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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g it on

Culture/Soccer 2010.12.12 20:09
오늘자 성남일화 홈페이지는, 유난히 독특합니다.
합성도 아니고, 시뮬레이션 게임의 한장면도 아니고, K리그마저 서울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는데, 성남의 다음 경기가 인터 밀란 전으로 잡혀있지요.

지금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클럽 월드컵 4강전 예고입니다.
축구협회간 세계 대회가 월드컵이라면, 클럽 간의 세계 대회가 클럽 월드컵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클럽에서 수많은 경기를 펼치며 이룬 끈끈한 팀웍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친다는 점에서는 월드컵보다 더한 재미가 있지요.

성남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여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유럽의 챔피언은 자국리그, 자국 컵대회, 유럽 챔피언의 3관왕을 달성한 인터 밀란입니다. 쟁쟁한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제압하고 오른 왕좌이기도 하지요. 그 외에 오세아니아, 남미, 북중미, 아프리카 챔피언이 모두 나왔습니다. 성남은 지난 밤, 오세아니아 챔피언과 대전을 펼쳐 이기고 올라온 UAE의 알 와흐다(Al Wahda)를 4:1로 가볍게 제치고 4강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인터 밀란이 무링요 감독이 떠난 이후 급속히 허약해져다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유럽 최고의 클럽을 어느 팀인들 쉽게 이기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매치가 이뤄진 점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친선 경기도 아니고 정규시합에서 K리그 팀이 유럽의 탑 클럽과 대전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즌 중에 베스트 멤버를 돈 주고 초청한다면 얼마가 들지 생각해보면 쉽게 상상가는 일입니다. 또 지난 해에 성남이 유벤투스, 세비야FC와 피스컵에서 대전했을 때, 패배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이 급상승했듯, 이번 경기는 그 경험치의 양만 놓고 봐도 보통 좋은 기회가 아니란 점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어제 승리로 이미 최소 200만달러는 추가로 확보했으니, '돈 없는' 성남은 신태용 감독 말마따나 미친 척하고 죽기살기로 싸워도 재미입지요. K리그도 끝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없어 따분하던 차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4강에 오른 이상의 흥미를 자아내는 매치업이 다음 주에 열립니다. 

무척 바쁜 일이 산적한 다음 주인데, 설레며 기대하는 주중이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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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아.. 클럽월드컵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부산은 2005년도에 4강진출한것 빼고는 아직 딱히 성과가 없어서 큰일이예요.;; 게다가 감독까지 바뀌었으니 내년은 그냥 예전처럼 즐겁게 보려구요.

    그런데 inuit님도 B군과 같은 심정을 느끼고 계셨군요~ B군도 자기네 홈페이지 보고 3월 11일부터 시작하는 아챔경기에 기분이 굉장히 묘하다고 하더라구요.^^ 부산도 내후년엔 이런거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다못해 아챔이든 뭐든 말이죠.ㅎㅎ
    • 네. 안감독님이 쇄신할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근데 부산팬들은 황감독 이전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합니다. ^^
    • 전체 부산팬은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아는 부산팬들은 그냥 쿨하더군요;; 황감독은 이미 포항감독이고 부산에 대해서 안좋은 인터뷰 할때는 많이 섭섭하다는 반응이구요~

      그리고 황감독을 생각하기엔 이미 안익수라는 좋은 분이 감독으로 오셨기에 다 잊혀진게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 서로 빨리 마음 정리하는 모습.. 훈훈합니다. ^^
      안익수 감독님은 기대가 사실 큽니다.
secret
스포츠 데이
어제인 토요일 (11/13)은 11월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의 날입니다. 모두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 축구를 비롯해 유도까지 금메달 종목이 줄줄 이어지는 아시안 게임이 가장 큰 이슈고, 한일 야구 대전과 그리고 대망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스페인 여행으로 인해 아들과의 약속은 내년으로 미뤘지만, 집에서 열띤 관전을 했습니다.

성남 우승
아들과 1년을 응원하면서 조마조마 기대하던 아챔리그입니다. 성남은 은근과 끈기로 결승에 오르더니 결국 이란의 조바한(Zobahan)을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리그의 승리
작년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제패에 이어 올해 성남까지 K리그가 아시아를 2연패한건 대단한 쾌거지요. 돈많은 J리그는 물론, 그 못지 않게 극성인 중동축구, 요즘 슬슬 거만해지는 중국축구를 모두 올킬 해버린 형국입니다. 

