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캐스트 팀

저는 항상, 과학에 대한 알지 못할 목마름이 있습니다. 잘 사그라들지 않는 지적 호기심이 첫째고, 전 지구적으로 축적되는 특성으로 인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진부화되는 지식이라는 점이 둘째 이유일 것입니다.

반면, 좋은 과학책 얻기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시간이 많다면야, 이미 경영관련한 독서에서 겪는 시행착오처럼 이런 저런 책을 시도하면서 마음에 꼭 맞는 책, 또는 시간 낭비하는 책을 두루 섭렵할 수 있지만, 과학 분야에 할애할 시간은 그리 넉넉치는 않은지라 적합한 선택이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과학책은 어떤걸까요? 꽤나 단순한 기준입니다. 일단 재미있어야 합니다. 과학이라는 무게를 짊어졌다손 치더라도 책이라는 상품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둘째는 통찰이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팩트를 나열하는 정보전달이라면 학생의 공부에 해당하지 성인의 탐독 범주는 아닙니다. 과학이 어차피 삶과 주위의 의미을 궁구한 학문일진대, 삶에 주는 의미를 다시 비춰줄 필요는 당연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점을 주는 옵션은 최신 성과를 잘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런 분야는 대부분 과학서적에 해당하지 않지만, 아직도 태양계의 행성이 사라지고, 빛보다 빠른 입자가 나올락말락하는 현재진행형의 탐구시대에서 새로운 성과에 대한 설명은 제 기대를 꼭 채워주는 단비같은 옵션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참 애매합니다. 우선, 네이버에 일별로 연재된 글모음집이라는 한계에서 출발합니다. 낱글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한권으로서의 책은 재미가 없습니다. 각기 다른 저자의 문체와 유머감각 등 일관성이 결여된 까닭이지요. 게다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구조가 아닌 탓에 통찰 역시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내용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왠지 제 기준에 미흡하다보니 아쉬움이 많은 책이네요.  

그래도 몇가지 기억해 둘 만한 내용은, 나중의 참조를 위해 정리해 둡니다.

  • 뉴튼은 연금술에 심취했었고, 힘이 매개체 없이 무한대의 거리에도 작용한다는 만유인력의 법칙역시 연금술적 사고방식에 기반한 착상이었다.
  • 신의 입자라는 별명을 가진 힉스(Higgs)입자는 원래 '빌어먹을 입자(Goddamn particle)'이었다. 레이더먼이 실험적으로 힉스입자를 발견하기가 너무 힘들어, 책 제목을 그렇게 짓자 출판사에서는 순화시켜 신의 입자(God's particle)로 표현했다.
  • 동양산학에서 자주 쓰는 분수는 이름이 있다. 1/2는 중반. 2/3는 태반이고 지금도 일상에서 쓰인다.
  •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이외의 제5의 맛은 감칠맛이다. 글루탐산나트륨이고 MSG라고 약칭한다.
  • 소의 네개의 위 중, 1,2,3번 위는 식도가 변한 것이다. 1번위는 양이고, 3번위는 천엽, 4번위는 막창(홍창)이다.
  • 빈 대학의 마하(Mach)는 보이지 않는 원자의 존재를 주장하는 볼츠만을 맹렬히 공격했다. 볼츠만은 결국 빈 대학을 사직했고, 6년 후 복귀는 하였지만 극심한 우울증으로 5년 후 목을 매 자살을 했다.
  • 그 원자의 존재는 베른의 특허사무소 서기가 발표한 논문에 의해 증명되었다.
  • 1이하에 대한 일본식 수사인 할-푼-리-모는 비율을 나타낸다. 숫자를 읽을 때는 분-리-호-사- 가 맞는 독법이다. (1에 대한 1할2푼5리 = 1분2리5호)
  • 지성과 창의력은 정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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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른 검색
며칠 전 구글에서 즉석 검색(instant search)를 선보였습니다. 검색창에 글자를 치면 입력한데까지의 글자로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검색결과를 예측해 미리 화면에 뿌려줍니다. 말로 들어 이해가 어려우면 바로 구글 홈페이지 띄워놓고 아무 문장이나 넣어보면 확인 가능합니다. 
이러한 즉석 검색은 뻔한 입력 다 넣을 때까지 사용자의 엔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는 구글의 데이터 제일주의가 온전히 발현된 검색이지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내가 뭘 찾는지 나보다 구글이 먼저 안다."

