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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2

도시의 승리 어렸을때, '업타운 걸'이란 노래를 처음 듣고 의아했던 점이 있습니다. 미국에선 왜 다운타운이 못살고 하찮은 곳을 뜻할까였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미국 가보니 교외는 가족중심에 주택 위주로 되어 있고 중산층이 주로 산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우리나라의 아파트 형식은 미국에선 열악한 공동주거 형태란 점도 듣게 되었습니다. 서울도 성장을 하면서 도심에서 외곽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지만, 그래도 도심이 빈곤함의 상징은 아니지요. 다른 나라의 대도시를 가봐도, 도심이 최적의 주거지는 아니지만 미국처럼 영 사람 못살데처럼 보진 않는다는 점에서 미국의 다운타운 뉘앙스는 신기했습니다. (Title) Triumph of the city 도시의 역할과 기능을 360도로 해부하는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평평한 세계, 뾰.. 2019. 6. 1.
두루마리 화장지로 입닦고 코푸시나요? 너무 친근한 화장지 미국인이 한국에 오래 살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그 중 하나가 식탁에 두루마리 화장실 휴지가 올라도 아무렇지 않을 때라는 농담아닌 농담도 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화장지의 용법은 단순한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미국의 두루마리 화장지 (toilet paper)는 품질이 저열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화장지는 희고 부드럽고 탄탄하여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굳이 비교해도 티슈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 집은 손가는대로 두루마리 화장지로 식탁에서도 사용하고 전천후로 사용해 왔습니다. 티슈는 아내 화장 지울 때나 애들 '감기 걸렸을 때' 부드럽게 콧물을 닦는 용도로 사용되었지요. 화장지 vs 티슈 큰 아이가 아토피 증세가 있습니다. 심하진 않지만 마냥 가볍지도 않지요. 관련해서 .. 2007.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