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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3

마법의 돈 굴리기 책을 왜 읽는가그만한 가치가 있어 읽을테다. 시간 소일도, 정서적 만족, 그 어떤 배움도 다 가치다. 책 값 더하기 읽는 시간의 기회비용보다 그 가치가 높아야 책 잘 읽었다는 평을 내린다. 그리고 그 가치와 비용과의 관계인 RoI는 다분히 주관적이다. 하지만 어떤 책은 RoI가 명확하다. 직접 돈을 벌어주는 책들이 그렇다. 어벤져스쿨저자 김성일은 어벤져스쿨에서 강의를 한다. 내가 이 책을 막 마쳤을 때 쯤 강사 리스트에서 그의 이름을 발견하고 약간 놀랐다. 마침 이 책을 즐겁게 읽은 터라 어벤저스쿨 교장에게 바로 연락을 했다. "패키지로 가세요." 어벤져스쿨에 김성일 저자의 자산배분 뿐 아니라, 퀀트로 주식 보는 법, 부동산, 채권, 거시 흐름의 쟁쟁한 고수들의 강의가 있는데 죄다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2017. 6. 4.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우리나라에서 투자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이 쓴 주식 관련 책이 얼마나 있는가?의사, 변호사, 단타전문가의 책은 있어도, 펀드 매니저가 직접 쓴 책이 많은가? 내 기억에는 별로 없다. 외국의 경우는 좀 다르다. 이유는 간단하다.첫째, 우리나라 도서시장은 매우 좁기 때문에 RoI가 안 나오기 때문이다.소위 굳이 장사 밑천에 해당하는 '비법'을 공개하지 않더라도, 그냥 글 쓰는 노력과 시간에 비해 얻을 것이 없다.둘째, 쓸데 없는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어차피 좁은 업계에서 평판과 성과로 이미 평가 받고 있는데, 굳이 새로 책을 써가며 고생할 이유가 없다.더 얻을 영광은 조금이되, 폄훼될 브랜드 자산 가치는 높다. 그 결과는 어떤가. 척박한 컨텐츠 시장이다.맞건 틀리건, 펀드매니저가 어떤 관점과 .. 2013. 5. 25.
미래를 읽는 기술 Cliche라 할만큼 흔히 들고 있는 사례 먼저. 소련의 붕괴와 911 테러를 예측한 사나이. 스필버그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는 2050년대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낸 인물. Michael Porter의 모니터 그룹 자회사인 GBN (Global Business Networks)의 회장. 피터 슈워츠, 그리고 그가 사용하던 시나리오 기법. 몇달전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한 관심으로 책을 하나 읽었으나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실망했던 바 있습니다. 실용적으로 잘 정리된 책을 찾자는 얄팍한 기대는 버리고, 시나리오 플래닝의 원조를 읽었습니다. 피터 슈워츠(Peter Schwartz)지요. 원제: The Art of the Long View 처음에는 1991년에 지어진 미래 예측서를 읽는 기분이 개운치 않.. 2006.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