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에 해당하는 글 3건

이번 복권위원회 제출 자료에 로또복권 관련 통계가 화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출근후 메일박스를 열어보니 경제관련 뉴스레터마다 로또 번호이야기가 있더군요.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이쯤되면, 어느번호를 찍어야할지 자명해진 것인가요?
그렇게 인생 쉬우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위의 번호만 열심히 적는다고 로또에 당첨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


일단 17이 27차례 나온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겠습니다.
위의 통계는 총 140회의 독립시행이라고 합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newstopic/200509/sp2005092410114458770.htm)
무작위로 골라서 17이 나올 확률은 13.3%입니다.   
p = 6/ 45 = 0.13333
그런데 140회동안 27회가 나온것은 19.3%이네요.    p1 = 27/140 =0.1929
이 데이터만 놓고보면 정말 대단히 잘 나오는 숫자이고 17번은 가히 행운의 공이라고 불리울만 합니다.
그럼 이 공이 행운의 공이라면 계속 써내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이젠 로또 1등이 거의 눈앞에 와있습니다! ^^


돈들여 로또를 사기전에 간단히 통계를 통한 검정을 해보겠습니다.
표본수가 140이므로 충분히 크므로 정규분포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p1*n > 5 & q1*n >5)
표본의 분산을 추정하면, sample deviation s = sqrt(p1*q1/n) = 0.03335
이를 통한 표준측도 z = (p1 - p)/s = 1.79 < 1.96 


이런.. 140번 던져 27회나온 것은 95% 신뢰도로 보면 그냥 있을 수 있는 일이네요. -_-


<시사점>
1. 17번공은 모양이 특이하거나 미끌미끌해서 특별히 잘 빠지는 것이 아니다.
2. 따라서 앞으로 로또 시행회수가 늘면 평균값인 13.3%로 수렴할 것이다.
3. 그말은 오히려 17번을 써내면 잘 안나올 것이란 소리다.
4. 그렇지만 평균보다 덜 나온다는 뜻이지 전혀 안나온다는 소리가 아니므로 17번을 배제하고 번호를 기입하는 것에도 위험은 존재한다. -_-
(주: 여기에서 17번은 7, 40으로 대체해도 상관없음)


다시또 행운의 번호는 미궁속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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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국은 미궁입니까? (중간에 식은 생략 -_-)<br />
    아흑..엊그제 서서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데 옆에서 젊은 사람이 외제차를 타고 쌩쌩 달리더군요. -_ㅜ<!-- <homepage>http://elwing.egloos.com</homepage> -->
  2. 엘윙 // 엊그제 외제차를 타고 쌩쌩 달리고 있는데, 옆에서 젊은 여인이 버스를 타고 서서 가더군요.. ^^;;<br />
    <br />
    (희망사항임 ㅡ.ㅜ)
  3. <a href="http://gun6man.ivyro.net/blog/" target=_blank ><b>Kerveros...에서 퍼감</b></a><BR/>
secret

로또 마술?

Sci_Tech 2005.01.05 00:59
오늘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로또 당첨숫자 맞춘 마술사
남미 우루과이에서 '잭 나이퍼'란 마술사가 150만달러 상금이 걸린 연말 로또 복권 추첨 1주일전 1등상 당첨 숫자를 알아 맞추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옵세르바도르가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드리안 아리올라란 본명을 가진 올해 25세의 이 마술사는 연말 기념 로또복권 추첨 1주일전이었던 지난달 23일 150만달러의 상금을 안겨준 숫자 '15617'을 미리 예언했다는 것.
당시 잭 나이퍼는 이 숫자를 한 장의 종이에 적었다. 이후 공증인 입회 하에 운명의 숫자가 담긴 이 종이는 2개의 플라스틱 판 사이에 넣어져 완전히 봉한 다음 은행 금고 속에 보관됐다.
봉해진 플라스틱 판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약 100㎞ 떨어진 판 데 아수카르(설탕 빵이란 뜻)란 도시에 있는 은행에 보관됐으며, 잭 나이퍼도 이 도시에 살고 있다.
마침내 복권 추첨이 이뤄진 후인 새해 전야에 같은 공증인 입회 하에 금고에서 플라스틱 판을 꺼내어 봉한 것을 깨서 보니 1등 당첨 숫자와 똑같은 것으로 나왔다는 것.
이에 대해 잭 나이퍼는 자신은 이 숫자의 복권을 사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는 돈보다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데 더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오늘 한꼭지 잘 채웠겠지만, 무슨 생각을 하고 기사를 받았을까요? (중앙, 경향, 스포츠지 등 여러군데 기사가 났습니다.)

