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에 해당하는 글 2건

DSLR의 제한사항에서 출발한, 제 새 디카 고르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고른 카메라는, 바로 파나소닉의 Lumix FX3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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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메라는 제가 앞서 말한 조건을 대부분 만족합니다. 이른바 '출장에 가져가도 쓸만한 디카'지요.
최종 물망에 올랐던 제품은 캐논 익서스와 소니, 그리고 파나소닉이었습니다. 이 중 루믹스를 골랐습니다.
특히, 라이카 렌즈와 동영상 화질이 좋은점이 작용했습니다.
사실 루믹스 (Lumix)는 작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제품입니다. LX2를 벼르고 있었는데, 크기면에서 일찍 제외되었고, FX36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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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도 마음에 들고, 기능이 써보니 만족스럽습니다.
화질은 자꾸 찍어봐야 알겠는데, 현재까진 훌륭합니다.
전에 아들과 출사에서 제가 구사했던 기종입니다. (장축 500px로 긴 사진이 루믹스 사진입니다.)

사고 보니 벌써 다섯번째 디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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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2001년에 샀던 올림푸스였습니다. 인물 사진이 잘 나와서 아주 좋아했었습니다.
어느 눈 내리던 날, 눈 찍어 보겠다고 별별 고생을 다하고 나서야 수동기능이 필요하단걸 알았습니다.
첫 디카이고 아이들 애기 사진도 많이 찍어서 애착이 있었지만, 친한 후배에게 넘기고 바로 수동기능이 추가된 제품으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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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A60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화질, 기능 모두 나무랄데 없었지요. 무려 2백만 화소였습니다.
충분히 많이 썼고, 결국 LCD가 사망해서 퇴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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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디카가 망가지니 황당하더군요. DSLR의 서브카메라로 명성을 날리던 미놀타 제품을 샀습니다. 색감도 그렇고 아주 즐겁게 사용했습니다. 동영상이 90초라는게 결정적 단점이긴 합니다. 그외에는 두께가 있어 양복 주머니에 넣으면 불룩한게 흠이란 점. 이정도 빼고는 화질면에서 대단히 만족입니다.
앞서 말한듯, 아이들 정서함양과 디지털 글쓰기를 위해 아이들에게 마음껏 쓰라고 물려준 그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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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산 DSLR입니다.
막연히 언젠가 갖겠지 생각 중, 갑자기 생겼습니다. 원어데이에 떴는데, 제가 DSLR은 아무 정보도 없는 관계로 DSLR 동호회 활동중인 직원 불러다 괜찮은지 물어보고 바로 질렀습니다.

무척 마음에 드는 카메라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풍경처럼, 눈에 아름다운 장면을 그만큼 아름답게 표현해 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무게와 부피가 문제지요.

사실 지금도 400D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 루믹스를 주포로 사용하게 될테고 400D는 대부분 집에서 쉬게 됩니다. 잘 찍지 않는 카메라를 썩히는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가의 문제지요. 대개 이런 제품이 있으면 헐값에 아는 사람에게 줍니다. 잘 사용하라고.
그런데 이 제품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지고 살고' 싶어서 팔까말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DSLR 갖고 계신 분이나, 디카 많이 사용해 보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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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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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첫 디카가 올림푸스였는데... 700UZ였습니다. 아직까지 잘 사용하는중이죠^^;
    소형인데도 크기가 좀 커서 갖고다니기 편한 작은게 사고싶어지네요...
  3. 엄마 생신선물로 사드리고 제가 대신 쓰고 있는(ㅎㅎ) 카메라가 FX33입니다.
    3개월동안 출장을 갔을 때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네요. 작으면서도 무게감있구요, 그렇다고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같이 딸려온 케이스도 딱 좋네요.

    맨 윗사진을 보니 반가워서 댓글 달았어요. 모델넘버는 다르지만 모양이 같아서요~
  4. 계륵같은 존재일지라도 또 가끔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5. DSLR을 쓰고 있는데, 가끔씩 서브 디카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결과물이 좋기는 하지만, 기동력이 떨어져서요.