질식을 풀다
상대인 조바한은 질식수비라 일컬어질 만치 수비가 강한 팀입니다. 전형적으로 집중 수비 후 역습 또는 선공 후 잠그기를 사용하는 팀인데, 막판 8게임에서 3실점을 할 정도로 틀어막기의 명수입니다. 한게임에 한 골 넣기도 힘든 팀에게 세골을 넣었으니 이긴 팀이나 진팀이나 어안이 벙벙합니다.

클럽축구의 매력
이영표 선수가 있는 알힐랄이 4강에서 조바한에게 패해서 성남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만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성남의 타겟맨 라돈치치와 전광진 선수의 경고누적, 홍철 선수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팀의 공격, 미드필더, 수비의 핵심 선수를 골고루 들어내버렸습니다. 가뜩이나 구단의 빈곤함으로 습자지만큼 얇다고 평받는 스쿼드의 성남입니다. 그 중 주전 셋 빼고싸운다는건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까운 좌절이지요. 하지만 이겼습니다. 이게 클럽 축구가 갖는 매력이기도 합니다. 최고의 선수로 포지션을 메우지 못해도 끈끈한 팀웍과 전술, 단합력으로 기적과 같은 경기결과를 낼 수 있는 것이지요. 국대축구와 다른 묘미입니다.

용병술
이번 기적의 핵심에는 신태용 감독이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신기하게 수비수가 1, 2호 골을 장식했지요. 그 이유는 장신 공격수 라돈치치 선수의 공백을 최종 수비수이자 장신인 사샤와 조병국 선수의 최전방 투입으로 메꾼 탓입니다. 또 이를 위해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목적으로 발빠른 송호영, 조동건 선수를 전방에서 현란하게 활용했습니다. 신묘한 용병술이지요. 

리더십
신태용 감독은 용병술 그 이상입니다. 한때 200억원이 넘는 연간 예산으로 스타가 즐비했고, 레알 성남이란 별명마저 가졌던 성남일화입니다. 하지만, 구단주가 바뀌면서 예산이 80억 수준으로 삭감되어 스쿼드 구성조차 힘든 한해였습니다. 파브리시오를 놓친 후 용병 세자리중 한자리를 아직도 비워두고 있지요.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입니다. 신인을 꾸준히 발굴하여 2년차 이내의 신인이 태반인 스쿼드로 아챔 결승과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합니다. 저 자신도 작년부터 신감독을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상황탓하긴 쉽지만, 묵묵히 길을 찾아 답을 보여주는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축복같은 상금
이제 성남은 한고비를 넘긴 셈입니다. 돈이 없어 내년에 구단에 변고가 있을거란 극악한 소문부터, 정성룡 선수를 잡지 못할거란 소리 등 흉흉한 소문이 난무합니다. 일단 아챔 우승으로 벌어들이는 최소 37억원은 구단 1년 예산의 반에 해당할 만큼 만만치 않으니 선수 구성과 구단 운영에 좀 더 보탬이 되겠지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게다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나가게 됩니다. 아마 첫게임이 파푸아뉴기니인가 해서 이길게 자명하고 그 다음 경기는 유럽 챔피언인 인터밀란입니다. FIFA2010이나 Football Manager 등 게임에서나 상상가능한 일이 벌어집니다.
성남과 K리그의 위상도 올라가겠지만, 구단운영에 혜택이 만만치 않지요. 클럽월드컵을 나간다는건 대단한 영예이므로 선수들을 잡아두기가 수월하다는 점, 이기든지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업그레이드가 대폭 이뤄진다는 점에서 행복한 월드컵이 될 것입니다.

이대로 멈췄으면
사실, 이 짜릿한 순간은 섬광같은 찰나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철옹성같은 축구명가 포항이 작년 위엄을 잃고 초라해진게 불과 몇 달 사이입니다. 게다가 돈마저 없는 성남이 내년 살림 잘 꾸려가기가 쉽지 않기도 하지요. 
하지만, K리그 우승 7회를 자랑하는 명가의 관록과, 오기와 자존심의 화신인 신태용감독의 전략으로 어찌 화를 면해갈지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 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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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 때 K리그의 대표적인 '돈질' 구단으로 꼽히던 축구단이 두 개 있었지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수원은 모기업의 이미지 때문인지 '돈질' 구단의 이미지가 더 강했으나 전 '진짜 돈질' 구단으로 성남을 꼽았었는데(제가 응원하는 팀이 수원이라는 게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수도 없지만;;), 그 성남이 스쿼드나 예산 걱정을 하는 시기가 올줄이야.

