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8/03/15 (1)
Inuit Blogged
사형제도에 대한 토론
아이들과 무슨 이야기 끝인가에 사형제도에 대해 토론을 했습니다. 녀석들이 아직 어려서인지, 당위로만 세상을 이해합니다. 나쁜 사람은 벌받아야 하고, 제일 큰 벌이 단지 사형이라고만 알고 있지요. 경험과 사색 끝에 나온 사형 찬성이라면 이해할만 하지만, 피상적인 이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형이란게 결국 그 죄인의 목숨을 뺏는 일이야. 그래서 사형제도에 대해 반대하는 나라가 많은거란다. 예를 들어, 사형수가 너라면, 혹은 가족이라면, 죄를 지었다해도 죽임을 당하는게 슬프고 힘들겠지? 더 큰 일은, 누군가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데, 법을 지키는 일이긴 하지만 어찌보면 직업으로서 살인을 해야 하는거거든. 옛날 망나니가 그랬듯. 정의를 위해 살인을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잠시 생각 후. 큰 아이: 그럼 다른..
日常/Project L
2008. 3. 15.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