    서브 디카를 장만할까, 생각 중이었는데..
    참고해봐야겠습니다. ^^
    • 서브 디카는 필수 같아요.
      기동력도 그렇고, 아예 못가지고 다니는 곳이 많으니.
      특히 비즈니스 관련해서는 더욱 그래요.
  6. 두 가지 모두 나름대로의 쓸모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그쵸.
      여러분들이 적극 밀어주셔서 저희집 400D는 함께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7. 안녕하세요. 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DSLR이 아니면 안 돼' 하는 때가 있더라구요^^
    같이 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뭐 그런 경우가 정말 없다 생각 되시면 처분하시구요 ㅎㅎ
    • 공감가는 말씀입니다.
      'DSLR아니면 안돼' 하는 때 말입니다.
      절대 없다고는 말 못하니까, 계속 가져가는 방향이 옳겠네요.
      고맙습니다. 흐흐 ^^
  8. 같이 데꾸 사세요. ^^
    필요합니다... <<< 이렇게 생각하면서 저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FX36, 우선순위에 올랐습니다. ^^
  9. 저는 단종된 i4R이라는 기종이 서브이고, inuit님이 구입하신 모델의 직전 모델인 350D가 메인입니다. 결론은 둘 다 들고다닌다는 겁니다. 특히나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엔 dslr 없이는 굉장히 많은 불편을 느낍니다.(특히나 야간 또는 실내 촬영) 그런데, 가끔 굉장히 손이 무겁고, 몹시 귀찮을 때엔 완벽하겐 아니더라도, '개성있게' dslr의 역할을 대신해 줄 작은 카메라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제겐 i4R이 그 100점짜리 대상이었지요. 평소엔 서브를 들고 다니시고, 출장 땐 둘 다 들고 가세요. 그렇게 쓰는 게 제일 좋은 활용인 것 같더라구요.
    • 저는 이번에 처음 가져가 봤는데, 해외출장때 들고가긴 좀 버겁더군요.
      말씀처럼 DSLR만 가능한 표현이 있는데, 정작 필요할 때 손에 붙어 있지 않아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슴시린 님은 두개 다 들고다니시니 고민이 없으셨나봅니다. ^^
  10. Inuit님 블로그에 정말 오랜만에 댓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 ^^
    니콘 D200을 쓴지 벌써 1년 반이 훌쩍 넘어갑니다. 지금 어딜가더라도 D200을 가지고 다닙니다. 만만치 않은 무게와 크기지만 결국 인생을 함께할 추억을 생각하면 DSLR 뿐이더군요. Xacti도 있고 폴라로이드도 있고 필카인 FM2도 있지만 찍을 수 있는 용량이나 화질을 생각하면 결국 DSLR이었습니다.

    U1010은 팔았어도 카메라는 팔 수 없게 되는건 역시 가장 중요한 1가지에 특화된 제품. 그것이 궁극의 lock in인 것 같습니다.
    • 그러게요. 혹시 저에게 맘상한 일 있었나요? ^^;;
      그간 잘 지냈지요?

      D200을 어디나 들고 다닌다니, 열성적 포토그래퍼세요.
      점잖은 자리에 들고 나타나기가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손에 뭐 드는걸 질색하는 귀차니스트인 점도 있지만. ^^

      마지막 지적처럼, 진정한 lock-in은 unique value proposition에서 나오는게 맞는듯해요. ^^
  11. 사진 매니아신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글 쓰기와 관련하여 글 엮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속작이라고까지 할 것은 없지만, 비슷한 주제로, "디지털 스크린으로 글 읽는 고충"과 관련하여 정리를 하고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져볼까 합니다. 생각보다 쉽진 않고, 대안도 별로 없어서 사실 좀 매듭짓기가 ... ^^
    관심 가져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2. 우연찮게 루믹스를 써 보았는데 참 편하더라고요. 그냥 대충 흔들면서 찍어도 그럭저럭 찍히고. 그런데 카메라가 왠지 뽀대가 안 난다는 결점이 -.-
    • 쿨럭.. 모양에서 몇점 잃고 시작하죠.
      나름 자꾸보면 정이 가는 기분도 들어요. ^^;
  13. 미니베수투 2008.06.30 11:06 신고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부모의 맘과 같죠. ^^;
    서로 단점을 보완하는 두기종을 모두 쓰시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원래 꼭 없애구 나면 사용할 데가 생겨서 아쉬움을 갖게 하곤 하잖아요.

