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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연말연시 미래보기 3종세트 중 둘째 책을 마쳤습니다. 연말연시란게 연속된 시간에 금 그어 구분한 인위적인 매듭입니다만, 그럼에도 잠시 멈춰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하기에 좋은 시간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전 이 맘 때면 항상 이런 미래시제의 이야기들을 읽습니다. 첫째 책인 '2011 대예측'이 올해인 2011년에 대한 이야기라면, '2020 부의 전쟁'은 시야의 지평이 넓습니다. 최소 10년에서 30년을 두고 이야기하지요. 방금 시작 한 '이코노미스트' 책은 글로벌한 생동감이 뛰어납니다. He's back 이미 전작인 '2030 부의 미래지도'를 통해 내공을 여실히 보인 최윤식 씨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미래학 책이 이렇게 알뜰히 잘 만들어졌을까하는 놀라움이 다소 엉성한 짜임새를 커버했지요. 이번 책은..
난세 요즘 시국이 점입가경입니다. 만만하면 정치 탓하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경제, 사회, 문화까지 각 분야의 발목을 잡는 정치입니다. 곱게 보기 힘들지요. 특히,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대통령만 물러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누가 해도 그 이 보단 낫다 이런 감상적인 언급말고, 좋은 대안이 있나요? 혹시 새 사람은 같은 문제를 되풀이할 소지는 없을까요?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나 인적 특성의 결함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지적을 해주신 바, 저는 선거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고 싶습니다. 나는 그를 찍지 않았다 이 말이 면죄부가 될까요? 반대로, '너가 그를 찍었기 때문에 이 꼴이야.' 라고 귀책할 수 있나요. 17대 대선의 경우, 당시 이명박 후보는 48.7%의 득표..
성탄절 잘 보내셨나요? 전 가족과 조촐히 잘 지냈습니다. 연말결산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 대중적이지 않아도, 소수에게 큰 울림을 주는 글이 있습니다. 반짝 관심은 없어도 오래두고 볼 글도 있지요. 제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의 성격상, 저도 가끔 꺼내 보는 글을 다섯 골랐습니다. 부자들은 왜 비싼 밥을 먹을까 홍어 먹으러 가다가 떠오른 아이디어를 써 내린 글입니다. 시간의 유한성과 가치, 그에 따른 시간 관리의 포인트에 대해 적었습니다. 꾸준히 지금까지도 많은 검색이 들어오는 글입니다. 한가지 아쉬움은 그 키워드가 '홍어'란 점. -_- 프레임웍은 사고의 틀이다 기획이나 전략하는 사람들 중에 프레임웍에 대해 과도한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프레임웍을 제대로 바라보고 유용하게 쓰기를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