생각해 볼까요?
기본적으로 거액의 로또 당첨금의 번호를 알면서도 사지 않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믿을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제아무리 성인군자라도 그런 유혹은 뿌리치기 어렵겠지요.
게다가 어차피 돈벌겠다고 나선 연예인인 마술사가 단지 유명해지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로또를 사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믿기 힘든 일입니다.
예컨대, 미리 사놓고 맞춘다든지, 10번 연속 맞추는 것이 유명해지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답은 뻔합니다. 그야말로 트릭일테지요.

그냥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마술사는 당첨 이후에 그 숫자를 적었을 것입니다.
물론, 공증인이나 은행의 정직성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술사의 손재주는 바로 개봉하는 순간에 작동했을 공산이 크지요.
그래야, 마술사가 돈은 못벌고 로또는 맞추는 현상이 설명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써놓고, 새가슴인지라 구글 검색을 해봤습니다. -_-)
역시나..
Anthony Blake라는 사람이 똑같이 2002년 연말 로또를 예언했었고, 그때는 이중 바닥 항아리 등 장치를 이용하여 트릭을 썼다고 기사가 나와있네요.
귀여운 구글. ^^
http://www.wonderworkshop.de/board/viewtopic.php?t=470&highlight=&sid=5771ef4d92ebc261e015051a0d611e1a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기사이고, 이런 식이면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만리장성을 통과할 때마다 기사가 나오고 뉴욕 쌍둥이 빌딩을 없앨때마다 화제가 되어야 겠군요.
그냥 공연으로 봤으면 재미있다고 박수쳤을 일이 기사화되니 저으기 당황해서 한마디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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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드레날린러너 2005.01.05 01:14 신고
    지난번 sbs의 미국의 어느 할배와 초능력의 허구를 파해치던 특집 프로그램 중 이와 같은 트릭으로 방송을 속이려했던 유럽의 초능력자(?)가 있지 않았나요?
  2. 저는 그 사람이 로또를 실제로 사지는 않았다는 부분을 읽고서는 잠시 멋지다고 생각했었다는... (먼산)<!-- <homepage>http://al-zebra.net/blog</homepage> -->
  3. 정말....... ....... ..... . ...... .. .. . . .. . . . 할말을 잊게 만드네요 ㅠ.ㅜ;;;;<br />
    우.. 정말 멋진 구글입니다 ^__^;;; 하나 배우고 가네요....<br />
    <br />
    P.S : 구글에서 제 홈페이지를 검색해봤습니다..... 나오더라구요 -_-;;;;;;<br />
    세상에..
    <!-- <zogNick><A HREF=&#039;http://szoony.cafe24.com/blog/&#039; title=&#039;http://szoony.cafe24.com/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Kimuring~♡&#039; border=&#039;0&#039; src=&#039;http://szoony.cafe24.com/blog/kimuring.jpg&#039;></A></zogNick> <zogURL>http://szoony.cafe24.com/blog/</zogURL> -->
  4. 예리한 지적이셨네요^^<br />
    근데 전 데이비드 카퍼필드는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사람이 약간 신들린 거 같기도 하고,.... -.-
    <!-- <zogNick><A HREF=&#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itle=&#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닥터지현&#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drgoodback.com/bbs/icon/private_icon/1.gif&#039;></A></zogNick> <zogURL>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zogURL> -->
  5. 그렇군요...어렸을 때 마술과 초능력이 진짜라고 생각했는데...전부 연출된 것이라니 흑흑 너무해요. 그런데 구글에서 검색까지 해보시다니 치밀하신데요. ^^<!-- <homepage>http://doky99.egloos.com</homepage> -->
  6. 헉..kimuring님의 덧글을 보고 구글에서 &#039;엘윙&#039;으로 검색했떠니 제 블로그가 나옵니다. 무섭심. <!-- <homepage>http://doky99.egloos.com</homepage> -->
  7. 아드레날린러너 // 실제로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개봉할때 바꿔치는 것은 기본 마술에 속하나 봅니다.<br />
    <br />
    zebra // 하하.. 아직도 순수를 간직하셨군요. ^^<br />
    <br />
    Kimuring~♡ // 저는 번역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구글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어요.^^<br />
    때로는 무섭지만..<br />
    <br />
    닥터지현 // 건물 사라지게 하는 것은 대형 거울이 사용된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래서 돈도 많이 드는 &#039;블록버스터 마술&#039;이라고 불리지요.<br />
    <br />
    엘윙 // 새가슴인지라.. 혼자 추측하고 흥분하면 추해보이잖아요. ^^;
  8. 이상하네... 왜 엘윙님네를 통해서 Inuit님네를 들어오면 계속 분당 성형외과가 뜨죠?<br />
    무슨 관계가???
    <!-- <zogNick><A HREF=&#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itle=&#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닥터지현&#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drgoodback.com/bbs/icon/private_icon/1.gif&#039;></A></zogNick> <zogURL>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zogURL> -->
  9. 엘윙님네에선 Inuit 님 아이디에 <a href=http://inuit.cafe2.com/zog/ target=_blank>http://inuit.cafe2.com/zog/</a> 이렇게 표시되는군요..^^
    <!-- <zogNick><A HREF=&#039;http://php.chol.com/~nanbean/blog/&#039; title=&#039;http://php.chol.com/~nanbean/blog/&#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난빈&#039; border=&#039;0&#039; src=&#039;http://php.chol.com/~nanbean/image/nanbean.gif&#039;></A></zogNick> <zogURL>http://php.chol.com/~nanbean/blog/</zogURL> -->
  10. 흠칫. 저도 inuit님 블로그 들어올때마다 분당 성형외과가 뜨길래. inuit님께서 분당성형외과 관계자가 아니신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반은 농담이고 반은..(진지))<br />
    왜저렇게 표시되는 것일까요? 제가 답을 드려야 할거 같은데 잘 모르겠군요..ㅜ_ㅠ<!-- <homepage>http://doky99.egloos.com</homepage> -->
  11. 음... 관계자면 도움 좀 받아야겠네요 ^^<!-- <homepage>http://seires.egloos.com</homepage> -->
  12. 닥터지현 //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제 실수입니다.<br />
    <br />
    난빈 // 난빈님 지적 고맙습니다. 제가 덧글에 잘못 입력한 것 같아요.<br />
    <br />
    엘윙 // 엘윙님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br />
    물론 분당성형외과랑은 잘 모르는 사이지요. ^^;<br />
    <br />
    누드모델 // 어떤 도움이 필요하세요? <br />
    어차피 누드모델은 얼굴 가리지 않나요? ^m^
  13. 아.. 무슨 물의까지요.... 괜히 물어본 사람 멋적게.... ^^::
    <!-- <zogNick><A HREF=&#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itle=&#039;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039; target=_blank ><img border=0 alt=&#039;닥터지현&#039; border=&#039;0&#039; src=&#039;http://www.drgoodback.com/bbs/icon/private_icon/1.gif&#039;></A></zogNick> <zogURL>http://www.drgoodback.com/drgoodback/</zogURL> -->
  14. 말 안해주셨으면 몰랐을 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
  15. 마술사 이야기를 보니 언젠가 국내의 한 마술사가 한 푸념이 생각나네...<br />
    <br />
    마술사를 entertainer 정도로 여기고 "와! 신기하다. 재밌다. 박수. 짝짝짝!!!" 해 주면 좋을 텐데 씰데없이 따지기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눈 가늘게 뜨고 팔짱끼고 앉아 "저 시키 뭔 사기치고 있는 거야?" 하는 듯이 쳐다봐서 한국에선 마술사 해먹기 참 힘들다는 말...<!-- <homepage>http://우리집</homepage> -->
  16. 마술사에 대한 경외가 커서 그렇지 않을까. 도대체 어떻게 저럴수 있나 싶어서.<br />
    요즘은 이은결을 필두로 연예인으로서의 마술사라는 포지셔닝이 되고 있는듯 싶네.<br />
    아무튼, magician은 wizard와 구분해서 봐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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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범죄들

