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과의 대화중)
I: 시간 있어요가 영어로 뭐니?
D: Do you have time?
I: 그래 맞아. 그럼.. "Do you have the time?" 은 무슨 뜻일까?
D: 음.. 음.... '시간이 더 있니'... ?
혀 깨물고 '더' 란다. -_-
#2
아이들 앞에서도 저희 부부는 가벼운 허깅이나 뽀뽀가 자연스럽습니다.
아이들 앞에서도 저희 부부는 가벼운 허깅이나 뽀뽀가 자연스럽습니다.
어느 날 종종 그러듯 아내가 제 무릎에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 달려와 하는 말.
"와.. 동생 낳으려구요?"
휴.. 순진한 아들아,
아이는 그렇게 나오지 않는단다..;;;
#3
I: 응? 뭘까.. -_-a
D: Ghostess예요! ^_^
음.. mistress, countess, hostess, princess 등등..
맞구나. -_-
#4
(만유인력에 대해 설명하던 중)
I: 사람은 왜 지구에 끌려있지?
D: 지구가 자석이기 때문이에요.
I: 사람이 쇠냐? -_-
D: 그럼요. 그래서 나이들면 철든다잖아요. ^_^
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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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댁 2009.08.29 08:20
ㅋㅋㅋ..
초딩있는 집 이야기하나 더..
깨를 털다 깨벌레인 애벌레를 잡아 주었더니 기른다고 책상 위에 놓아둔 둘째.....
토댁:애벌레 그만 놔아 줘. 집에서 키울 수 없단다.
밖에서 풀과 함꼐 잘 크거나 참새먹이가 되는지...
해야지
둘째아들:그럼 애벌레로 참새나 잡아 볼까요?..
ㅋㄷㅋㄷ
아이들이 있어 웃어요!!!
참. 님 아이는 손만 잡고 자면 낳는 거 맞죵?!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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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OK 2009.08.29 16:56
으하하하하
실컷 웃었습니다 아이들 말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
그나저나 2번.
과연 아이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를까요? -_-;;;
순진한건 아이가 아닐지도? -_-;;;;;;;
(음모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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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2009.08.29 23:28
ㅋㅋㅋㅋㅋ 따님이 그 조숙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시간이 더 있니?"하고 말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몰라요 하지 않고 대답 찾아내는 임기응변의 기술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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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이엘 2009.08.30 22:58
Inuit님은 일도 열정적이시지만
가정도 행복으로 잘 이끄시는 것 같아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
마지막은 정말 대박이네요.
저런 것이 바로 자식 키우는 재미일까요?^^;
아직 총각이라 ㅎㅎ -
히로 2009.08.31 14:26
재미있는데요 ㅋㅋㅋ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꼬마들은 지나가는 생물체 같은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꼬마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으면 계속 웃게 되네요 ^^ (나이를 먹었나봐요 ㅠ_ㅠ) -
지구벌레 2009.09.02 11:02
너무 재밌네요.. 특히 혀를 물며 하는 더...ㅋㅋ
저희 사무실에도 애기들이 많이 오는데요. 재밌는일이 많습니다. 근데 기억이 통.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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