    만약, 정리로 결정을 하신다면, 미니베스트와 같은 착한 집으로 입양하세요. 알쬬? 신청이요~ ^^/
  1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

    사진에 대한 만족감을 원하신다면 DSLR이고, 휴대성을 생각하신다면 컴팩트 디카를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저 역시 윗분들처럼 둘 다 가지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모두 용도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저도 두 종류 모두 가지고 있어요. =)
    • 태현님 오랫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사진 찍으신거 봐서 DSLR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양도를 생각하고, 당분간 갖고 있기로 생각을 정했습니다.
  15. 루믹스 좋은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브랜드 라이카!가 마음에 쏙 들어서... 총알충전 중입니다.

    DSLR은,
    남자라면 니콘.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한가지 질문으로 모든게 대변됩니다.
    당신은 니콘인가 아닌가...=_=;
  16. 와...정말 컴팩트하게 잘 나온 카메라군요. 갑자기 지름신이 머리 위를 스쳐지나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올림푸스 C-4040z('01년), 캐논 IXUS750('06년), 캐논 EOS 400D('08년) 3종 가지고 있네요. 처음 샀던 4040은 미국 장기 출장 중에 충동구매한 녀석입니다. 당시로서는 꽤나 고성능 그룹에 속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경쟁력이 떨어지던구요. 특히 스마트미디어 카드의 저장속도와 용량의 압박은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생애 최초의 디카라서 그런지 애착이 가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만 점점 활용도가 떨어지는게 안타깝네요.

    그리고 400D라면 DSLR 중에서는 들고 다닐만한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놓고 막상 출장갈때는 저도 안들고 다닙니다.. --;)
    • C4040 저도 기억납니다. 하이엔드급이라서 바라만 봤지요.
      역시 선수들은 400D 정도면 가볍다고 타박을 많이들 하시더군요. ^^
  17. 저는 inuit님과는 다르게 DSLR이 주 사용기 입니다. 물론 휴대성이 극악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찍은 사진을 보게 되면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리니까요.. :)

    물론 저도 사이즈와 동영상 문제로 작티라는 캠코더 닮은 카메라(?)를 구매 하긴 했지만요...

    400D 지금 파시면 손해 많이 보실 텐데... ^^ 우선 가지고 계시면서 잘 활용해 보심이 어떠실지요?
    • 저도 xacti 관심은 많았습니다.
      400D 판다면, 경제적 이득보다 누군가 잘 쓰라고 넘기는거라서 큰 상관은 없는데요..
      말씀처럼 갖고 잘 활용해볼 생각이 앞섭니다. ^^;
  18. 저한테 싸게 넘기시죠? -_-;; (농담;;;; )

    저도 SLR 필카가 있지만 디카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썩혀두느니 팔아버리는것도 괜찮을것 같지만 언젠가 필요할때를 대비해서 묵혀두고 있습니다.
    렌즈에 곰팡이 안슬었을려나.

    디지털 제품의 특성상 오래될수록 값이 폭락하는 것도 문제가 되긴 될거같네요.. 킁..

    여튼... 언젠가를 위해서 가지고 계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가격도 가격이고 -_-;

    아니면 어디 자주 렌탈을 보낸다던지..


