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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Business model you

이 책의 포지션과 컨셉은 매우 선명하다.
전작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 사용되었던 깔끔한 프레임웍을 개인 커리어 전략에 응용한 버전이다.

2년전 포스팅에서 상세히 언급했지만, 이들이 제안하는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웍은 깔끔하고 온전하다.

고객(CS)을 정의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채널(CH)과 관계(CR)로 모델링하여 수익(R$)단을 구성한다.
반면, 핵심 파트너(KP) 및 핵심 자원(KR)과 활동(KA)으로 비용(C$)단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 비용과 수익, 또는 핵심 자산과 고객이 만나는 접점에 가치제안(VP)이 위치한다.

이는 흐름을 잡아내는 포터의 진격형 모델과 다르게, 운영구조를 사이클로 가둬 놓고 보기 때문에 BM 자체의 점검에는 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아무튼 전혀 새롭지는 않아도, 빠짐없이 온전하고 아이디어를 자극한다는 측면에서 이 프레임웍에 나는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이 프레임웍을 개인 경력 개발에 이용한다는 컨셉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매우 궁금했다.
결론적으로, 별 의미를 못 찾았다.

우선, 프레임웍의 빌딩 블록이 너무 많다.총 9개의 블록을 다루면서 개인의 경력 개발을 하는건 다소 난삽하고 복잡한 프레임웍이다.
상세히 설명하면, 개인의 경력 개발에서 놓치고 있는 지점을 찾거나 획기적인 개선 포인트를 식별하기 위해 프레임웍이란게 유용한데, 사실 그 목적으로 쓰기에는 이것은 매우 무거운 프레임웍이다. 왜냐하면, 닭잡는데 소칼쓰는 격이이 때문이다. BM 프레임웍의 구성요소로 개인 생활을 모사(simulation)하고 분석은 가능하지만, 견강부회일 뿐 개인 경력 및 생활의 패턴을 잡아 내기에 좋은 프레임웍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책의 많은 부분이 화려한 그래픽과 확신 주기 위한 다양한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지만, 핵심은 공허하다. 책을 메우는 다양한 빈 템플릿 페이지들만치나 허전하다. 게다가 사실은 개인경력을 위한 책의 워크샵 대부분은 코비 류의 원칙중심 삶에서 가져왔다.
그렇다면 차라리 코비 워크샵이 더 깔끔하고 효율적이다.

이 책의 강점은 무엇인가.
잘 모르겠다. 저자들에겐 확실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BM 컨설팅 인프라에 개인경력 개발 시장을 접근 가능하니까.
하지만, 개인에겐 무슨 효익이 있을지 확신이 없다. 물론, 어느 방법론을 따르는게 의미가 크지 않다. 하나라도 온전한 프레임에 따라 진짜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점검해보는 워크샵을 실제로 수행해보는지가 더 중요하니까. 설령 이 묵직한 프레임웍이라도 잘만 쓰면 무슨 해가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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