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 해당하는 글 3건

용기를 줄 때 흔히 사용하는 스토리.
"예전 중세 사람들은 저 바다의 끝은 절벽과 같은 낭떠러지가 있다고 믿었으나, 콜룸부스는 그 말에 의문을 품고 바다를 건너 신대륙을 발견했다."

그럼 이 말은 어떤가?
"지레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는 말했다. 
나에게 충분히 긴 장대와 지지점만 다오. 지구도 들어올릴 수 있을테니."

그리스 시절의 아르키메데스는 분명히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말을 한 것 같은데, 과연 그 후대인 중세 사람들은 정말로 지리에 무지렁했을까?


E. Edson & E. Savage-Smith

옛 지도에 담긴 중세인의 우주관

(Title) Medieval views of the cosmos
 
결론부터 말하면 답은 아니오다. 

이미 그리스 시절에 지구의 모습이 구형일 것이라는 과학적 추론이 있었다. 북쪽에서 보이는 별자리와 남쪽에서 보이는 별자리가 다른 것에서 착안하여 지구가 둥글 것을 예견한 철학자가 있었다. 더 나아가, 구형 지구를 가정하여 위도 길이를 산정하여 지구의 둘레를 측정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그리스의 과학자들이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중세까지 평면 지구 가설을 모두가 믿고 있었다고 믿을까? 

책은 그 답을 워싱턴 어빙이라는 소설가가 콜럼버스의 삶을 미화한 허구를 쓴 이후,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믿음을 퍼뜨린 결과로 생각하고 있다. 

신화와 신학이 지배해온 중세에, 교육이 충분치 않은 그 시절에 일반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구형 지구를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확실한 무리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고대 그리스 이래로 구형 지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지도가 그려지고, 셀 수 없는 탐험이 이뤄져 왔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사실은, 암흑시대에 조차도 천문과 지리가 신의 권위에 질식되어 압살당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이슬람 문화의 공이 크다. 이슬람 학자들은 그리스의 원전을 온전히 받아 들여 자기의 언어로 번역하여 그 학문적 위업을 계승하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슬람의 율법과 정책이 이 부분의 스폰서였다. 우선, 메카를 향한 참배를 하기 위해서는 Qiblah라는 메카 위치를 알아야 한다. 즉 어느 위도-경도에 있어도 메카의 방향을 알아내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무슬림 학자들은 정교한 위치 측정 시스템을 발전시켰고 이의 핵심은 바로 천문이다. 

또한, 무슬림의 정복사업과 제국 내 관할을 위해서는 지리 탐구와 정확한 지도제작이 필수였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받아들여 중세의 지도를 발전시켜 갔다. 

그렇다면 보물지도 같은 우스꽝스러운 고지도는 무엇인가. 사실, 기독교 문화의 지도 역시 정확한 지리적 정보를 기반하고 있다. 다만, 에덴 동산이 표시되고 지옥의 위치가 포함된 지도가 신화적 색채를 지닐 뿐이다. 그리고 그 목적은 탐험이나 교역처럼 실용이 아니라, 지식과 세계관의 표현이라는 종교적 목적을 띄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슬람 지도의 경우 간간히 추상적인 모양을 띄는데, 이는 지리적 정보의 부정확이 아니라, GIS의 개념화로 봐야 한다. 지하철 노선도의 역간 간격이 똑같고 순환선이 직사각형에 가깝다고 지리적 정보의 불완전성을 논하는 사람이 있는가? 

아쉽다면, 그리스에서 발전시킨 찬란한 과학적 관행이 로마와 기독교를 지나며 화석화된 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세상 모든 현상에는 물질적 이유가 있고, 세계는 영원불멸한다." 
하지만 이런 불멸적 세계관과 유물론적 자연관은 기독교의 심한 거부감을 자아내어, 그리스적 과학이 풍성히 발전시키기 어려웠던 단초이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이슬람의 실용적 접근법이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방식을 입양하여 잘 양육했기에 그 바탕으로 동-서양의 교류와 대항해시대가 꽃피운 것이기도 하다.

물론, 그런 발전이 식민시대와 제국주의의 소용돌이를 촉진하였을 수도 있지만, 다변수 세상에서 단선적 귀책은 의미 없는 일이다. 

