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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홀릭

Culture/Review 2009.10.31 22:22
검색시대의 소비자는 헛똑똑일까요. 그냥 질러도 될 일, 항상 이리저리 정보 모으고 비교해야 직성이 풀리니 말입니다. 마케팅에서 이런 사람들을 '가치 추구자 (value chaser)'라고도 하는데 스스로 현명한 소비자임을 자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경제학적으로는 탐색비용(searching cost)도 엄연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자체를 탐닉하는 경향이 있지요. 심리학으로 보면 이리저리 정보를 모으는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므로 탐색비용에 견줄만한 무형의 효익이 또 생기긴 합니다.

멀리 갈것 없이 제가 그렇습니다. 자전거를 사기로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토양이님이 번역하신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읽고, 자전거를 주말 운동으로 삼기로 했지요. 그러나, 가즈노리 씨가 이야기 한 로드바이크가 제게는 안맞아서 어떤 자전거를 살지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책을 집어 들었지요.

김준영

국내 대형 커뮤니티인 네이버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운영진이 쓴 책입니다. 자전거의 구매, 라이딩 기술, 부품 업그레이드, 자출 노하우, 자가 정비 등 다섯 꼭지를 적었습니다.

결론은, 아쉬움이 많은 책입니다. 두루 다뤄 딱히 빠진건 없어 보이는데, 읽고 나서 아 이거다 하는 느낌도 없고, 다양성은 애매한 깊이에 쓸려 난삽한 느낌마저 듭니다. 리뷰 쓰면서 다시 보니, 겉장에 '자전거 백과사전'이라는 선전문구가 있는데 여기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습니다. 제가 필요한건 자전거 사기 위한 자전거 분류와 장단점 등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원했는데 목차에서 상상했던 내용에 못 미치는 겉핥기 내용만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나머지 부분도 괜히 밉상입니다.

게다가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기기병 걸린 사람들입니다. 주로 디카 동호인 중 그런 사람이 있는데, 저자 자체가 그런 시각을 갖고 있어서, 제겐 군더더기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예컨대 '안장은 xx 제품이 최고야' 이런거. 자전거도 못고르는 사람 앞에서 안장과 베어링의 마이크로 레벨 등급분류를 논하니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굳이 좋았던 점을 따지면, 바이커들에겐 이미 유명한 이야기겠지만
한강의 하트코스를 알았다는 점. 약 70km 되는 그 코스를 상상하며 고난의 자전거 구매를 인내심 갖고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정도..

아무튼, 자전거 고른다고 책만 사보면서 자전거값 날릴 것도 아니고, 계속 헤메다가 눈내릴듯 하여 질렀습니다.

Infiza ZH-500

문제는.. 다른 온라인 점포보다 좀 싸다 싶더니 기어가 세팅이 안 되어 있다는 점.
건드릴수록 기어위치는 꼬여만 갔고..
내일 샵에 가봐야겠습니다. ㅠ.ㅜ

