로거 10인이 필요하면 12인 정도 진행한다든지.

3. 글의 중립성에 대해
제가 글을 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 부분은 블코가 정책(policy)으로 엄정함을 지켜줘야 리뷰룸 서비스가 지속가능합니다. 리뷰 자체가 쓴소리 나쁜 소리 다 있어야 완결됩니다. 소비자로서의 블로거에게 의미있는 컨텐츠가 되고, 리뷰의 신뢰도가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기업이 원하는 톤과 목소리로 유무형의 조율이 가해진다면, 리뷰룸의 존재근거가 사라지고, 기업에게 채널로서의 매력도도 결국 떨어집니다. 잘 아실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블로거가 어떤 리뷰를 쓰든 일체의 이의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다짐을 블코가 받아주고, 그 엄정한 중립성을 매개로 리뷰가 이뤄지면 좋은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기업홍보팀에게 블로고스피어를 이해시키고, 블로거에게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이 역할에서 블코의 존재가치가 있다고 단언합니다.

하다보면 별별 사람이 다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홍보 2.0'을 지향하는 블코라면, 그리고 easysun님이라면 집단지성의 힘을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리뷰룸은 특정 회사의 일개 서비스가 아닙니다. 블로그의 상업적 활용이라는 비즈니스 화두의 장한 시도입니다. 블로거 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있는 조언과 고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현재 LG 미니노트북 리뷰룸에 떴습니다. 이거 얼리어댑터 분들에겐 대박입니다. 저도 하마트면 신청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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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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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4 , 댓글  12개가 달렸습니다.
  1. 바로 가입 후 리뷰 신청. +_+
    그리고 읽어보니 노트북을 주는게 아니라 회수를.. 후더덜~~ ㅜㅜ

    리뷰 사이트의 문제점은
    1. 리뷰할 제품을 받아 사용한 이용자가 정직하게 리뷰를 쓸거라는 신뢰성에 대한 사용자 경험과 (3번안과 비슷한 말인듯~)
    2. 이미 리뷰사이트에 투자를 해본 기업들의 실패 경험 등이 작동하게 되어 보통은 실패하기 쉽습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리뷰를 올려야 한다면 리뷰어에게 잘난척(사람은 거만할 때 할말 못할말 다 하는 성향 때문에)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품의 문제라거나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리뷰의 원본 모델이 뭐라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네이버 `지식인`일 수 있다고 봅니다.
    지식인의 한 숨겨진 섹션이 리뷰죠.
    메뉴는 리뷰라고 안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묻거든요.
    "엘지노특북 그거 어때요? "
    중요한것은 그 답이 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보2.0이 아니라 그거2.0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라고... 횡설수설.. 하핫~ 제 말은 ㅡ.ㅡ;; 믿지마세요.
    • 지적처럼, 결국 'A제품 어떨까?'에 해당하는 답을 peer review에서 찾는게 리뷰마케팅, 구전마케팅의 핵심이라 봅니다.

      그리고, 리뷰가 좋으면 상품을 주기도 하나 봅니다.
      멋진 성과 기대합니다. ^^
  2. 사실 전문 기자들도 리뷰를 의뢰받을 때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일반 블로거들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중립성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블로거라면 매체력을 바탕으로한 '힘'이 없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가 제일 걱정거리기는 합니다.
    • memory님의 우려는 중립성을 견지할 '힘'의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리고, 위 포스팅에 언급했듯 집단지성의 작용으로 일정부분 걸러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상황을 지켜보자구요. ^^
  3. 이렇게 대대적인 홍보를! 감사합니다^^ 넷북 체험단 신청하지 그러셨어요? 아니면, 유기농 인삼 리뷰라도.. 건강을 챙겨야하는 나이니 만큼!! ㅋㅋ
    • 신청하려고 했는데, 실명 넣는 것도 귀찮고, 나중에 반환도 귀찮고.. 그냥 사죠 뭐. ^^;

      인삼은 상복하고 있습니다. ㅠ.ㅜ
      자꾸 나이 이야기하면, 누님은 '할머니'라고 부를겁니다. ^^;;
  4. 으흠. 갑자기 inuit님 블로그의 리퍼러가 잡혀 궁금해서 들어와보니 글 끄트머리에 링크가 하나 붙어 있었군요. ^^
    그나저나 블로그 뉴스룸은 시도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블로거들에게는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요. 블코나 기업의 중립성 유지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한 건, 그것도 한 달 동안 블로거 1인당 4건을 써야 한다면 낙관적으로 볼 때 25명의 블로거가 100건의 컨텐츠를 쏟아내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블로거들이 받아가는 혜택이 기업이 얻는 이득(컨텐츠 제작/유통/확산/파급)에 비해 너무 적어 보입니다. 정해진 조건을 채우면 30% 할인 판매가 아닌 30%에 할인 금액에 해당하는 원고료를 주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튼 좋으 결과 있기를.
    저라면 제품을 직접 사서 리뷰한 뒤 20% 손해보고 되팔겠습니다만. ^^
    • 제 미니 노트북 정보를 얻는 주된 매체인 칫솔님 블로그인지라, 감사의 마음으로 링크 걸었습니다. ^^;;;

      말씀처럼 리워드가 작다는 점이 현재의 문제 맞습니다. 농담처럼 썼지만, 30% 할인 바라고 리뷰 들어가긴 제 시간이 아깝던걸요. ^^;
  5. inuit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저 살아서 돌아 왔습니당.^^

    오늘은 제 컨디션을 찾았답니다.
    건강하다는 것이 아프지 않다는 것이 참 좋아요.
    님도 건강 조심하세요...
    쪼기 easysun님 말씀대로 건강을 걱정하실 연세시라면????....
    오뺘야~~됩니당...ㅋㅋ

    해는 구름 속에 숨었지만
    오늘도 맘은 햇빛 쨍!! 하세요~~
    • 컨디션이 좋아졌다니 다행이네요.
      햇볕은 쨍쨍이고 바람은 쌀쌀이던데, 옷 '단디' 입으세요. ^^

      그리고, easysun님은 저보다 한참한참 누님이걸랑요. ^^;;;
  6. 어떠한 경제 주체이던지 간에 Incentive의 효용이 충분하다면 움직이게되어 있겠죠. 하지만incentive의 강도와 적정한 내용을 찾아 내는 것은 참 어려운일 같습니다.
    할인이라는 incentive가 과연 매력적일까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하는 짧은 생각을.... ^^;
    Incentive 이전에 needs가 있어야 incentive도 효력을 발휘하는 것 아닐까요.

    (시간 핑계대며 미루던 블로그를 다음 주에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MIS 과목 교수님께서 다음 시간 web2.0 실습으로 블로그 만드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시네요. 어찌되었든 다음 주면 저도 "블로거"가 될 듯 합니다.)
    • 맞아요. 특히 이번에 인지도를 높이는데 LG미니노트북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재미난게, 이 블로그의 전신이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그건 e-biz 수업의 과제로 만든거지요. 결국 200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블로그의 원류거든요.

      이번참에 잘 만들어서 오래오래 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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