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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빅데이터 관련, 세번째 책이다.둘째 책 '빅데이터가 만드는 세상'에서 내가 필요한 빅데이터 관련한 함의는 이해했다.이번에 이 책은 가볍게 관점을 틀어보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 역시 만족이다.SERI의 데이터 연구 전문가 답게 꼼꼼한 논증과 풍부한 사례가 강점이다. 책이 짚고 있는 빅데이터의 함의는 다음과 같다.1. 생산성 향상: 센서의 적극 활용 및 SCM의 재설계2. 검색이 아닌 발견에 의한 문제해결: 예측 및 맞춤화3. 의사결정의 과학화, 자동화: MIS에서 BI를 넘어, 빅데이터를 통한 비즈니스 insight를 통해 의사결정 그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정리한 것은 매우 좋은 참고가 된다.고객 행태, 컨텍스트 인식, 센서에 의한 의사결정, 스마트화, 복잡성하에서의 ..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성경이다. 논어다. 불경이다. 자기계발이란게 별게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고 했다.살며 보니, 결코 폼잡는 허풍이 아니다.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답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종교의 텍스트가 A급의 자기계발서라고 본다.어떤 종교를 택하든, 그 교리를 정신에 새기고 마음에 들여놓고 삶과 엮는다면 잘 살 수 밖에 없다. 이젠, 현대사회로 시선을 옮겨보자. 정보량도 엄청나고, 산출효율도 천문학적이며, 그래서 경쟁도 살인적이다. 종교에서 주장하는 'do right things' 하는게 여전히 근원적이고 중요하지만, 속도와 효율면에서 살짝 아쉽다. 그래서 'do things right'하는 자기계발서들..
러시아 3대 발레단인 노보시비르스크 극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봤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발레는 생소한데 친근하고, 아름답지만 꿈 같습니다. 재미난게, 성탄절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데 크리스마스 기분이 물씬 난다는 점입니다.눈과 선물, 장식된 나무와 케익, 궁전 그리고 동심의 상상력이 조합되면 그런 느낌이 나나 봅니다. 어쨌든, 종교를 떠나 연말일정의 구심점인 성탄절입니다.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솔로로 장기수면에 들어가신 분은 좋은 꿈 꾸시고요. ^^;전 가족과 바람 좀 쐬고 오겠습니다.
1970년 폴 매클린(Paul MacLean)은 뇌의 삼위일체론 (triune brain theory)을 선보였다. 즉, 뇌는 진화적으로 파충류의 뇌 (reptilian brain), 선사포유류의 뇌 (paleomammalian brain), 신포유류의 뇌 (neomammalian brain)의 경로를 거쳤으며 세가지 유형은 구조적으로 현격히 다르나 긴밀한 연결을 갖는다는 주장이다. 이는 뇌과학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이야기이기도 했다. 신경과학의 성과를 토대로 이처럼 포괄적이고 함축적이며 모든 이슈를 한번에 통합해서 명료하게 설명하기도 쉽지 않다. 3위일체 구조를 쉽게 구뇌, 중뇌, 신뇌라 부르기도 한다. 삼위일체 가설은 한발 더 나아가 각 부분에 역할을 부여한다. 즉, 생존의 구뇌, 감정의 중뇌,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