    성남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K리그는 이상하게도 이전 해에 엄청난 위력을 보인 팀이 다음 해에 추락하는 현상이 빈번했는데 (뭐 대표적인 팀으로 수원이...) 성남은 그러지 말고 최고의 전력으로 세계적인 클럽으로 이름을 떨치시길. (대리만족이라도; 흑)
    • 이젠 유복한 싸가지가 아니라, 불쌍한 고학생이라는.. ㅠ.ㅜ
      (근데 정말 챔피언 다음 년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아.. 일본 출장 길에 같은 비행기를 탔던 성남일화 축구단이 결국 우승했군요. 사진이라도 찍어둘 걸 그랬나보네요ㅠ.ㅜ
secret
오늘은 탄천구장에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있었습니다.
상대는 송종국 선수가 뛰고 있는 사우디의 알 샤밥입니다.
2주전 1차 원정경기에서는 성남이 세골이나 넣고도, 후반 뒷심 부족으로 동점과 역전골을 허용해 아깝게 4:3으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극강인 성남. 올해 아챔 경기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지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오늘 한점 차 이상으로만 이기면 성남이 승자가 됩니다. 물론 상대는 최소 비기기 작전으로 나올 것이 빤했지요. 게다가 침대축구의 절정인 중동팀. 그저 전반에 선제골을 넣는 수밖에 없습니다.

재미난게, 알 샤밥은 오일 머니의 위력이라도 보여주듯, 일주일 전에 구단주의 전용기로 입국해 적응훈련을 마쳤습니다. 성남을 비롯해 포항이나 전북은 국적기 타고 두바이에서 환승하고, 그것도 모자라 포항은 회항하여 시간까먹고 컨디션 버리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대망의 게임은 벌어졌습니다. 우려가 심했던 잔디는 겉보기는 멀쩡히 푸르렀습니다. 간혹 잔디가 패이고, 아주 자주 선수들이 미끄러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제 잔디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합니다. 오히려 한일전 치렀던 상암 구장이 더 문제 있어 보입니다.

전반에 조동건 선수가 한골 넣어 1:0으로 이겼습니다. 사실 일방적일 정도로 성남이 공세를 펼쳤고, 기회도 아주 많았습니다만 한골로 그친건 좀 아쉽습니다. 반면 알 샤밥은 거의 수세만 보이다가, 날카로운 역습이 두어번 나왔는데, 정성룡선수의 슈퍼 세이브로 무산.
오늘 특히할 만한 일은 관중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챔이 아챔이니만치 관중이 많았습니다. 특히 늘 썰렁한 탄천의 N석이 빈자리 없이 꽉차서 열띤 응원을 펼치니 그 느낌이 새롭더군요. ^^
우승의 의지를 새기며 특별히 맞춰 입은 아챔 전용 유니폼입니다. 붉은 하의를 시도한건 좋은데, 덜 예쁜 붉은 색입니다. 정성룡 선수의 푸른 옷도 색감은 나빴지만 선방쇼를 펼친 정성룡 선수의 늘씬한 몸이 받쳐주니 푸른 룡같았습니다.

이제 결승보러 일본가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킬 좋은 기회가 왔는데, 집안에 사정이 있어 아마 일본은 못가고 TV 시청을 할듯 합니다. 그래도, 대망의 아시아 챔피언이 눈 앞에 있는 성남. 정말 그 어느 월드컵 경기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신났던 게임이었습니다.

우승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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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망친 잔디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의 잔디상태에 대해서는 두번이나 글을 올린 바(축구 퀴즈 3제, 치킨 먹는 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확연히 보이지만, 불과 보름만에 잔디가 확 망가져 버린 점이 독특합니다. 그 와중에, 누구는 이기든 지든 잔디탓만 해대서 윤잔디란 별명도 생겼지요. 어찌보면 그 양반도 딱한 사람입니다만.