    쓸데없는 이야기만 많이 늘어놨군요. 도망갑니다 =_=;


    덧 : A60 정말 반갑네요. 제 디카 A40입니다 ^^;
    군대가기 전에 질렀던거 아직도 쓰네요
    • 자주 렌탈 보내는것도 좋은 의견이네요.
      썩히고 싶지 않으니. ^^

      A60이면 꽤나 앤티크라고 생각했는데, A40도 있나요.. 호오~
  19. 어... Lumix G10 은 어떤가요? 그냥 Cannon IXUS 860 IS와 비교해서.. 지금 쓰고있는 똑딱이를 저버리지는 않고, 그냥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면.. 전 카메라에 대하여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경험 많으신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20. 앗, 이런 실수를... 어쩐지 이상하다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주로 산에 트레킹하며 좋은 산사진 찍는데 적합한 것으로 구입하고 싶습니다.
    Cannon G10과 Lumix LX3 를 비교해서 장단점을 든다면. 넘 귀찮게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저도 둘 다 안써봐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비교기를 검색해 보니 (http://www.paskwdc.com/v1/1950)
      둘다 좋은 선택 같습니다.
      굳이 제가 고르면, 둘중에 루믹스 LX3 고르겠습니다.
      무게 270g < 350g의 압도적 경량에다가, 훨씬 얇아 보이네요.
      마크님 산에 가시면,
      1. 가볍고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항상 휴대가 가능하다.
      2. 라이카 렌즈의 루믹스 화질은 이전 기종부터 알아준다.
      3. 같이 가시는 동료분들 앞에서 '간지'가 철철 흐르는 디지털 모습을 뽐낼수 있다. ^^;;;

      거듭 말하지만, 두 기종 다 스펙이 좋네요.
      직접 모양 보시고, 그립 감 느껴보시고 고르시면 될듯 합니다.
      자동차도 시승하잖습니까.
  21. 여러번 질문에 모두 답해주신 Inuit 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도움이 된다면 저도 기쁘지요.
      잘 아는 주제가 아니라서 미흡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secret

새 디카 고르기

Sci_Tech 2008.06.26 22:12
저번 해외 출장 때 큰 마음 먹고 DSLR을 가져갔습니다. 옷을 위시하여 많은 짐을 줄여, 큰 맘먹고 가져간 중량이었습니다. 결과로, 알고는 있었음에도 다시금 절실히 깨달은 세가지 교훈이 있었습니다.

1. 들고 돌아다니기에 DSLR은 정말 무겁더라.
카메라 가방 말고 배낭에 넣어 다니는데도, 걷다보니 무게가 상당히 부담스럽더군요.

2. 내가 원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싶을 때 DSLR은 대개 없더라.
비즈니스 자리는 당연이고, 간단한 외출 때에도 관광객 모드의 DSLR을 가지고 다니기 힘드니 순간포착하고 싶은 장면이 있을 때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3. 동영상이 안되더라. -_-
마찬가지로 사진으로 커버 못하는 장면은 동영상이 좋은데, 이 때도 DSLR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겐 고성능 슬림 디카가 필요했습니다.
스펙이 관건인데, 필요에 의한 기변이라 정하기 쉬웠습니다.

고배율 줌에 수동기능 제대로고 가격까지 저렴한 그런 디카.. 따위는 있을리 없지요.
제게 필요한 옵션만 추렸습니다.


1. 수동기능
똑딱이라도 제가 원하는 장면을 잡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수동기능이 좋은 디카를 계속 사게 됩니다. 특히, 셔터 스피드 조절과 피사계 심도 선택기능 (portrait mode든 조리개 우선 모드든)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ISO 지원도 눈여겨 봅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서 업체간 차이는 없고, 기기별 포인트가 자동 우선이냐 수동 지원이냐 정도더군요. 아무튼 여기서 반이상 탈락합니다. 수동 지원 제품군으로 분기.

2. 슬림
조건은 양복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도드라지지 말아야 합니다. 2cm 이내 정도.
얇아야 하기 때문에, 반대급부 (trade-off)로 그립감 또는 파지감은 포기합니다.

3. 손떨림 보정
저는 가급적 플래시를 안쓰고 손각대+장노출로 색감과 빛을 얻어냅니다. 그래서 컨디션 안좋으면 그야말로 후덜덜이지요. 그래서 손떨림 보정 기능은 제 똑딱이의 표현 한계를 늘려줍니다.