타자가 왜 필요해?
이러한 구글의 무조건 검색 정신이 처음으로 외연을 확장한 부분은 음성검색입니다. 아이폰의 구글앱을 실행하면 음성 검색이 됩니다. 머리를 잘 쓴 것은, 폰에 대고 말하기 쑥스러운 저같은 사람을 위해 전화기를 귀에 대면 자동으로 음성 입력상태로 변한다는 점입니다. 마치 전화하듯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검색이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 
놀라운 점은, 한국어 음성 검색의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사실입니다. 남녀노소 누가 대충 말해도 상당한 정확도를 보입니다. 심지어 영문모드로 놓고 영어로 말해도 우리나라 사람의 영어발음을 잘 알아듣습니다.아이폰 음성 검색은 제가 가장 애용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검색을 합니다.

네이버도 질쏘냐
국내 검색 및 포털의 강자 네이버도 조급해집니다. 부랴부랴 네이버 검색 앱을 내놓았지요. 텍스트 검색 이외의 특징은 바코드, 음성, 음악 검색이 있습니다. 이중 음성 검색은 구글의 완성도에 비하면 도저히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바코드는 QrooQroo 같은 바코드 리더가 없는 사람에겐 요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겐 쓸모없는 네이버 앱을 지우지 않은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음악 검색이지요. 음악소리를 들려주면 바로 제목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아직 사람이 부르는 노래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외국의 앱은 사람이 부르는 노래도 즉각 찾아줍니다만.

검색의 궁극, 구글 고글
아이폰의 구글앱에 구글 고글(Google goggle)이 추가되어 첫 실험을 하는 순간 저는 나직히 탄성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이게 가능해졌구나.'
구글 고글은 구글이 몇해전부터 준비해온 야심작입니다. 일종의 AR(augmented reality)를 방불케 합니다. 즉, 세상 모든 것을 구글의 안경(goggle)로 보면 데이터가 함께 보인다는 철학입니다. 
작동방식은 이렇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을 구글이 분석합니다. 
만일, 에펠탑이나 런던탑처럼 유명한 장소면 그 랜드마크를 인식해서 해당정보를 보여주고, 책이면 표지를 분석해서 제목을 알아낸 후 서평과 온라인 서점 정보를 줍니다. 위 그림처럼 바코드면 코드를 분석해주고, 일반 사물이면 어떻게든 특징을 찾아내서 브랜드나 유사 제품을 찾아줍니다. 심지어 명함을 인식하면 연락처를 뽑아내 주고(이제 명함 인식기가 네비게이션에 이어 구글의 철퇴을 맞을 차례가 되었습니다.) 외국어를 찍으면 영어로 번역해 줍니다.
정말, 눈물나게 하이테크입니다. 텍스트 검색을 지나서 이미지에서 이렇게 다양한 함의를 뽑아내리라고는 솔직히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제 아이폰 첫 화면은 나름대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자리매김을 하는데, 구글 앱이 이제 첫화면으로 왔습니다. 다음에는 지금까지의 관찰을 토대로 미래의 검색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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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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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의 즉석 검색은 무거운 검색 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포탈들은 당분간 따라하기 힘들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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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의 독서론 릴레이'에 많은 분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제 예상을 넘네요.