Biz 2004.02.04 00:55
1. 빠징고
단지 승률을 조작하는 수준을 넘어서 리모컨으로 조작하는게 유행이랍니다.
손님 많을때 자기 편이 있는 머신에 잭팟을 터뜨려 거기에 혹한 나머지 돈을 긁는..

아예 대놓고 돈을 빼앗는 날강도 수준이지요.

2. 알삥
10대들 휴대폰에 <알>을 사용하는게 있는데, 요즘엔 알을 삥뜯는 범죄가 있답니다.
알이란 휴대폰에서만 사용되는 사이버 머니를 말하는데, 서로 주고 받을 수가 있다죠.
지나가는 어린 학생을 잡고 그자리에서 전송을 받는 식으로 빼앗는데,
"내번호 0xx-xxx-xxxx야. 일루 알 보내 빨랑! 우쒸~"  -_-++

어째 삥뜯는 모양새가 폼이 안나는..

3. 인터넷 로또
작년 말쯤 일이죠.
인터넷 로또 사이트에서 로또를 구매대행하지 않고, 자기가 돈을 직접 꿀꺽하고
혹 누가 당첨되면 자기 돈으로 직접 지급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었지요.
이게 말이 되는게, critical mass 만 넘으면 확률상 받아 모은 돈보다 나가는 돈이 작고
특히 정부부처에 내야한는 수익금 배분이 없어서 상당히 짭짤하지요.
몇 백억짜리 1등이 나오면 그냥 부도내고 감옥가면 되는거고.. -_-
결국 복표 사업 위반의 혐의로 잡혔다는데, 아무튼 희한한 사업모델입니다.

부분적으로는 정직한데 (한번도 당첨금 지급을 못한적이 없다면), 전체적인 그림에서는
부도덕한 사업모델이지요..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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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사상식을 재미있게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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