보수 현황
주말에 딸아이 학원 바래다주고, 마침 학원 건너편의 탄천구장에 들러봤습니다.
잔디 보수작업이 한창이더군요. 다행히 한 3주간 홈경기가 없어서 잔디만 양생하면 되는데 문제는 10월 20일까지 그 작업이 쉬울까 우려가 있습니다.
10/3일 일요일 현재 전체 40%정도는 새잔디가 파랗게 앉아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수원과의 아챔8강전 때보다 더 심해진 흙밭입니다. 작업속도를 보면 나머지 부분에 잔디 심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단단히 뿌리까지 내릴 수 있을지는 상당히 미지수입니다.

성남시는 뭐했나?
정색을 하고 이야기하자면, 탄천구장의 잔디문제는 생물학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읽어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더위에 잘 죽는 양잔디니 뭐니 하는건 일반인이 알 바 아닙니다. 하지만, 타구장은 멀쩡한데 탄천구장만 잔디가 엉망이란 점은 관리 소홀 말고는 탓할 이유가 없지요. 그것도 천억 호화청사 논란이 벌어진 성남시인데 시설관리공단에서 예산이 없다고 잔디를 이 모양으로 방치한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홍보의 기회냐 망신의 기회냐
한 술 더 떠, 아시아 축구연맹, AFC에서 공문까지 보냈다고 합니다. 포스트 댓글로 몇분이 이야기하셨듯 아시아 전역에 대한민국 망신 톡톡히 당한 셈이지요. 잔디 하나가 별 대수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02년 월드컵으로 위상을 떨쳤고, 2022년 월드컵을 다시 유치하려는 나라에서, 최고 명문구단의 홈경기장이 흙바닥인 것을 타국 축구 팬들이 어찌 이해를 할까요. 성남시와 시설공단의 정치적 알력이든, 시 재정에 문제가 있든 (부자도시 성남에서 그 많은 세금은 또 다 어딜 갔을까요.) 되어야 할 것이 되지 않았다는 문제는 책임감을 느껴야 할 부분입니다.

그냥 내버려 달라고?
게다가 잔디전문가들이 기사를 보고 무료로 처방을 돕겠다고 나섰는데, 이 조차 성남시설공단에서는 내부 논의 한다고 허락을 안했다니, 이 기사는 오보라고 생각하고만 싶습니다.

성남시민의 권리다!
비단 축구단의 경기력 문제가 아니라, 성남시민의 권리 차원에서 단호히 요구합니다. 
성남시와 시설공단은 시민의 시설인 탄천종합운동장의 잔디를 조속히 복구하십시오. 
당신들 존재의미와 근거가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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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즈음 존재의미와 근거를 영 엉뚱한 곳에 놔두는 사람들이 참 많지요. 봉사해야할 위치에 있는 사람들 만이라도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세상이 참 좋아질텐데 말이죠.
    • 본말이 전도된 사람들이지요..

      그나저나 쉐아르님 잘 지내십니까.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지요..ㅠㅜ
  2. 성남시설공단은 왜 능력도 없으면서 잔디전문가의 도움을 거절했을까요?
    괜한 자존심 때문인지, 정말 해결할 능력이 있어서 일까요...
    사실 저는 공공기관의 능력보다는 민간의 능력에 신뢰가 더 가는데...
    • 조금의 리스크도 지기 싫은 공무원 마음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잘 되어봤자 그사람 공이고, 문제생기면 공무원 잘못이니..
  3. K리그 최고 명문팀 성남의 홈구장 잔디상태가.. TV중계를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급한 일정에 보수를 제대로 할지 의문이네요. 성남은 배경에 종교단체가 있다해서 여러모로 박해를 받은 팀이죠. 여러 경로로 실제 구단 내부는 종교 색채가 전혀 없다고 들었음에도, 배타적인 일부 종교인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니 문제입니다. (배경에 종교단체가 있을 뿐 아니라, 경기 중에 수도 없이 종교 행위를 하는 축구팀을 문제 삼은 타 종교인들이 없었음을 생각하면 이 점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성남시는 성남 일화 천마 축구단이 성남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축구단이며, 더 키울 수 있음을 정녕 모르나요..
    • 동감입니다.
      그런식으로 종교와 엮으면 안 엮일 부분이 없지요.
      사랑의 종교에서 하는 행동은 증오의 화신같으니..
      말씀처럼, 중동이나 아시아에서 성남시를 알 일은 성남축구단 말고는 잘 없는데 말이지요..
  4. 잔디가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하게요..^^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 잘 계시지요?^^
secret
어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있었습니다.
몇달 전부터 손꼽아 기다려온 아이와 함께 탄천종합운동장에 관람을 갔지요.

