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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2

전략, 마케팅을 말하다 한 책이 있습니다. 저자 소개에는 드러커와 동문수학한 점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첫 챕터는 줄루족과 영국군과의 교전에 대해 장황히 서술합니다. 그린씨의 '전쟁의 기술' 에도 나오지만, 줄루족의 섬멸전은 공포스러운 전술이지요. 하지만, 책은 단 하나의 사례인 줄루족과 영국군의 전술에서 어떤 전략적 시사점을 얻겠다고 기염을 토합니다. 게다가 제목은 또 뭔가요. 전략이 마케팅을 말한다니, 전략책인지, 마케팅 책인지, 마케팅 전략책인지 제목만으로는 아리송합니다. (원제) Strategy moves 14 complete attack and defence strategies for competitive advantage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다소 어설픈 서장만 참아내면 말입니다. 본격적인 기업의 공격과 방어전략.. 2007. 7. 7.
블루오션 전략 파란색 장정의 비주얼과 소리내어 읽을 때 연상되는 느낌이 시원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HBR을 통해 2002년 책속의 주요 툴인 전략 캔버스를 접했을때, 충격적 신선함을 느꼈지만 유용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었고 하드디스크에 관련 내용을 클리핑 해놓고 잊고 지냈었다. 그러다가 진대제 장관의 소개로 정부에서 열풍이 불며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다시 관심을 갖고 읽어보니 전략 캔버스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었고 쓸모가 있는 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오션. 경쟁에 의해 서로가 피흘리는 (Bloody) 레드 오션에서 벗어나서 전인미답의 신천지에서 달콤한 이익을 향유하자는 개념은 무척이나 매혹적이다. 책에 나오는 무수한 블루오션 사례를 접하면 전략을 담당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 고달픈 레드 오션을 빨리 벗어나 블루오션.. 2005.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