릴레이의 백미는 트랙백입니다. 중간 정산 글에 썼듯 top node인 제 글에 모든 분이 트랙백 걸어 주시면 이론적으로는 모든 릴레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쭉 지켜보니, 블로그 툴 별로 특성이 많이 다르네요. 텍스트큐브, 티스토리 쓰시는 분들은 트랙백을 많이 걸어주시고 있는 반면, 네이버나 알라딘 쪽 서비스 쓰시는 분들은 트랙백을 거의 안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글루스는 이글루스만 서로 걸어요. 낯가림이 심하시죠. 커뮤니티적 폐쇄성 때문에 플랫폼 안에서 은둔하기를 좋아하는듯한 느낌이구요. ^^;;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텍스트큐브 쓰는 분은 느끼셨겠지만, 정작 텍스트큐브 끼리 트랙백이 안됩니다. 저도 티스토리, 네이버, 이글루스 등등 다른 서비스에는 트랙백이 되지만 텍스트큐브 이웃께는 릴레이 글을 트랙백 하지 못합니다.

EAS의 시스템 문제 같아서 서비스 매니저인 chang1 님께 문의를 했습니다. 몇 차례 메일로 fact finding 이후, 아래의 답변을 주셨네요.
트랙백 관련해서 답변 드리면, EAS가 sender 쪽을 막고 있는게 맞습니다. EAS가 트랙백을 일정수준 이상 발송하는 sender를 spammer로 간주하여 블럭을 하고, 현재 구현된 상태에서는 해당 로직을 풀면 스팸으로 인한 피해가 증폭될 우려가 있다는게 개발팀쪽의 답변이네요. whitelisting 처리도 현재는 관련된 로직이나 뷰가 없고, 하드코딩으로 풀기에도 여러 면에서 여의치 않은 모양입니다.  

당연히 이게 장기적으로 좋은 솔루션은 아닌 듯하고요 (제가 개발팀에 했던 비유는 이메일 스팸을 막기 위해서 메일 발송을 제한하는것과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중략)

그래서 저희가 풀려고 하는 부분은, 적어도 상호 트랙백은 갯수제한 없이 가능하게끔 하자는 것입니다. 스패머인지 스패머가 아닌지를 구분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고, 현재 트랙백 대량발송제한을 통해 그나마 EAS가 좀 버텨주고 있는데 그것이 풀리는 순간 감당 안되는 상황이 될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사실상 이 문제를 가장 빨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상호 트랙백을 갯수제한없이 풀어주는 방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고민해 보고, 빠른 실행에 옮길께요.
 
요약하면, 한 포스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랙백이 나가니 안티스팸 시스템인 EAS에서 스패머로 간주하고 outbound를 블락시킨겁니다. 해결책으로는 상호 트랙백에 한해 제한을 푼다고 합니다.

재미난 관찰들
  • 사직할 사람도 알고리듬으로 찾아내는 기계적 세계관의 신봉자인 구글 답게, 수동 편집의 whitelist를 질색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대개 빠른 해결이 가능한데 말이죠. ^^)
  • 반면, 스팸으로 판정하는 그 '일정 수준'을 높이면, 예컨대 100개정도,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보아, 몇 십개를 보내는 소액 스팸이 상당수라고 추정해 봅니다.
  • 내용과 무관해서 생략한 chang1님의 이메일 부분 중, 티스토리의 안티스팸 알고리듬인 TAS도 EAS의 코어를 이어 받은 관계로 유사한 행동을 보일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셨습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티스토리 쓸 때 아무리 보내도 트랙백 밴(ban)당한 적이 없었으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티스토리 사용자 중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손?)
  • 아무리 구글일지라도, 개발팀은 소신;;; 이 세다는 면이 보입니다. chang1님의 이메일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 결정적으로, 전 저 상호 트랙백 허용 알고리듬이 이해가 안갑니다. 일견 일리가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A, B가 텍큐 이용자고 둘다 트랙백 맥시멈이 차서 밴당한 상태라면 상호 트랙백을 어찌 걸죠? 누군가가 '보내기'에 성공해야 다른 쪽에서 맞트랙백으로 분기해서 제한을 풀겠지요. 거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쓸데 없는 남 걱정. -_-;;;
  • 결정적으로, 아직도 고민중이시기 때문에, 이번 릴레이에서는 트랙백 풀어주는 혜택 보기는 물건너 갔다죠. ;;;;;