전에 전북전 때보다 잔디는 상태가 더 심해졌고,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긴급 보수한다해서 기대를 했지만, 아직도 실망스럽습니다.
우선 파란잔디가 전체 40%도 안되게 듬성듬성 심어져, 미로를 방불케 했습니다.
그리고, 매트잔디를 깔아 놓은셈이라 짧은 시간 동안 뿌리를 내리지 못해, 경기중 푹푹 패였습니다. 성남선수나 수원선수들 다칠까봐 우려스러웠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잔디문제는 흥미로운 두가지 현상을 보여줬습니다.

첫째, 몰리나의 코너킥 불발처럼 잔디로 인해 킥에 불안감이나 동작에 흔들림이 있을 때가 종종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건 비오는 날도 마찬가지니 넘어가고..

둘째, 수원은 잔디 상태의 불규칙성을 고려해서 전략차원에서의 롱패스를 구사했고, 성남은 평상시 보다 더 짧은 잔패스나 힐킥, 드리블 등 스탠딩 피치의 상황에 따른 전술적 적응을 들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그런 세팅과 별로 무관했지요.
물오른 라돈치치의 저돌적 돌파와 몰리나의 후방조율능력에서 빛이 난 성남의 대승.

경기 끝난 아들이 말합니다.

"아빠 오늘은 치킨 먹는 날이에요. 닭 잡았잖아요."

"어, 그래. ^^"


 Note. 수원 팬들께는 죄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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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시 똑똑한 아드님이세요.ㅋㅋㅋ

    잔디가 저렇게 된 이유가 새로 당선된 시장과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간의 알력싸움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이전 시장도 비리혐의가 있는 이사장에게 나가라고 했는데 안나가고 버텨서 할 수 없이 놔뒀는데 이젠 시장이 바뀌었으니까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잔디는 금방 바뀐대요^^;

    너무 오랫만에 방문해서 또 축덕축덕한 이야기만 남기고 갑니다. 잘 지내시죠?^ㅇ^
    • 아니에요 띠용님.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띠용님 블로그가 휴업중이라 제가 연락 전할길이 없단사실이죠.. 트윗은 잘 안하시죠? 미투쪽..?
  2. 흐흐 치킨은 왜 모든 종류가 맛있을까요? -_-;
    후라이드, 양념, 오븐, 파닭, 치킨카레,치킨피자,치킨...

    참 아드님과의 대화가 부럽습니다. 저도 아들낳으면 저런 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텐데 어째 같이 게임을 하고 있을거같은 불안감이 -_-;;;
  3. 비밀댓글입니다
    • 너무 많은 일을, 오랜 시간 범위까지 고려해서 고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크게 보되, 행동은 발앞을 보고 결단하고 나아가고 또 한번 생각하고.. 그런 식으로 하면 될겁니다.
  4. 잔디상태가 저러한데도 경기가 열렸다는게 너무나 어이없네요.
    AFC 관계자들도 왔을텐데 그라운드를 보고 어떤 표정을 짓고 어떤 말을 했을지.. K-리그 팀들간의 경기여서 다행이지 해외팀과의 경기였으면 이건 진짜 해외뉴스감인걸요.
    저게 그나마 정리한 상태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 ACL이 꽤 유명하고 큰 행사입니다. 당연히 아시아 전역에 위성중계 된 경기지요.

      나라망신은 둘째치고도, 시설관리하는 공단이 명백히 직무유기한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돈많은 성남에서 그 세금 다 어디 쓰고 저렇게 방치하다니....
secret
성남FC는 그 실력에 비해 관중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작년까지 성남에 6년 살면서도 그런 축구팀이 있다는 사실조차 실감하지 못했으니까요. 

Lonely FC
이유는 대략 두 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하나는 성남FC가 통일교 재단인 일화 계열이라는 점이지요. 천안에서 몰리듯 쫓겨난 적 있습니다. 성남에 와서도 기독교 정서가 강한 분당에서 비호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만, 성남시를 통한 핍박에만 일부 관여되었을 뿐, 축구에 대한 전반적 무관심으로 이해하는게 빠를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구단의 마케팅 능력이 젬병이란 사실입니다. 이는 지역의 적대적 정서와 맥이 닿기도 하지만, 달리보면 구단의 투자철학으로 읽힙니다. 즉, 좋은 선수 영입하는데 돈 써서 성적 내면 그게 마케팅이지 딴게 뭐 필요하냐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성남FC의 많은 팬들이 구단에 아쉬워 하는 점이 많습니다. 이제는 욕하다 정들어 버린 맥콜 스폰서 표기를 비롯한 유니폼 관련 부분에서 홍보를 전혀 안하거나 관료적인 사무 처리 등등입니다.

