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가벼운 식사 두 명 몫입니다. 소형 라디오 하나도 못 삽니다. 몰스킨 류의 다이어리나 플래너는 못 삽니다. 싼 털 장갑 정도는 가능하고 서울에서 택시 타고 강을 한 번 건널 정도는 됩니다. 휴대전화 일주일 요금이 채 안 되고,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한달은 볼 정도입니다. 그리고, 책 한 권은 살 만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책 가격은 참 쌉니다. 신문, 잡지, 주간지 등의 물리적 비교로도 그렇고, 게임이나 방송 같은 컨텐츠의 가치로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팔리는 같은 책을 비교해도 쌉니다.
책 한권을 쓰는데 들어가는 지식의 축적, 창발, 주제의 확정, 저자의 검증 등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고려하면, 책 값이 비싸지 않다는데 이견이 없을겁니다. 또한 마음을 살지우고, 삶의 도움이 되는 지식과 지혜를 얻는 댓가라 생각하면 공짜나 다름없지요.
(부제) 독서고수들의 실용독서 비법
독서법에 대한 책입니다. bizbook 블로그를 운영하는 신성석님의 신간이기도 합니다. 책 읽기의 요령 보다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부여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책을 막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책을 안 읽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 생각나면 대뜸 읽게 되지요. 책 읽는 책인 '읽어야 이긴다'는 책 읽기 전, 중, 후의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책 읽기의 당위성과 동기 발생 후 습관화가 사전적 과정이라면, 책 선정하고 직접 대하는 방법이 중간, 책 읽은 후 마무리가 마지막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른 사람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벤치마킹 측면에서 참조할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읽겠다 마음만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이 참에 책 읽기 프로젝트 준비 차원에서 얻을 가치가 있습니다.
저 또한 책 읽기를 사랑합니다. 책 읽기와 관련한 습관, 그리고 책 사는 습관 등에 대해 글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총체적인 안목이 생겼습니다. 참, 책의 각 장 말미에 독서 블로거들의 리뷰가 실려 있습니다. 제 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다른 멋진 글들에 비해 쳐지는 느낌이라 대놓고 강조는 못하겠네요. ^^
가벼운 식사 두 명 몫입니다. 소형 라디오 하나도 못 삽니다. 몰스킨 류의 다이어리나 플래너는 못 삽니다. 싼 털 장갑 정도는 가능하고 서울에서 택시 타고 강을 한 번 건널 정도는 됩니다. 휴대전화 일주일 요금이 채 안 되고,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한달은 볼 정도입니다. 그리고, 책 한 권은 살 만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책 가격은 참 쌉니다. 신문, 잡지, 주간지 등의 물리적 비교로도 그렇고, 게임이나 방송 같은 컨텐츠의 가치로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팔리는 같은 책을 비교해도 쌉니다.
책 한권을 쓰는데 들어가는 지식의 축적, 창발, 주제의 확정, 저자의 검증 등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고려하면, 책 값이 비싸지 않다는데 이견이 없을겁니다. 또한 마음을 살지우고, 삶의 도움이 되는 지식과 지혜를 얻는 댓가라 생각하면 공짜나 다름없지요.
독서법에 대한 책입니다. bizbook 블로그를 운영하는 신성석님의 신간이기도 합니다. 책 읽기의 요령 보다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부여에 많은 노력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책을 막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책을 안 읽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 생각나면 대뜸 읽게 되지요. 책 읽는 책인 '읽어야 이긴다'는 책 읽기 전, 중, 후의 세 부분으로 나눠 설명합니다. 책 읽기의 당위성과 동기 발생 후 습관화가 사전적 과정이라면, 책 선정하고 직접 대하는 방법이 중간, 책 읽은 후 마무리가 마지막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른 사람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벤치마킹 측면에서 참조할 부분이 있습니다. 책을 읽겠다 마음만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이 참에 책 읽기 프로젝트 준비 차원에서 얻을 가치가 있습니다.
저 또한 책 읽기를 사랑합니다. 책 읽기와 관련한 습관, 그리고 책 사는 습관 등에 대해 글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총체적인 안목이 생겼습니다. 참, 책의 각 장 말미에 독서 블로거들의 리뷰가 실려 있습니다. 제 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만, 다른 멋진 글들에 비해 쳐지는 느낌이라 대놓고 강조는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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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별빛 2009.02.28 14:34
책 막 읽는 사람 중 한명으로서 꼭 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면 읽었던 책을 제대로 돌아본 적이 별로 없었어요. 읽어보다가 '이거 전에 읽어본거 아닌가?'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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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r 2009.03.01 16:29
위 SuJae님 의견대로 한국책값이 물건너 오면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얼마전에 뉴욕내 한국서점에서 산 '화폐전쟁'이라는 책도 한국정가는 25000원인데 달러로는 51불이더라구요oTL.
아무튼 우리나라 책값이 싼편인 거 같긴해요. -
grace 2009.03.02 11:28
우리나라 책 값이 싼 편이었군요.
양장본으로 만드는 책들이 많아서 저는 좀 불만이었는데.
외국의 갱지로 만들어진 책이 부러웠어요.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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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독백 2009.03.06 11:00
요즘 출판되는 독서관련 책들은 대부분 비슷한 논지의 글들이 많더군요..
기존에 나온 책들에서 새로운 것을 뽑아내지 못하는..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저어하는 마음에..선뜻 읽을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
mariner 2009.04.20 20:35
약속이 미루어져 와인바에 갈돈으로 와인에 관한 책을 두어권 사보았는데 정말 남는 장사이더군요. ^^
그리고 inuit님 rss구독 하는것은 거져먹는 장사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