그래도 주말 라이딩이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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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일 자전거 출사 하시면서 좋은 사진들 찍어주세요.ㅎㅎ
    • 오늘은 자전거 샵에가서 기어 고치고 시운전만 반시간 하고 들어왔습니다.
      너무 좋네요. ^^
  2. 안녕하세요. 저도 요즘 자전거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경제학적으로는 탐색비용(searching cost)도 엄연한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정보 자체를 탐닉하는 경향이 있지요"에 뜨끔하여 댓글 남깁니다 (^^) 즐거운 자전거 생활 하세요~
    • 쇼핑 과정 자체가 즐거움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전 구매과정이 너무 길어지면 싫습니다. ^^
  3. 자전거도 이쁘고, 뒤에 배경이 된 책장도 궁금하네요.. 이누잇님은 일반사람들보다 소장하신 책들이 더 많을것 같아요 ^^;;
    • 음.. 뒤에 책장은 생각 안했는데 좀 지저분해 보이는군요. ^^;;
      책 많다고는 하기 어렵고, 좀 있습니다. 갈수록 보관이 힘들어지네요.
  4. 자전거는 다시 타지 않으려 했는데, 이거 자꾸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렇다고 이누이트님 블로그 끊을 수도 없고... -.-;;;
    • 전에 다치셔서 그렇지요?
      자전거 저랑 잘 맞는 운동 같아요.
      오늘도 한번 내닫고 왔는데 기분이 참 좋습니다. ^^
    • 자전거 다시 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는군요. ^^;;;; 결국 친구따라 강남 가고 말았습니다.
    • 잘 결심하셨습니다.
      스피드 내지 마시고, 즐겨즐겨 타세요. ^^
  5. 빨간 자전거 예뻐요~ 저도 어릴 땐 자전거 타는 거 좋아했는데 자전거를 잃어버린 뒤론 타보질 않았네요; 주말의 첫 자전거 조심히 잘 타시길 바랍니다~ ^ ^
    • 이런. 자전거 잃어버리는건 참 속상한 일인데 말이죠.
      말씀처럼 안전이 중요하니까 조심해서 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6. 아무리 정교하게 정보탐색해서 의사결정하셨대도 다 소용없고
    열심히 타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ㅎㅎ

    날 더 추워지기 전에 즐거운 자전거 타기! ^_^
    • 으아 멜님, 자전거 좋아하시나봐요.

      맞습니다. 백날 주어삼기고 사색하느니 그냥 페달한번 쎄게 밟는게 남는거죠. ^^
  7. 형, 자전거 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언제 탄천에서 함 만나시죠.

    자전거는 앞쪽에 쇼바가 있는 제품인가요?
    저도 로드용 하이브리드를 타는데요, 쇼바가 없으니 진동이 너무 심해서 앞바퀴쪽 포크를 쇼바 있는 것으로 바꿔 타고 있습니다. 속도가 좀 줄긴 해도 승차감이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이번에 '신종플루에 대한 전략적 대응' 기사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실까 싶어서 링크를 남깁니다.
    조만간 전화 한번 드릴게요. ㅎㅎ

    http://www.dongabiz.com/Event/20091030/
    • 일단은 앞뒤 서스펜션 없는 것으로 했는데.. 좀 무릴라나.. -_-a
      암튼 자네도 자전거 타면 우리 탄천에서 만나서 함께 타자고..

      기사소개 고맙고, 주말에 보자. ^^
  8. 잘읽었습니다.
    저도 주위에 몇몇 기기병(?)잇는 분들 가끔 뵈는데요.
    여러가지 자기 합리화로 일관하시지만, '된장녀'와 머가 다르냐는 말에는 대답을 잘 못하신다는...^^;
    타봐야 출퇴근이고 한강 가는 정도가 대부분이더군요.
    그것도 몇달 타다 잘 안탑니다. 물론 자전거값한다고 정말 잘타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제동생도 다년간 산악좀 탓다는데 말들어보면 산탈사람 모아봐야 몇명 안된다더군요. 몇백짜리 바이크 사고 옷이며 이것저것 기백만원어치 사놓고 한강 가는 사람들 허다 하답니다.
    물론 '난 돈많아서 비싼거 산다' 는 분들은 당연히 비싼거 사여죠.^^;
    차엔 엔진이 중요하듯 자전거의 엔진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프레임 좋고 장비 최상이라고 해도 엔진이 형편없으면 많이 웃기죠...

    헐..쓰다보니 좀 욱했네요. (__)

    자전거 참 잘 사셨습니다. 딱이네요.^^b
    (음...제가 머 그렇다고 자전거 경력이 오래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운동좀 오래하고 많이 가르치다보니 느낀겁니다.)
    • 저도 MTB 생각하다가 아무리봐도 산 갈일 없어서 하이브리드로 했습니다. 가격도 내려가고 좋네요. ^^

      말씀처럼 좋은 '엔진'이 되고 싶은게 바램입니다. 비싸지 않아도 나름 과용한거니 열심히 타겠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
  9. 운동 시작하셨네요..
    전 늘 무거운 몸으로 출퇴근 시간 걷는게 전부네요 ㅠ.ㅠ

    아~~ 가운데 장비병 이야기 나와 뜨끔했습니다.