4. zoom
고배율 줌은 경통 크기가 있어 대개 부피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께가 더 큰 변수이므로 배율은 무시. 대충 광학 3배 수준에서 오케이.
반면, 광각 기능은 필수입니다. DSLR 쓰다보니 의외로 광각 기능의 편리함에 빠집니다. 보통 디카는 35mm가 최소인데 28mm 지원이 되면 화면에 훨씬 많이 담기고 표현하기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결론은 고배율은 있으면 좋은 정도, 광각은 필수.

5. 동영상
동영상은 다 지원되지만, 최우선 조건은 시간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부 디카는 60초, 90초 등으로 1회 촬영 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화질이 좋으면 가점. 동영상 포맷은 요즘 소프트웨어 코덱이 좋은 관계로 무차별.

6. CCD 크기
저는 디카 화소수는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1000만화소든 600만 화소든 무차별하다는 뜻입니다.
대개, 디카 사용의 용도가 웹 사용과 전자앨범이니 지나친 화소수는 디스크 용량만 차지합니다. 또한, 저는 인화하는 경우도 5x7 사이즈면 충분하므로 A4 사진을 지원하는 고화상은 대개 필요가 없지요.
오히려 디카살 때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CCD 크기입니다. 1/1.6" 정도를 매우 선호하는데, 위의 조건을 만족하면서 제 입맛에 딱 맞는 기기 찾기는 어려운 관계로 참조만.

7. 기타
기타는 부차적이고 선호의 문제입니다.
워낙 보급형 디카로 오래 버텨온 지라, 기대수준이 낮고 부수적 요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렌즈는 가급적 밝은 렌즈를 선호하지만, 똑딱이에 여러 제한조건 따지면 그냥 희망사항입니다. 접사능력도 좋을수록 좋지만 자주 쓸 일 없고, LCD 창 크기도 호사 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런 조건 하에서 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샀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 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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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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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야흐로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카메라 지름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휴가용 렌즈를 물색중이지요...(아내 눈치봐가면서...)
    • 그래도 SuJae님은 요즘 점수를 팍팍 따고 계실듯합니다.
      뭐가 걱정이시겠습니까. ^^
  2. 저도 처음엔 DSLR을 고려했으나 무게때문에 그냥 똑딱이로 갔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DSLR을 들어보니 무게가 꽤 나가더라구요.
  3. 아무데나 넣어다니다가 찍고 싶을 때 직을 수 있는 똑딱이가 최고죠. 근데 요샌 들고 다니것 자체가 귀찮아 사진 찍을 일이 없네요 ㅡㅡ;
  4. 적어두신 것만 보면 떠오르는 모델이 몇가지 있군요 ^^
    코닥의 V705라던지 말입니다. =)
  5. 다음 포스팅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
  6. 제가 원하는 기능들만 쏙쏙 모아놓으셨네요.
    이걸 다 충족하는 카메라를 사셨다니 어떤 기종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7. 여기 중국에서 벤치마킹등을 위해 업체를 방문하면 DSLR은 부담되더군요.
    꺼내놓고 찍기가 부담되요...ㅠ.ㅠ
    요즘 똑딱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기종을 사셨으려나...?
  8. 혹시 삼성 NV24HD 사셨나여? 저도 비슷한 스펙의 제품들을 훑어보는데. 딱 눈에 들어온. 제품이라서요.

    사진 많이 찍으세요. : ) 허허-
    • 아뇨.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몇년전 삼성 카메라 색감에 워낙 강한 인상을 받은지라, 아직 눈여겨 보는 제품군이 아닙니다. ^^;
  9. 어떤 카메라일지 궁금해지는데요 :)
    요즘 슬림카메라가 잘나온다고 해도
    아직 화질과 카메라 크기는 반비례 관계인 것 같습니다.
  10. 맞아요, 200만이냐 400만이냐를 따지던 시절엔 화소수가 주요 잣대였지만
    이제는 거의 무의미해진 것 같습니다. 포스터 뽑을 거면 몰라도요. ㅎ

    바야흐로 서브 디카의 시대인가 봅니다.
    1가구에 전화기 두 대 쓴다고, TV가 두 개라고, 컴을 두 개 쓰는 시대라고 떠들던 뉴스들이 기억납니다. ㅎㅎㅎ
  11. 전 군대가기전 사놓은 똑딱이를 지금도 잘 써요 ㅎㅎ
    확실히 화소가 높은건 그닥 필요가 없네요 훗.

