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o great'에 해당하는 글 3건

누드모델님이 제가 예전에 썼던 "Twisting Goog to Great"를 읽고 포스팅을 하셨더군요. ( http://seires.egloos.com/748505 )
제 글이 함량미달의 글이라서 미안도 하고,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기도 해서 트랙백 글을 씁니다.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제가 G2G를 아주 감명깊게 읽었고 당시 당면한 문제의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다만, 이미 좋은 평이 세상에 널린 터에 찬사를 하나 더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고, 아주 bias가 심한 샘플에 대한 논의가 교조적으로 받아들여질까 해서 당시 제 홈페이지의 주독자들인 MBA들과 현실감각을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다소 뒤틀어본 것이라는 맥락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 레벨5 리더십에 관해
실제로 레벨5 리더는 득도의 경지와 같이 어렵습니다만, 서양보다 동양에서는 그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본 CEO중 안철수 사장이 근접하더군요. 그 외에도 레벨5의 자질이 있는 CEO는 의외로 많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레벨5 리더십은 필요조건일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회사를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개인적으로 레벨5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개인의 수양과 회사내에서의 포지션 구축, 업무에의 역량 발휘가 총체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싶었습니다.

2. 출세와 레벨5 리더십
특히, 레벨5 리더가 조직에서 일찍 도태되기 쉬운 것은 조직의 생리와 결부해 음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조직 내부에서 그러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문화가 없는한 범재로 마감하기 쉽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레벨5 리더가 30대에 자질을 갖추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강조할만한 이야기지요. 마찬가지로 레벨5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조직내에서 큰 역할을 할 기회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3. Great co의 사후성
이 부분은, 실제로 준비를 차근차근 한후에 CEO가 되었을 경우를 빗대 말한 것입니다.
결국, 제가 늘 친구나 동기들에게 강조하는 "혼을 담는 기업"을 만들기로 작정했으면, 당대에 결실을 볼 생각을 접어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는데, 제 개인적인 영달보다 제가 죽어도 제 혼이 남아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용병'이 될지 기업의 '아버지'가 될지는 개인적 판단의 몫입니다만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 성장 발판의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great co에 대한 강박도 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어차피 당대에 판가름이 안날수 있을진대, 열과 성을 다해 거두지 못할 씨를 뿌리는 자체가 의미있다는 것입니다.

4. Stockdale paradox
이 부분은 위에서 언급한, '당대에 거두지 못할 씨를 뿌림'에 있어 무분별을 자제하고자 함입니다. G2G를 교조적으로 받아들이다보면, 이길이 맞는 길이며 내가 죽은 후에라도 판별날 것이다라는 헛된 믿음으로 자칫 잘못된 길을 고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은 원대하고 흔들림 없이 가더라도, 주변상황을 고려하는 최소한의 현실감각은 가져야겠다 싶었습니다.

5. 적합한 사람만 버스 태우기
이부분은 잘 이해하다시피 일단 태운 사람은 한국적 현실에서 적절하게 운용을 해야한다는 것, 우리나라 기업인들은 잘 이해하실테고.

6. 고슴도치 컨셉
이것도 변신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너무 막았다 싶어서 살짝 뒤틀어 보았습니다.
핵심가치는 유지해도 급변하는 환경은 무시할 수 없는 디지털 시대에서 고슴도치 컨셉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해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great co의 일부분은 설명이 가능하지만 총체적 진실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어차피 100년후에 great co를 다시 조사하면 공통분모가 달라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G2G는 다른 경영 잡서와 비교가 안되는 훌륭함을 지닌 책입니다만, 그 진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 fact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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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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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두 G2G를 재밌게 읽었던 사람입니다. '성공' 했다고 하는 선배님들은 저한테 그 책을 외워야 한다느니, 바이블이니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일반적인 대기업 측면에서는 그런 5단계 리더가 CEO가 되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5단계 리더성을 갖춘사람이 열의를 가지고 회사를 만들어 가는 측면도 주변에서는 많이 보여서요. 재밌습니다, 이누잇님께서도 'G2G 한국에서 풀어보자' 라는 식으로 책 한권 쓰시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 보입니다. ^^
    •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을 두고 고민할 문제같아요. 고민의 결과가 쌓이면 공유하는 부분도 중요할듯합니다.

