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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 본문
실버들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 몸이 아무리
아쉽다 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 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 울 때에
외로운 밤에 그대도
잠못 이루리
김소월 시/안치행 작곡
실버들을 천만사
늘어놓고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단 말인가
이 몸이 아무리
아쉽다 기로
돌아서는 님이야
어이 잡으랴
한갖 되이 실버들
바람에 늙고
이내 몸은 시름에
혼자 여위네
가을바람에 풀벌레
슬피 울 때에
외로운 밤에 그대도
잠못 이루리
예전 제 어렸을 때, 희자매란 여성 트리오가 불렀던 노래입니다.
희자매는 혼혈 여성 셋이었는데 노래도 수준급이었고, 당시로는 파격적인 댄스까지 곁들여 인기가 좋았었지요.
이 셋중에서 아직도 건재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분이 인순이라는 분이지요.
저번에 두바이 출장다녀올 때, 가요무대 비슷한 프로그램을 기내에서 해주었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꼽고, 책을 보고 있었는지 아니면 졸고 있었을텐데, 귀에 익은 멜로디가 나와 화면을 보았더니 실버들이더군요. 기내 프로그램은 영문자막이 나오잖습니까. 문득 실버들을 영문으로 어찌 쓸까 궁금해서 곡 소개를 기다렸습니다.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Silvers- Hee Sisters
(실버들-희자매)
이렇게 나오더군요.
꾸며낸 것 아닙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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