    대신에 DSLR 을 매우 사고 싶습니다 흑흑
    • 네. 기변의 이유가 화소보다는 기능과 크기 같아요.
      특히 이번엔 3년전에 산 카메라에 없던 손떨림 보정이 큰 역할을 했지요.
  12. 저도 다음 포스팅 기대됩니다. 같은 이유로 DSLR이 있으나 잘 안가지고 다닙니다. 캠코더도 있으나 잘 안찍습니다. 짧은 동영상은 똑딱이로 해결하고 짬짬이 포스팅용으로 찍는 몇장 때문에 DSLR 들고 가는 것도 힘듭니다. 잠깐 출장가서 사진 찍어봤자 10장 이내.. 출사도 아니고.. 그래서 다음 포스팅이 기대됩니다. 제 똑딱이가 많이 낡았거든요.
    • 저도 캠코더를 사고 싶은데 딱히 쓸일 없어 계속 미루고만 있습니다.
      급한대로 디카 동영상이 쓸만해서요. (비교기준이 예전 아날로그 캠코더라서 그렇기도 합니다만. ^^)
  13. 저는 보급형 DSLR 니콘 D40을 씁니다. 남자분들은 가볍게 들고 다니실테지만..이것도 무겁더군요. 그래서 똑딱이는 따로 갖고 다닙니다. 므흣.
    그나저나 뭘 사셨는지 궁금하군요. +_+
    • 저도 400D 무겁기만 하던데요.
      선수들은 그 작고 가벼운 바디를 무거워 한다고 핀잔을 줍디다. -_-;;;
  14. ㅎㅎ 동영상이 안된다는 이야기에 웃었습니다. 게다가 LCD 보면서 찍지도 못하지요. 사진 찍는 분들 대부분 (기준이 없지만... 사진 동호회 활동하는 사람들?)이 SLR과 똑딱이를 둘다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휴대성인 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두개를 사용합니다만... 똑딱이 디카(익서스 400)가 6년의 화려한 활동을 몇주전 마감했습니다 ㅡ.ㅡ 덩달아 DSLR인 펜탁스 istDL도 배터리 부분이 말썽이구요. 저도 조만간 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DSLR의 휴대성을 높이실려면 줌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이른바 팬케잌 렌즈를 붙이면 됩니다. 근데 캐논에 팬케잌렌즈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팬케잌렌즈 때문에 펜탁스를 선택했을 정도로 얇은 렌즈를 좋아합니다 ^^
    • 팬케익 렌즈라..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아무래도 DSLR은 주머니에 잘 안들어가는게 단점 같습니다. ^^;;
  15. 여기까지 밀고 들어왔습니다. 저의 관심이 어느 정도 인지 짐작 가지요? 엇그제 일산에 있는 카메라 전문점에 갔더니 제얘기를 듣고 수동 기능이 있는 Panasonic Lumix를 추천하더라구요. 지금 쓰고 있는 Cannon Ixus 860 IS와 뭐가 다를까 싶어서.. DSRL을 사모하고 있었는데 결국 제가 산에 갈 때는 짐만된다는 말씀 같네요. 위의 글에 잘 설명이 되어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다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16. 그래서 오늘 결정했습니다. DSLR은 산에 가면서 무거운 것 들고 내 몸 혹사시키는 것 같아 작지만 야무진 Lumix LX3으로 질렀습니다. 값이 좀 그런데..
    inuit님의 어드바이스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와, 좋은 기종 사셨군요.
      찾아보니 컴팩트 카메라의 명품인듯 합니다. ^^
      (http://rukxer.net/2460828)

      구슬이 꿰어야 보배이듯, 카메라 기능을 좀 익히시면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겁니다.
      괴롭지만 수동기능 관련해서는 매뉴얼을 정독하시면 크게 도움되지요.

      축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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