    카메라 둘러메고 자전거 타며, 스치는 풍경을 담는 것도 꽤 근사해보입니다.
    조심해서 타시고, 건강한 몸 만드세요 ^^
    • 네. 자전거 타는 최대 매력이 그거라더군요.
      자연과 몸으로 직접 부대끼는 재미.
      사진도 함께 하면 최고겠지요. ^^
  10. 자전거 멋지네요...... 저도 3년 전인가 큰맘 먹고 한대 마련했었는데, 와이프 임신하고 아기 태어나고 하면서 지금은 본의아니게 창고에 재워두고 있습니다.
    한참 탈때는 자전거 만한 취미가 어디 있을까 싶었는데...... 기분전환에도 좋고 운동도 되고.
    재밌게 잘 타시길 바랍니다~
    • 네. 제가 딱 그상태입니다.
      이만한 운동 어딨냐 단계. ^^;

      아이 크면 같이 타세요. 어제도 애들이 어찌나 잘 따라오는지.. ^^
  11. 저도 자전거 좀 타야 하는데 말입니다. 운동을 너무 안해서 큰일이네요.

    그나저나 기어 세팅이 안되었다는 뜻이 뭘까요???
    • 음.. 정확히 말하면 제가 기어 세팅을 망쳐먹은거더군요.
      나사가 꽉 안 조여졌다고 드라이버로 꼭꼭 죄었지요.
      그탓에 기어 세팅이 다 틀어졌습니다. ^^;
  12. 아~자전거 ㅎㅎ
    저는 다른분들과 달리... 자전거로 시속갱신하는걸 즐겨합니다 ;;
    워낙 페이스 조절에 수없이 실패하다 보니..(안양천->여의도 갔다가 다시 보라매공원 들어오면 지쳐버리죠...ㅠㅠ) 그래서 단거리를 빠르게~ 아 물론 자전거 2차선 도로만 ^^;;(신대방-신도림 아래 있답니다 ^^) 참 어린 발상이죠? 전 어리니깐요 ㅎㅎ
    • 오호.. 스피드를 즐기시는군요. ^^
      전 일단 운동 삼아 하니까, 다리근육량 증가와 지구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secret

요네즈 가즈노리

제목만큼이나 마음을 격동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읽다 보면 정말 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습니다. 여기서 멀다는건 상상의 지평을 초월합니다. 책은 로드 바이크 (road bike)를 주제로 하고 있으니까요. 로드 바이크는 차체가 10kg도 안되게 매우 가볍고 타이어 폭도 좁아 고속 장거리 주행을 목표로 하는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200만원 이상 고가입니다. 로드 바이커에게 100km는 산책거리에 불과하고, 300km 이상은 되어야 멀다고 이야기합니다. 저자 스스로도 '거리 감각을 상실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300km면 서울에서 울산, 목포, 진주까지의 직선거리 정도 됩니다. 시속 20km로 간다고 해도 15시간이 걸리지요. 새벽에 떠나도 해지기 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400km 이상을 달리는 장거리 주행대회(brevet)는 밤 새워 달리기도 하나 봅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 중학생 되면 제주도를 한바퀴 자전거로 일주할겁니다. 제 10번 꿈이기도 합니다. 그 꿈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자전거로 달리는 그 멋진 세상 자체가 마음을 울렁거리게 합니다.