      그리고, 광이랑님.. 예전 글까지 다 읽고 계시군요. ^^;;
      고맙습니다.
  2. 말씀 잘들었습니다
secret
오늘 직원의 결혼이 있어서 군산에 다녀왔지요.
버스를 대절했기에 편한 길이었습니다.

오가며 Jim Collins의 "Good to great"을 읽었습니다.
읽으며 얼마나 많은 영감을 얻었고, 삶의 용기를 다시 다졌는지..
진정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요즘 찾고 있던 답에 대한 힌트도 얻었고..
아무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 읽고서 상사이신 이사님께도 한번 읽어보시라고 바로 전해드렸을 정도이니까요.
이책에 대한 좋은 평은 많으니까 여기까지만 하고..

농담삼아 책의 내용을 좀 비틀어보겠습니다. ^^

정리 1. 주위에 널린 것이 레벨5리더이다.
동양권, 특히 우리나라에 널린게 레벨5 리더이다.
만일 겸손하지 않고 나대는 성격이면 이미 제도권 교육에서 이미 정맞고 퇴출되었을 거다. ^^;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겸손한 편인 것을 잘 알 것이다.
게다가 레벨5의 중요한 양면중하나. 성공에의 집착, 고집..
이런 성벽.. 주변에 역시 많다. 당신도 몇트럭분의 그런 고집인의 이름을 댈 수 있을거다.
결국 레벨 5 리더는 널려있다고 볼 수 있다. 쿠쿠 -_-++

정리 2. 출세를 원하면 Level 5 리더가 되지 말라.
몇천개 기업에서 great company로 골라진개 딱 11개.
세상에 널린 것은 레벨5 리더인데 왜 그럴까?
미국이라서 그럴까?
우리나라는 왜 great co라고 딱 떠오르는게 하나도 없을까?
이유는 바로..
레벨 5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면 CEO로 선발될 확률은 1%도 안되기 때문이다.
능력이 있어도 이사회나 회장님이 주목할 가능성이 없으니 말이다.
명심하라. 본인이 레벨 5리더면 레벨 4쯤으로 내리는게 성공은 빠를 듯.. ^^ㆀ

정리 3. Great co는 사후적이다.
데이터 보면 알겠지만, 실패한 기업의 성과는 3~5년 이상을 지나서 나온다.
그말은 뒤집어 보면, 당신의 재직기간에 성과가 좋은 것이 "위대한 기업"인지
"성장지속 실패 기업"인지 당대에 분별할 재간은 절.대.로. 없단 뜻이다.
본인이 레벨 4라도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레벨5에 대한 강박은 버리길.. ^^;

정리 4. 혹시 당신이 레벨5인데 로또 확률로 CEO가 되었다면?
전환기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10년이 넘어야 경영성과가 제대로 나온다.
그말은 열매를 거두는 사람은 당신이 아닐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정리 1>에서 레벨4로 자유 강등을 할 기회를 놓쳤다면 CEO가 된 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레벨 4로 내려오길..
그리고 무조건 성과를 내라.
그것도 3년만 연속해서 내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CEO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플라이 휠"이 돌아서 저절로 위대한 기업이 될 가능성마저 많다.
단! 당신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은 경우는 예외다.
당신의 동생이나 아들이 그 열매를 거둘 수도 있으니.. -_-;;

정리 5. Stockdale paradox는 당신의 에너지를 헛되이 쓰게 만드는 교묘한 이데올로기이다.
길게 말하지 않겠다.
스탁데일은 다행히 포로에서 생환되었지만, 똑같이 희망을 굳게 갖고 현실을 냉혹히 보던
2384명의 포로는 희망을 안은채로 생환하지 못했기 때문에 책에 한줄 실리지도 못했다는 사실.
그리고 확률은 당신의 편이 아니라는 점. -_-;;
또한, 지극히 bias된 (단하나의) 샘플이라는 점.. 쿨럭~
따라서 해보다 안되면 빨리 다른 길을 찾아보시길.. -_-;;;