기타 질답
  • Inuit: 텍큐의 소통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1) 반응이 미지근하고 느리다: 사용자의 요청에 대해 가타부타 이야기가 똑부러지는게 중요한데, 텍큐는 항상 '고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톤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번 검색해 보시면 잘 알겁니다. 마치 기계와 이야기하는 기분이라 아무 말하지 않게 됩니다.
2) 무엇보다, 소통이 부재하다는 느낌이다: 전에 제 글로 모바일 페이지 및 기타사항에 대한 건의를 드렸는데,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그에 대해서 공식적인 반응이 없어요. 당장 해결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언제까지 해보겠다. 당장은 어렵다 등등 이야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몰래 작업하고 빵 터뜨리는 감동보다, 묵묵부답의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질거란 생각도 합니다.
3)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있는지 궁금하다: 티스토리는 물론,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등 기타 서비스는, 포스트에서 회사이름이 언급되면 바로 그에 대해 댓글로 소통하고 조치를 취합니다. 그게 정답인지는 몰라도 de facto stadard에 가깝기도 합니다. 그런데 텍큐는 수많은 포스팅에 운영진이 댓글다는걸 거의 못봤어요. 적은 인원탓인지 모르겠지만, 올블로그는 직원 대여섯일때도 즉각 대응을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트랙백 이야기는 회사 옮긴 꼬날님이 알아서 전해주겠다고 하니 좀 격차가 느껴지지요.
  • chang1: 어찌하기 힘든 요즘 사정 하소연을 길게 길게 해주셨습니다.
모니터링/반응 문제는 구글.. (..삐리리..) 그러다보니 이쪽으로 투여되는 리소스도 적을 수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고객 반응 따위는 무시해라 라는 것보다는 서비스를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놓자, 그때까지는 진행 상황에 대해서 미리 뻥카(?)를 터뜨리지 말자, 뭐 이런 주의인것 같아요.
그리고 고객 반응에 대해서는 포럼을 통해서 사용자들끼리 서로 돕도록 하자는 게 방침인 것 같습니다 (지메일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를 봐도 포럼과 FAQ로 다 해결하죠. 텍스트큐브 포럼도 곧 오픈할 예정입니다.)
여기가 뭔가 PR에 민감한지라, 저희도 예전만큼 속 깊은 얘기 못하고, 계획같은거 다 까놓고 못하고 좀 그런게 있어요. (..삐리리..)
구글이 콜센터같은걸 갖추고 있지 않아서 네이버나 다음 같은 수준의 친절한 고객 대응을 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내부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말이죠..
그래서 일단 포럼을 열려고 해요. 그것이 해결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좀더 활성화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지금도 댓글을 통해서 사용자들끼리 질답을 주고받는 경우도 가끔 보이긴 하거든요) 아마 6월말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삐리리)는 chang1님 보호를 위한 Inuit의 편집입니다. ^^;;;
** 이런.. 들어내고 보니 보호가 아니네요.
***마치 chang1님이 구글 욕이라도 한듯 한 절묘한 그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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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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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7개가 달렸습니다.
  1. 마지막은 편집의 힘인가요?ㅋㅋㅋ
  2. 삐리리..부분은 잘은 모르지만
    맥락상으로 느끼는건..
    구글이 인수했을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라
    독립과 브랜치는 엄연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겠지요
    더군다나! 원래 google CS 가 높냐..하면 그것도 아닌지라-_-;;
  3. 선리플 후감상..
    중요한 글이네요... 즐찾 해놓고 나중에 봐야겠습니다.
  4. 메일로 문의해보셨군요.
    대충 짐작하던 내용들인데, 역시 구글의 서비스 문화는 한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5. 어? 텍스트큐브끼리 트랙백 안되나요? @_@
  6. 딱, 구글 답네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7. 정확하시군요-ㅋ ^___^
    생각보다 명쾌한걸요-
  8. 포럼 큭...확실히 서비스 마인드나 문제해결 방식 자체가 다르군요. 문제가 있으면 '검색'으로 찾자는 것이군요. 꽁수를 쓰지 않는 것이 미국발 IT회사의 장점일지도;;;
  9. 트랙백과 관련해서는 저도 의아한 부분이 있었는데 명쾌하게 대신 답변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더 좋아지겠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사실 맘에 안든다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곳도 없어요오..ㅡ.ㅜ
  10. 아, 전 텍스큡-트랙백문제보다 그 '독서론 릴레이'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게된 것이 큰 소득입니다. 이웃들을 둘러봐도 다들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던데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궁금했었거든요.
  11. 구글이나 애플이나..."따라올테면 따라와~ 근데 CS는 없지롱~" 윽...트랙백이 안 걸리다니 근질근질할 것 같아요.
  12. 트랙백의 다른 문제중의 하나는 트랙백을 보내고 분명 실패했다고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보면 성공을 한 케이스도 보인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나마 관련일을 하고 계시는 듯한 한분이 블로그에 feedback을 주셔서 나름 만족 중입니다. :)
  13. 음 티스토리에도 같은 문제가 있어요...
    저도 트랙백 밴을 두번이나 당했습니다.
    풀려나는데 보통 3일정도 걸리더군요 :)
secret
70년대 80년대 예전 기사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능합니다. 아주 훌륭한 기능인데 아시는 분이 거의 없더군요. 네이버의 디지털 기사 아카이브 검색 서비스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과거 아날로그 신문의 내용을 전산화(digitize)하여 검색 가능하게 만든겁니다. 직접 내용을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Search extended to analog
이슈에서는 밀려나 이름도 신종 인플루엔자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진행형인 돼지독감에 대해 검색을 해 봤습니다.
검색 결과가 신문 모양 그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상단에 연도별 검색결과 수가 나옵니다.


