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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Instant best seller'란 말이 과장이 아니다. ♓ Inuit Points ★★★★☆글의 가치가 글쓰기 노동의 원가에 직결되는건 아니지만, 공들인 글은 티가 납니다. 책은, 창작의 노고란 측면에서 이미 높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예술이 무엇인지 알고자, 보스커는 폐쇄적인 예술계에 투신하여 의문을 풀어갑니다. 갤러리의 잡부 역할, 아트페어 세일즈, 전시 큐레이터, 작가의 보조 역, 미술관의 경비원까지 다양한 역할로 일하며 우리 모두의 궁금증을 탐문합니다. '대체 저게 어떻게 예술이지?'노고만 대단한게 아니라, 글이 매끄럽습니다. 술술 잘 읽혀요. 내내 흐르는, 자학 개그와 좌충우돌 뚝딱거리며 미술계를 휘젓고 다니는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매우 재미납니다 🎢 Stories Rel..
1️⃣ 한줄 평이과에게 가장 완벽한 추상화 설명 ♓ Inuit Points ★★★☆☆뇌과학 이론에 기반한 추상미술의 원리입니다. 뇌는 시각 정보를 상향식으로 인식하는 한편, 다시 그 정보를 하향식으로 해석합니다. 추상화는 이 하향 정보 처리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다만 미학적 뇌(aesthetic brain) 연구의 초기 단계의 책이라서인지, 뇌과학과 미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진 못하고, 물리적 혼합에 가깝습니다. 아쉬울뿐 전혀 흠은 아니고, 두 세계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추상미술이 대체 왜 저렇지 혼자만 답답했던 분뉴욕 미술이 왜 현대 미술의 중심이 되었는지 궁금한 분팝아트가 아트 맞나 생각해본 분 🎢 Stories Relate..
작년에 본 두개의 전시회가 제겐 참 대비되었습니다. 마티스와 바스키야였는데요. 마티스는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드로잉과 색채 간 대립과 충돌에 대해 평생 고민했던 예술가. 삶의 마지막 즈음 팔을 못 쓸 상황되어, 그 둘을 화해시키는 방법을 알아냈고 그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사연은 미술전 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시계열로 그의 변천사를 보며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반면 바스키야는 좋으면서 얼떨떨했습니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 호칭이 '검은 피카소'임에도, 그 별명만큼 그를 잘 설명하는 단어가 있을까 싶습니다.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그의 그래피티들. 거리의 미술을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만든 선구적 인물. 피카소와 다르다면 바스키야는 요절한 생애 내내 궁핍을 면하지 못했고, 사후에 소장가들의 주머니만 ..
우리나라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사가 누굴까요? 미술지존 또는 미술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홍라희 관장입니다. 비자금 사건과 어우러지면서 묘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돈이 많아 미술을 좋아하는지, 미술이 돈이 되는지, 명예인지 실속인지, 투자인지 투기인지, 투자라면 그 성공요인은 안목인지 자본인지.. 알기 힘든 일입니다. 그나저나 홍관장 또는 그 일가 소유의 수집품 수천점이 조단위로 추정된다고 하지요. 오늘자 신문에서는 국내 양대 경매사인 K옥션과 서울옥션이 대형 경매를 개최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중섭의 '새와 애들'의 추정가를 15억선, 박수근, 천경자도 7억선이라고 흘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명화는 왜 그리 비싼걸까요? (원제) Hype! Kunst und Geld 원제인 '예술과 돈'보다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