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설립 방법중 하나로 LBO란 것이 있지요.

Leveraged Buy Out이라고 부채를 잔뜩 끌어다 회사를 인수한 후, 비상장(Going pravate)한후 경영을 잘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인후 팔거나, 대개의 경우 재상장하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나가 아무회사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경영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현금흐름이 좋고 재투자가 그다지 필요없으며 현재 경영상의 문제가 있어,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제일 유명한 케이스가 RJR 나비스코의 경우인데, LBO 직전에 회장은 <미모의 타자를 칠줄 모르는 여비서>를 두고 자가용 비행기가 여덟대인가가 있었다니 방만한 경영의 표본이었지요.

Valuation 과목에서 RJR의 LBO 가치 평가를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깜짝 놀랄만한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LBO 이후 5년간의 가치창출의 내역중 40%가 Tax Shield 에 의한 현금흐름이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가진 회사를 담보로 막대한 부채를 끌어 쓰면 이 부채의 이자비용의 세금 공제 효과로 부가적 현금흐름이 생기는데, 이 부분이 통상적인 회사는 미미한 수준이나 RJR의 경우처럼 부채비율이 처음 20배정도 되면 영업에 의한 현금흐름과 맞먹는 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금공제(TS)는 사실상 정부의 보조금이라고 봐야하니, 소비자와 정부로부터 현금흐름이 생기는 거죠.

이는 LBO 뿐 아니라, 이와 유사하게, 현금흐름이 좋고 성숙하여 재투자가 필요없는 사업을 담보로 다른 관점의 가치창출이라는 시사점이 있는 것이죠.

졸업을 코앞에 두고도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니 공부의 길은 멀기도 합니다.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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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qnseksrmrqhr 2009.10.21 14:38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수단의 모습이 변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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