책은 논문에 가깝게 건조하여 재미는 솔직히 없다. 하지만, 책장 넘기기가 아깝도록 신기한 고지도의 그림이 풍부한 점과, 안개마냥 모호한 중세 이전의 천문,지리에 대한 깨우침으로도 충분히 즐겁다. 좀 더 온전하려면 중국과 동양의 천문-지리를 포괄했으면 좋았겠다. 저자들 학문의 일천함인지, 기획단계의 오리엔탈리즘적 협소함인지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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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가 주륵거리는 날,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기획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을 보고 왔습니다. 

브리튼 박물관
다른 식구는 볼 일이 있어, 아들과 둘만의 데이트입니다. 
전시품은 대영박물관 전시물인데, 전에 글 썼듯 대영박물관이란 말이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브리튼 박물관이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전시품은 일부 그리스 신들 그리고 인간에 대한 그리스 관점의 표현이 나타난 작품들입니다. 석상과 부조, 항아리 그림들이 대종을 이룹니다. 가장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고 그만큼 눈에 익은 핵심 전시물은 '원반 던지는 사람'입니다.

작품보다 이야기
솔직히, 큰 기대 안하고 가서 기대수준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시물은 생각보다 볼품 없습니다. 꼼꼼히 봐도 한시간도 안걸릴 정도입니다. 출품작도 적고, 다리를 잡아끌며 영감을 풍부하게 주는 작품들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소비해도 항상 즐거운 컨텐츠인 그리스 신화입니다. 모든 전시물에 녹아 있는 거대한 그리스 신화의 흔적을 찾아내며 아들과 신나는 대화를 했습니다. 한시간 내내 그리스 작품들 속에서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경험은 그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아들이나 저나 그리스 신화 매니아라서 가능한 일이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강탈

[http://mlbbada.com/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72523]

신의 표현 이후, 인간의 표현에 대한 전시실은 개방적인 성의식과 인간육체에 대한 찬미, 사실적 표현이 특징입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티로스(Satyr)로부터 도망치는 님프(nymph)의 모습을 나타낸 강탈(attemped rape)이라는 작품입니다. 설명에는 당시 사람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보며 즐기던 당대의 포르노그라피에 해당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대의식이 예술을 밀고, 다시 예술이 시대의식을 반영하는게 역사이니 말입니다.

더 묘하게는, 정작 그리스의 전시물이 브리튼의 이름하에 전시되고 있다는 점이지요. 세계의 장물센터 브리튼 박물관이 한때 주름잡은 것도 '강탈'이었겠지요.

사진이 정말 해롭나?
항상 우리나라 박물관에서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강박적인 결벽증을 보이는 부분이지요. 작품에 대한 설명과 이해보다, 카메라 단속에 쓰는 시경과 알바 운영비가 더 크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미술품도 아닌 조각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전에 시립미술관에서도 전시실 밖에서 찍는 사진가지고도 시비를 걸던데, 이번에도 다끝나고 나오다 뒤돌아 전시실 스케치 삼아 찍는 원경가지고 득달같이 달려와 뭐라고 합니다. 뭐, 룰을 안지킨 셈이니 알았다고 수긍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진귀한 작품들이 즐비한 런던 브리튼 박물관이나 파리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등에서는 카메라에 제한이 없는걸 알기나 할지 궁금합니다.

뒷풀이
끝나고 임시 공연장에서 우연히 시간 맞춰 열린 비보이 공연을 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특별히 활동하기 어려운 날, 실내라서 좋겠다고 무작정 나선 박물관에서 아들과 보낸 시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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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빠와의 추억을 가진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삶을 산다고 교육학자하신 분들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토댁입니당^^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죵???^^
    • 네. 고단하지만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주려고 합니다 저도.. ^^
  2. 카메라 플래시만 안터트리면 될텐데 좀 그렇긴 하네요 허헛
  3. 재밌었겠어요.. 주말에 비도 내리고, 동생네는 어디 가고, 집에만 있었더니 승현이가 너무 실망해서 달래느라 혼났어요. 담주 부터는 비가 와도 눈이와도 꼭 나가봐야 겠어요. ㅋㅋ
  4. 역시나 아이와 함께 한 게 인상적이었는지..
    그에 대한 댓글이 1번이로군요.