Back to the old days
신문을 클릭해서 확대해보면 자세한 내용이 보이고, 디지털화한 결과인 텍스트 변환 결과도 검색가능합니다. 돼지독감에 대한 예전 기사들을 보니 재미있습니다.

1976년 10월 기사
미국에서 돼지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는데, 피터스버그에서 접종후 노인 3인이 죽은데 이어, 16개주에서 33명의 노인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1981년 기사
방콕 A형 독감의 무서움을 강조하는 심층기사입니다. 과거 사례로 1918년 스페인 돼지독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돼지형바이러스'는 46~56년 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재미난 점은, 미국이나 일본은 이런 일이 있으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데 우리 나라는 백신을 생산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한탄합니다. 격세 지감을 느끼죠.

76년 3월기사
정체 모를 독감이 있는데, 미국의 돼지인플루엔자가 아닌가 의심스럽다는 소식입니다.
돼지독감은 요즘 새로 문제가 된 현상이 아니었네요. 역사는 돌고 도는가 봅니다.


Precious old newspaper
과거 신문은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하다 못해 예전 광고만 봐도 당시의 생활상, 기술, 문화가 한 눈에 잡힙니다. 도서관에서 마이크로 필름으로 과거 기사 검색해 보신 분이라면, 집에 앉아서 과거 기사를 검색하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소스라치게 놀라실 겁니다.

구글이 아날로그 책을 디지타이즈하여 온라인 도서검색을 시도했듯, 이도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욕 많이 먹던 네이버가 자신만이 가능한 독창적이고 공익적 서비스를 내놓은듯 싶습니다. 물론, 이를 통한 검색 역량의 강화가 노림수지만, 좋은 일은 좋은 일인거고 전 박수를 보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메이킹 과정도 보시면 재미있을겁니다.


Fun to travel old days
시간 되시면, 한번 재미삼는 검색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자기 생일자의 신문을 본다든지, 과거 유명한 경기의 기록을 찾는다든지, 아니면 특정 인물의 이력을 조회한다든지 말입니다. 전 과거 광고가 너무 흥미롭더군요.

