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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많으신가요?
회의에 회의가 생긴다는 사람도 많지요.
직원 면담하다가 회의에 대해 나눈 대화가 생각나서 트윗을 했더랬습니다. 전체 내용은 이랬습니다.
  1. 회의를 제대로 준비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만만치 않다.
  2. 회의 자체가 책임의 익명적 확산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3. 목소리 큰 몇 사람이 주도하게 냅두면 소수결이 된다.
  4. 해결이나 실행보다는, 회의 참석 자체로 안도하고 해방감을 갖는 사람이 꼭 있다.
  5. 효과적으로 의견수렴하도록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면 'group thinking'을 통해 위험한 의사결정을 쉽게 내린다.
결론적으로, 회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사안의 긴급도, 중요도, 준비요구도, 정보의 전파 범위를 고려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이메일, 전화, 컨퍼런스콜, 개별 인터뷰, 설문, 전체공지 등 여러 방법과 장단점을 따져본 후 선택할 일입니다. 회의 자체가 일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조금만 깊게 생각해서 진행하면, 일도 효율적이되고 당신은 조직에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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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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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독립중대 행정병으로 근무할 당시, 중대장님이 회의를 무척 좋아하셔서 일일결산회의를 평균 2시간 동안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는군요:)

    그 때 회의에서 어느 정도 anti하는 역할이었는데, 나름 배운 것도 많았던 듯합니다. 가장 소중한 교훈은 회의는 30분 이내로 끝맺어야 한다는 것. (...)
  2. 회의는 리스크를 나눠 갖거나 한 사람에게 몰아(?) 주려는 의도로 잘못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요. ^^ 회의의 불합리함 을 5가지로 정리하신 것 잘 봤습니다. ^^
  3. 최고로 싫었던 직장이 월요일, 그것도 아침마다 거의 2시간 가량 걸려서 아무 쓸모도 없는 이야기들만 하던 회의가 있었던 곳이었답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보고만 끝내도 2~30분이면 충분한 내용인데 사장님이 회의를 길게 하는것을 좋아해서 정말 지겨웠어요ㅠㅠ

    지금도 끔찍하네요=_=
  4. 회의를 길게 하면서 대리만족 느끼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요.
    정말 그런 회의는 들어가며서부터 머리가 아프니...
  5. 회의는 대체적으로 악의 축이라고 전 외치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회의만 길명 장땡이라는 생각은 어디서부터 나온건지 알고 싶습니다. ㅜㅜ 그러나! 뭐, 이젠 회의는 안해도 되는 라라라~ 인생이라~ +_+
  6. ㅎㅎ...
    특별한 주제가 없으면 직원들은 각각플레이를 하는지라 회의가 그딱 필요치 않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제가 1주일에 1회의 회의는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과 회유와 협박(?)을 통해서 2주에 한번의 회의 시간을 획득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역시나 InuiT님이 지적하신 5가지의 문제점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그래서 20개월정도 진행하다가 회의를 없애 버렸습니다.
    지금은 게시판을 이용해 의견수렴이나 진행상황, 공지사항등을 전달하기도하고 받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지금도 회의는 필요악이지만 있는것이 좋지않을까 싶네요.

    회의진행하면서 제일 힘든것
    1. 준비하기가 힘들다. 준비해도 토론하다보면 배가 산꼭대기에 가있다.
    2. 생산적인 결과가 도출이 되기는 하지만 반발심도 만만찮다.
    3. 구성원들이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4. 결국엔 토론 주제를 제시한 사람이 독박을 쓰는 경우가 허다했고, 나머지는 지켜만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5. 회의가 회의스럽게 느껴졌다.
    • 어, AmotiD님 아이디가 바뀌었네요. InuiT이라고 쓰는 분은 딱 한분밖에 없어서.. ^^

      회의가 필요'악'이 안되게 운영하는게 결국 핵심이라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고, 상호 납득가는 운영이 중요하고, 핵심은 목적의식이겠죠.
  7. 발표 준비한답시고 모여서 계획 짜고 자료교환하고 수정하는 것만해도 피곤한데 제대로 된 회의 준비는 얼마나 굉장할까요;;; 제 경우에는 특히 2번과 4번때문에 5번과 같은 결과가 나오고 그럴때는 학점도 다운그레이드 되더라구요. =ㅂ=
    • 회의의 적은 free rider들이지요.
      동참시키는게 회의준비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8. 회의시 회의 안건을 미리 안읽어보고 오는게 가장 loss죠..ㅎ
  9. 정말 공감합니다. 스스로부터 방만한 회의 운영을 경계하기 위해 회의 전 꼭 형식을 정해 '회의공지메일'을 참석자들에게 돌리려 노력합니다. 메일을 쓰다 보면 자연스레, '회의가 정말 필요한가?', '무엇을 위한 회의인가?', '목적은?', '필참자는?', '의사결정을 위한 필요정보는?'... 등등을 제고해보게 됩니다. 재밌는 건, 그렇게 정리하고 나면 참석자가 2-3명인 경우 어지간하면 10-20분 내에 끝낼 수 있는 회의들이더군요 ㅎ (물론 고민하고 정리하는데는 몇배의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 맞습니다. 회의의 목적과 필참자 지정만 잘해도 회의의 효율은 올라가지요. 그리고 회의 준비..
      회의는 어찌보면 '필요악'입니다. 자체로 유용성은 확실하지만 남용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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