정리 6. 적합한 사람만으로 버스를 채운다는 환상을 버려라.
적합한 사람이 없으면 자리를 비우라고?
우리나라 회사의 98%가 CEO없이 지내야 할걸! -_-
적합하지 않은 사람은 버스에서 내리도록 하라고?
노동부에서 당장 연락이 갈걸.. 민노총도 가만 안있고.. 게다가 요즘은 민노당까지.. -_-;;

정리 7. 고슴도치 컨셉은 능사가 아니다.
고슴도치가 왜 단순한 자구책을 갖고 있는지 아는가?
지독한 근시이기 때문이다. -_-;;
미리 보고 대응하기도 어렵고 도망가려도 눈이 침침해서 길찾기도 어렵다.
그러니 온몸에 칼을 꼽고 다니지.
당신이 정보망이 좋고 멀리 볼 수 있으면 칼은 단 하나여도 충분하다.
단, 당신이 주위의 변화에 신경쓰기 싫거나 볼 능력이 없다면 고슴도치 컨셉은 유용할 수도 있다. -_-

-Dedicated to James,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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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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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봉(茶奉) 2004.05.31 00:40 신고
    저도 <Good to Great(이하 G2G)>의 열렬 독자 중 한 사람인데요. 형의 Twisted Version을 Jim Collins에게 보내면 아마 고개를 끄덕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만큼 Jim이 말한 G2G company가 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소위 엄청 빡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Good company들의 기업지배구조 하에서는 더욱 어려울 수 있겠죠. 제 생각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CEO들은 실질적인 CEO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사실을 별도로 두고서라도, 사실 G2G에 나온 G2G company들 자체가 상당한 outlier들이라 할 수 있죠. 즉,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G2G company의 선정 기준이 특정 시점 이전 15년간 누적 수익율이 전체 시장 수익율과 같거나 못하다가 특정 시점 이후(대부분 Gillette의 Colman Mockler --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Mach3 면도기(제가 수년간 쓰고 있는 면도기죠)와 같은 검증되지 않은 신제품에 회사의 사활을 건 -- 와 같은 전설적인 CEO의 취임 이후) 15년간 누적 수익율이 동일 기간의 전체 시장 수익율의 3배 이상이 되는 기업들이죠.

    그런 outlier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의 상상을 벗어나야 되나 봅니다. 오죽하면 Level 5 (사실 Level 4 이상은 일반적인 조직행동론 등에서도 그 이전까지는 언급 조차 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스톡데일과 같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엄한(?) 사람의 예, 고슴도치(와 같은 엄한(?) 동물) 컨셉, 행선지 표지판 없는(?) 버스에 일단 사람 먼저 태우기 등 기존의 성공적인 기업 경영에 대한 담론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은 방법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G2G에 나온 여러가지 "G2G로 가는 길"을 실행에 옮기기란 여간 힘든게 아닌가 봅니다. 단지, 저자의 의도는 "G2G로 가는 길"이 이러이러 하다는 걸 알리는 측면이 큰데, 이 책을 읽은 분들의 의견은 크게 극단적인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래! 이제 우리 한 번 Great 쪽으로 가보자. 내가 진작에 이 걸 알았어야했는데... 그래... 이거야... Go! Go! Go!" 인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내 이럴 줄 알았지. 젠장... 우린 Great로 가긴 글렀군." 인 것 같군요.