Marketing for fandom
그런면에서 현재 K리그 중 가장 마케팅을 잘하는 FC서울과 많은 대비가 됩니다.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같은 기라성 같은 스타를 두고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적 관점의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하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 성남FC의 마케팅이 좀 더 적극성을 띄고 있습니다. 성남에서만 400경기를 뛰고 은퇴후 다시 감독으로 복귀한 신태용 감독의 부임 이후,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목표로 관중에게 다가가는 정책에 발벗고 나서고 있지요. 어찌보면, 구단의 투자가 시들해진 요즘에 그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가 승패만 관심이라면 그냥 모여서 승부차기 하는게 낫지요. 모든 경기가 그렇듯, 축구도 스토리입니다. 경기 이전의 이야기, 경기장에서의 승부, 그 이후의 수많은 사연과 곡절들. 그 모든 것을 즐기는게 축구일진대, 저는 적극적인 팬과의 교감이 선수 하나 영입하는 것과 바꿀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지는걸 바라는 팬은 없습니다만. -_-)

Dart
주말은 근 석달만의 홈경기였는데, 미리 신청한 사람들은 선수와 함께 다트 게임을 하는 이벤트를 했지요. 그 전까지 함께 경기장 안 가겠다던 우리 딸도 흔쾌히 나서서 선수들과 다트 시합을 펼쳤습니다.

vs Daegu FC
이어져 벌어진 게임. 상대는 대구FC입니다.
대구 상대로는 대구구단 창단 후 무패를 자랑하는 성남입니다. 게다가 대구는 현재 최하위권. 다소 느긋하게 즐기며 경기를 관람합니다.

Bitter lost
그러나 이게 왠걸. 머리가 멍해지는 패배를 당합니다. 전반까지는 스쿼드 체력 안배를 위해 2진을 대거 투입하고도 1:0 앞서는 경기였습니다. 후반 들어 미드필드 지역에서 슬슬 밀리더니 어처구니 없이 야금야금 세골을 허용하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리그 꼴지가 2위팀을 잡는 이변이었습니다.

여간해서는 골대 안 맞추는 성남이, 두번이나 골대 맞췄으니 이기기 힘든 게임이었지요. 그러나, 서울, 수원에서 대형 선수를 대거 영입하는 반면, 있던 주전마저 자리를 비우는 성남에게는 고질적인 얇은 스쿼드가 문제가 되리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경기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윤영선, 조재철, 홍철 등등 이런 기회에 미래를 책임질 많은 영건을 발굴하고 있습니다만, 수비의 안정화, 미드필드에서의 빠른 공격 조율, 공격 보강이라는 세 분야를 어린 선수만으로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과연, 우리 아들 아챔 결승을 볼 수 있을까요?

이전 대전전에서는 질 게임을 혼자 힘으로 다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던 정성룡 선수가 이 날은 통한의 대량 실점을 했습니다. 선수들도 분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네요. 

어차피 경기는 또 있는 법. 진한 아쉬움이 있지만, 또 다음 경기 기다리는 맛에 K리그 보는것 아니겠습니까. 다만, 확실히 느낀 것은 후반기 들어 성남에 전폭적인 보강이 없다면 이제는 선택모드로 들어가리라는 점입니다. 모든 경기를 다 잡기는 어렵고, 리그는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에 아챔(ACL) 우승을 노리는 방식이겠지요. 