사실 1/3 읽을 때까지는 저도 로드 바이커가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로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 곳을 온전히 내 힘으로 가는 새로운 기분, 운동과 활력을 주말마다 충전하는 삶. 달리기를 지루해 하는 제게 딱인 운동 아닐까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니 두가지 점에서 저와 안 맞더군요. 로드 바이크에게는 기본 거리라는 100km만 해도 주행거리만 6시간 이상입니다. 주말마다 그 만큼씩은 시간을 빼 쓰기 어렵습니다. 아이들 클 때까지 골프도 안치는 저입니다. 둘째, 고속이 갖는 위험입니다. 달리다 보면 순간적으로는 40km/h 이상도 속도가 날텐데, 다치면 몇군데 까지는 수준에서 해결 안될듯 싶습니다. 조심이야 하겠지만, 이번에 교통사고 당해보니 그 시간손실과 후유증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취미 삼아 세시간 이내로 탈 수 있는 자전거 활동이 뭐가 있을까 찾고 있습니다. 혹시 자전거 좋아하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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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자전거 못 탑니다. 무서버요~~
    초딩때 자전거를 첨 타는 날, 넘어지면서 어떤 아저씨랑 부딪쳤는데 어찌나 야단을 치시는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자전거는 무섭습니다,
    제가 장롱면허인 이유이기도 하지요. 하하하.

    즐거운 자전거 산책이 되셨음 합니당!!^^
    • 몹쓸 아저씨군요. 동네에서 주의 정도야 줄 수 있다쳐도, 예쁜 소녀에게 상처를 주다니.. ^^
  2. 서울에 있는 동호회들의 일반적 코스는 80~120킬로 정도입니다. 100킬로 정도의 서울 근교 코스는 4시간 남짓 걸립니다. 젊은 분들 위주의 동호회는 하루 종일 타겠지만, 제가 있는 유부남 위주의 클럽에서는 아침에 나가 점심에 돌아오는 스케줄이 많죠.

    그리고 차로 자전거를 싣고 가서, 서울을 벗어나 야외를 즐기고 차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경차에도 로드바이크는 가볍게 실리거든요.

    순간적으로 6,70킬로도 나옵니다. 유명산같은 곳에서는요. 대체로 30킬로 정도의 속도로 달리게 됩니다.

    안전, 결코 안전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덜 다칩니다. 대체로 까지거나, 인대부상을 입는 편이지요. 개인차이가 큰데 충동적인 분들이나 경쟁심이 강한 분들은 다치기 쉽지요. 안전 운전하면 다치지 않아요.
    • 허걱. 순간적으로 70킬로까지도 나오나요. 덜덜덜..
      유명산이 유명하군요. 차타고 넘을 때 자전거와 모터바이크 많이 봤는데 말이죠.

      소상한 설명 고맙습니다. 자전거로 막 나다니고 싶어집니다. ^^
  3. 저도 4년 전엔 자전거타고 꽤 돌아 다녔습니다. 한번은 넘어져 도로를 긁었는데, 제 무릎에 그 긁힌 흔적이 없어지지 않는군요. 6년 전엔 인라인스케이트 타고 언덕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어깨를 다쳤고요. 자전거 스피드에 은근히 중독성 있습니다. 요즘은 "안전하게" 맨 몸으로 하는 달리기와 요가만 합니다.
    • 저도 작년엔가 인라인 타고 나가다가 우스운 경사로에서 넘어졌는데 어깨를 살짝 다친적 있지요. 보호구 있었는데도 충격이 있었어요.

      맨몸이 안전하긴 제일 안전하겠네요. 에너지를 축적하지 못해서, 전 달리기가 억울해요. :)
  4. 저도 로드바이크 한대 가지고 있어요 ㅋ
    휴학했을때 자전거 여행 명목으로 강릉에서 출발해서 울진까지 자전거 타고 간적이 있지요.. 험한 산세가 좀 있어서 2틀 반인가 걸렸습니다. 그 여행기도 써야되는데 벌써 2년 넘게 흘렀군요. 사진은 아직 폴더에 있는데 ㅋ

    그때 부산까지 내려갈 기세였는데...... 중간에 학원에서 면접보러오라고 전화만 안왔어도 ㅠㅜ

    여행도중 무전 자전거 전국일주 하는 갓 제대한 청년도 만나서 잠깐 동행하고... 재미있었지요 흐흐.. 특히 압권은 공짜 딸기 한바구니 먹은거 ㅠㅜ;;;

    영종도 투어도 하고.. 지금은 지하철이 뚫려서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저도 은근히 자전거 타고 많이 돌아다니길 좋아하는데 지방내려와서 나닐 기회가 없군요 ㅠ

    것보다 인천에 두고 온 자전거를 아버지가 슬쩍 하셔서 한대 더 살까 심각하게 고민중 ㅠㅜ;;
    • 오오 그 비싼 로드바이크를.. 게다가 우리나라를 멋지게 질주하셨네요. 강원도는 경사가 장난 아닐텐데.

