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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레밍 딜레마
후배가 권해준 책입니다. 레밍을 아시는지요? 집단으로 절벽을 뛰어내리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저는 레밍스라는 게임으로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이 블록에 글 남겨주는 波灘 선생이 좋아하는 게임이었던 것 같은 기억이...) 책의 부피는 얇지만 생각거리를 주는 우화입니다. 모든 레밍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삶의 목적은 연례적인 절벽 뛰어내리기 행사에서 멋진 점프를 하는 것입니다. 주인공 에미는 갑자기 의문이 생깁니다. "왜 뛰어 내려야 하는 거지?" 스스로 의문을 풀지 못하고, 주변에게 묻지만 모두 속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겨." "무슨?" "그건 뛰어 봐야 알지." "뛰어보지도 않고 좋은 일인지 어떻게 알지?" "음... 그건..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 ..
Review
2005. 6. 11.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