Food for peace
뭔가 섭섭해, 저녁은 확실하게 씹고자 쫄깃쫄깃한 곱창으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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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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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 울 애들이 넘 쪼아라 하는 곱장이네요.
    본문은 눈에 안 들어오고 곱창에 눈에 꽂혀요..히히



    참, inuit님.
    블러그글 facebook으로 보내는 것 어떻게 설정해야되요?...^^
    • 오, 토댁님네 애들도 곱창 좋아하나봐요.
      저희 애들도 좋아합니다. ^^

      연결은 페이스북에서 RSS 등록하면 됩니다.
      메뉴는 찾아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2. 태그가 ㅋㅋㅋ , 성남이 대구한테 진거는 정말 의외였어요. 그나저나 다음은 포항이랑 :)
secret

Hard to wait
어제는 오래 기다려온 그 날.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16강전이었습니다.
식구들은 모두 팔과 얼굴에 태극기와 응원구호로 치장을 하고, 경기전 기다림을 즐겼습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라 특별한 장소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Chicken is the supporter for supporter
나이지리아와 비기면서 16강이 확정된 날, 잘 아는 치킨집에 대형TV 바로 앞자리를 예약했더랬습니다. 이가 시리도록 찬 생맥주와, 후후 불어야 먹을수 있을만큼 뜨거운 치킨은 월드컵 경기중에만큼은 호사 중 호사였습니다.

Uruguay round
사실, 네임 밸류가 아르헨티나에 못미칠 뿐이지, 탄탄하여 이기기 힘든 우루과이입니다. 하지만, 2002년에는 불가능 해 보였던 이탈리아나 스페인도 이긴 적 있는게 단판 승부의 매력이지요. 또 한번의 경이를 기다리며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박주영 선수의 아찔한 프리킥에 이어 허술한 포백라인과 골키퍼 사이를 뚫는 슛. 이어지는 한국의 맹공. 정말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특히, 이청용 선수의 멋진 동점골에서는 기분이 날아갈듯 했지요.결국, 막판에 통한의 중거리슛에 점수를 내주고 다시 안간힘을 쓰다가 아쉽게 무위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즐겼고 원없이 뛰었기에 섭섭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르헨티나 전 처럼 얼어붙어 위축된 경기라면, 느끼지 못했을 흡족함을 맛봤습니다. 게다가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승렬 등 겁없는 신세대 스타들이 무럭무럭 자라니, 4년 후면 얼마나 더 신날까 벌써부터 기대도 큽니다. (FC서울 후덜덜)

Soccer is all around us, already
더 중요한 건, 축구는 4년에 한번하는 스포츠가 아니란 점입니다.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해외파는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가 승부를 겨뤘던 선수들과 이리저리 짝을 이뤄 새로운 승부를 다투고 기량을 키울 것입니다. 월드컵으로 눈에 익은 스타들의 멋진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겁니다. 

흔히, 국가대표 경기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축구의 진짜 재미는 클럽축구입니다. 기량은 물론 국대팀들이 나을지 몰라도, 부단한 노력으로 팀전술이 몸에 익고, 안보여도 호흡이 척척 맞는 클럽축구는 축구의 백미입니다. 더욱 기막히고 극적인 장면이 속출하지요. 천하의 메시도 아르헨티나에서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더 잘 하는 점이나, 외계인으로 불리우는 호나우딩요가 국대에 못 들어오는 점도 그런 맥락을 반영합니다.

K-league is the grass root of Korean soccer
K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로 한 팀을 채우고도 후보가 남는 우루과이, 나이지리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유럽 클럽소속선수를 보유한 한국이 대등하거나 우세한 경기를 펼친 이유는 바로 K리그 덕입니다. 

금번 아챔(ACL,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동북아 배정 4장을 싹쓸이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K리그 축구는 예전에 보던 재미없는 한국축구가 아닙니다. 강하고 질긴 수비와 빠르고 창의적인 축구로 세계축구의 장점을 내밀히 소화해내고 있었습니다. 성남, 전북, 포항, 경남 등 경기 보신 적 있는지요? 정말이지, 이청용 선수 때문에 억지로 참고 보는 EPL 하위권 더비보다는 확실히 수준있는 경기가 많습니다.

Real life lover is better than pin-up girl
게다가, K리그는 당장이라도 근처 경기장에 달려가서, 직접 관전하며 소리치며 선수와 호흡을 같이 하는 재미가 최고지요. TV 속 연예인이 아니라, 손에 잡히는 이웃입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는 어제 경기에 붉은 옷을 입지 않고, 노란 성남일화 티셔츠를 입고 길에 나섰습니다.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에 경의를 표하는 뜻이었지요.

Fiesta is going on, still
그리고, 저는 안타깝게 져서 눈물이 그렁그렁 풀이 죽어 있는 아들의 기분을 한방에 반전시켰습니다.

"우리나라 축구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중이니까, 4년뒤엔 더 멋진경기 할거야.
그보다 더 급한건 너 좋아하는 성남 올 시즌 더블 달성하는거 아니니?
이번 아챔 결승가면, 일본에서의 결승전에 데려가마."