    이 극단적인 반응에 대한 중용지도(中庸之道) 중 하나가 형의 농담반 진담반처럼 쓰신 소위 Twisted Version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Balancing의 大家 다운 형의 예리한 시각이 돋보입니다. ^^ 매우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봐요. 현실적으로 위에서 말한 중용지도를 지향하고, 그것이 달성되면 다시 Jim의 "G2G로 가는 길"과 "Twisted Version" 사이의 새로운 중용지도를 지향하고, 뭐 이런 과정을 꾸준히 반복해야만 G2G company로 갈 수 있지 않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더욱 더 갈 길이 먼 것은 Great company 위에(?) 소위 Last company(영속하는 기업)이 있다는 겁니다. 100년 이상 가는 기업 말이죠. Jim Collins와 Jerry Porras가 쓴 <Built to Last(이하 B2L)>에 "B2L로 가는 길"에 대해 상세히 나온 것은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잘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Last company라... Great company 반열도 엄청 빡씬데 말이죠(사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는 Good company만 되도 더 이상의 소원이 없을 정도는 아닌지)...

    우리는 Last company라고 하면, 대부분 GE나 P&G와 같은 미국 기반 기업들만 주로 언급하곤 하는데, Yamaha라는 일본 기업 아시죠?(지난 5월 15일 KAIST 홈커밍데이 행사때, 많은 이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던 marimba 연주에 씌인 marimba가 Yamaha 제품이었습니다.) 이 기업이 얼마나 된 기업인 줄 아십니까? Torakusu Yamaha라는 일본인이 1887년 리드 오르간을 처음 판매하며 세운 회사랍니다. 아마 Jim Collins는 이미 자신의 저서인 <B2L>에서도 언급했던 바와 같이 미국 기반 기업에 국한하여 연구를 했기 때문에, Yamaha의 예처럼 다른 나라의 B2L기업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니, Last company로 가려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욱 험난한 길이 놓여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형의 Twisted version에 공감하며, 오늘의 결론을 요약해 본다면, Great로 가는 길은 빡씨다. 더욱이 Last로 가는 길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보다. 그래, 길게 보자. 아니, 현실적으로 보자.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 차근 해보자...

    - Dedicated to inuit, by 다봉 ^^
  2. 저도 그 책을 감동 깊게 봤지만.. 요즘 들어 이상과 현실은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시점에서 보보 형님의 twisted version이 가슴에 와 닿기도 하지만 서글프기도 하네요..
  3. 다봉//
    Twisted version은 실천적 강령보다는 실행상의 주의사항에 더 가깝지..
    아무튼 B2L도 빨리 읽어봐야겠다.
    지방에 결혼식 갈일 있으면.. ^^;;

    쁘렌//
    이상과 현실은 거리가 있지. 이상사회에 살고 있지 않은한.
    그래도 이상을 품에 지니고 살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만 해. ^^;
    추신. 어제 안왔네. 볼 줄 알았는데..
  4. 나두 가서 사람들 만나고 션이도 봤음 좋았을텐데.. 우리 시어머니가 지금 와병 중이셔.. 워낙 병이 위중하여, 주중엔 회사 주말엔 병원.. 그런 신세야.. 나중에 상황 좋아지면 얼굴 봐요..
  5. 그랬구나..
    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힘내!
  6. 형...

    저는 내일부터 2박 3일간 동경에 다녀올 참입니다. JPCA Show 2004 라는 일본 PCB업체 전시회죠. 주변을 죽~ 둘러보니 같이 갈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 거의 없을 것 같군요. 혹시 일본에 우리가 모르는 G2G 기업들이 있나 함 둘러보렵니다.

    쁘렌여사... 고생이 많으시군요. 그래도 특유의 밝은 미소를 잃지 말길 빕니다.
  7. 앗.. 그렇군. 내일 가는군.
    잘 다녀오고, 좋은것 많이많이 봐.
    와서 이야기도 해주고. ^^

    무엇보다 몸조심해라. 차조심, 개조심, 여자조심.. ^^;;
  8. Good to Great..
    저도 감명 깊게 읽었죠..
    제 생각엔 우리나라의 CEO는 대부분 레벨 3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김정태 행장 정도가 레벨 4에 해당하는 것 같고..
    굳이 레벨 5를 꼽아보라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안철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레벨 4와 5의 차이는 단순히 겸손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이를..주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하는 능력에 있는 게 아닐까요?

