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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꼼꼼히 음미하면, 까미노 3일치 걸은 정도 깨달음을 얻을듯 ♓ Inuit Points ★★★☆☆인터넷 이후 우리가 잃어버린 것 위주로 더듬어 보기란 기획 자체로 흥미롭습니다. 책읽다 문득 생각나는 여러 감성과 추억이 많습니다. 예컨대 싸이월드 감성처럼요. 그러나 책의 미덕은 그 이상입니다. 라떼 이야기 이면에 눈길을 줍니다. 요즘엔 증발한 지루함, 고독, 인내심 같은 개념말이죠. 인터넷 이전으로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우리가 뭘 얻고 잃었는지, 대차대조표를 작성해볼 필요는 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글 자체가 재미났습니다. 별 셋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지금 삶이 쳇바퀴처럼 돈다고 느끼는 분생산성에 한계를 느끼는 분관계가 공허한 분🎢 Stories Related ..
Lonely at the top제가 항상 사장의 마음 상태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장사가 잘되든 못되든, 남들 보기엔 좋아보이고 강해보이는 사장. 하지만 사장도 인간인지라 고뇌와 한숨은 직원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만 역할 상 티를 내지 못할 뿐. 외로움 vs 고독 (loneliness vs solitude) 아마도 그 미묘한 차이를 잘 설명하는 단어가 외로움과 고독일겁니다. 사람과 말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고민 털어놓고 이야기할데도 별로 없습니다. 생각은 많은데 실행은 어렵고 사무치게 외로운게 사장의 자리입니다. 하지만 받는 느낌인 외로움을 극하고, 주도적으로 이격된 상태로 견디는 고독함의 경지에 가야 사장 역할 좀 하게 되는겁니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저는 읽지 않았지만, 전작인 '사장으로 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