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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추기2

돈으로 산 회장 #D-day, evening 오늘, 초등생 우리 아들의 회장 선거날입니다. #D-32학년 때부터 매년 회장을 놓치지 않은 유세의 달인-_- 인 아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사코 회장 선거 나가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회장 자체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저인지라, 마음이 다급해집니다.I: 이번에 회장 되면 아빠가 큰거 하나 쏜다!S: 정말? +_+ 아이는 다시 힘을 내어 회장 선거 출마로 급선회했습니다. #D-2이번 유세에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제법 많습니다. 대중과 순차적으로 눈 맞추기 (eye contact) 처음과 끝 부분에 이름을 또박또박 넣어 투표로 연결시키기 네가지 공약을 손가락으로 진행시키면서 이야기의 흐름을 잘 쫓아오게 만들기 주요 연설 포인트를 교실 사물에 숨겨놓는 로마의 기둥 .. 2010. 3. 6.
초보 스피커의 모습을 보며 얼마 전에, 회사에 외부 강연이 있었습니다. 연사는 꽤 유명한 사람입니다. (신상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말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고, 연예인에 가까운 인지도를 갖고 있습니다. 대중 강연이 익숙지 않다고 스스로가 밝혔는데, 정말 놀랍게도 익숙지 않더군요. ^^; 그래도 프로페셔널이라서 잘 마무리는 했지만, 제가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봅니다. 일반적으로 적용할 부분이 많아보입니다. 웃어도 함께 웃자관중과 호흡을 같이 하는게 중요합니다. 재미난 말을 했으면 같은 타이밍에 웃어야 하지요. 절대 혼자 멋적게 웃으면 안됩니다. 보는 사람이 어색할 뿐더러, 연사에게 신뢰가 안갑니다. 혼자 웃는 이유는 불안과 근심 때문입니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밝은 낯을 하는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말할 때는 미소를, .. 2009.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