그 과정에서 재미난 점을 발견하시면 트랙백이나 댓글로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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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12개가 달렸습니다.
  1. 신기하군요ㅎ 옛날에도 돼지독감이 있었다니...
    그래서 지금 백신이 남아있는 것이였군요
    • 네. 맞습니다.
      1918년 스페인독감부터 돼지독감이 있긴 했는데,
      때되면 한번씩 문제되는건지 저는 몰랐어요.
  2. 아..그래서 신종인플루엔자가 나이 먹은 사람보다 어린 사람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거네요. 제가 듣기론 나이드신분들은 과거 독감이 한번 유행했던 시절에 살아 남으신 분이라 몸안에 항체가 형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지나가지만 어린아이들은 그런 항체가 없어서 더 치명적이라고 하더라고요.
    • 정말 그렇겠네요.
      세상 경험이란게 면역도 포함할테니.

      그런데 이번 신종플루는 젊은이도 많이 당한다고 들었습니다.
      독한가봐요..
  3. 이런 서비스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오, 굉장히 좋은 서비스인 것 같아요. 네이버도 이것저것 뭔가 조금씩 늘어나네요.
    감사해요~
  5. 이 서비스가 시작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무심히 넘어가다 inuit님의 글을 보고 '그래, 내 생일날 신문을 찾아볼까나' 하고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태어난 해는 이 서비스 대상이 아니군요. 76년 이후 신문부터라는 걸 눈여겨보지 않았네요. 이왕 하는거 몇 년치만 더 해주지 말야. ^^
  6. 비밀댓글입니다
    • 좋기만 한걸요.
      고맙습니다. ^^
      (블로그에 로그인 사용자만 답하게 되어 있어 댓글은 못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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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조중동(CJD라 부르더군요.)이 다음에서 기사를 뺐다고 하지요.
저는 지금 이대로의 올드 미디어는 쇠락이 예정된 일인데, 그 속도를 가늠하기 좋은 이벤트라고 봅니다.

다음: MBC도 이미 간 길. 열사되어 부흥하세. ( -_-)/

조중동: 못 먹어도 고. 대충 군기만 잡고. 그 담엔 내 목에 칼 겨눈 자, 펜을 겨누고.

네이버: (가드 올리며) 아 씨.. 난 뉴스엔 관심 없거든요. 이제 다 오픈으로 할라고 진짜 맘먹고 있거든요.

경향,한겨레: 재미난 일이 벌어지는듯 한데, 왜 웃음이 안나오지? 광고가 더 줄어드는 기분? ㅜ.ㅡ

연합: 나는 캐스팅 보트로소이다. 일단 굿이나 보다 떡이나 먹으면 되니 굿~

방통위: 불온 악플러의 온상인 포털, 걸려만 봐라. 법을 뜯어서라도 버르장머리를 뜯어고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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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Inuit
@inuit_k / CxO / Author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 Making better world, every minute.

트랙백이 하나이고 , 댓글  18개가 달렸습니다.
  1. 아, 이런 아리송송한 포스팅... 무책임합니다... -.-
  2. 우하하하핫~ 전 잼있는데요~ 좀 더 토속(?)스럽게 썼으면 더 재미 있었을 것을요~
  3.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인데 현재 video도 youtube한테 kill당하는중...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신문이 점점 사라지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4. ^^;
    혹시나... 하는 불안도 있지만...
    조중동 자기 발등 찍는게 넘 재미있어서리...

    좋은 요약... 잘 보고 갑니다.
    다음은 한동안 연합 천하? ^^;

    그나저나 방통위 버릇은 어떻게 고치나...?
    • 연합으로 대변되는 스트레이트 기사 종합 컨텐츠 공급자들이 승패에 무게추가 되긴 합니다.

      방통위는 정부 의지라고 보셔야 합니다.
  5. 쉽게 볼일이 아닙니다.
    지금 조중동이 발을 뺀건, 저작권 강화조치를 취한후에
    역공을 하기위한 진공작전이죠...

    성급하게 승리의 건배를 들었다간
    뒤통수 .. 아니 회심에 칼날에 포털이라는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져버릴지도 모릅니다
  6. 각 기업의 속마음들이 재미있는데요? ^^
  7. 다음의 기조가 지금과 같았으면 좋겠군요.^^
    • 이해 득실면에서도 지금 기조를 유지는 할텐데, 기업이고 약점 많은 '포털'이라서 변수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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