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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쌉쌀한 커피 맛과 퀴퀴한 파리 뒷골목 냄새가 겹쳐지는 글 ♓ Inuit Points ★★★☆☆2,30십대를 파리에서 산 저자가, 카페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살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 독자 보기엔 현지인인 저자, 파리살던 한국인 입장에선 이방인이었던 저자가, 오랜 기간 카페라는 지점을 이리 저리 지나가며 겪었던 에피소드는 묘한 편안함이 있습니다. 적당히 이국적이고 적당히 짠내나는, 여행과 생활의 물리적 배합이 화학적 결합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좋아요. 무엇보다, 장식을 절제했음에도 곳곳에 빛나는 문장이 지루함 없이 읽힙니다. 🎢 Stories Related 이 책은 '카페 소사이어티'라는 기획물의 3편이네요.지금까지 총 5권 나왔습니다. 뉴욕-서울-(파리)-도쿄-뮌헨...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투자기업인 코데코가 들어간 나라, 1년 방문객 31만명에, 진출한 한국 기업 1200개, 현지에 창출한 고용 인원 60만명, 최근 20년간 교역량 10위권에 항상 들어 있던 그 나라.. 바로 인도네시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인도네시아는 피상적인 몇개 키워드와 손쉬운 관광지 정도로 자리매김한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신혼여행 및 휴양지로 각광받는 발리가 인도네시아와 별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적어도 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개념적으로 정확히 가르지 못했다. 출장 다녀오기 전까지는. NGO로 현지에서 몇년을 살았던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는, 무채색으로 내 인식 속 동남아에 쳐박혀 있던 인도네시아에 개성과 생동감을 불어 넣었다. 가장 크게 배운건, 표현의 스타일..
유럽 3대 미술관으로 불리우는 프라도 국립 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토차(Atocha)역에 들러 내일 여행할 톨레도 기차표를 미리 사놓고 프라도로 이동했습니다. 미술관은 역에서 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인데, 그만 지도를 잘못 봐서 엉뚱한 투르로 한참 돌았습니다. 이날의 실수로 인해, 그 뒤로는 아이폰 오프라인 지도와 GPS를 활용하게 되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길을 찾아다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 걱정스럽게 만들던 비가 그치니, 해가 반짝이는 유럽의 거리는 걷기에 그저 딱 좋습니다. 장중하고 음울한 중부 유럽의 도시와 달리 마드리드는 강한 햇살과 파란 하늘, 날렵한 건물들이 상쾌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무튼,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