    리더십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며..
    각자의 개성에 맞는 적절한 리더십 형태가 있고..
    따라서 누구나 최고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철수형은..자신의 관점에서..
    리더의 조건을..&#039;능력&#039;과 &#039;신뢰&#039;라고 정의하더군요..

    저도 역시..
    리더십이라는 것은..단순히 계산된 행동으로 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몸에 벤..자신의 신념과 소신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따라서..형이 주장하신..
    환경에 따라 레벨을 바꿔타자는 의견엔 반대합니다..
    (나머지는 다 찬성..ㅇ_ㅇ;)

    암튼..흔적 남기고 갑니다..
  9. Twist 버전은 말그대로 살짝 꼬아본 거야..
    고렙이 되고 안되고는 자기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론 자질은 기본이지만서도)

    위에서 말한 내용의 근저에 흐르는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성공의 잣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거지.
    사는게 정답이 없는 거지만 나는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목표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돈을 많이 번다든지, 자신의 분신의 회사를 만든다든지.. 뭐가되든
    목표가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살아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별뜻없는 패러디이니까 너무 거슬려하지 마라. ^^
  10. 좋은 글을 트랙백으로 제가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inuit님의 패러디를 보니 제가 했던 책 이해가 더 잘 되는듯,,;)
    역시 그냥 다른 시각을 제시했단 점
    (제겐 '사람 먼저', '11개 기업-혁신시킨- CEO는 아무도 기억되지 않는다',,
    요 두가지정도)에서 기억될듯 싶네요
    • 고맙습니다. 시간되시면 다른 버전인 Untwisting Good to Great (http://inuit.co.kr/tt/162)도 참조하세요.
  11. 비밀댓글입니다
  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secret

오후에 안철수 사장의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지금껏 수많은 명사가 강연을 했고 SK 최태원 회장이 와도 소 닭보듯 하던 저였지만, 안철수 사장은 평소 좋아하는 분이라 시간을 맞춰 갔더랬지요. 다소 눌변으로 한시간 가량 이야기를 했는데 참 감동적이더군요.

제가 안철수란 사람을 처음 알게 된 순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마소'(마이크로 소프트웨어)라는 잡지를 대학때 즐겨보았는데, 최신 바이러스의 코드 분석과 백신에 대해 연재 강의를 하며 끝에 시그너처가 '바이러스 사냥꾼 안철수'였었지요. 이름만 봐서 저보다 어린 고등학생 아닐까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의대생이어서 많이 놀랬었지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힘있게 했고 그 중 마음을 감동시킨 것은, '영혼이 있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디즈니를 최고의 기업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그 회사가 없다면 이세상이 얼마나 삭막할까라는 관점으로 안랩도 그런 회사가 되길 바란다는 점이나, 기업의 궁극적 목적은 이윤추구가 아니라 가치명제이고 이윤은 그 행위의 결과로 나와야 한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 자체야 'Good to Great'에 그대로 나오는 말이라고 쳐도 저렇게 진지하게 말하면 어떤 말이라도 믿지 않을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말했으면 '옳은일이 좋은 것'이라는 빤한 소리겠지만 안사장님의 어눌하지만 열정적인 언변과 결합하니 새로운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카리스마는 말 그대로 매력적인 것이지 터프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지요.

또 한가지는, CEO가 아닌 founder로서의 관점입니다. 단지 회사가 잘되는 것 이상으로, 아이를 교육시키듯 기업의 영생을 바라며 영혼을 불어넣는 아버지의 마음같은 창업자의 마인드는 월급사장의 마음가짐으로 살던 제게 또 다른 가르침이 있었지요.

세상에서 가장 순진한 눈빛으로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삶을 살고 있는 그에게 존경을 표하며..

-by 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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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객만족과 가치창조로 인한 수익창출...
    경영학개론 첫페이지에 나오는 말같지만 순진하게도 진지하게 실천하는 방법이 가장 영리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런점에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트렉백 감사드립니다.
    • 네, 삶과 철학이 조화되면 스스로도 멋진 삶이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도 늘어날겁니다.
  2. 가치명제의 추구로 인한 이윤의 창출 마치 경영의 이상항을 보는듯합니다.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