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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occer25

레알? 레알! 저녁 때 우연히 본 뉴스. * 스코틀랜드 등에서 세찬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는 윤빛가람 선수의 성남 영입설입니다. 1학기는 항상 우등생인 매력적인 조재철 선수에 현금 20억까지 얹어주는건 좀 심한 딜입니다만.. ** 이 딜이 깨진다해도 아쉽지 않은게 윤비트보다 더 든든한, 이적자금 100억원. 트위터 보니 운영비 250억설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상상만으로도 흐뭇합니다. ㅋ 게다가, 윤비트에게 조재철+20억을 슬포시 질러주시는 씀씀이는, K리그 이적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입니다. *** 신태용 감독이 브라질 선수는 싼티 난다며, 이탈리아로 쇼핑 갔을 때 설마 했는데.. 바로, 왕의 귀환. 레알 성남 시절이 다시 열리나 봅니다. **** 내년도 마킹은, 힘들때 항상 강력한 서포팅을 해주신 세제믿윤 윤잔디씨로.. ㅋ 2011. 11. 15.
성남, FA 컵 우승 올해 징하게 고통을 겪었던 성남 일화. 구단 사정으로 지원이 뚝 끊겨, '레알 성남'에서 '리즈 시절'로 반전 직하한 한 해였다. 그 어렵던 작년 상황에서도 아시아를 제패했던 초 강팀은, 남은 선수를 팔아 운영비를 마련하는 기막힌 상황을 이어갔다. 몰리나, 정성룡, 전광진, 조병국, 최성국 등등 돈 되는 스타는 다 갖다 팔고, 신인 키워가며 꾸역꾸역 하위권부터 치고 올라왔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언감생심. 결국 유일한 로또 반전의 기회는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FA 컵 우승. 위의 만화처럼 리그 성적 포기하고 아예 FA 컵 올인 분위기로 전환하여 드디어 어제, FA 컵 결승전을 홈에서 치뤘다. 상대는 2009년 FA 컵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겼던 수원. 비록 졌지만.. 2011. 10. 16.
아름다운 축구 테헤란의 잠못 이루는 여성들 혹시 '오프사이드'란 영화 보셨나요? 2006년 이란 영화입니다. 전 EBS 채널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가 그 미묘한 매력에 끝까지 보았고, 생각지도 않은 감동에 휩싸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는 무슬림의 독특한 문화에서 출발합니다. 여성은 축구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법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열혈 여성 팬들이 경기장 침입을 시도합니다. 남장을 하거나 몰래 들어가는 방식이지요. 여기까지는 의례적인 상상이 됩니다만, 영화는 그 스토리텔링이 치밀하고 정서적입니다. 무척 인상깊었던 것은, 집에서 중계로 봐도 충분한 것을 법규를 어겨가며 현장에서 보는 여성 팬의 그 강렬한 팬심입니다. 잡혀서 보호구역에서 중계를 들을지라도 현장에서 느끼는 감흥을 중시하는 신세대의 정서와 닿아 있습니다.. 2011. 9. 25.
제멋대로 성남빠 2011시즌 11화 관전 포인트 1컷: 아들 데리고 탄천 가면서 똑같은 이야기했음. "오늘은 이기는 날일 수 밖에 없어."를 덧붙이며. 4컷: 풍생고는 성남일화 유스팀. 홍철도 풍생고 출신. 6컷: 뼈트라이커 = 뼈주장이란 별명을 가졌던 전 성남 주장 김정우 선수. 이번에 고참된 기념으로 공격수 전환. -_- 7컷: 하강진 선수 1라운드에 이어 페널티킥 또 선방. 이후 수비 무너지면 급 3실점 8컷: 모란구장에서는 흔히 있던 일인데, 탄천에서 고기구웠는지는 모르겠음. 2층에 있었음에도 못 느꼈음. 11컷: 오피셜 연재의 부담에서 벗어나니 생생한 말투.. ;; 12컷: 작년 아시아 챔피언 등극의 영웅중 유일하게 남은 샤사에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접촉설이 있음. Note: 샤빠님이 이제 포털에 유료연재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2011. 3. 23.
제멋대로 성남빠 2011시즌 10화 관전포인트 2컷: 몰리나는 성남의 아이콘이었던 선수. 작년 가난한 성남의 승점을 벌어온 소년가장. 결국 돈이 없어 서울에 팔아버림 4컷: 이번에 가보니 정말 누런 잔디가 펼쳐진 탄천. 예전 잔디 논쟁의 감회가 다시.. ㅠㅜ 7컷: 첫경기 포항전은 포항에 지는게 아니라 아사모아에게 질뻔한 경기. 12컷: 2009년 성남 중원의 핵심 자원인 김정우 선수. 상무에 입단하였다가 올해부터 공격수로 보직변경 후 2게임 3골로 선두 질주 중. 연재스토리 2011. 3. 16.
제멋대로 성남빠 2011시즌 9화 성남 일화 축구단이 사정이 어려워 주요 선수를 다 팔아버렸는데, 성남 서포터의 핵이자 웹카툰계의 지존인 샤다라빠님의 만화 연재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에 노란 피가 흐른다고 알려진 샤다라빠 님은 자신의 블로그에 무료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샤빠님의 팬이자 성남 서포터로서, 샤빠님 동의 하에 제 블로그에도 동시 연재를 합니다. 언젠가 다시 고료 받고 독점 연재될 때까지 샤빠님과 성남의 선전을 성원하는 의미입니다. 카툰 끝에 관전 포인트를 적었습니다. 쓰다보니 만화의 한 컷에 참 많은 함의가 내포되었다는 점을 느낍니다. 만화만의 함축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이지요. 이전 스토리: 성남 일화 홈페이지 샤다라빠님 블로그 관전 포인트 1컷: 올해 성남은 작년 아챔 우승의 주역을 다 팔아 버린 관계로 .. 2011.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