    저 역시 아이와의 추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쉽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천천히 미술관/운동경기장과 같은 곳엘 함께 갈 수 있을까요?
    그 첫걸음은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아직 아이가 5살이라 조금 더 크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저만의 전략은 명확히 세워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여쭈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아이는 무섭도록 부모를 따라하고 모방합니다.
      미리 많이 이야기해주고, 상상하게 하면 아이는 이미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듯 해요. ^^
secret

생각의 지도

Biz/Review 2007.09.02 10:24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비극입니다만, 버지니아 공대 사건이 몇 달 전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언론들은, 범인 조승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현지 한국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현지 반응은 '그는 미국인 맞다. 그리고, 그의 개인적 문제일 뿐 한국인이라는 점과 무관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나라 언론은 냄비신문에 호들갑이고, 미국언론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며 성숙하다는 일부 블로고스피어의 여론이 있었던 점도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문제는 그리 쉽게 내공이나 합리성으로 설명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면에는 거대한 사회심리학적 담론이 있습니다. 바로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 차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ichard Nisbett

(원제) The geography of thought: How Asians and Westerners think differently... and why

1991년,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Iowa 대학 물리학과 박사과정의 Lu Gang은 논문 거절 이후 지도교수와 학생들에게 난사를 하고 자살을 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당시 보도에도 동서양간 시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미국 신문들은 루 강의 개인적 특성, 심리적 약점과 태도에 집중한 반면, 중국 신문은 인간관계와 사회적 학력압박, 미국 사회의 문제점 등을 부각해서 보도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가해자를 비난하고, 중국은 상황을 비난하는 논조가 민족주의였을까요.
곧이어 미시건에서 일어난 사건 역시 같은 맥락을 보입니다. USPS의 Thomas McIlvane이 해고에 항의해 총기 난사한 사고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뉴욕 타임즈는 매킬베인의 내적 특성에 집중하고, 중국 신문 '월드 저널'은 매킬베인의 사회적 상황을 중점적으로 보도했습니다.
Michael Morris와 Peng Kaiping은 사후가정적(countfactual) 질문을 통해 미국 대학생과 중국 대학생도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함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예컨대, 루 강이 job을 가졌더라면, 매킬베인이 정서적 안정을 줄 친구가 많았다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으리라고 중국학생들은 예측했고, 미국학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사건이란 견해를 보인겁니다.
이 사례들이 단지 일부의 예일뿐, 동양과 서양의 사고 방식에 그렇게 큰 차이가 날까 생각하시나요?

동일한 내용이 제 예전 글에도 있습니다. 한번 풀어보세요. 특히 2번.
한국인과 미국인의 답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물어본 한국인은 대개 같은 답을 했습니다.
믿기 힘들다면, 다른 문제를 하나 낼게요.

Q. 닭과 풀 그림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 그림을 제시합니다.
    소는 닭과 짝을 지어야 할까요, 풀과 짝을 지어야 할까요?

모든 문제를 제 아이들에게 풀어보게 시켰는데, 100% 토종 한국인 맞더군요. 이유도 일반적인 한국사람과 똑같았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은 이렇게 대별됩니다.
동양: 집단  전체  상황  동사  경험  순환  관계  Both/and  Wave
서양: 개인  부분  본성  명사  논리  직선  범주  Either/or  Particle

책에서 말하는 동양은 중국-한국-일본을 전형화했고, 서양은 앵글로 색슨의 미국이 대척점에 있습니다. 기타 동양과 유럽이 스펙트럼의 중간에 분포됩니다. 이러한 시각의 확고한 차이가 왜 생길까요.

문명의 발생과 궤를 같이 하는 현상이라는 결론입니다. 고대 그리스는 도시국가다운 자유와 개성으로 논증과 변론이 발달하고, 사물을 개별로 인식하고 범주화합니다. 반면 고대 중국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와 농경문화라는 경제하부구조로 인해, 서로간에 화합하고 배려하는 관계 위주의 인식론이 발전한 탓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는 쉽게 원인을 지목하지는 않습니다. 예컨대, 문화와 언어가 미치는 독립적이면서도 보완적 영향도 무시하기 힘듭니다.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와 공자로 대변되는 동서양 사고방식의 전형이지만, 두 사람이 원인이라고 단순히 결론 맺지 않습니다. 이미 문화적, 언어적으로 동양과 서양 사회가 아리스토텔레스와 공자의 사상을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널리 파급되고 오래 전승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 꼭 드는 설명방식입니다.