      하나 여쭐게요. 저 책에 보니까 MTB와 로드바이크의 혼성인 크로스바이크라는게 있다든데 어떤가요? 어떤 바이크 살지가 제일 큰 관건이에요 지금.
    • 제껀 싼거에요.. 24만원 정도 하는거 ... =ㅁ=;;
      알톤 RCT350.. 차체 가볍고 바퀴 얇다는 본문 말을 믿고 그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ㅋ.. 본문에 가격을 지금보니 200만원이군요....... 아깐 왜 20만원으로 보였지 =ㅁ=;;

      제생각인데 자전거도 카메라도 컴퓨터도 결국 비싼게 좋지만.. 저같은경우는 저의 형의 추천으로 고장나면 그냥 그자리에 버리고 올수 있는 가격의 자전거를 사는게 좋다는 주의입니다. -ㅁ-;;;

      크로스바이크는 잘 모르겠네요 -ㅁ-;; 여튼 저도 잘 몰랐지만 도로타는 바이크는 바퀴 얇은게 좋아요.. 정말 은근히 저절로 굴러가는 느낌 ㅋ;;

      제주도 여행 당시 저는 학원일을 하느라 못갔지만 울 형을 비롯한 5인방이 떠났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현지에서 렌탈해서 5일동안 한바쿠 돌았다고 하네요.. 참 좋았다는 후문이.. 그리고 아직도 부러워한다는 뒷이야기가......

      정확한 정보는 저도 잘 몰라서 별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바퀴 얇은 로드바이크 지향하는 제품들중에 저렴한것도 많고 성능도 끝내주는것들 많아요.. ^^;; 특히 제 자전거는 정말 저렴하고 성능 좋습니다 강추!
    • 그 방법도 나쁘지 않네요. 저렴한 거 샀다가 고장나면 버리고 온다.. >_<
      바퀴 얇은거가 빠르긴 한데, 타이어가 잘 터지나봐요. 멀리 다닐 생각 없으니 로드바이크보다는 단단한 게 나을듯 하네요.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
  5. 같은 팀 동료중에 자전거로 책까지 쓰신분이 계십니다. 자전거가 의외로 인기가 많더군요.
    아들과 제주도 일주라니 멋진 계획이군요. 기왕이면 가족들 다 같이..(대신 부인과 따님은 차를 타고 아드님과 이누잇님만 자전거로. 크크크)
    • 네. 맞아요.
      난 아들하고 달리고, 다른 식구들은 편히 유람하고.. 근데 딸도 같이 달리고파 합니다. 전 땡큐인데 아내가 심심하지 않을까.. -_-
  6. 앗! Inuit 님께서 이 책을 읽으셨단 포스트를 RSS 리더기에서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왔습니다^^;
    이 책, 제가 옮겼거든요. :)
    저 역시 저자처럼 장거리 라이더가 될 생각은 없지만
    왠지 고무되어서 요즘 자전거를 배우고 있답니다.
    덕분에 다리가 멍 투성이;;
    전문적인 느낌이 강한 책이긴 하지만,
    '자전거로 어딘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기도 한 듯. ㅎㅎ
    • 트위터의 토양이님 맞죠?
      반갑고 기쁩니다. ^^
      책 깔끔하게 번역하셔서 그래서 더 쫄깃하게 읽혔거든요.
      번역책 많이 봐서 이 책 잘 번역된거 느꼈었는데.. 고맙습니다. ^^

      자전거 뭐 살까 고민중이에요. 좋은 의견 있으면 알려주세요. ^^
  7. 저 어제 결혼식 때문에 진주를 다녀왔는데, 엄청나게 멀던데요. 거길 자전거 타고 간다면 엉덩이가 너무너무너무 아플듯. 자전거는 엉덩이가 아파서 오래 못타겠더라구요.
    • 에겅.. 자전거 엉덩이 아프다는 분들이 꽤 있어요.
      우리집에도 있는데.