우리의 축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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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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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  18개가 달렸습니다.
  1. 놀러왔어요...Inuit님..
    어젠 정말 안타까웠죠...휴~
    정말 경기 잘했는데...
    우리선수들 너무 자랑스러워요~
  2. 안녕하세요?
    pin-up girl이라는 표현을 배웠습니다. 저는 과문하여 속어인 줄 알았는데 굉장히 오래된 표현이네요.
    옛날에는 매장 바깥에 마네킹 대신 사진을 걸어 놓았나 봅니다.
    사진한장으로 승부를 하기 위해서 sexy한 glamorous actress사진을 사용했겠지요. 이제야 의미 파악이 되는군요.
    K리그가 재미있어졌다는 말을 아직 못 믿고 있는데 한번 확인해 보고 싶어 졌습니다.
  3. 일본 가시겠군요. ^^;

    K리그를 안보신 분들은 K리그의 수준이 높다는 말을 잘 믿지 못하시죠.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기간 외에 어디에서 축구를 하는지, 어디에서 성장해서 유럽 리그로 나가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한데 말이지요. (A매치 때마다 J리그도 '해외파'라고 하면서 뭔가 K리그보다 수준높은 리그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캐스터들을 보면 때리고 싶다능;;)
    • 오 mindfree님 감사감사..
      성남 결승을 기원해주세요. ^^

      말씀에 전부 공감합니다. 평상시 K리그가 우리나라 축구 힘의 원천이라는 점하고, 이근호 선수처럼 J리그가서 오히려 폼 떨어지는걸 잘 모르는 부분까지 생각하면 아주 그냥...
  4. 공 하나에,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흥분하고, 긴장하고, 즐거워하고, 애타고 아쉬워하며,
    웃고 떠드는 흥분의 도가니를 맛보았으니...
    이기면 어떻고, 지면 또 어떻습니까.^^
    맹맹한 일상에서 한 순간 빠져나온 행복을 모두가 함께 즐겼으니요!

    최선을 다 하는 아름다움도, '운'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그 무엇도,
    사람속에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도 보며 뭉클했으니 말이예요^^

    아드님 데리고 일본 가시게 저도 아자아자, 응원합니다~
    • 나비님 ~~~~
      안녕하세욤 토댁이여욤.^^

      inuit님네서 인사드립니다.헤헤

      더운 날 건강조심하시구요, 내내 행복하세요~~^^
    • nabi//
      응원 고맙습니다.
      돈이 들더라도 일본 갈일 생기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얼마나 설레이겠습니까. ^^

      토댁//
      두분 아신지도 벌써 1년이 넘은듯.. ^^
    • 아, 토댁님^^ 안녕하세요?
      이누잇님댁에 놀러오면 반가운분들을 만나니 좋군요^^
      멋진 주인장 덕분에 아름다운 분들 알게 되서 감사해요:
      토댁님, 산나님(이누잇님 책 살 때, 그분 것도 함께 사서
      읽었거든요^^),등등...
  5. 웃.. 저랑 비슷한 헤나하셨네요! 저랑 친구들은 목아래 등에다 그려넣었는데ㅡ 회사에서 이쁘다고.. ㅎ_ㅎ
  6. 멋진 경기를 전 전반전만 보공,
    전반전에 자던 내남자는 후반전 보고 잠이 오지 않아
    성주 읍내를 헤맸다는 그날의 전설이..ㅋㅋ
    그 바람에 잠을 통 못 자서 새벽 내내 오이고추 따면서 힘들어 하더만요..ㅋㅋ

    오늘은 무쟈게 덥습니다,
    비가 좀 와야하는데여.
    참깨가 물이 고파 힘들어하는데 말이죠.
    참깨가 잘 자라줘야 참기름도 하고 참깨도 하고...ㅎㅎ

    비 오시라 바래주세욤..^^
    • 이긍.. 그 마음 이해갑니다. 저도 어찌나 허전하던지.. ^^

      비가 내일부터 올듯 한데.. 좀 더 빨리 바랬어야 하는건가요. -_-
  7. 저도 우리팀이 AFC 이런데 나가게 되면 정말 해외 가고 싶을것 같네요~~!!
  8. 이번 아챔 결승가면, 일본에서의 결승전에 데려가마.

    아드님이 부러워요^^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