저자는 보편타당한 인간이라는 전제를 가진 심리학자로서, 그리고 다른 문화의 생각을 살펴볼 필요를 안 느끼는 미국인입니다. 고통스럽지만, 영민한 학자답게 꾸준한 연구를 통해 스스로의 견해를 수정하고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집대성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도 살아봤기에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은 잘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선명한 대비와 명징한 설명으로 이해의 폭이 매우 깊어졌습니다. 현상보다 구조적인 이해를 하게 되었지요. 글로벌 경영과 관련해 갖고 있던 고민과 지적 욕구에도 부응한 점이 많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또 하나의 소득이 있습니다. 마이클 루이스의 수상하리만큼 직선적 인과론에 제가 그렇게도 수긍이 어려웠던 이유가 바로 이 책에 있었습니다. 원래 차이가 그렇답니다. 스포츠 경기의 승부를 평해도, 미국인은 '작년 MVP 아무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식의 개별 선수 몫으로 여기고, 동양사람은 '상대방이 이전 경기를 터프하게 치룬 탓' 처럼 상황으로 읽는 버릇이 있다고 합니다. Lewis는 Lewis고 Inuit은 Inuit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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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는 풀이요. 초원의 소, 풀 뜯어먹는 소가 자연스러운데요. ^^
    • 네, 한국사람은 소와 풀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관계가 맺어지니까요.
      서양사람은 소와 닭이래요. 동물로 분류가 가능하니까요.
      김중태님은 한국사람 맞으십니다. ^^
  2. 저도 예전에 읽은 책인데, 동서양 사고의 차이를 비교하고 분석을 이해하기 쉽게 잘 해놓아서 관점을 많이 바꿔 주었지요.
  3. 재밌는 글이네요. inuit님의 예전 글을 볼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쿄쿄쿄.
    동서양의 사고방식이 다를거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로 많이 다르네요.
  4. 사고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5.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서양인들(말의 의미가 너무 포괄적이기는 하지만...)과의 관계에서 거절당했을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니가 그럴수 있느냐'고 하는 동양적인 생각이 개입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봅니다. 'No'라는 말에 대수롭지 않은 식으로 반응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6. 저도 한참전에 대략 훑어 본 책입니다. 친구 권유로 보았는데 저는 책 읽기 전에 '소는 닭과 짝을 지어야 한다'고 친구에게 답했더니 저를 힐끗 쳐다보더군요.. 묘하게 웃으면서..
  7. 저도 이 책 읽으면서 동물이라는 범주로 묶으면 소와 닭이 생태로 보면 소와 풀이 묶이는건데 ㅡ.ㅡ+ 라면서 왜 정확한 질문을 하지 않는거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질문이라는 단어가 붙어서인데 질문이라고 생각안했으면 저도 소와 풀이었을 겁니다. ㅠㅠ 순수한 토종 한국인이 가끔 외계인으로 고민하게 되는듯~ ㅎㅎ
  8. 저도 어서 외국물을 좀 먹어야겠습니다. (영어가 되야...)
  9. 이 책에서 창의력 검사 때 동서양의 반응 차이도 흥미로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양인들은 자신의 창의력 검사 점수가 높다는 말을 들었을 때 뭘 열심히 한 반면, 동양인들은 창의력 검사 점수가 낮다는 말을 들었을 때 더 열심히 했다죠. 서양인들은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이 열심의 근거이지만 동양인들은 자신이 더 노력해서 나아져야 한다는 것이 열성의 근거라는 설명...아, 참 많이 다르구나 싶더군요.
  10. 어? 전 왜 소와 닭이라고 생각했을까요? -_;
  11. 늦게나마 재미있는 책 이야기를 봤네요... 처음엔 소와 닭이라고 생각했다가;;
    소가 닭을 잡아먹고 살진 않으니까.^^;; 전 둘 다 잡아먹고 살지만;;
    '연관'이라는 단어에 이끌려서 풀을 선택했는데... 이게 동양적인 사고관이군요;; 다른 내용도 궁금해지는데... 꼭 이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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