      쿠션이 좀 있는 바지를 입으면 나으려나요.
      진주 좋은 곳인데 즐겁게 다녀오셨는지요. 좀 멀어서.. 간 김에 즐겼으며 좋은데.
    • 끊임없는 단련만이 강철엉덩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_-;
      저도 첨에는 무지 아프고 저리더니 지금은 4~5시간 타도 끄떡없습니다! 단지 혈액순환을 위해서 엉덩이를 중간중간 4~5분 정도 들어주고 타는 센스~ ㅋ
    • 단련.. 강철엉덩이.. 후덜덜...
      근데 탄탄한 엉덩이는 매력적일듯도 하네요. ^^*
    • 전 왜 근육보다 굳은살로 인한 강철엉덩이가 생각날까요. -_-...
    • 구...굳은살! >_<
  8. 말씀하신 크로스바이크라는게 아마도 하이브리드 타입 자전거를 말씀하시는 듯 싶습니다. 아마도 한국적인 환경에서는 MTB 아니면 로드바이크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시는 편이 나을 듯 싶어요. 둘의 장점을 취한 것이 하이브리드 타입이라고는 하지만, 외려 둘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보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굳이 산이나 비포장길을 달릴 일이 없다면 MTB는 의미가 없지요.

    물론, 제가 살고 있는 호주 멜번에서는 하이브리드 타입이 꽤 인기가 많습니다.
    • 네 그점이에요. 어중간한게 문제일듯도 하고 아니면 가볍고 단단할듯도 하고. 잘 모르겠어서 말이죠. ^^
      이럴때는 그냥 동네 자전거로 고고.. ^^;
  9. 제가 크로스바이크인 사이클로크로스를 한동안 탔었죠. 국내 실정에서는 애매해요. cyclocross동호회는 없는지라 로드동호회 따라갈 땐 무겁고 느리고, 산악동호회 따라갈 땐 험한 곳에 갈 수가 없어요. 혼자 타는 것보다 동호회활동하는 것이 재밌고, 안전하거든요. 그리고 부품이 희귀해서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어요. corearoadbike.com 가셔서 후기글들 읽어보시면 모임과 활동 패턴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고맙습니다.
      나중에 사이트 가봐야겠네요.

      말씀이 재미있습니다. 로드바이크 따라가면 무거워서 느리고, MTB 따라가면 약해서 못따라가고... ^^;;;
  10. 아 전 그냥. 숨쉬기만.. ㅠ.ㅠ
  11. 주말에 3시간 정도라면, 강북 도심을 달려보는 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빠르고 쾌적하게 달릴 수는 없겠지만 걸어서 돌아보기엔 넓고, 차로 지나치면 놓치기 쉬운 거리들을 즐겁게 돌아볼 수 있더라고요. 저는 지난 주말 용산 한강 둔치에서 광화문까지 달려 경복궁 주변 동네를 골목골목 돌다가 체부동 시장에서 군것질 좀 하고 다시 용산 즈음으로 돌아왔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12. 저는 동호회 분들과 제주 자전거 일주를 경험해봤습니다. 벌써 7~8년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그 때의 일들이 떠오릅니다.

    바람을 등지면 언덕도 내리막 처럼 쉽게 오르고, 맞바람을 만나면 내리막길도 헉헉거리며 페달질을 해야 겨우 나간다는 걸 새삼 느끼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 바람 무섭더군요 ^^;
    • 와.. 생각만 해도 재미납니다.
      제주 바람을 고려해야겠군요. 보통 센게 아니니..

      린스님 자전거 동호회 하셨나봐요.. 좋은 추억이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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